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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리부트(Reboot) 구조 ELS'

한화투자증권은 손실 보호 기간이 발동되는 리부트(Reboot) 구조 주가연계증권(ELS)인 '한화디럭스 ELS 10703호'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리부트 구조 ELS는 기초자산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구간인 녹인배리어(Knock-In Barrier, 원금손실한계)에 처음 도달하면 보호 기간이 발동되는 상품이다. 보호 기간에는 녹인 구간(원금손실한계구간) 도달이 무효화되고 일정 기간 관측이 멈춘다. 보호 기간이 끝나면 녹인 관측을 재개하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가격 회복 기간을 가질 수 있다고 한화투자증권은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보호 기간에도 조건 충족 시 조기 상환이 가능하며, 만기 평가일이 보호 기간 안에 포함될 경우 상환 조건에 상관없이 만기 누적수익률을 지급한다. 해당 ELS의 기초자산은 일본 닛케이225, 홍콩H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며 총 50억원 한도로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다만 일반 개인투자자는 숙려 기간을 고려해 25일까지만 모집한다.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 기회와 세전 최고 연 7.3% 수익을 제공하며 녹인베리어는 50%, 보호 기간은 120영업일이다. 한화투자증권은 매주 '리부트 구조 ELS' 상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며 한화투자증권 영업점과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HTS(홈트레이딩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청약할 수 있다. 박기태 한화투자증권 파생전략본부장은 "앞으로 다양한 기초자산과 구조의 리부트 구조 ELS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보다 높은 안정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4 08:25:5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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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연구인력에 '특별비자' 검토...부총리 "성장률 3~4%대, 초혁신에 달려 있어"

정부가 국내에서 연구활동에 임하는 외국인 인재를 대상으로 '특별 비자' 발급을 검토 중이다. 기업이 최첨단 기술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된다면 어떠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저녁 KBS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같은 지원 계획을 밝혔다. 구 부총리는 과학기술 분야 등의 인재 유치와 관련해 "외국 인재가 한국에 오면 특별 비자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고급 기술만 가진다면 과감하게 인건비를 지원해, 한국이 연구하기 매력적인 장소로 만들겠다"고 했다. 또 "해외 거주 대한민국 인재들도 한국에 온다면, 박사 후 연구원 트랙을 신설하고 연구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을 연구하기 매력적인 국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기재부는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舊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AI 3대 강국 도약 ▲잠재성장률 3% 달성 ▲국력 세계 5강 진입 등이 목표로 제시됐다. 정부는 우선 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 30대 선도 프로젝트를 올해 하반기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구 부총리는 "민간이 하는 것을 정부가 도와주겠다는 것"이라며 "인력이 부족하면 인력을 제공해 주고 돈이 부족하면 돈을, 세제지원을 받아야 하면 지원하고 규제를 완화해 주는 등 민간이 업무를 하는 데 정부는 가능한 한 지원해 초혁신경제로 가겠다는 것이 전략"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9%로 낮춰 잡았다. 이에 대해 "잠재성장률이 떨어졌는데 실질적으로 잠재성장률만큼 성장도 안 되고 있다"며 "그래서 초혁신경제로 가서 잠재성장률을 2~3%로 끌어올리면 된다"라고 말했다. 성장률 끌어올리기에 대해선 AI 등과 연관 지었다. 초혁신경제를 이뤄 내는 경우 3% 선을 넘어서는 연간 경제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초혁신경제로 되면 (성장률) 3%, 더 열심히 하면 4%. 이렇게 간다면 타이완 등 (경쟁국 성장률을) 캐치업(따라잡기)하는 게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했다.

