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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K-푸드 플러스 수출탑' 공모… 50개 기업 선정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 'K-푸드 플러스 수출탑(이하 수출탑)' 수상을 희망하는 기업을 공개 모집하고 6일~3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수출탑은 농식품과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반려동물 먹이(펫푸드) 등 전후방산업에서 뛰어난 수출 성과를 달성한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시상 규모는 약 50개 기업으로 시상식은 12월 중순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된다. 수출탑은 수출실적에 따라 수여하는 수출탑과 수출실적 증가 등 성과에 따라 수여하는 테마탑으로 구성된다. 수출탑은 억불대와 천만불대 수출 실적 달성 기업 중 전년 대비 10% 이상 상승한 기업에 각각 '대상탑'과 '최우수탑'을, 백만불대 실적달성 기업은 수출증가율, 수출 확대 노력 등 평가를 거쳐 '우수탑'을 수여한다. 테마탑은 전년 대비 수출실적 증가율이 높은 기업에게 '도약탑'을 수여하고, 신규시장 진출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기업에 '시장개척탑'을, 지능형농장 분야 수출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에는 '스마트팜탑'을 수여한다. 수출실적 인정기간은 2022년 10월~2023년 9월까지 1년이다.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 분야 수출 성과가 있는 수출기업은 어디든 신청 가능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수출업체종합지원시스템(global.or.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신청 방법, 세부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aT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05 16:47: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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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전기안전공사,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최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년 사업주 자격검정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술역량인증제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사업주 자격검정사업을 운영하는 100개 기업 중 9개 기업이 본선에 진출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전기안전공사의 기술역량인증제도는 이론지식과 실무역량 평가를 통해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로,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확대 등 전기설비의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직무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자격제도를 설계해 운영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전기안전공사는 전기설비 검사·진단·점검을 수행하는 직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2014년 기술역량인증제를 도입하고 2019년부터 사업주 자격검정사업으로 인정받아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다. 2022년말 기준 기술직군 90% 이상이 인증을 취득했다. 박지현 사장은 "사업주 자격검정 대상 수상은 그간 제도를 안착시키고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공사 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고객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고의 에너지안전 기술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05 16:13: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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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치즈 통행세' 오너 일가에 몰아주다 덜미…공정위, 7.8억원 과징금

미스터피자가 피자치즈 유통단계에 이른바 '통행세 업체'를 끼워넣어 오너 일가에 이윤을 몰아주다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는다. 공정위는 5일 미스터피자 등이 특수관계인을 지원할 목적으로 거래상 실질적 역할이 없는 장안유업을 매개로 피자치즈를 구매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7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미스터피자 및 특수관계인 정두현은 2014년 1월 당시 미스터피자 회장 정우현의 친인척을 통한 피자치즈 거래 의혹을 은폐할 목적으로 외견상 미스터피자와 관련이 없는 장안유업을 통행세 업체로 섭외, 중간 유통 이윤을 장안유업과 정두현이 나눠 가져가기로 합의했다. 정두현은 당시 미스터피자 회장 정우현의 친동생이다. 미스터피자가 통행세 업체를 선정한 이유는 당시 친인척을 통한 피자치즈 공급방식에 대해 가맹점주들의 불만이 고조되자 미스터피자에 스트링치즈를 납품하고 있는 장안유업을 통해 피자치즈를 추가로 거래할 경우 외부에서 통행세 구조를 파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장안유업도 피자치즈 유통마진 일부를 특수관계인과 분배하는 조건으로 이런 거래에 합의했다. 미스터피자는 이에 2014년1월~2016년10월까지 매일유업에 치즈를 직접 주문하고, 매일유업은 미스터피자에 직접 납품해 미스터피자가 이를 검수하는 등 장안유업은 유통단계에서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는데도, 미스터피자는 마치 '매일유업→장안유업→미스터피자' 순으로 치즈 납품계약이 순차 체결된 것처럼 가장해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관련 서류를 조작했다. 이런 방식으로 미스터피자는 해당기간 동안 장안유업으로부터 약 177억원의 피자치즈를 구매했고, 장안유업과 정두현은 중간 유통이윤 약 9억원을 부당하게 취했다. 이런 지원행위 이후 장안유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1.6~1.8배, 영업이익은 1.6배, 당기순이익은 7.7~9배 증가하는 등 경쟁상 우위를 확보했고, 국내 피자치즈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저해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외식 가맹분야에서 통행세 거래를 통해 특수관계인을 부당하게 지원한 행위를 제재한 것"이라며 "통행세 구조에 따른 피자시장의 부당한 가격상승 압력을 시정하고 국내 피자치즈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기반을 마련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피자시장 규모는 2017년 기준 약 2조원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미스터피자는 2016년~2017년까지 피자 가맹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약 2위 사업자에 해당한다. 피자치즈의 경우 주로 쉬레드 치즈를 사용하는데, 국내 피자치즈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2618억원으로 추정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05 15:54: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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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환시장 투기적 거래 적극 대처할 것"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5일 국내 외환시장 내 투기적 거래 요인을 차단하겠다는 의중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이 지난 9월 하순 명절연휴 전후로 1350원 선까지 치솟은 데 따른 경고성 발언을 재차 쏟아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면서 국내도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추석연휴 기간의 글로벌 금융시장 영향이 일시에 반영되며 우리 금융시장은 비교적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부는 한층 더 높은 경계심을 갖고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며 "역외기관 등을 중심으로 한 투기적 거래로 외환시장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필요시 채권시장 안정화 조치 등도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언은 지난달 27일 그가 낸 환시장 관련 언급보다 강도가 한층 세졌다. 두 차례 모두 구두개입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물가동향에 대해서는 "계절적 요인이 완화되는 10월부터는 다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올해 들어 물가는 전반적으로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7월 중순 이후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여름철 농산물 가격 상승 등이 겹치며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99(2020=100)로 전년동월에 비해 3.7% 올랐다. 추 부총리는 "그동안 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이었던 서비스물가 둔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물가의 추세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도 3%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가가 곧 안정화할 것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다만 물가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판단하에 서민 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추 부총리는 "농축수산물의 경우 이달 말 관계부처 합동으로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배추·무 할인지원과 정부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서민 김장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또 "석유류는 국제유가 대비 과도한 인상이 없도록 업계와 협력하고 현장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서민부담 완화를 위해 동절기 난방비 대책을 이달 중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3-10-05 15:38:2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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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여행부문 온라인쇼핑 2.2조 '역대 최고액'

