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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에 거짓 진술한 환자, 과태로 1000만원 이하 부과 가능"

대구 거주 사실을 숨긴 채 서울 백병원에 입원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된 사례가 발생하며, 정부가 환자의 거짓 진술에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지역 환자를 받지 않는 병원에 대해서도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행 감염병 예방법에 따르면 의료인에 정확한 사실을 진술하지 않은 경우 과태료를 1000만원 까지 부과할 수 있는 처벌도 가능하다"며 "또 지금 해당 병원이 다른 법적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백병원에서는 전일 입원 중이던 78세 여자 환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돼 외래 및 응급실 등 병동 일부를 폐쇄했다. 백병원측에 따르면 입원기간 환자에게 여러 차례 대구 방문 사실을 확인했으나, 환자가 이를 부인했다. 이 환자는 다른 병원에서 대구 거주자를 받아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대구시 환자들의 적잘한 치료 환경 조성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감염병 관리지역 환자들의 경우 병원감염을 우려해서 의료기관에서 제대로 환자를 받지 않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며 "대구에서 온 환자를 무조건 거부하거나 필요 이상의 조치를 하는 병원에 대해서는 행정력을 동원해 그런 조치가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환자들의 환자의 치료권이 보장됨과 동시에 의료기관 보호가 적절히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이외 질병을 앓는 대구 지역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보장하고, 의료기관을 감염병으로부터 철저히 보호하는 두가지 가치를 조화시켜야 한다"며 "전문가, 병원협회와 이 점에 대해 여러 조치를 강구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처벌이나 사후제재를 통해 두 가지 가치를 달성하기는 불가능하다"며 "국민들이 철저히 이해해 주시고, 의료기관도 이런 위험을 최소화하는 (안심병원 같은) 별도 공간을 만들면 피해를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09 15:24:25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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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發 '사회적 거리 두기' 확산…'홈술족' 늘었다

