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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잇, 10월 거래액 250억원…1030 온라인 명품 쇼핑 채널로 거듭나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은 지난 10월 거래액이 25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월 거래액 250억원은 온라인 명품 커머스 중 단연 선두 실적이다. 올해 10월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간 거래액인 140여 억원과 비교하면 약 78% 성장한 수치다. 지난 9월과 비교해도 약 9% 증가했다. 연도별 거래액 지표에서도 머스트잇의 가파른 성장세가 나타났다. 올해 10월까지의 머스트잇 거래액은 약 2000억원으로, 지난해인 2019년 전체 거래액 1500억원을 뛰어넘어 창립 이래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머스트잇은 올해 거래액이 약 2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머스트잇은 이러한 성장을 이끈 원동력으로 MZ세대가 명품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른 것을 꼽았다. 합리적 가치 소비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명품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이 높아졌고, 이들에게 최적화된 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 환경을 제공해 1030 고객을 성공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었다. 또한 이용 패턴을 분석해 개인화된 맞춤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 자신과 비슷한 체형에 따른 사이즈와 핏 등을 참고할 수 있는 약 32만건의 리뷰 데이터로 고객 만족도를 높인 것도 성장 요인이다. 무엇보다 가품 걱정 없는 시스템 구축으로 고객들의 신뢰를 확보한 것이 머스트잇 주된 원동력이다. 머스트잇은 위조품 구매 시 200% 책임 배상, 의심이 되는 상품을 일반 소비자처럼 구매하는 '블라인드 구매' 등 안전 거래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시행 중이다. 한편 머스트잇은 지난 7월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고, 기업가치 1천억원 이상을 인정받으며 업계 대표 기업으로 올라섰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그동안 상품과 신뢰도 확보에 집중하며 기본에 충실한 결과, 국내 대표 온라인 명품 커머스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의류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고객들의 명품 구매를 돕는 쇼핑채널로 진화하겠다"고 전했다.

2020-11-03 14:15:2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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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햄버거병 의혹' 한국맥도날드 압수수색...2년여만 재수사

1차 수사땐 맥도날드 임직원 '증거불충분' 무혐의 세균 감염으로 신장 기능이 저하되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인 이른바 '햄버거병'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맥도날드 한국 법인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형수)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맥도날드 품질관리팀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이 지난해 10월 해당 의혹에 대해 재수사에 착수한 지 약 1년 여만이다. 햄버거병 사건은 2016년 9월 당시 네 살이던 시은이(가명)가 용혈성요독증후군에 걸려 신장 장애 2급 판정을 받으면서 불거졌다. 시은이의 부모는 아이의 발병 원인이 당일 맥도날드에서 먹은 덜 익은 햄버거 탓이라며 2017년 7월 한국맥도날드를 식품안전법 위반 등으로 고소했다. 검찰은 2018년 2월 치해자들의 발병이 한국맥도날드 햄버거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며 패티 제조업체 대표 등 회사 관계자 3명만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자 지난해 1월, 9개 시민단체가 한국맥도날드, 세종시 공무원 등을 식품위생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다시 고발했고, 그 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맥도날드가 검찰 수사 중 직원에게 허위진술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달 17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재조사를 시사하면서 2년여 만에 재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당시 윤 총장은 "허위진술 교사가 있었다면 검찰이 철저히 수사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2020-11-03 14:11:4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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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빼빼로데이 마케팅 본격 가동

