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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강스템바이오텍, 세계 최초 '모낭 완벽한 피부 오가노이드' 구현

강스템바이오텍은 최근 창업주인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강경선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인체 피부와 완벽하게 동일한 형태의 인체세포 유래 피부 오가노이드를 구현했다. 이를 이용해 아토피성 피부염 질환 모델을 확립,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저널 '셀(Cell)'지의 자매지 '아이사이언스(iScience)'에 게재했다. 2020년 6월 미국 하버드대학의 연구팀에서 처음으로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에 대한 연구결과를 네이처지에 발표했다. 하지만 해당 논문에서 발표된 피부 오가노이드는 의도치 않은 과도한 연골 형성이나 모낭이 포낭의 바깥쪽으로 뻗어 나가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실제 피부와는 구조적으로 동일하지 않은 한계점이 있었다. 강스템바이오텍과 강 교수 연구팀은 윈트(Wnt) 신호 기전에 주목하여, 피부 오가노이드 제작 과정에서 Wnt 신호 기전 활성화를 유도하면 기존 연구에서 문제되었던 의도하지 않은 연골 과형성이 억제되고 피부 오가노이드 크기가 증대된 모낭을 포함하여 모든 피부 조직이 완벽하게 구현된, 순수 인간피부 조직만을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또 해당 피부 오가노이드를 공기-액체 계면(ALI) 방법으로 배양하여 각질, 표피, 진피층 및 피하지방층이 뚜렷이 구별되는 구조를 가지면서 성숙한 모낭 및 모발이 형성되는, 인체 피부와 매우 유사한 모델을 개발하였다. 이러한 배양 기술 방법은 기존 피부 오가노이드 배양법보다 장시간 안정된 형태로 배양이 가능하며 특히 기존 인공피부에서는 불가능했던 모낭조직이 완벽하게 구현되어 탈모 치료제를 개발하는 약물 스크리닝 플랫폼에 적용이 가능하다. 강스템바이오텍과 서울대 수의대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피부 오가노이드 모델에 아토피를 유발하는 황색포도구균을 처리하여 감염에 의해 피부 장벽이 파괴되고 표피 및 진피 유래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생성이 증가된 인체 아토피 피부염과 유사한 모델링을 제작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모델링에 큐티박테리움 아크네스를 전처리한 결과, 황색포도구균에 의한 감염에 보호 효과가 있음을 보고했다. 강스템바이오텍 이승희 연구소장은 "이번에 개발된 피부 오가노이드는 정상피부조직과 동일한 구조와 기능을 가지며, 표피층, 진피층 뿐만 아니라 모낭, 피지샘, 멜라닌세포, 신경세포, 피하지방조직까지 구현함으로써 기존 인공피부와는 차원이 다른 실제인체피부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인체피부모델을 제공한다"며 "현재 해당 기술을 이용해 탈모, 미백, 피부재생 등과 관련된 유효물질의 효능 및 기전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 스크리닝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28 17:03: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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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있는 유통가 화재사고, 물류현장에서 일어났다

최근 8명의 사상자를 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참사 2차 현장 합동 감식이 진행됐다.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 40여 명은 이틀째 감식에서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와 제연설비 등 소방설비 작동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당시 화재 진압에 나선 119 대원 등을 중심으로 지하층 일부 구역에서 옥내 소화전이 작동하지 않았고 연기와 유독가스를 외부로 빼는 제연시설이 없었다는 주장이 나온 상황이다. 이번 화재 사고는 현대백화점그룹이 유통업계 첫 중대재해처벌법 처벌 기업이 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유통업체들의 물류 현장에서 매년 있었던 사상사고와 안전관리 문제 규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고질적인 인력부족 문제가 매번 안전문제로 이어진다는 지적이다. 28일 오후 소방청은 전국 곳곳에서 부적절한 물류현장 적재물 발견 신고가 잇따르자 긴급 점검에 나섰다. 소방청은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연면적 1만5000㎡ 이상(특급·1급)인 아웃렛, 백화점 등 599곳의 대형 판매시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한 달간 긴급 화재안전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황기석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이번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통해 소방·피난·방화시설의 전반적인 실태를 점검하고, 위법사항 발견 시에는 엄중하게 조치하겠다"며 아웃렛, 쇼핑몰 등 대형 판매시설은 화재사고 발생시 시설 내 의류, 가구, 문구 등 가연물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고 알렸다. 