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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공작소, 전성분 100% 공개·향료 무첨가 식기세척기 세제 출시

생활공작소가 서울메이드와 협업해 '아이고 예쁜 내 식기들. 식기세척기 세제'를 내놓았다. /생활공작소 제공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가 서울산업진흥원(SBA)의 공공 브랜드 서울메이드와의 협업 제품으로 '아이고 예쁜 내 식기들. 식기세척기 세제(이하 식기세척기 세제)'를 출시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집밥을 먹는 비율이 증가하면서 전 연령대의 가구까지 식기세척기 보급률이 급증함에 따라 생활공작소는 온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신제품 식기세척기 세제는 아이 젖병, 유아 식기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1종 세제 규격에 맞는 성분만을 사용했으며, 전성분을 100% 공개하고 있어 성분을 꼼꼼하게 따지는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식기세척기 세제 본래의 기능과는 관계없는 불필요한 향료를 첨가하지 않아 실리콘 조리도구 등에도 냄새가 밸 걱정이 없다. 액체 형태의 세제로 사용 후 식기세척기 내부 또는 식기에 가루 잔여물이 남지 않으며,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이 함유되어 있어 기름기 제거에 탁월하고 식기세척기 전용 린스 없이도 깨끗하게 세척 가능하다. 프레스 캡 형태로 설계되어 뚜껑을 돌려서 열 필요 없이 누르기만 하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생활공작소 관계자는 "대표적인 신혼 가전 중 하나였던 식기세척기가 코로나19로 인한 집밥족 증가와 맞물리며 보급률이 크게 늘었다"며 "이에 발맞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안심할 수 있는 성분만을 포함한 액상형 식기세척기 세제를 내놓았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공작소는 SBA와 SBA의 서울감성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브랜드인 '서울메이드'의 기획상품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생활공작소의 핵심 가치인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성분'만을 사용하여 2030 세대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개인위생용품을 선보인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2-04 13:35:22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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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우리은행과 상생금융 및 신사업 제휴 업무협약 체결

사진설명) 세븐일레븐은 지난 3일 우리은행과 가맹점 상생금융 및 신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왼쪽 세 번째),권광석 우리은행장(왼쪽 네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우리은행과 상생금융 및 신사업 제휴 업무협약 체결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3일 오후 우리은행과 가맹점 상생금융 및 신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권광석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우리은행 본사(중구 회현동 소재)에서 진행됐다. 우선 세븐일레븐과 우리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가맹점 상생대출 대상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기존에는 일정 기간 점포 운영 이력이 있는 경영주들만 상생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편의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경영주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8년 우리은행과 함께 점포 운영 자금이 필요한 가맹 경영주에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기 위해 약 1천억 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또한 세븐일레븐과 우리은행은 양사가 각 분야에서 축적한 유통, 금융 빅데이터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공동 신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거스름돈 계좌 입금 서비스 도입 ▲디지털 융복합 상품개발 및 마케팅 공동 추진 ▲임직원 금융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업무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영주들의 안정적인 점포 운영을 돕고 신규 창업을 고민하는 예비 경영주들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2-04 13:05: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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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스트레스리스 '드라마 산후조리원'과 콜라보

산후조리원 찾는 이들에게 체험 기회 등 제공 에이스침대는 수입·유통하는 노르웨이 명품 리클라이너 브랜드 '스트레스리스(STRESSLESS)'(사진)가 국내 최초 프리미엄 산후조리원으로 유명한 '드라마(DERAMA) 산후조리원'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임신과 출산, 육아를 소재로 한 드라마 tvN '산후조리원'이 방영될 정도로 산후조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으며, 리클라이너는 임산부 및 편안한 산후조리가 필요한 수유부에게 필수 아이템으로 각광받으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스트레스리스는 실제 산후조리원을 찾는 이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드라마(DERAMA) 산후조리원'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게 됐다. 스트레스리스는 특허기술인 글라이딩 시스템(Gliding System)을 통해 특별한 조작으로 각도를 맞추지 않아도 자동으로 사용자의 체중에 맞추어 가장 편안한 자세가 되도록 조절해 안정적인 휴식이 필요한 임산부와 산모들에게 태교·수유의자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밸런스 어댑트 시스템(Balance Adapt System)이 적용된 시그니처 베이스 제품에는 흔들의자에 앉은 듯 규칙적인 앞뒤 움직임을 선사하는 '흔들 기능(Rocking Motion)'이 더해져 수유를 할 때나 아이를 재울 때 아이와 산모 모두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리스를 구매하는 모든 임산부·수유부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바디오일 기획세트와 육아용 프리미엄 블랭킷 2종으로 구성된 스페셜 키트를 증정하는 'MOM편한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임신·출산 선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노르웨이 명품 리클라이너 스트레스리스가 선사하는 안락함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산후조리원 드라마(DERAMA) 산후조리원와 함께 협업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스트레스리스를 통해 심신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 임산부와 수유부 고객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0-12-04 08:26: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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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김수현 효과·블랙 트라이데이 인해 한때 온라인몰 접속 폭주