올해 8월 여행·교통 부문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조1900억 원으로 역대 최대에 달했다. 당시 추석연휴(9월 하순~10월 초)를 한 달 앞둔 상황에서 해외여행 및 항공권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전 부문 온라인쇼핑은 거래액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8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거래액은 19조1023억 원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조937억 원(6.1%) 늘었다. 이는 올해 5월(19조2481억 원)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 다음으로 많은 액수다.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이 2조1968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거래액이 무려 4958억 원(29.1%) 늘어났다. 여행·교통 부문은 지난 5월(2조1029억 원) 처음 2조 원을 넘어선 후 6월(1조9702억원)에 주춤했다. 이어 7월(2조1851억원)과 8월(2조1968억원)에 다시 2조 원대의 활발한 상거래를 보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 후 첫 휴가이기도 하고 추석연휴 예약 물량으로 여행수요가 많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음·식료품 거래액도 5.1% 증가한 2조6431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에 도달했다. 배달 등 음식서비스는 4.4% 증가한 2조377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음식서비스는 코로나19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10개월 동안 내림세를 보이다가 최근 4개월째 증가했다. 또 쿠폰서비스가 37% 증가한 8139억 원, 문화·레저서비스는 23.6% 증가한 2972억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은 전년동월 대비 26.6% 감소한 3299억 원을 기록했다. 스포츠·레저용품 또한 4.7% 감소했다. 집중호우 등의 여파로 6월(5301억 원), 7월(4972억 원), 8월(4813억 원) 등 3개월 연속으로 줄었다.

2023-10-05 15:23:0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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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5개월來 최대 상승폭...고유가 여파 9월 3.7%↑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한 지난달 국내 소비자물가가 최근 5개월 사이 최고치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3.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수치(3.7%)와 같다. 물가는 7월에 2.3%까지 안정화한 바 있다. 그러나 국내 휘발유 등 석유류 가격의 빠른 반등 탓에 8월(3.4%)과 9월 2개월 연속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통계청 분석에 따르면 이달 물가 상승에는 석유류 하락폭의 둔화가 크게 작용했다. 석유류 물가가 4.9% 내렸는데 이는 지난 7월(-25%대)과 8월(-11%대)의 전년동월대비 하락폭을 큰 폭으로 축소한 것이다. 즉, 1년 전이 아닌 7·8월과 비교하면 석유류 반등 폭이 매우 컸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통계심의관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석유류 하락폭이 둔화했다"며 "8월에 전년동월대비 -11.0% 였다가 지난달에 하락폭이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구입빈도 및 지출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4.4% 올랐다. 상승폭이 지난 3월(4.4%) 이후 가장 컸다. 또 신선식품지수(해산물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 물가 반영)는 6.4%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0월(25.6%)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뺀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3.8% 상승했다. 근원물가는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의한 물가 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한 집계다. 지난달에도 근원물가가 여전히 전체 물가 상승률을 상회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지난달과 같은 수준(3.3%)의 오름세를 보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정점(6.3%)을 찍었다. 이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도 5%대의 고물가 추이를 지속했다. 이후 올해 2월과 3월에 4%대로 내려왔고, 4월과 5월에는 3%대까지 둔화했다. 이어 6월(2.7%)과 7월(2.3%)에 2%대의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2023-10-05 15:21:3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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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수출 확대 프로젝트 가동… "수출 플러스 위해 민관 협력"

