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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제화, 물류센터 세종시로 통합 이전

금강제화, 물류센터 세종시로 통합 이전 대한민국 대표 제화 브랜드 금강제화가 물류센터를 세종시로 통합 이전했다. 금강제화는 부평에 위치한 생산공장과 천안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세종시로 통합 이전해 생산과 물류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이전한 세종시 조치원 공장/물류센터는 제화연구소와 디자인센터,품질관리팀을 운영하여 고객들에게 최상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술 개발과 연구를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이곳 공장에서는 구두 제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족형(라스트) 개발을 포함해 패턴 그레이딩(표준 치수 제품을 먼저 개발해 다른 치수들에 맞게 제작하는 것) 등 제품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인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을 만든다. 특히 한국인의 발에 가장 적당한 라스트 개발을 위해 3차원(3D) 시뮬레이션 작업도 실시 중이다. 이 작업을 토대로 현재 금강제화는 약 1500개에 달하는 구두골을 보유하고 있다. 우수한 제품력 확보를 위해 아웃소싱을 지양하고 제품의 95% 이상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 관리하고 있으며, 주요 원자재를 모두 자체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것은 금강제화만의 최대 장점인 것이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그동안 떨어져있던 공장과 물류센터를 통합 이전해 생산성을 향상시켜 효율성을 높일수 있게 됐다"며 "국내생산만을 고집하는 국내 제화 1위업체로써 품질을 높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1-16 10:11: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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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설 제수용품 물가 낮춘다

홈플러스, 설 제수용품 물가 낮춘다 '명절 스트레스'가 몰려온다. 상다리 휘어지는 차례상 문화는 점차 감소 추세지만, 오랜만에 온 가족과 맛있고 따뜻한 한 끼를 들고 싶은 마음에 설 음식 선택은 여전한 고민거리다. 정성을 좀 쏟자면 비용이 훌쩍 뛰고 저렴한 상품을 일일이 찾는 것도 쉽지 않다. 실제 홈플러스가 본격적인 설 준비 시기에 앞서 자사 제수용품 가격을 비교한 결과 어떤 등급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차례상 비용은 배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홈플러스가 최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선정 25개 품목에 대한 자사 가격 조사(온라인몰 기준)결과, 4인 가족 차례상 비용은 최고 43만5462원, 최저 21만4886원으로 51% 차이를 보였다. 최저가만 실속 있게 고르면 반값이지만, 최고 등급 위주로 담으면 값이 배로도 뛰는 셈이다. 품목별로는 축산, 수산이 최고가 최저가 격차가 7배로 가장 컸다. 원산지와 등급이 가장 큰 이유지만 같은 국내산도 저장이나 가공방식에 따라 값이 달랐다. 축산은 무항생제 한우 1+ 등급 양지와 안심만 담아도 10만 원을 훌쩍 넘고, 국내산 삼겹살 및 뒷다리살, 유정란까지 담으면 16만3580원을 기록했다. 반면 한우 사태, 1등급 대란, 수입 쇠고기 및 삼겹살을 활용하면 값을 3분의 1로 낮출 수 있었다. 이에 홈플러스는 고객들이 보다 손쉽고 저렴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16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실속 제수용품 모음전'을 연다. 고객이 즐겨 찾는 품목을 저렴하게 선보이고 전단과 각 매대 연출물을 통해 상품을 쉽게 찾도록 안내하는 방식이다. 이 기간 홈플러스는 1등급 이상 한우 국거리/산적(100g) 각 3590원, 토종닭(1050g) 7990원, 미국산 찜갈비(100g) 1790원, 호주산 찜갈비(100g) 2090원, 홍두깨살 육전용/잡채용(300g) 각 7990원, 설도 산적용(100g/호주산) 2290원, 돼지 뒷다리 다짐육(600g/팩)은 6990원에 내놓는다. 해동 부세(대/중국산/350g 내외) 3690원, 제수용 데친문어(100g/모리타니아산/국내산) 각 3590원, 3990원, 건고사리(40g/3봉) 1만원, 맛타리 버섯(500g) 2990원, 제수용 왕밤(700g/봉) 6990원, 제수용 사과(3입/팩) 1만990원, 배(3입/팩1만2990원)는 1000원 카드할인을 통해 1만1990원, 단감(5입/점보/봉) 7990원, 햇 상주곶감(20입)은 9990원에 판매한다. 풀무원 소가침두부(300g) 1390원, 찰떡국떡(1kg) 3490원, 100% 고구마전분 자른당면(500g) 2980원, 동그랑땡(550g) 5990원, 두툼고기완자(600g) 6990원, 시그니처 부침가루/튀김가루(1kg) 각 1690원, 국순당 예담, 롯데 백화수복 골드(700ml) 각 4590원, 팔도 비락 식혜/수정과(1.8L)는 각 2890원이다. 명절 음식 준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시그니처' 간편식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시그니처 사골곰탕(500g) 1000원, 도가니탕 양지수육(850g) 1만1900원, 자이언트 한판불고기(500g) 1만900원, 오미산적(375g) 7990원, 떡갈비(600g) 및 동그랑땡(750g)은 각 7490원에 판매하며, 전류(400~420g) 각 5990~7990원, 해물다시팩류(150g) 각 6990원, 드레싱류(105~110g)는 각 1000원에 준비했다. 이창수 홈플러스 마케팅총괄이사는 "연중 가장 씀씀이가 커지는 설 명절을 물가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실속 먹거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서민들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생필품을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16 10:05: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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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2030 '욜로' VS 4050 '편리미엄'