편의점업계, 빼빼로데이 마케팅 본격 가동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다양한 할인 혜택 제공은 물론, 각사별로 차별화한 상품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GS25는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된 소비 활성화 및 외부 활동 지원을 위해 GS25가 역대 최대 혜택을 제공하고자 상품 1200여개, 경품 3만여개, 프로모션 약 30종을 준비한 '힘내라 대한민국 하나더데이'를 11월 한 달간 진행한다. 행사 상품을 월평균(20년 1월 ~10월 행사 상품 수 기준) 대비 약 34% 늘렸고, 다양한 경품 증정, 제휴 행사 진행으로 고객들에게 행복한 11월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온택트 쇼핑 편의를 제공하고자 온라인 커머스 업체와 제휴를 통한 행사도 진행한다. 배달 전문 업체 요기요를 통해 11월 6일~11일에는 하나더데이 세트 상품 구매시 5천원 파격 할인 행사를,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제휴를 통해 해태 포키 구입 고객 대상으로 1,111명에게 추첨 경품 행사를, G마켓과 옥션에서는 GS25 모바일 상품권 및 스낵, 초콜릿 상품에 대해 최대 9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이달 5일까지 간식대장기획세트를 예약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텔레토비 굿즈 세트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CU는 다가오는 빼빼로데이를 겨냥해 재미가 백배로 돌아오는 '백배로데이'를 주제로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이하 라방)을 진행한다. 이달 6일 오전 11시 CU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위메프오 앱에 입점한 CU에서 빼빼로데이 기획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위메프오 CU 배달 이용권을 판매한다. 이번 라방을 통해 판매되는 CU 배달 이용권은 1만원권 6900장(선착순)으로, 11%(8900원)에서 최대 100%(0원)까지 파격적인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날 라방에는 BGF리테일 소속 MD(상품 기획자)가 직접 출연해 고객들이 점포를 방문하지 않고도 CU의 빼빼로데이 기획 상품의 구성과 특징을 알 수 있도록 상품 언박싱도 진행한다. 업계 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콜라보 상품이 큰 인기를 끈 올해 트렌드에 맞춰 CU는 이번 빼빼로데이 상품들 중 20여 가지를 영화, 게임, 의류 등 다양한 업계와 콜라보 상품으로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BYC 빼빼로 패키지'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 이마트24는 11월 11일과 모양이 비슷한 빼빼로를 주고 받는 날로 알려진 빼빼로데이의 개념을 확장해 달콤한 상품, 1자 모양 상품 등에 대해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11월 말까지 이마트24에서 롯데제과 과자류 상품 결제 시 모바일앱(이마트24) 통합바코드를 스캔하면 앱 이벤트 페이지에 룰렛 추첨권이 제공된다. (1인 1일 1회 한정) 고객들은 룰렛 이벤트를 통해 네스프레소 버츄오 캡슐머신(2명), Apple 에어팟 2세대(5명), 스타벅스 핫아메리카노 쿠폰(200명), 이마트24 모바일쿠폰(1천원권, 800명)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이달 11일까지 고객들은 롯데빼빼로 전상품을 BC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 페레로로쉐 2종(T3, T5)을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50% 할인, 이마트24 스윗데이 기획상품을 NH농협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차별화 상품으로 '달고나 빼빼로'를 단독 판매한다. 올해 가장 핫한 음식이었던 추억의 과자 달고나를 활용한 상품으로 진한 달고나와 화이트 초콜릿이 막대과자에 듬뿍 코팅됐다. 달고나 특유의 달달한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와 콜라보해 미니언즈 캐릭터 선물이 포함된 빼빼로 세트도 단독으로 선보였다. '미니언즈 아몬드 빼빼로(8입)'에는 미니언즈 그립톡을 '미니언즈 세트(6입)'는 귀여운 미니언즈가 그려진 포스트잇이 동봉돼 있다. 미니언즈 에코백에 롯데 인기 빼빼로가 담겨진 '미니언즈 에코백 빼빼로세트'도 판매한다. 실속있는 구매를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4일까지 아몬드, 달고나 빼빼로 등 인기 빼빼로 9종과 페레로로쉐 15종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제휴카드(BC, 우리, 하나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30% 현장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카카오페이(머니)로 1만원 이상 결제 시엔 30%를 페이백 해준다.

2020-11-03 14:00: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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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F&B 복음자리, 과육 듬뿍 딸기청 '진심의 딸기' 출시

국내산 딸기 77% 함유, 딸기 본연의 달콤한 맛과 향 담아내 대상F&B 복음자리 진심의 딸기 대상F&B 복음자리는 부드러운 딸기 과육을 듬뿍 담은 딸기청 '진심의 딸기'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카페에서 즐기던 음료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홈카페'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홈카페족 공략에 나선 것. 신제품 '진심의 딸기'는 100% 국내산 딸기 과육이 77% 함유됐으며, 인공색소나 인공향료, 보존료 등을 첨가하지 않아 본연의 진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순간 살균 특수설비로 제조해 유통기한을 5개월로 늘리고, 일정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열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활용법도 다양하다. '진심의 딸기'와 우유를 2대 3 비율로 섞으면 달콤한 딸기라떼가, 사이다와 1대 3 비율로 섞으면 시원한 딸기에이드가, 플레인요거트와 1대 3 비율로 섞으면 상큼한 딸기요거트가 완성된다. 냉동딸기를 해동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제조 가능하며, 설탕이나 시럽 없이도 달콤하게 즐길 수 있다. 대상F&B 복음자리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는 홈카페 트렌드에 맞춰 집에서도 간편하게 카페 음료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활용도 높은 딸기청을 선보이게 됐다"며, "새콤달콤한 과육을 더한 '진심의 딸기'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1-03 13:58:55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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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이커머스 최초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 ISO27701 획득