2025-08-22 23:53:0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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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中企 옴부즈만, 산산업 규제개선 나서…중진공과 간담회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신산업 규제개선을 위해 추가로 나섰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22일 서울 송파구 월드타워빌딩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서울동부지부와 'S.O.S. Talk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등 신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중소기업의 규제·애로를 집중적으로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관계자는 "AI 학습 시 저작물 이용이 저작권법상 공정이용인지 불명확하고 AI 기업이 일일이 이용 허락을 받기 어렵고 쓸 수 있는 데이터가 현저히 감소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AI 학습 등의 과정에서 저작물 이용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 명확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옴부즈만은 소관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규제개선을 건의했다. 이에 문체부는 현재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위해 AI업계와 권리자가 참여하는 AI·저작권 제도개선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문체부는 AI·저작권 제도개선 워킹그룹을 통해 국제 규범까지 고려해 법제 개선방안을 도출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간담회 또다른 참석자인 A사 관계자는 "정부는 장애인·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50㎡이상 매장을 대상으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의무화를 시행 중인데 테이블 내 설치하는 소형 오더제품 역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의무 적용 대상에 포함돼 단말기 제조사와 매장 운영자 모두에게 과도한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소관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외식업 등을 중심으로 테이블오더형 키오스크의 보급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테이블오더를 포함해 화면의 대각선 길이가 28㎝(약 11인치) 이하인 소형 키오스크에 대해 접근성 기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기 위하여 관련 고시 개정 추진 중이라고 답변했다. 과기부는 이 기간 동안 의견 수렴을 거쳐 고시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참석자들은 ▲AI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과제 신청자격요건 완화 ▲이동식 소규모 데이터센터 활성화를 위한 농지법·건축법 규제 완화 ▲화장품 제조원 의무 표시 해제 등 다양한 현장 규제·애로를 건의했다. 중진공 반정식 지역혁신이사는 "앞으로도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 현장의 접점에서 옴부즈만과 협력해 현장의 애로사항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최 옴부즈만은 "기업이 체감하는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신산업 분야 소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가 신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규제 혁신과 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8-22 12:00: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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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답답한 코스피'에 등 돌려…4개월 만에 순매도 전환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 등을 돌리고 있다. 차익실현 매도세와 대내외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3개월간 이어진 순매수 흐름이 끊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1~21일) 들어 국내 주식을 7562억원가량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5월 외국인 투자자들은 1조1656억원어치 순매수하며 9개월 만에 국내 증시로 돌아온 바 있다. 6월과 7월에도 각각 2조6926억원, 6조2809억원가량 사들였다. 순매도 상위 종목을 보면 네이버를 5965억원가량 순매도했고, 삼성전자(4719억원), 알테오젠(2342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87억원), KT&G(1554억원)이 뒤를 이었다. 특히 그간 상승장을 이끌었던 반도체와 방산, 조선, 원전 등의 주도주를 대거 팔아치우는 모습이다. 현대로템(1404억원), 한화오션(1387억원), 두산에너빌리티(1362억원), SK하이닉스(1282억원) 등도 이달 외국인 순매도 명단에 올랐다. 차익실현 매도세와 함께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증시가 부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달 코스피는 전 거래일까지 3.20% 하락했다. 외국인 국장 복귀의 주요인이었던 정책 기대감은 사그라들었고, 미국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도 여전히 남아 있다. 여기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며 외국인의 투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시장에선 이달 남은 기간 외국인의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시각으로 이날 오후 11시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고, 25일 본회의에서 2차 상법 개정안 등 주요 법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도 이달 발표될 수 있다. 또 23일 한일 정상회담, 25일 한미 정상회담 등 외교 이벤트도 대기 중이다.