설 앞두고 2030 '욜로' VS 4050 '편리미엄' 상품 판매 데이터 분석…세대별 소비성향 엇갈려' 설 명절을 앞두고 2030세대는 '욜로'에, 4050세대는 '편리미엄'에 기인해 지갑을 열며, 세대별로 확연히 다른 소비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가 '설빅세일' 기획전을 포함해 설 관련 인기 상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30세대는 스스로의 만족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돼, 짧은 연휴를 보다 알차고 즐겁게 보내기 위한 소비 형태를 보였다. 반면 4050세대는 가사노동을 줄일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과 옥션이 올해 설 연휴 3주전 열흘(1월3~12일)을 기준으로, 지난해 설 연휴 동기간(1월12~21일) 동안의 연령별 판매량을 비교한 결과, 2030세대에서는 여행, 취미용품 판매량이 크게 올랐다. G마켓에서는 '해외항공권'(11%), '국내호텔'(48%), '테마파크'(73%) 등 여행상품 판매가 증가했고, 옥션에서도 '제주여행' 상품의 판매가 약 3배(198%) 가까이 올랐다. G마켓 기준 '남성수영복'(118%), '비치볼'(250%), '튜브'(233%) 등 물놀이 상품 판매량도 신장한 것으로 보아 연휴동안 여행을 즐기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취미용품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옥션에서는 2030세대의 만화/캘리그라피 용품 판매가 160% 늘었고, 프라모델, 피규어 판매량도 각각 70%, 67%씩 증가했다. 인형 만들기 DIY 세트는 무려 7배(673%) 이상 더 잘 팔렸다. G마켓의 경우 에세이(45%), 만화/웹툰(241%) 등의 도서와 가요음반(272%) 등의 음반 판매량 증가가 눈에 띄었다. 4050세대에서는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결합한 '편리미엄' 가전 제품 판매량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고된 명절 가사노동을 돕는 가전에 대한 니즈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기준 G마켓과 옥션을 이용하는 4050세대의 인기 상품을 분석한 결과, G마켓에서는 식기세척기 판매량이 7배(633%) 이상 올랐다. 로봇청소기는 125%, 의류건조기는 6배(499%) 증가했다. 설 명절 가사 노동을 줄여줄 음식물처리기는 8배(705%) 늘었다. 옥션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음식물처리기와 로봇청소기 판매량이 각각 58%, 384%씩 신장했다. 침구청소기는 150% 늘었다. 실제로 G마켓과 옥션이 설을 맞아 지난 7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설빅세일'에서도 관련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G마켓에서는 욜로 열풍에 힘입어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 숙박권'이 총 판매금액 12억1000만원을 기록하며 조기 품절되는가 하면, 옥션에서는 '에브리봇 물걸레 로봇청소기', '올스텐 에어프라이어' 등 편리미엄 상품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G마켓·옥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욜로', '편리미엄' 등의 트렌드가 드러났다"며 "짧은 연휴를 더 알차게 즐기려는 2030세대의 욜로 성향과 명절 가사 노동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4050세대들의 편리미엄에 대한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G마켓과 옥션이 함께 오는 20일까지 역대급 명절 프로모션 '설빅세일'을 진행한다. 선물용 인기 상품 및 차례용품 등을 최대 70% 할인가에 판매한다. 행사기간 동안 제공하는 할인쿠폰 혜택은 총 364만원에 달한다. 최대 5만원, 1만원, 5000원씩 할인되는 쿠폰 3종을 G마켓과 옥션 각 사이트 별로 매일 증정한다.