고용노동부는 현대백화점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현장조사 중이다. 대전노동청 광역중대재해관리과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현장에 대전 현대백화점아웃렛에 3명의 조사관이 파견됐다"며 "사고원인이 산업안전보건법 규칙에 기인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지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보지 않고 종결 처리될 수 있다"고 알렸다. 산업안전보건법은 위험물질의 누출·화재·폭발을 '중대산업사고'로 정의하고 있어 이와 관계 없는 화재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처벌을 피할 수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근로자수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해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할 때 적용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은 지난 6월 소방점검에서 24개 사항을 개선하라는 지적을 받았는데, 현대아울렛 측은 지적사항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으나 방재시설 작동이 되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온 상태다. 그동안 유통가에서 발생한 대형사고는 대체로 물류현장에서 발생했다. 이번 사건 역시 인명사고로 이어진 데에는 물품 적재를 금지한 공간에 잔뜩 쌓여있던 박스더미가 요인으로 지목된다. 해당 박스더미는 모두 의류 등이 적재된 상품이었으며 피해자들 중에는 물류업체 소속 직원들이 있었다. 이승한 대전 유성소방서 현장대응2단장은 "하역장이다 보니 물건을 싣고 내리는 물건이 많아 급격히 연소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후 전국 곳곳의 대형쇼핑몰 등에서는 지하주차장 등에 부적절하게 적재된 박스더미나 마네킹 등이 다량 발견됐다. 많은 곳에서 지하주차장에서 상품을 입고 받아 검품하거나 폐기물을 적재했다가 한 번에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만을 전문으로 다루는 곳에서도 사고가 일어난다. 지난해 6월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는 대형화재가 일어나 12만7000㎡(3만8000평, 지하 2층·지상 4층) 대형 건물이 전소됐다. 당시 최초 화재 후 8분간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고 관리업체 직원들은 '평소 있는 오작동'으로 생각해 화재 비상벨을 6번 정지시켰다. 물류센터는 통상 포장과 물류 이동을 위한 박스, 기계장치 등이 산적해 화재 사고에 취약하다. 그러나 유통가에서는 빠른 배송과 상품 진열 등을 위해 화재 사고 예방보다는 편의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 류호정 의원실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은 e커머스 3사(마켓컬리·SSG닷컴·오아시스마켓) 소방시설 종합정밀점검 현황에 따르면 3사 모두에서 소화·경보설비 불량이 발견됐다. 많은 경우가 소화설비 및 경보설비 불량이었으나 동시에 옥내 소화전 곳곳에 소화수를 분사할 수 있는 프리액션밸브 드레인의 밸브 앞에 적치물이 가득 쌓여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 현장에서 일어나는 부적절한 적재와 관련한 사고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인력 부족과 노동권에 대한 문제를 지적한다. 유통업계에 정통한 A씨는 "이번 사건은 소방설비 문제와 함께 사업장 규모에 비해 적은 인력이 문제였을 거라 생각한다"며 "인력이 많아 업무를 진행하는 데에 있어 휴식시간이 보장되고 업무를 마치기 위한 시간이 빠듯하지 않다면 고객이 보기에도 나쁜 지하주차장 등의 위치에 적재물을 쌓을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문 물류센터 역시 노동자의 동선을 고려한 물류 적재와 고용이 중요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8 16:10:2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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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 계절 맞아 입맛·감성 다 잡은 밀키트 급부상

본격적인 가을 캠핑 시즌이 시작되면서 가을 캠핑족의 입맛과 감성을 사로잡는 밀키트가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 지난해 7월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국내 캠핑 인구는 약 700만명으로 추산된다. 캠핑 산업 역시 성장세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7년 약 2조원 규모였던 국내 캠핑 시장은 2020년 5조 8336억원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약 7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떠오르는 캠핑 트렌드는 캠핑지에서 다양한 음식을 먹고 마시는, 일명 '먹핑'이다. 이에 밀키트 전문 기업 '마이셰프'는 10월 10일까지 기획전을 통해 가을 캠핑족을 겨냥한 다양한 밀키트를 선보인다. 먼저 캠핑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준식이 보일링 크랩', '준식이 쉬림프빠에야', '인생 닭갈비' 등의 밀키트를 최대 21%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친구, 연인, 3~4인 가족 등 캠핑을 떠나는 구성과 인원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세트 상품도 마련됐다. 