2025-08-22 11:04:5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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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관세위기 속 수출 中企 선제적 특별사후관리 실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관세 전쟁 격화 속에서 수출 중소기업을 선제적으로 돕기위해 나섰다. 중진공은 최근 대내외 경제환경 악화로 경영위기에 직면한 중소기업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특별사후관리'를 오는 9월5일까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관세조치 등 통상환경 변화로 수출 중소기업의 부실위험 확대가 우려됨에 따라 부실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맞춤형 연계지원으로 경영 정상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신시장진출지원자금 등 수출관련 자금 지원 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해 ▲정상 ▲정상화 가능 ▲정상화 불가능으로 기업군을 3단계로 분류한 후 기업군별 특성에 맞춰 후속조치를 적용한다. 특히, '정상화 가능' 기업에는 대출금 상환조정 제도 및 정책자금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부실위험을 해소하고 경영 정상화를 돕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반면, '정상화 불가능' 기업은 새출발기금을 통한 채무조정 등 신속한 후속조치를 진행한다. 중진공 김일호 기업금융이사는 "중소기업의 부실을 조기에 진단하고 적기 지원을 통해 '정상화 가능' 기업군의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이번 특별사후관리의 핵심 목표"라며 "앞으로도 기업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사후관리로 정책자금의 집행효과를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8-22 10:10:5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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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곳 특별재난지역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쓰면 일부 환급해준다

전국 49곳의 특별재난지역 전통시장, 골목형 상점가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최대 20%를 돌려주는 행사가 펼쳐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4일부터 약 4개월간 특별재난지역의 취약 상권을 대상으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7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지방 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에 따른 조치로 산불, 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49개 지역(지난 6일 기준)의 소비 회복과 주민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특별재난지역 등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모바일·카드형)으로 결제하면 회차별 누적 결제금의 최대 20%를 동일하게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매주 일요일~토요일을 1회차로 정해 주 단위로 환급한다. 12월 31일까지 시행할 예정이지만 예산 소진 시엔 조기 마감할 수 있다. 5회차(9월21~27일)까진 내달 30일 종료 예정인 기존의 전국 단위 환급행사와 병행한다. 특별재난지역의 경우 기존 행사 환급률 10%에 추가 10%가 적용돼 각 행사별 최대 2만원씩 총 4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3회차(9월 7~13일) 기간 중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광주 서구에서 1만원을 결제하고 특별재난지역인 광주 북구에서 1만1000원을 쓴 경우 3000원을 받는 식이다. 특별재난지역 환급행사 단독으로 진행하는 6회차(9월 28일~10월 4일)부터는 최대 2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환급을 위한 최소 결제금액은 1~5회차는 행사별 최소 1만원, 6회차부터는 5000원이다. 환급은 1000원 단위로 적용되고 각 회차 종료 약 열흘 후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지급한다. 받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지급된 날로부터 30일 이내 선물 수락을 해야 하며 기간이 지나면 환급액은 소멸된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개인 구매 한도인 200만원을 초과하면 환급액만큼 기존 상품권을 사용한 다음 수령이 가능하다. 앞서 중기부는 소비 진작을 위한 방안으로 상생페이백과 상생소비복권 실시를 발표한 바 있다. 상생페이백은 오는 9~11월 카드 지출액이 지난해 월평균 카드 소비액보다 크다면 증가분의 20%(1인당 최대 월 10만원)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상생소비복권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상생페이백 소비 실적 인정 매장에서 카드를 쓴 경우 결제액 5만원당 복권 1장(최대 10장)을 받는다. 중기부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특별재난지역 환급행사는 피해 지역의 생활안정과 전통시장·상점가 매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환급행사를 통해 재난으로 힘든 지역의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8-22 09:07: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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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여한구, 한미 정상회담 선발대로 방미… 주요기업 총수 15명 경제사절단으로 총출동