2020-01-16 09:56: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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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결심 No.1은 '다이어트'…인터파크, 관련 상품 매출 68% 증가

새해 결심 No.1은 '다이어트'…인터파크, 관련 상품 매출 68% 증가 어느덧 경자년 새해의 첫 달도 절반가량 지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역시 연초 다이어트 관련 상품의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다이어트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꼽는 새해 결심 중 하나로, 그로 인해 여름철 성수기 못지않게 관련 상품의 수요가 연초에 집중되는 것이다. 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가 지난 1월 1일부터 9일까지 다이어트 관련 상품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직전 동기(19년 12월 23일 ~ 31일) 대비해서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르시니아, 생식 등의 다이어트 보조 기능 상품 매출은 61% 증가한 반면에 닭 가슴살 매출은 104%로 직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며, 다이어트 상품으로 닭 가슴살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선호하는 다어이트 상품군으로는 닭 가슴살, 다이어트 차?음료, 가르시니아 등의 보조 상품 순으로 집계됐다. 정호나 인터파크 식품 담당 MD는 "1월은 새해 결심의 영향으로 여름철과 더불어 다이어트 관련 상품의 대표적인 성수기이다"며 "선호도가 가장 높은 닭 가슴살의 경우 HMR 카테고리의 성장에 힘입어 종류가 보다 다양해짐에 따라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2020-01-16 09:40: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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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하이트 스페셜 에디션', 2019 잇-어워드 대상 수상

하이트진로 '하이트 스페셜 에디션', 2019 잇-어워드 대상 수상 하이트진로는 미국 수출전용 상품으로 출시한 '하이트 66종 스페셜 에디션'이 '2019 잇-어워드' 주류 패키지디자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하이트 66종 스페셜 에디션'은 '그리운 한국, Miss Korea'를 캐치프레이즈로 교민들에게 고국에 대한 향수, 자부심을 선사하고자 지난해 한정판으로 출시돼 지난 12월까지 판매됐다. 특히 '한국의 맛과 멋, 그리고 그 곳'을 주제로, 명소, 음식, 문화재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 총 66가지 특색 있는 일러스트 디자인의 라벨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 66종 스페셜 에디션'은 라벨 디자인을 통해 교민들이 그리워하는 음식, 가고 싶은 명소, 기억하는 문화재 등을 현지인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획, 디자인해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하이트 66종 스페셜 에디션'은 새로운 타겟과 시장을 겨냥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킨 점을 인정받아 특별상인 '디자인정글 이사장상'도 동시 수상했다. 잇-어워드는 그 해의 가장 잇한 디자인을 선정하는 디자인 산업계의 대표적인 행사로, 디자인 기업 간의 지속적인 발전과 화합을 위해 2011년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가 제정해 올해로 8회째다. 국내 최고의 디자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 50명이 엄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며, 합리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고자 미적 가치, 실용성 사회공헌, 혁신성 등 4가지 기준에서 후보작을 평가, 선정해오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미국 시장에 특화된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겠다"며 "좋은 품질의 제품과 더불어 더 많은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며 한국 주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0-01-16 08:58:0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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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지속성장 아닌 생존을 위해 게임 체인저가 되자"