블랙트라이데이를 진행 중인 쌍방울 온라인몰 화면의 모습. /쌍방울 제공 쌍방울이 '블랙 트라이데이'로 온라인몰 접속이 폭주해 한 때 서버가 다운됐다. '블랙 트라이데이' 행사 6일만인 지난 2일, 트라이샵 일일 신규 회원 수는 행사 이전인 11월 26일대비 17배 증가했고 일일 매출액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일 오후 12시에는 트라이샵의 동시 접속자 수가 급증해 5분간 접속이 지연됐다. 주문이 폭주하며 일부 제품의 품절 사태까지 발생하자 쌍방울은 긴급 복구 작업을 실시하고 제품 물량을 확보해 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쌍방울은 자사 온라인 쇼핑몰 '트라이샵'을 통해 남녀 트라이 히트업 제품군 총 14종을 최대 70%의 할인율로 제공했다. 정가 2만5000원 상당의 '웜에버' 발열 내의 제품은 1000원에 판매하는 파격적인 혜택도 선보였다. 특히 'KF94 트라이 마스크'는 트라이 모델인 김수현의 해외 팬들의 구매 문의가 쏟아지며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쌍방울 관계자는 "기온이 영하권을 맴돌면서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겨울 내의에 집중, 높은 할인율로 구성했다"며 "특히 웜에버와 히트업, 마스크는 할인 제품 수량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블랙 트라이데이'는 쌍방울 자사몰 트라이샵에서 11월 27일부터 12월 6일까지 총 10일간 진행된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2-03 17:30:57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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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장애인 고용 증진·인식개선을 위한 '서울대치과병원점' 오픈

해당 매장 파트너의 50% 이상을 장애인 파트너로 구성 '서울대치과병원점' 파트너들이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아트웍 앞에서 수어로 "s.t.a.r.b.u.c.k.s(왼쪽부터)"를 표현하고 있다. 'TOGETHER'라는 문구의 아트웍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함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세계 장애인의 날인 12월 3일 스타벅스 코리아 최초로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매장인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오픈했다. 해당 매장의 장애인 고용률을 50% 이상으로 운영하며, 적극적인 장애인 파트너 고용을 통한 장애인 인식개선 및 편견 없는 채용에 앞장선다.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근무하는 총 12명의 파트너 중 장애인 파트너는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6명이다. '서울대치과병원점'의 파트너들은 매장 오픈에 앞서 청각장애인 고객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간단한 수어 교육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받는 등 진정한 제 3의 공간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맞춤훈련을 받았다. 휠체어 이용 고객을 위해 '서울대치과병원점' 일부 공간에 설치된 휠체어 배려 좌석 '서울대치과병원점'은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매장 인테리어에서도 장애 여부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포괄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고자 했다. 매장에 점자 메뉴판을 비치하고, 점자와 입체로 만든 지도인 촉지도를 매장 출입구 앞에 배치했다. 주문하는 곳, 음료 받는 곳, 컨디먼트 바 등 매장 곳곳에 점자 안내 문구를 설치하여 시각장애인의 이동 및 매장 이용을 배려한다. 또한 고객도 직접 주문한 메뉴를 확인할 수 있는 양대면 POS와 이동이 불편한 고객을 위해 태블릿을 활용한 이동식 POS를 적용했으며, 주문한 메뉴를 쉽게 픽업할 수 있도록 고객의 주문번호가 표시되는 순번표시기 디지털 보드를 설치했다. 휠체어 이용 고객 및 추후 휠체어 이용 파트너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매장 환경을 조성했다. 매장 일부 공간에 휠체어 배려 좌석을 운영하고 음료 주문 및 픽업 시 휠체어 접근이 용이하도록 바 아래 공간을 확보하며, 휠체어 이용 파트너가 이동에 용이하도록 바, 백룸, 플로어 등 매장 모든 구역에 충분한 이동 공간을 확보했다. 스타벅스는 '서울대치과병원점'의 수익금 일부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전달해 저소득층 장애인의 치과 수술비를 지원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장애인 고용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스타벅스의 '서울대치과병원점' 오픈을 축하한다"며, "스타벅스의 장애인 고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하여 공단에서는 최선을 다하여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영 병원장은 "장애인의 치과진료의 문턱은 낮추고, 구강건강수준은 더욱 높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 이처럼 의미 있는 매장이 오픈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스타벅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실현하고, 함께하는 포용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이사는 "이번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서울대치과병원점'의 오픈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성장하는데 핵심을 두고 있는 스타벅스의 미션과 가치 실현에 있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타벅스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전달하는 다양한 인식개선의 메시지와 캠페인 등을통해 모두가 환영 받을 수 있는 진정한 제 3의 공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2-03 16:01:0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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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뿌리 '식품·음료' 신성장으로 키운다