대표적으로 '하우스비프스테이크', '원팬 볼로네제 라구 파스타'가 포함된 '커플캠핑 세트'와 '해물 누룽지탕', '포크 찹스테이크', '매콤 양념 순대볶음'이 포함된 '가족캠핑 세트'로 구성됐다. 캠핑 관련 밀키트 제품의 판매량 변화에서도 '먹핑'의 인기를 알 수 있다. 지난해 캠핑 시즌인 9~11월 마이셰프 캠핑 밀키트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41%가 증가했다. 특히 캠핑의 열기가 절정에 달하는 10월의 경우 2021년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77% 대폭 증가해 올 캠핑 시즌 역시 판매량 상승이 예상된다. 마이셰프 관계자는 "먹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입맛과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으면서도 특별한 추억까지 쌓을 수 있도록 이번 '캠핑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마이셰프 밀키트로 짐은 덜고 맛은 더하는 즐거운 가을 캠핑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밀키트 외에 최근 캠핑족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돈마호크' 수요도 늘고 있다. 도끼 모양 소고기 '토마호크'에서 착안한 돼지고기 뼈등심 부위인 돈마호크는 삼겹살, 등심, 갈빗살을 모두 맛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도드람한돈의 '돈마호크'는 고소함과 담백함, 뜯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비주얼 또한 압도적이다. 로즈마리나 파슬리 가루와 함께 마무리한다면 보다 고급스럽고 근사한 캠핑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28 15:25: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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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은 타이밍, 오미크론 대응 2가 백신 맞는 것이 안전"

"백신은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현재 사용 가능한 백신 가운데 오미크론에 가장 빨리 대응할 수 있는 스파이크박스2주를 맞는 것이 바이러스 변이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모더나코리아는 28일 서울 강남구에서 다음 달 접종이 시작되는 2가 백신 '스파이크박스2주'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스파이크박스2주는 코로나19 초기에 유행한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에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량된 2가 백신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이 백신에 대한 사전 예약은 지난 27일부터 시작됐으며, 다음 달 11일부터 접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모더나코리아에 따르면 임상 결과, 2가 백신은 코로나19의 사전 감염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임상 참가자에서 오미크론 중화항체가가 7.1배 증가했다. 기존 모더나 백신 접종자의 오미크론 중화항체가가 3.8배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월등한 수치다. 코로나19 감염 경력이 없는 임상 참가자에서는 오미크론 항체가가 8배 증가했다. 특히 모더나의 2가 백신은 오미크론 뿐 아니라 원형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도 훨씬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더나코리아 김상혁 의학부 이사는 "2가 백신은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하던 기존 백신 25㎍과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 25㎍을 결합한 50㎍으로 만들어졌다"며 "원형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용량이 절반임에도 기존 백신보다 더 우월한 중화항체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스파이크박스2주는 오미크론 하위변이 BA.4와 BA.5에도 효과를 나타냈다. 임상 결과, 스파이크박스 2주는 임상 참가자 전체에서 하위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가 5.4배 증가했다. 코로나19 감염 경력이 없는 참가자에서는 6.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이사는 "스파이크박스 2주는 국내에서 현재 가장 빨리 접종할 수 있는 오미크론 대응 백신이기 때문에 하위 변이 백신을 기다리기보다는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 된 백신을 맞는 것이 안전하다"며 "과거 백신 접종 이후 3개월이 지났거나 감염 후 3~4개월 지난 사람들은 이번 겨울을 앞두고 꼭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9-28 15:18:4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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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무인 매장 '프레딧샵' 오픈…신규 고객 유입 창구로 성장할 것