정부가 전기차와 이차전지 등 9대 품목 수출 확대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1년째 이어진 수출 마이너스가 플러스로 전환하는 변곡점에 위치했다고 보고 업계와 함께 수출 플러스 반등을 총력 지원한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5일 제1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9대 수출확대 프로젝트 등 수출 플러스 전환 총력지원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자열 무역협회장, 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 유정열 코트라 사장 등 수출 지원 협회·기관과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 윤정원 셀트리온 사장 등이 참석했다. 우선 수출 플러스 전환을 위해 단기간 내 가시적 수출 확대 성과로 연결될 수 있는 전기차, 이차전지, 유기발광다이오드 등 5대 유망 수출 분야를 총력 지원해 263억달러 수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신산업 육성과 대규모 인프라를 추진중인 중동·아시아 지역에 전기차·충전기, 항공기·로봇, 건설기계 수주와 수출을 지원하고, 친환경 에너지 수요가 높은 북미·유럽, 에너지 인프라를 확충하는 중동지역 대상으로는 풍력발전 기자재와 수소연료전지, 플랜트 수주에 나선다. 또, 첨단 중간재 수요가 커지는 미주·유럽 지역에서는 이차전지, 탄소섬유·중간재, 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첨단소재·부품 수출을 확대한다. 올 4분기 중 수주가 임박한 풍력발전 기자재, 수소 플랜트 등 4대 유망 분야 수주 목표는 314억달러가 목표다. 9월 기준 189억8000만달러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사우디와 카타르, 투르크 등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의 절반 이상인 269억5000만달러를 4분기 중 달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상 경제외교를 바탕으로 한 신중동붐의 성과를 가시화하는 한편, 이를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으로 확산시키고 정부 차원의 양자 협력 채널, 고위급 면담 등을 연계해 지역 맞춤형 수주지원을 추진한다. 또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에 에너지, 기자재, 건설산업 등 민간의 주도적 참여를 추진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중 민관합동 '우크라이나 재건 사절단'도 파견한다. 한류 열풍 등을 바탕으로 중국,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K-뷰티, K-푸드, K-콘텐츠 등 소비재 수출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해외 지재권 분쟁에 대한 선제적 예방과 피해 구제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해외 현지 지재권 보호 지원국을 현재 11개국에서 40개국으로 대폭 확대하고, 지재권 피해 발생시 증거수집, 법률자문 등 초동 대응부터 행정·민사소송 등까지 밀착 지원한다. 방 장관은 "지난달 수출 감소율 최저치 기록, 4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대중국 수출과 반도체 수출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수출 플러스 전환의 변곡점에 위치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러한 수출 개선 흐름세를 수출 플러스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1달러라도 더 수출해야 한다는 절실함을 가지고 수출 원팀코리아 헤드쿼터로서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중심으로 민관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0-05 15:06: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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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노조 회계공시 안하면 조합원 '세금공제 물거품'

정부가 5일 전국 노동조합에 회계공시 동참을 당부했다. 노조가 수입과 지출 등의 내역을 기한 내에 공시하지 않을 시 개정된 법률이 규정하는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조합원 1000명 이상인 노조가 대상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달 1일 노동행정 종합정보망인 '노동포털' 내에 마련된 '노동조합 회계공시 시스템'이 개통됐다. 노조 또는 산하조직이 이 시스템에 접속해 오는 11월 말까지 2022년도 결산결과를 등록할 수 있다. 공시 절차도 소개했다. 네이버 등에서 '노동포털' 검색·접속한다. 이어 노동조합 회계공시 시스템 배너를 클릭하거나 인터넷 주소창에 https://labor.moel.go.kr/pap 입력해 바로 접속한다. 2023년도 결산결과부터는 다음 연도(2024년) 4월30일까지 공시 등록이 가능하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노동조합 회계공시제도 시행'과 관련한 대국민 설명회를 열고 "이제는 조합원이 클릭 몇 번으로 조합의 재정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돼 조합원의 알 권리가 보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노동조합에 가입하려는 근로자는 어느 노동조합이 재정을 투명하게 운영하는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노조의 투명한 운영을 촉구했다. 이 장관은 "그간 현장의 많은 노동조합 관계자와 조합원들이 하신 말씀이 있다"며 "단위노조가 아무리 이 제도의 취지에 공감해 회계를 공시해도 총연합단체가 공시하지 않으면 결국 조합원이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총연합단체가 공시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노조나 산하조직, 그 상급단체가 모두 결산결과를 공시하면 조합원이 납부한 조합비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이 부여된다"고 강조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2023년 10월1일 이후 납부되는 조합비부터, 공시하는 경우 조합비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의 세금공제가 적용된다. 현재 회계공시 대상인 조합원 1000명 이상인 노조는 국내에 총 670여 곳이다. 이 중 80% 이상인 550곳가량이 양대노총(민주노총·한국노총) 소속이다. 1000명 미만인 노조인 경우에 의무가 아니다. 그러나 양대노총 등에 속한 경우 상급단체가 관련 공시를 하지 않으면 세금공제는 물건너간다. 이에 따라 노동계 안팎에서는 이번 정부 조치가 조합원 간 불신·불만 등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상급노조가 공시하지 않을 경우, 중소규모 산하노조가 하위조직으로서의 지위를 탈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2023-10-05 14:37:3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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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中산둥성, 녹색산업 교류 '재개'