정기인사서 식품 수장만 물갈이하며 식품 사업 재건 의지 보여 최근 파격 인사를 단행한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이 '식품' 사업 재건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이 지난주 정기 임원인사에서 채널·화학은 두고 식품 수장만 물갈이한 배경에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롯데그룹의 뿌리인 식품사업을 재건해 혁신사업으로 키워나가겠다는 신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양대 주축인 화학과 유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식품을 강화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탄탄하게 만든다는 것. 신동빈 회장이 식품 사업에 관심을 두는 이유로 코로나19도 무관치 않다. 경쟁사들이 코로나19를 기회로 잡을 때 롯데에는 위기에 그쳤기 때문이다. 현재 재계 5위인 롯데그룹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라는 같은 외부 변수 속 10대 그룹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1조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냈으나, 올 상반기에는 2000억원이 넘는 순손실이 발생했다. 그룹의 주축인 화학과 유통 모두 누적순이익이 급감하며 부진한 성적표를 보이는 상황에서, 식품 사업 강화 등 다각도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문제를 타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나 식품경쟁사들은 'K푸드'란 글로벌 트렌드를 만들며 선전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올해 3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농심도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롯데제과는 해외 실적이 약세를 보이이는 사이, 오리온과 농심이 해외 실적을 키워나갔다. 국내 1위 음료기업인 롯데칠성(음료·주류통합)은 지난해 주류와 음료 부문이 롯데칠성음료로 통합됐지만, 시너지효과가 크지 않다는 평이다. 코로나19에 식품 사업이 강세를 보이면서 롯데그룹도 식품 사업 강화를 위해 칼을 빼 들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지난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이영구 롯데칠성음료 대표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면서 신임 식품BU장에 앉혔다. 이 사장은 코로나19로 음료부문 실적이 타격을 입자, 주류부문을 활용해 일정 수준 실적 개선에 성공하며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진성 롯데미래전략연구소장을 신임 롯데푸드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한 것도 식품 사업 강화 의중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롯데에 합류하기 전 동원F&B와 CJ제일제당 등 롯데의 식품 경쟁사들을 두루 거친 바 있다. 이와 함께 롯데칠성음료 자사주를 롯데지주에서 매입하는 등 행보를 보였다. 과거에는 유통과 식품에서 '1등 기업'으로 꼽히던 롯데가 지금은 예전 명성에 따라가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는 데다, 한국 롯데의 근간이 '식품'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사업 변화가 예상된다. 롯데제과는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한국에서 처음 만든 계열사다. 재일교포인 신격호 명예회장은 1948년 도쿄에서 껌 회사인 '롯데'를 창업했다. 이후 롯데는 초콜릿, 캔디, 아이스크림 등 히트상품을 통해 굴지의 종합 제과기업으로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식품을 혁신사업으로 인식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식품BU의 이영구 사장이 교체된 식품계열사 임원들과 신상품 및 신시장을 찾는데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롯데가 아직 큰 성과를 이루지 않은 가정간편식(HMR)을 살리기 위해 주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코로나19속 식음료 경쟁사들이 실적 선방을 보인 것과 관련해 신 회장이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면서 "한국 롯데의 뿌리가 식품인 것과 현 시국 롯데의 성장동력으로 식품이 가장 주효한 방법으로 뽑히는 것을 고려했을 때 롯데의 식품 분야의 사업변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쟁사들이 해외에서 큰 실적을 거둔 것과 관련해 롯데도 해외사업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0-12-03 15:45:51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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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 국내 임상 2상 신청