티몬 티몬, 이커머스 최초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 ISO27701 획득 타임커머스 티몬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 인증 ISO27701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ISO277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서 개인정보 관리 절차와 암호화, 비식별화 등과 관련해 인증하는 최고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다. 2019년 8월 제정된 이래 지금까지 국내에서 인증을 획득한 기업과 단체는 7곳에 불과하며, 해외에서도 인증을 받은 곳은 200여개에 불과하다. 티몬은 ISO27701 인증을 위해 사내와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전체를 대상으로 관리적, 기술적 보호 조치 관련한 모든 범위에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체계를 갖추고 심사를 통과했다. 회사측은 2014년 획득한 정보보호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27001에 이어 ISO27701도 획득해 이커머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해 신뢰할 수 있는 회사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심사는 관련 세계 3대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DNV GL사가 맡았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개인정보보호에 있어 국제적으로 최고의 인증을 획득함으로 고객들의 소중한 정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체계를 완료하고 검증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몬은 보안전문인력 강화와 보안솔루션(IDC, 사용자 보안, 진단툴 등) 확충, 이용자 및 임직원 대상 보안인식제고 활동 등 개인정보보호 활동에 힘쓰고 있다. 파트너사에 PC 보안솔루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선제적인 개인정보 유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정보 유출 침해사고 예방 활동도 펼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1-03 13:35:08 신원선 기자
서울대학교 'SNU Bio-Day'행사진행…연구원과 기업·투자자 가교 역할 기대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는 11월 5일(목) 서울대학교 연구처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생명공학공동연구원(원장 김병기)이 주관하는 "제1회 SNU Bio-Day" 행사를 온·오프라인 동시 행사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학교에서는 처음으로 서울대 바이오역량을 한자리에 모아서 소개하고 교류하는 자리로 서울대학교 바이오 연구 분야의 연구 경향과 기술력을 진단하고 미래 과제를 발굴하여 바이오융합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서울대학교 오세정 총장은 서울대의 바이오분야 연구자들이 다학제간 융복합 클러스터와 시대와 상황을 앞서가는 새로운 차원의 산학협력 연구플랫폼을 구축하는 시작이 되기를 주문했고, 이러한 취지에서 일반적인 심포지엄과 달리, SNU Bio-Day 행사는 연구실소개 및 연구자의 중점연구분야를 공개하고 서울대 바이오분야의 연구자들이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협력분야를 찾아볼 수 있으며, 특히 바이오 기업과 투자자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학내에서 창출된 기초·응용·임상 연구결과의 실용화를 위한 산업계 및 재계의 가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대표의 초청강연으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의 프로그램은 의료 인공지능기술 산업화와 COVID-19 극복과 관련한 산학협력포럼, SNU멀티캠퍼스 바이오네트워킹 좌담회와 우수연구자, 출자자 및 기업가를 연계시키는 바이오커넥트포럼으로 구성되어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서울대의 바이오연구실 및 바이오융합 연구과제, 그리고 과학기술부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KIURI 연구단 참여연구진을 소개하는 전시회도 준비되었다. 이밖에 학생 참여 프로그램으로, 연구 포스터와 연구를 통해 제작된 흥미로운 바이오 관련 사진과 동영상 공모전이 열려 관심을 더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생명공학공동연구원의 김병기 원장은 "미래 바이오 분야를 전공하는 학문 후속세대를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했다"며 "대학이 개발한 첨단 융복합기술이 산업/경제계의 도움을 받아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기술 창업을 선도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구축을 구현할 수 있다면 시대의 사명에 부합하는 서울대인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0-11-03 13:30:0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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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100%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대량생산