신동빈 회장 "지속성장 아닌 생존을 위해 게임 체인저가 되자" 롯데는 지난 15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에서 '2020 상반기 LOTTE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 BU 및 지주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VCM의 마지막 순서로 대표이사들 앞에 선 신동빈 회장은 "오늘은 듣기 좋은 이야기를 드리지는 못할 것 같다"며 최근 롯데의 경영성과에 대한 뼈아픈 성찰과 함께 변화에 대한 의지를 촉구했다. 그룹의 양대 축이라 할 수 있는 유통 부문과 화학부문의 실적이 부진할 뿐 아니라 기타 다른 부문의 성장도 둔화됨에 따른 우려를 표명한 것이다. 신 회장은 "현재와 같은 변화의 시대에 과거의 성공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기존의 성공 스토리와 위기 극복 사례, 관성적인 업무 등은 모두 버리고 우리 스스로 새로운 시장의 판을 짜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되자"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현재의 경제상황은 과거 우리가 극복했던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와는 완전히 다르다"며 "저성장이 뉴 노멀이 된 지금,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지속 성장이 아니라 기업의 생존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글로벌 경제 둔화, 국가간 패권 다툼, 지정학적 리스크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고령화, 저출산, 양극화, 환경문제의 심각화 등 전 사업부문에서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가 일어나고 있다"고 언급하며 "살아 남기 위해서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서는 안된다. 우리 스스로 기존의 틀을 깨고 시장의 룰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과거의 성공 방식에 매달리거나 현재의 상태에 안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우리 그룹은 많은 사업 분야에서 업계 1위의 위치를 차지하고 성장해왔지만, 오늘날도 그러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적당주의에 젖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변화를 위해서는 직원 간 소통이 자유로운 유연한 조직문화를 정립하고 직원들에게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심어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한데 아직까지 미흡한 점이 있는 것 같다"며 "모든 직원들이 '변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열정과 끈기로 도전해 나가는 위닝 컬처(Winning Culture)가 조직 내에 자리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해 말 진행된 대규모 임원인사에 대해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여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젊은 리더들을 전진 배치한 것"이라며 이 자리에 모인 대표이사들에게 빠르게 대응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신동빈 회장은 모든 사업부문의 수익성과 미래 성장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에 기반한 자원 배분과 투자를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대에 뒤떨어진 부분이 있다면 전략 재검토를 빠르게 진행하는 한편, 미래를 위한 투자는 과감하게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위축되지 말고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전해 달라"며 대표이사들에 대한 당부를 마무리했다. 한편 롯데는 2018년부터 매년 상반기 VCM은 모든 계열사가 모여 그룹의 새해 목표 및 중장기 성장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하반기 VCM은 사업군별로 모여 각 사 현안 및 중기 전략을 발표하고 향후 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2020 상반기 VCM에서는 2020년 경제 전망, 2019년 그룹사 성과 리뷰 및 중기 계획 등이 공유되었다. 또한 롯데의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는 주요 계열사의 실무 임원들이 함께 모여 롯데 DT 추진의 현주소와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토크콘서트도 마련됐다.