감염 후 3, 5, 7일차에 적출된 폐 조직에서의 바이러스 유전자 상대 발현율 (RT-PCR) 그래프.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가 햄스터 효력시험에서 신속한 항바이러스 및 항염증 효과를 입증했으며 한국 식약처에 임상2상 IND(임상시험계획) 신청을 완료했다고 3일 전했다. 대웅제약은 미국NIH(미국국립보건원)와 DWRX2003 미팅에서 인체에서의 감염 및 병리 양상을 가장 잘 반영하는 햄스터 모델에서의 효력시험을 요청받아 주식회사 노터스를 통해 해당 시험을 진행했다. 감염 후 3, 5, 7일차에 확인된 RT-PCR 결과(바이러스 유전자 증폭검사)에서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확인했고, 조직병리시험결과에서 항염증 효능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 결과 감염 및 감염에 의한 염증반응 등에 의해 발생하는 급격한 체중감량을 억제하고 나아가 생존율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 반복투여도 아닌 단회투여 만으로 감염이 극대화되는 3일차부터 신속하게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냈으며 특히 5일차부터는 폐조직에서 상대적으로 바이러스 유전자가 거의 발현되지 않았고, 조직병리결과 병변도 현저히 개선됨을 확인했다. 바이러스 감염 및 병세악화에 따라 나타나는 햄스터의 체중 감소 경향 또한 크게 완화됐다. 대웅제약은 단회투여만으로 신속한 항바이러스 및 항염증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까지 확보된 사람에서의 안전성 내약성 결과로 볼 때 임상 개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2일 한국 식약처에 임상 2상 IND를 신청했다. 대웅제약은 이미 식약처-질병관리청 산하 감염병연구소 등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호이스타정의 임상2상 대상자 모집 및 투약을 신속하게 완료한 바 있고, 이를 통해 DWRX2003의 임상2상 시험 또한 최단기간 내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DWRX2003의 임상 2상 시험은 경증 및 중등증의 COVID-19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연내 임상 착수를 준비 중이며, 해외 임상 1상에서의 안전성 자료를 바탕으로 미국 2상 IND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확진 즉시 투여를 통해 바이러스 제거와 동시에 증상을 신속히 개선시켜 입원기간을 단축시키고, 의료환경을 정상화할 수 있는 강력한 코로나 치료제를 반드시 개발하겠다"며 "호이스타 2상을 통해 고도로 축적된 코로나 임상시험 경험을 토대로 DWRX2003의 임상2, 3상 시험 또한 최단기간내에 완료해 최근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국내 코로나 유행 종식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DWRX2003은 냉장 혹은 냉동 시설이 전혀 필요치 않으므로, 국내유통 및 해외수출 시 큰 강점을 가지고 있어 제품의 공급 및 보관 관련 애로사항들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현진 대웅제약 개발본부장은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의 폐내 증식 및 폐손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바이러스 감염 후 초기 폐손상 억제가 탁월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도하는 급성 폐손상에 대한 대응책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며 "근육주사 제형의 경우 약효가 전 치료 기간 동안 유지돼 갑작스런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게 도와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2-03 15:30:09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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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수험생 코로나 검체 물류 전담…'안전한 수능' 총력 지원

GC녹십자랩셀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섰다. GC녹십자랩셀은 지난 2일 교육부,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물류를 전담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증세가 나타난 수험생이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면 GC녹십자랩셀이 해당 검체의 진단을 위해 운송을 맡았다. 이를 위해 GC녹십자랩셀은 수능 전날인 2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15시간 동안 상시 대기 체제를 유지했다. 회사 측은 검체 운송 전문인력과 바이오 물류 전용 차량을 지원해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한 수험생의 검체를 전국 18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신속하게 운송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랩셀은 현재 선진화된 바이오물류 시스템을 활용해 긴급 운송 정부과제를 포함한 전국 코로나19 검체 물류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체계를 기반으로 특정 온도를 추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GC녹십자랩셀 관계자는 "바이오물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수험기간을 보낸 수험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했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2-03 15:11:29 원은미 기자
K-방역, 국제사회에 통했다…감염병 진단검사기법, 국제표준 제정

K-방역, 국제사회에 통했다…감염병 진단검사기법, 국제표준 제정 식품의약안전처와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의 '체외진단 시험 시스템-미생물 병원체의 검출 및 식별을 위한 핵산증폭기반 체외진단 검사 절차(ISO 17822)'가 ISO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고 3일 밝혔다. 감염병 진단검사기법 관련 국제표준은 2009년 신종플루와 2015년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 유행으로 표준화 논의가 시작됐으며, 이후 한국 국가표준 전문위원회에서 국제표준안을 마련해 제안하며 표준화가 추진됐다. 한국은 그간 독일과 미국 등 각국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들과 논의를 이끌어왔다. 해당 표준안은 지난 10월 최종국제표준안(FDIS) 투표를 위원 전원 찬성으로 통과한 후 지난 2일 국제표준으로 등록됐다. 이번 국제표준은 유전자 증폭방식 체외진단검사를 수행하는 검사실 운영절차와 방법을 정의한 것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에 적용된 실시간 유전자 증폭기법 등 다양한 감염병 진단검사에 적용할 수 있다. 식약처와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우리 기업의 코로나19 진단용 시약 등의 수출이 활발한 가운데, 이번 국제표준 제정은 우리나라 감염병 진단제품에 대한 국제 신뢰도를 한 층 높여 향후 글로벌 시장을 주도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 바이오산업 세계화를 위해 K방역 3T(Test-Trace-Treat) 국제표준화 추진전략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2-03 15:00:23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