화이트 바이오 사업 본격화…印尼 바이오 공장에 전용 라인 신설 CJ제일제당 PHA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 CJ제일제당이 독보적인 발효 기술의 초격차 경쟁력을 무기로 미래 성장성이 매우 밝은 '화이트 바이오(White Bio)'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화이트 바이오는 식물 등 생물 자원을 원료로 산업용 소재 또는 바이오 연료 등의 물질을 생산하는 산업을 뜻한다. 석유화학 소재를 대체하는 친환경 사업분야로 그 중요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100% 해양 생분해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인 'PHA(Poly hydroxyl alkanoate)'를 화이트 바이오 사업의 주력 제품으로 삼아, 내년 인도네시아 파수루안에 있는 바이오 공장에 전용 생산 라인을 신설하고 연간 5천 톤 규모의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이 공장의 주력 품목인 아미노산과 'PHA' 생산에는 '미생물 발효 기술'이 공통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 특히, 본생산 전임에도 불구하고 유럽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초기 양산 물량을 뛰어 넘는 5천 톤 이상의 선주문을 해옴으로써 향후 안정적 물량 확보와 함께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럽과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해양 생분해가 가능하고 기존 소재의 단점을 극복한' CJ제일제당의 PHA에 대한 높은 수요가 확인됐다. 'PHA'는 친환경 플라스틱을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소재다. PHA에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쌓아놓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과 해양을 비롯한 모든 환경에서 분해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널리 사용되는 생분해 플라스틱인 PLA(Polylactic acid)가 특정한 공정을 거쳐야만 분해되는 반면, PHA는 바닷물 속에서도 100% 생분해되는 세계 유일의 소재다. 현재 100%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생산기술은 CJ제일제당을 비롯한 극소수 기업만 보유하고 있다. 주요 생분해 소재 생분해도 수준 및 특징 CJ제일제당은우선 올해 1조원, 향후 5년 내 약 3배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을 노린다. 유럽과 중국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규제가 늘고, '환경 보호 = 인류의 건강'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확대됨에 따라 친환경 소재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재활용 비닐로 시작해 빨대와 페트병, 포장재, 나아가 섬유에 이르기까지 생분해 소재의 활용도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성장성이 매우 크다. 특히,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 기반 확보에 나서면서 향후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도 세웠다. 코카콜라가 2030년까지 전체 페트병의 50%를 친환경 원료로 만들겠다고 발표했고, 나이키도 친환경 재생 소재로 만든 운동화를 출시하는 등, 수백 조 원에 이르는 1회용/범용 플라스틱 시장이 친환경 소재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PHA 외에도 친환경 소재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화이트 바이오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할 방침이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연구소를 중심으로 R&D를 지속하는 한편, 해외 혁신 기업과의 협업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PHA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친환경'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면서 "CJ제일제당이 '비비고'와 '햇반'으로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했듯이, 'CJ PHA'로 글로벌 산업 소재 시장의 패러다임을 '친환경'으로 바꾸는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11-03 13:22:27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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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코트 대신 입을 수 있는 우아한 숏패딩 '도로시' 출시

K2, 스타일리시한 여성 숏패딩 '도로시' 출시. /K2 제공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스타일리시한 여성 숏패딩 '도로시(DOROTHY)'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K2 '도로시'는 구스 충전재와 풍성한 폭스퍼를 적용해 가볍고 보온성 있는 여성 전용 숏패딩이다. 살아있는 동물에게서 털을 강제 채취하지 않은 '책임 다운 기준(RDS)' 인증을 받은 구스 충전재를 사용했으며, 엉덩이를 약간 덮는 기장으로 한겨울까지 따뜻하게 착용 가능하다. 특히 손상된 원단이 스스로 복구되는 스마트 리커버리 코팅(Smart Recovery Coating) 기술이 적용된 경량 소재를 안감 전체에 적용해 우수한 탄력성과 회복력으로 오래도록 새 옷처럼 입을 수 있다. 스마트 리커버리 코팅은 원단을 재봉할 때 생기는 바늘 자국까지 스스로 복구해 채우는 특수 가공 기술로 봉제선으로 새는 찬바람을 막고, 털빠짐을 방지해준다. 또한 안감에 항균 효과와 정전기 방지 기능이 있는 은사 테이프로 인해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밖에 스트레치 기능이 뛰어난 소재를 겉감으로 사용해 움직임이 편안하며 생활 방수 및 방풍 기능이 뛰어나다. 또 원하는 만큼 조이거나 핏을 연출할 수 있는 스트링을 적용해 패딩 특유의 부한 느낌이 없으며, 후드에 탈부착이 되는 폭스 트리밍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블랙, 레드, 라이트 베이지, 화이트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고 가격은 43만원이다. 이양엽 K2 상품기획팀 부장은 "이번에 선보인 '도로시'는 코트 대신 선택할 수 있는 고급스럽고 우아한 매력이 돋보이는 숏패딩"이라며 "가볍고 따뜻해 여성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0-11-03 13:17:53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