2020-01-16 08:55:1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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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새해 첫 사장단 회의…신동빈 경영 비전 제시 주목

롯데, 새해 첫 사장단 회의…신동빈 경영 비전 제시 주목 신동빈 회장과 롯데그룹 사장단들을 새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롯데그룹은 15일 오후 2시 신동빈 회장 주재로 2020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 회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31층 강당에서 열리는 회의는 지난해 정기 임원 인사 후 새해 처음 열리는 것으로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계열사 사장단과 BU·지주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신 회장이 지난해 대법원판결로 '사법 리스크'를 해소한 이후 처음 열리는 회의로, 향후 경영과 관련해 어떤 비전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모든 요소를 바꿔나가야 한다"며 사업구조 혁신을 통한 성장 발판 마련을 주문한 만큼 이번 회의에서도 시장의 틀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돼야 한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VCM에서는 2020년 경제 전망, 2019년 그룹사 성과 리뷰 및 중기 계획, 그룹 주요 이슈 및 전략 등이 공유된다"며 "또한 주요 계열사 DT 추진 실무 임원들이 함께 모여 롯데 DT 추진의 현주소와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토크콘서트도 마련된다"고 전했다.

2020-01-15 15:09:4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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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커피 시장 잡아라!' 롯데마트, 폴바셋과 손잡고 캡슐커피 단독 출시

'캡슐커피 시장 잡아라!' 롯데마트, 폴바셋과 손잡고 캡슐커피 단독 출시 롯데마트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캡슐커피 시장에 커피전문점인 '폴바셋'과 손잡고 고품질의 캡슐커피 3종을 유통사 단독으로 출시한다. 리서치조사회사 닐슨에 따르면, 캡슐커피 시장은 2016년 1376억원에서 2019년 1795억원 규모로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는 카테고리이다. 실제로, 롯데마트에서도 캡슐커피는 2019년 110.4% 의 신장세를 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캡슐커피는 표준화된 레시피의 캡슐을 이용해 원두 분쇄, 탬핑 (분쇄된 커피를 다지는 행위) 등과 같은 복잡한 절차 없이 캡슐을 전용머신에 넣으면 초보자도 고품질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상품이다. 캡슐커피는 2007년, 글로벌 1위 식품회사인 네슬레사가 네스프레소(Nespresso) 브랜드로 캡슐커피를 개발한 것이 처음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후 '집에서 즐기는 브랜드 커피' 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주요 커피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진출하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16일부터 커피전문점인 '폴바셋'과 손잡고 '폴바셋 스페셜티 캡슐 3종'을 유통사 단독으로 선보인다. '폴바셋'은 세계가 주목하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폴바셋이 직접 선보인 프리미엄 커피전문점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폴바셋 스페셜티 캡슐3종'은 전 세계 커피 생산량 중 상위 7%인, 스페셜 등급의 원두만을 사용해 생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머신과 호환이 가능하다. '폴바셋 스페셜티' 3종은 캡슐 각 10입이며, '시그니쳐 블렌드'는 7200원, '싱글오리진 2종'은 각 7500원이다. 묵직한 바디감과 기분 좋은 산미로 어떤 메뉴에도 잘 어울리는 시그니처 블렌드, 상큼한 체리와 고소한 풍미를 담은 '콜롬비아 ', 적당한 산미와 깔끔한 풍미가 있어 아메리카노로 즐기기 좋은 '에티오피아'로 고객이 선호하는 폴바셋 대표 커피 맛만 모아 준비했다. 롯데마트 권지현 커피MD(상품기획자)는 "캡슐커피는 커피 브랜드의 전문성과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접근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며, "향후에도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캡슐커피 시장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1-15 14:21:43 신원선 기자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2020년, 오픈이노베이션 실행의 원년 삼겠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올해 '오픈에노베이션 클럽'을 신설하고, 신약개발을 위한 혁신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선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사진)은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0년은 제악바이오 산업이 오픈 이노베이션의 구체적인 방안을 실현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우선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거점을 확보한다. 미국의 '케임브리지 혁신 센터'(CIC)에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 입주를 확대하고,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MIT 산업연계프로그램에도 가입, 공동연구에 참여할 계획이다. CIC는 미국 보스턴을 중심으로 총 7개 지역에 바이오 생태계를 갖춘 최대 규모 혁신 플랫폼이다. 국내 기업 중에는 유한양행과 GC녹십자가 입주해 있고, 보스턴 지역 전체에는 LG화학과 삼양바이오팜 등이 진출한 상태다. 원 회장은 "올해 CIC 진출을 늘리고, 컨소시엄 형태로 MIT 산업연계프로그램,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밀너 컨소시엄에도 가입해 공동 연구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거점을 확보해 회원사들의 진출로를 넓히고, 정부에서 지원받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부에는 오픈 이노베이션 클럽을 신설한다. 국내외 제약사와 바이오벤처, 학계와 산업계, 투자자 까지 모두 모여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리다. 원 회장은 "새로운 연구나 기초물질을 발굴한 기업들이 아이디어를 확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다"며 "올해 상반기 중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지원을 확대해 민·관 협력도 늘리기로 했다. 협회는 현재 9.1%를 차지하는 정부의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을 일본 수준의 20% 이상 까지 높일 계획이다. 원 회장은 "개방형 혁신의 성공은 민관 협력에 달려있다고 할만큼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기업은 자생력을 키우고, 정부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은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올해 국제윤리경영시스템 ISO37001의 도입 기업을 현재 53개에서 70개 까지 확대해 윤리경영을 확고한 산업 문화로 정착시킬 게획이다. 또 지난해 신설한 인공지는(AI) 신약개발지원센터 가동을 본격화하고,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 설립도 추진한다. 오는 9월 16일에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세번째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제약바이오산업 기술수출은 전년(5조3706억원) 대비 58.6% 확대된 8조5165억원(14건)을 달성했다. 해외 신약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약은 23개,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는 16개에 이른다.