유통전문기업 hy가 신규 판매채널 '프레딧샵'을 오픈한다. 프레딧샵은 24시간 운영하는 무인 매장이다. hy는 평소 프레시 매니저 대면이 어려웠던 고객들과 접점을 넓힐 목적으로 기획했다. 1호점은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양천점이다. 프레딧 1400여 개 취급 품목 중 유제품, 밀키트, 샐러드 등 인기가 높은 200여 개 제품을 엄선해 판매한다. 건강기능식품과 생활용품, 반려동물 관련 제품도 구매 가능하다. 합리적인 구매를 돕기 위해 온라인몰 프레딧의 제품별 평점과 후기를 전자가격표에 표시, 제공한다. 최근 선보인 자체 캐릭터 '야쿠'의 한정판 굿즈도 만나 볼 수 있다. 프레딧샵은 셀프 키오스크를 통해 고객이 직접 결제하는 방식이다. 저녁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는 신용카드, 안면인식 후 출입이 가능하다. 10여 대의 CCTV를 통해 매장 전반을 관리하며 보안업체 출동 서비스로 혹시 모를 고객 불편을 최소화한다. 프레시 매니저 수입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매장 진열과 관리를 프레시 매니저가 돌아가며 담당하고 판매 금액에 따른 수수료를 받게 된다. hy는 배송 경쟁력 향상을 위해 프레시 매니저 수입향상을 지속 추진 중이다. 4월 본격화한 신사업 '프레딧 배송서비스'도 같은 맥락이다. 타사의 제품을 전달하면 책정된 배송비를 프레시 매니저에게 지급한다. 이지은 hy 플랫폼CM팀장은 "프레딧샵은 hy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유통 채널이다"며 "무인 매장이 프레딧의 신선·유기농 콘셉트를 경험하는 공간이자, 온라인 몰 신규 고객 유입으로 이어지는 창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28 15:08: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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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반가운 유통가 PB브랜드 '가성비에 실적 훨훨'

고물가 현상에 유통가에서 내놓은 저렴한 PB브랜드들이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PB브랜드는 생필품을 중심으로 주로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물가 전반이 오른 가운데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작황까지 나빠 먹거리 물가가 폭등하자 '가성비' 좋은 PB브랜드로 고객이 몰리고 있다. 28일 홈플러스는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시작한 1월 13일부터 9월 18일까지 프리미엄 PB브랜드인 '홈플러스시그니처'의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밝혔다. 물가안정365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는데, 물가안정365를 통해 판매된 상품 상위 품목에 홈플러스시그니처 무라벨 맑은샘물, 홈플러스시그니처 1A 우유, 홈플러스시그니처 물티슈 등이 자리했다. 특히 지난 15일 출시 된 홈플러스시그니처 플레인/그릭요거트는 출시 11일만에 누적 1만 8000개 판매에 성공했다. 1.5L 한 병에 1000원에 불과한 홈플러스 시그니처 탄산음료 4종도 매출이 231% 신장했다. 양수령 홈플러스 PBGS총괄은 "올플레이션으로 고객들의 알뜰 소비 성향에 따른 PB 상품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홈플러스시그니처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PB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물가안정과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1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육계 한 마리를 사용한 당당치킨을 통해 큰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당당치킨이 회자 된 7월 28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일주일간 홈플러스 온라인 '치킨' 키워드 검색량이 전월 동기 대비 1036% 증가했다. 이어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당당치킨' 키워드 검색순위는 전주 17위에서 1위까지 단숨에 올랐고 검색량은 전주 대비 487% 올라 인기를 실감케 했다. 6월 30일 판매를 시작한 '당당치킨'은 지난 10일까지 32만 마리가 넘게 판매됐다. 1분마다 약 5마리씩 팔린 셈이다. 롯데마트도 PB브랜드를 통해 '반값 피자'를 론칭했다. 롯데마트는 22일부터 자체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에서 새우 토핑 1파운드(453g)가 들어간 프리미엄 피자 '원파운드쉬림프 피자'를 1만원대에 선보였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18인치 초대형 크기의 피자를 1만원 미만 가격에 할인 판매해 전월대비 약 50% 이상 판매실적이 신장했다. 