김정관 산업장관 22일 방미… 원전협력·관세협상 후속 논의할 듯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에 국내 대표 기업 총수가 대거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반도체와 조선, 원전 등 협력을 전면에 내세워 양국 간 경제동맹을 강화할 전망이다. 21일 정부와 재계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상회담에 앞서 22일 미국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반도체·배터리·에너지 공급망과 원전 협력 등 양국 경제협력 의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출장단에는 통상차관보, 원전산업정책국장, 자원산업정책관 등 핵심 실무진이 대거 포함돼 원전과 자원·조선 협력 논의에 무게가 실린다. 앞서 여한구 통상본부장은 지난 20일 먼저 출국해 제이미슨 그리어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만나 앞서 타결된 양국 관세협상 후속조치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상회담에서는 한수원과 미국 웨스팅하우스(WEC)의 합작법인(JV) 설립안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2050년까지 원전 300기 건설을 지시한 상황과 맞물리며 양국 원전협력 가속화가 기대된다. 경제사절단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등 재계 총수 15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삼성의 테슬라·애플 대형 공급계약 후속 투자 △SK하이닉스의 인디애나 반도체 후공정 공장 △현대차의 21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 △LG에너지솔루션의 조지아·오하이오 합작공장 △두산의 SMR 협력 △셀트리온의 미국 바이오 인수 등 구체적인 현지 사업을 바탕으로 미국과의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21 17:13: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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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실업률 상위...울산 동구·서울 금천·인천 미추홀

올해 상반기 전국 시·군·구 가운데 울산 동구가 가장 높은 실업률을 나타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9개 도 77개 시지역과 76개 군지역 중 실업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울산 동구(5.7%)였다. 특·광역시별로 실업률이 가장 높은 구는 ▲서울 금천구(5.5%) ▲인천 미추홀구(5.4%) ▲부산 영도구(4.6%) ▲광주 동구(4.6%) ▲대구 서구(4.4%) ▲대전 동구(4.0%) 등이었다. 9개 도 76개 군 지역과 75개 구 지역 중에서 실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양주시(5.4%)였다. 도별로 실업률이 가장 높은 시군 지역은 ▲경북 구미시(5.3%) ▲강원 원주시(4.2%) ▲경남 통영시(3.5%) ▲전남 광양시(3.4%) 등이었다.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북 울릉군(83.3%)이었다. 도별 고용률 상위 지역은 ▲경기 화성시(67.1%) ▲강원 화천군(76.2%) ▲충북 음성군(73.0%) ▲충남 청양군(73.0%) ▲전북 무주군(76.2%) ▲전남 신안군(80.2%) ▲경남 하동군(75.8%) ▲제주 서귀포시(71.7%)로 조사됐다. 특광역시별 상위 지역은 ▲서울 영등포구(65.2%) ▲부산 강서구(69.0%) ▲대구 군위군(74.7%) ▲인천 옹진군(76.7%) ▲광주 광산구(62.1%) ▲대전 유성구(62.5%) ▲울산 북구(60.4%) 등이었다. 상반기 시 지역 취업자는 1417만5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6만2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2.6%로 0.3%포인트(p) 상승했고, 실업률은 3.0%로 0.1%p 하락했다. 군 지역 취업자는 210만3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9.2%로 0.1%p 떨어졌고, 실업률은 1.3%로 전년 동기와 동일했다. 특·광역시 구 지역 취업자는 1158만9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만3000명 늘었다. 고용률은 58.8%로 0.2%p 하락했고, 실업률은 3.9%로 0.1%p 하락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8-21 16:33:1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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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직후 3분기 성장률 나온다...美관세·소비쿠폰 결과물 관심사