2020-01-15 14:20:03 이세경 기자
고소득자 건강수명 저소득자보다 11년 길어..건강불평등 심각

고소득자가 건강하게 삶을 유지하는 기간은 저소득자보다 11년이나 긴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건강불평등이 여전히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복지포럼에 실린 '포용복지와 건강정책의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건강불평등은 소득, 사회계급, 학력, 지역 차이에 따라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건강지표인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은 소득계층별, 지역별 격차가 뚜렷했다. 기대수명은 0세의 출생아가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 연수이고, 건강수명은 기대수명 중 질병이나 부상으로 고통받은 기간을 제외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한 기간을 의미한다. 2010∼2015년 건강보험공단 자료 등에 따르면 소득 상위 20% 인구의 기대수명은 85.1세, 건강수명은 72.2세였고, 소득 하위 20% 인구의 기대수명은 78.6세, 건강수명은 60.9세였다. 고소득층은 저소득층보다 기대수명은 6년, 건강수명은 11년이나 길었다. 지역별로 보면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기대수명이 가장 긴 지역과 가장 짧은 지역의 격차는 2.6년이었고, 건강수명은 격차는 5.3년이었다. 자살사망에서도 불평등이 드러났다. 2015년 학력에 따른 연령표준화 자살 사망률을 보면, 65세 미만 남성 인구에서 전문대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이들은 10만명당 24.5명이 자살했지만, 초등학교 졸업 이하 학력자는 10만명당 166.7명이 자살했다. 65세 미만 여성 인구에서도 두 집단의 자살률은 10만명당 12.0명, 97.0명으로 차이가 컸다. 흡연율과 만성질환 역시 격차가 컸다. 2017년 국민건강통계자료에 따라 소득 상위 20%와 소득 하위 20%를 비교했을 때 양측의 현재 흡연율은 각각 15.9%, 26.0%였고, 우울감 경험률은 각각 9.1%, 17.4%로 고소득층의 건강관리 수준이 훨씬 높았다. 김명희 시민건강연구소 건강형평성연구센터장은 "다양한 건강 결과와 건강 행동에서 사회적 불평등이 뚜렷이 관찰되는데 이는 의료보장 강화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문재인 케어로 대표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통해 의료에서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의료급여 수급자 선정의 까다로운 기준, 노동시장 불평등, 주거 불안정, 전통적 가족 해체로 인한 건강보험 장기 체납 문제 등 이슈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2020-01-15 14:19:51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