롯데마트는 치즈앤도우 프리미엄 피자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는 이유는 대량의 새우 원물을 해외 직소싱으로 수급, 원물 구입 단가를 낮추면서 물류비용을 절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S리테일은 2017년 GS더프레시를 통해 론칭한 상생 PB브랜드 리얼프라이스의 누적 매출 지난달 2000억원을 넘겼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은 우수한 상품력을 가지고 있지만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제조업체들을 적극 발굴해 이들의 상품을 일반 상품 가격 대비 70%~80% 수준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누적 106개 업체 663개 상품의 판로를 개척했고, 리얼1974우유, 리얼1974왕두부 등은 상품 카테고리 내 매출 BEST 3위 안에 들어있다. GS리테일은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8월 10일부터 16일까지 전국 350여 GS더프레시를 통해 리얼프라이스 베스트 상품전을 운영하는 한편, 올연말까지 초저가 상품 수도 100여개 이상 추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8 14:56:0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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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로 업계 선도

동원F&B의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가 4세대 냉장햄으로 주목 받고 있다. 국내 냉장햄 시장 변화를 살펴보면, 1960~70년대 당시 값싼 어육, 돈지방, 전분 등으로 만든 1세대 '분홍 소세지'를 시작으로 도시락이나 밥 반찬으로 사용되던 사각햄, 비엔나, 라운드햄 등 2세대 냉장햄을 거쳐 웰빙(Well-being) 트렌드에 맞춰 합성 첨가물 등을 넣지 않은 3세대 무첨가 냉장햄 등으로 맛과 형태가 지속적으로 변화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냉장햄 시장은 약 8000억원 규모로 수년간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불맛을 입힌 '직화햄' 제품이 4세대 냉장햄으로 새롭게 떠오르며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현재 약 600억원 규모의 '직화햄' 시장은 2024년 약 1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F&B는 2016년 업계 최초로 오븐과 그릴 설비를 도입해 불에 구운 고기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차별화된 제품들을 선보이며 '직화햄'이라는 새로운 냉장햄 시장을 개척했다. 동원F&B는 최근 직화햄 제품군을 통합 운영하는 브랜드 '그릴리'를 새롭게 론칭하고 사각햄과 후랑크는 물론 닭가슴살, 베이컨 등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 올해 약 5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그릴리'는 저온 숙성한 돼지고기 또는 닭고기를 250℃~300℃ 오븐과 500℃ 직화그릴에 두 번 구워 풍부한 육즙과 진한 불맛을 구현했다. 먼저 고온의 오븐에서 구워낸 햄은 겉은 노릇하고 속은 육즙이 가득해 촉촉하며, 직화그릴에서 한 번 더 구워 진한 불맛이 살아있다. 불맛을 내는 첨가물이나 보존료, 산화방지제, 색소 등 합성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아 건강하다. 동원F&B 관계자는 "냉장햄은 밥 반찬뿐 아니라 간식이나 안주 등으로 용도가 확장되고 있으며, 양질의 단백질 식품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과 마케팅 활동으로 '그릴리'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28 14:23: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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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일상으로' 유통가 배달 로봇부터 치킨 조리 로봇까지 현장 도입 속속

공상과학 영화 속 로봇이 일상으로 바짝 다가왔다. 그동안 로봇은 사람들의 일상보다는 주로 산업 현장에서 사람과 닮지 않은 모습으로 큰 힘이 드는 일을 맡아 쉽게 보기 어려웠다. 유통가는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로봇을 현장에 속속 등장시키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뉴빌리티와 28일 서울 방배동 일대를 중심으로 로봇 배송 서비스 실현을 위한 2단계 실증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수요맞춤형 서비스로봇·보급 사업'의 일환이다. 세븐일레븐은 뉴빌리티와 지난해 8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같은 해 11월 서초아이파크점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를 활용한 1차 테스트 운영에 나섰다. 이번 2단계 실증 사업은 기존 1점포&1로봇, 1점포&다수 로봇 테스트를 넘어 '다수 점포에서 다수 로봇을 활용한 심화 배달 서비스 모델'의 안정적 운영을 목적으로 한다. 서울 방배동 소재 점포 3곳(방배점, 방배역점, 방배서리풀점)을 선정하고 배달로봇 '뉴비' 3대를 통한 '다점포x다로봇 근거리 배달 서비스'를 테스트한다. 고객은 세븐일레븐 모바일앱(세븐앱)과 일반 배달앱을 통해 로봇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대상 지역은 방배 1동 전 지역, 운영 반경은 800m다. 2차 테스트 기간은 올해 말까지 총 3개월이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배달료는 무료다. 