올 추석연휴가 지나면 10월 중하순께 3분기 경제성장률이 발표된다. 이는 이재명 정부의 경제분야 첫 번째 성적표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지난 2분기 GDP(국내총생산)가 전분기 대비 0.6% 늘면서 오랜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 추세를 이어가게 될지 주목된다. 관건 중 하나는 상호관세와 소비쿠폰이 GDP에 미치는 영향이다. 백악관발 15%의 관세율은 이달 7일 발효됐다. 이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의 대미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줄어든 사실이 통계에 잡혔다. 종전에 예고됐던 25%에서 10%포인트(p)가 깎였지만 국내 수출업계의 고충이 수치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미국시장 수출 감소는 같은 기간 전 세계 시장 수출이 7.6% 증가한 것과 극명한 대비를 보인다. 일본과 유럽연합(EU) 국가들도 우리나라와 동일한 수준의 관세율 부담을 떠안고 있으나, 수출부문에서 대미 의존 비중이 더 큰 쪽은 우리나라다. 대미 수출이 휘청일 경우 성장률을 갉아먹는 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정부와 연구기관 등이 최근 들어 '수출시장 다변화'의 필요성을 한층 더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그와 관련한 절실함 또는 세부 계획 등은 부각되지 않는 모습이다. 관세로 인한 수출 불확실성의 여파를 내수가 어느 선까지 상쇄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내수 중에 투자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좀더 기댈 곳은 민간소비다. 이 대통령 취임 직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차 추가경정예산의 편성을 주도했고, 정부는 소비쿠폰 발행을 진행 중이다. 소비쿠폰이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일부 연구기관 등이 예측했지만 결과는 아직 알 수 없다. 가계의 1차 소비쿠폰 사용이 지난 7월21일 이래로 진행 중이고 반응도 뜨거웠다. 또 2차 소비쿠폰 지급이 9월22일 시작되면 7월부터 9월까지 3분기 전반에 걸친 소비진작 효과는 기존 예측보다 크게 나타날 수 있다. 3분기를 넘어 연말까지는 1% 선을 넘느냐 마느냐가 관건이다. 성장률이 2분기(진적분기 대비)에 반등했으나 앞선 1분기에는 계엄·탄핵의 여파로 -0.2%라는 경기 후퇴를 겪어야 했다. 지난 6월4일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2분기 성장률 반등과는 관련이 적다고 봐도 무방하다. 0.6% 안팎의 수치가 나오거나 넘어서는가, 아니면 다시 둔화에 머무는가의 기로에 서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향후 (최근 호조세를 보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선제적 수출 효과가 축소되고, 관세 인상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둔화될 위험이 높다"라고 진단했다. 한편 내수 진작 부문에 정부는 꽤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소비쿠폰이 전통시장을 비롯한 전국 지역상권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KDI, 조세재정연구원 등과 함께 소비쿠폰 발행의 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연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2025-08-21 16:28:1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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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기평, 화합물 전력반도체 고도화 사업 착수… "글로벌 시장 선점 기반 마련"

산업부와 협의체 포럼 및 킥오프 행사 개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지난 20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화합물 전력반도체 고도화 기술개발사업' 협의체 포럼 및 킥오프 행사를 열고 국내 전력반도체 밸류체인 강화와 글로벌 시장 대응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화합물 전력반도체 정책 간담회 △2025년 신규 과제 발표 △글로벌 시장 전망 공유 등이 진행됐다. 특히 전기자동차 수요 둔화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전력반도체의 수요 다변화와 산업 구조 고도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산업부는 지난해 주요 기업들이 체결한 '국내 화합물 전력반도체 생태계 구축 MoU'를 토대로 올해부터 실질적 협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행사에서는 SK실트론, DB하이텍, 어보브반도체 등 기존 대표 수행기관과 신규 참여 기업들이 산업 전략을 공유했으며, 글로벌 시장 전망(OMDIA)과 고효율 솔루션 사례(Infineon)도 소개됐다. 또한 신규 선정된 모듈 분야 5개 과제의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기존 대표기관들의 기술개발 성과가 공유하며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 이규봉 산업부 반도체과장은 "화합물 전력반도체는 전기차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등 미래 핵심 산업의 기반이 되는 국가 전략기술"이라며 "산업부는 민간·연구기관과 전 주기 밸류체인 강화를 위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승엽 KEIT 산업혁신부원장은 "이번 사업은 소재-소자-파워IC-모듈에 이르는 전 주기 역량 강화가 목표"라며 "산업계 수요와 현장 애로사항을 경청해 생태계 고도화와 초격차 달성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8-21 16:06:0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