환경부가 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환경산업협회 회의실에서 중국 산둥성 생태환경청과 녹색산업 협력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그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우리나라와 중국 산둥성 간 녹색산업 분야 대면 협력사업을 내년부터 재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와 산둥성은 지난 2005년부터 정부 간 녹색산업 협력 실무위원회 운영해 왔다. 그에 따라 기업 간 교환 시찰 및 현장 기술교류수출상담회 등이 개최된 바 있다. 환경부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교환 시찰이 중단됐었다"며 "현장 수출상담회도 비대면(온라인)으로 열리는 등 실질적인 협력 효과를 끌어내기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무위원회에서는 한중 산둥성 간 녹색산업 교류 협력 체제를 다시 회복시키기로 결정했다. 특히 내년은 한-산둥성 간의 교류·협력이 20주년이 되는 해다. 우리나라 녹색산업체가 중국 산둥성에 방문, 현지 발주처 및 관련 기업들과 1대1 현장 수출상담회를 실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양국 기업이 서로의 녹색기술·산업 현장을 탐방할 수 있는 교환 시찰이 재개된다. 중국 기업들도 우리 우수 기술을 확인하기 위해 우리나라에 방문할 수 있도록 상호 초청할 예정이다. 산둥성을 시작으로, 정부는 코로나19로 협력·교류가 제한됐던 중국 생태환경부 및 허베이성 등과도 녹색산업 협력 재개를 추진할 계획이다.

2023-10-05 14:20:4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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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출생등록 '역사상 최소'...1만7000명대 내려앉아

올해 9월 국내 출생아 수가 월간기준으로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다. 또 사상 처음 1만8000명 선을 밑돌았다.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총출생등록은 1만7926명으로 8월보다 1771명 줄었다. 출생아 수는 기존 최소기록(올해 4월·1만8287명)을 5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그 이전 최소는 지난해 12월의 1만8511명이었다. 월간 출생아 수는 지난 2021년 12월(1만9041명) 역사상 처음으로 2만 명 밑으로 떨어진 바 있다. 2022년 들어 잠시 2만 명대를 회복했으나 6월(1만9652명)과 7월(1만9774명)에 다시 내려앉았고, 12월에 첫 1만8000명대를 나타냈다. 이로써 2021년 12월부터 2023년 9월까지 2만 명 하회를 총 6번 기록했다. 총출생등록은 15년 전인 2008년 9월 3만9768명에 달했다. 10년 전인 2013년 9월(3만6160명)에도 올해 9월 수치의 갑절 이상이었다. 그러나 5년 전인 2018년 9월에 2만4565명으로 뚝 떨어졌다. 그리고 그 이듬해인 2019년 12월 대한민국의 인구 감소가 시작됐다. 행안부에 따르면 9월 전체 인구는 5137만 명으로 전달에 견줘 7212명 감소했다. 또 올 들어서만 지난해 말 대비 6만9037명 줄어들었다. 지난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3곳(경기, 인천, 충남)을 제외하고 14개 지역에서 모두 쪼그라든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1926명)과 부산(-1904명)이 나란히 1, 2위를 기록해 이번에도 국가 인구 감소를 견인했다. 국내 제1, 2 도시인 서울과 부산 인구는 각각 940만 명, 330만 명 선 붕괴를 목전에 두고 있다. 9월 기준 940만7540명과 330만836명이다. 이어 경북(-1699명)과 경남(-1300명), 전북(-1154명), 전남(-1044명), 광주(-811명) 순이었다. 이 밖에 대구와 대전 거주민 수가 8월에 비해 각각 663명, 242명 내려갔다. 인구 40만이 채 안되는 세종(-21명)과 70만 미만의 제주(-172명) 또한 감소했다. 이에 반해 경기 인구는 1375명 늘어 1362만6339명(역대 최다)에 달했다.

2023-10-05 13:18:56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