편의점 CU를 운영 중인 BGF리테일도 지난달 현대자동차 MOBINN, 나이스정보 통신과 로봇 배송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 BGF리테일을 포함한 참여사들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라스트마일 사업 협의체를 구성하고 9월부터 각 사의 역량을 활용해 편의점 로봇 배송 시범 사업에 나선다. 현대자동차 사내 스타트업 MOBINN이 개발한 장애물 극복 자율주행 로봇은 기존 배달 로봇과 달리 도심 내 아파트의 높은 계단, 비탈진 보도 등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경사로나 장애물을 이동할 때에도 상시 적재함을 수평으로 유지할 수 있어 도시락, 즉석원두커피 등의 음식 배달에 적합하다. 적재물 자동전달 기술을 활용해 사람이 없어도 로봇이 스스로 내용물을 안전하게 문 앞까지 전달할 수 있다. 대면 접촉 없이 도착지에 배달 음식을 놓고 가는 최근의 배달 문화를 반영한 것이다. 로봇 배송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인근 임직원 아파트를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배송 준비는 인접 점포인 CU남양시티점에서 맡게 된다. 3사는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배달 로봇의 실내외 주행 성능과 장애물 극복 능력을 확인한 뒤 추후 멤버십 앱 포켓CU의 배달 주문과 연동하여 편의점 로봇 배송 상용화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양재석 BGF리테일 경영기획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라스트마일 로봇 배송이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지향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리테일테크 전문 기업과 손잡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GS더프레시는 지난달 새로 연 검단신도시점에 스타트업 ㈜로보아르테와 협력해 슈퍼마켓 최초로 치킨 조리 로봇을 설치했다. 그 결과 검단신도시점의 치킨 매출은 GS더프레시 평균 대비 337% 높게 나타났다. 치킨 로봇은 점포 내 공개 장소에 설치 돼 고객이 치킨을 조리하는 모습을 선보여 흥미도 끌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문과 동시에 로봇의 알고리즘에 따라 일정한 순서와 온도, 비율로 튀겨 일관된 품질을 유할 수 있다. 이종율 GS리테일 조리혁신팀 MD는 "GS더프레시 검단신도시점에 최초로 도입된 치킨 조리로봇이 근무자와 고객 모두를 만족시키며 매장 내 명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석 GS리테일 수퍼 영업지원팀 매니저는 "앞으로 GS더프레시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알찬 쇼핑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상품 구색 다양화와 참신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지속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9-28 14:18:5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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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파스퇴르 위드맘 분유' 전국푸드뱅크에 기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저소득 소외계층에 식료품을 지원하는 전국푸드뱅크의 수요와 역할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제과가 약 2억 8000만원 상당의 분유를 기부한다. 롯데제과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2주 앞두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에 파스퇴르 위드맘 분유 3종(100일, 1단계, 2단계)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1만 6932개로 지역사회 저소득층 영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항로타 성분이 함유된 파스퇴르 위드맘 분유는 일반식품(유제품)으로는 최초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IR52 장영실상은 신기술제품을 개발·상품화 해 산업기술혁신에 앞장선 국내업체와 연구소의 기술개발 담당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 중증 설사병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원인으로, 변이가 계속 일어나 백신으로도 일부 로타바이러스는 예방이 불가능하다. 롯데제과 파스퇴르는 이를 고려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식품에 로타바이러스 억제 효능을 갖는 유산균을 최초로 넣은 파스퇴르 위드맘 분유를 개발했다. 이번에 기부된 파스퇴르 위드맘 분유는 전국푸드뱅크의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 취약 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자사 제품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의 건강과 영양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나눔에 앞장서는 착한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9-28 11:46:5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