한 대형마트 맥주 코너에서 소비자가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혼자서 술을 마시는 '홈술족'이 늘고 있다. 편의점과 백화점 등 유통업체에서는 주류, 간편식 등의 매출이 성장세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 달 이상 이어진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백화점, 마트, 복합쇼핑몰 등 사람들이 몰리는 대형 유통시설은 고객들이 줄며 직격탄을 맞았다. 이 가운데 주요 편의점에서는 지난 2월 주류 매출이 일제히 올랐다. CU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25일까지 맥주와 소주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0.2%, 11.9% 신장했다. 마른안주, 땅콩과 같은 편의점 안주류 매출도 전년 대비 8.0%, 냉장 안주 역시 11.5% 증가했다. 1~2월 맥주 매출은 지난해 같은 대비 GS25 12.3%, CU 4.3%, 세븐일레븐 6.8%, 이마트24는 26.8%의 증가율을 보였다. 와인 매출도 올랐다. 2월 24일부터 3월 4일까지 CU의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6% 늘었다. 와인 '강세'는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이마트의 경우 2월 19일부터 26일까지 와인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2%, 스테이크용 고기는 51.5%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도 대부분 장르에서 큰 폭의 매출 하락을 면치 못한 가운데 와인 매출은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이 전점 방역을 위해 임시 휴점(2월 10일)을 한 직후인 지난달 11일부터 29일까지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의 신장률을 보였다. 신세계백화점 식품 담당은 "주류인 와인은 다른 식료품과 달리 온라인 구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홈술을 즐기는 고객들이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를 갖춘 백화점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류 판매가 늘어나면서 즉석식, 냉동식품 등 안주류 매출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는 가정간편식(HMR) 중에서도 안주용이 급성장했다. 피코크 냉동감자는 178.8%, 피코크 순대·족발 29.1%, 피코크 핫도그 21.8%, 피코크 만두 84.9% 늘었다. CU의 즉석식 판매량은 26.1% 늘었고 세븐일레븐의 냉동식품 판매량도 16.4% 성장했다. 3월은 감염병의 확산 여부를 판가름하는 중요 시점인 만큼 업계 움직임도 분주하다. 캔맥주는 가정용 맥주 시장을 공략하고 식품업계도 안주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CU는 포장마차 안줏거리로 유명한 '닭발', '곱창', '순대' 등 길거리 야식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GS25와 손잡고 홈술족을 위한 안주류 간편식 '올반 한잔할래' 신제품 2종을 내놨다. 구스아일랜드는 맥주의 깊고 진한 풍미를 원하는 소비자와 부드러운 목 넘김, 깔끔한 끝 맛을 찾는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구스 IPA(Goose IPA)'와 '312 어반 위트 에일(312 Urban Wheat Ale)' 캔 2종으로 편의점 맥주에 다양성을 더했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들이 늘면서 간편 조리만으로 즐길 수 있는 소포장 요리형 안주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03-09 15:23:23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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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희망퇴직 실시…롯데그룹 구조조정 신호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롯데그룹 롯데하이마트 CI 롯데하이마트, 희망퇴직 실시…롯데그룹 구조조정 신호탄? 롯데하이마트가 창사 20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선언한 2020 유통사업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9일부터 16일까지 희망퇴직을 받는다. 25년 이상 근무한 50세 이상 대리∼부장급 직원이 대상으로, 해당 조건에 맞는 직원은 80여명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연내 백화점·슈퍼 등 수익성이 떨어지는 점포 20%(약 200개)를 정리하겠다고 대규모 구조조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슈퍼는 536곳 중 대형점 중심으로 20%, 양판점은 591곳 가운데 20% 정도, 백화점은 71곳 중 5곳이 폐쇄 대상이다. 롯데하이마트의 실적 악화도 롯데쇼핑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8.3% 감소했으며, 롯데하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의 수익성 악화로 지난해 영업이익(1099억원) 이 전년 대비 41.1% 급감했다. 2019년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9%까지 감소하기도 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매출이 부진한 오프라인 매장 11개를 폐점하고 21개 매장은 통폐합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희망퇴직을 하는 직원에게는 법정 퇴직금과 희망퇴직 위로금, 창업·재취업 지원금을 지급한다. 업계는 롯데하이마트의 희망퇴직 결정이 롯데쇼핑 계열사 전반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쇼핑은 앞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일정 부분 인력 감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그룹은 오프라인 점포 운영대신 디지털 분야에 집중 투자할 전망이다. 디지털화를 추진해 현재 1만곳 이상인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과 인터넷의 연계를 강화해 매출 증대를 노리는 '옴니 채널 전략'을 본격화하는 것이 골자다. 실제로 롯데그룹이 7개 쇼핑 채널을 통합한 온라인 쇼핑몰 '롯데온(ON)'을 이달 중 공식 오픈한다. 현재 사업에 앞서 개인정보처리방침 개정과 이용약관 통합 절차를 밟고 있다. 롯데온은 롯데 유통 계열사를 아우르는 통합 온라인 쇼핑몰이다. 백화점, 마트, 슈퍼, 롭스, 이커머스 등 롯데쇼핑 법인 내 5개 사업부를 시작으로 롯데홈쇼핑과 롯데하이마트까지 연결한다. 사업부별로 산재해 있는 온라인 쇼핑 기능을 일원화한 플랫폼으로 모든 계열사 제품을 한 번에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연결을 통해 모든 상품을 가까운 롯데 매장에서 받을 수 있도록해 '옴니 채널 전략'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롯데쇼핑은 2018년 e커머스사업본부를 출범시키고 롯데온 사업에 약 3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집행했다. 롯데는 롯데온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온라인 취급액을 지금의 3배인 20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03-09 15:12: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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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15곳,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나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정부 기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15개사가 코로나19 예방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거나 준비중이며, 4곳의 정부기관도 자체적으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9일 밝혔다. 예방 백신의 경우, 독감백신 등 개발 역량을 갖고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GC녹십자는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국책 과제 공모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돌입했다. 백신개발은 서브유닛 방식(단백질을 활용해 안전성이 확보된 백신)이며,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에 발현하는 단백질 중에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활용해 대량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치료제는 확진자의 혈액에서 B세포(항체를 만드는 세포)를 분리해 코로나19의 치료용 항체 후보물질을 발굴한다. 이후, 재조합기술을 활용해 단일클론항체치료제 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역시 국책 과제 공모를 통해 신종 바이러스 백신의 생산, 공급, 상업화 과정을 국내외 유관기관들과 협의할 예정이다. 치료제의 경우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후보물질을 발굴하거나, 기존에 출시했던 의약품에서 코로나19에 효능이 있는지 검증하는 방식으로 개발을 진행한다. 셀트리온은 국내 의료기관서 혈액 공급받아 치료용 단일클론 항체 개발에 나섰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흡입용 스테로이드제제를 중증폐렴 진행 억제제로 활용하는 임상 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셀리버리는 중증패혈증 치료제를 활용하며, 이뮨메드는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개발 중인 의약품을 코로나19 치료에 쓸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해 민관협력도 이어졌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방역에 필요한 신속진단제와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최근 8개 연구 과제를 공고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국내 다양한 연구기관과 협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협회 측은 이에 더해 유럽의 혁신 의약품 이니셔티브(IMI), 미국 국립보건원의 AMP(신약개발 촉진협력) 등 민·관 협력이 활발한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 백신·치료제 개발 시기를 앞당기는 동시에 개발 완료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목 회장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백신과 치료제의 신속한 개발 등 의약주권을 지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연구개발 역량에 정부의 지원이 뒷받침되는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위기 극복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03-09 15:00:3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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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줄은 여전하고, 문의만 10배 늘어..마스크5부제 시행 첫날

#.오전 7시 서울 구로구 개봉동 A약국 앞에 50m의 긴 줄이 늘어섰다. 줄을 선 사람들은 노인이 대부분이었다. 81세라고 밝힌 김씨는 "이렇게 줄을 서도 2개 밖에 못사지만, 일을 나가느라 그나마 줄도 못서는 자식들을 위해 왔다"고 했다. 9시 약국이 문을 열었지만 그들은 들어가지 못했다. 약사는 "마스크는 오늘 오후에 도착 예정입니다. 1·6년생은 미리 신분증을 준지해주시고, 사실 분만 밖에서 대기해주세요"라고 했다. 추위에 지친 사람들이 거세게 항의하기 시작했다. 당황한 약사는 "마스크가 언제 오는지 우리도 몰라서 어쩔 수 없다"고 사과했다. "번호표라도 나눠달라"는 제안에 약사는 "나라에서 번호표를 나눠주지 말라고 했다"며 손사래를 쳤다. ◆나아진건 전혀 없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공적 마스크 구매 대란을 줄이기 위해 9일 부터 '마스크 5부제'를 시행했지만 기다림과 실망은 여전했다. 서울 중구의 약국에 근무하는 허씨는 이날 오전 "마스크가 아직 입고 되지 않았고,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 것도 이전과 같다"며 "구매 대기 줄은 여전히 길고 나아진건 하나도 없는데 마스크가 왜 없냐는 문의만 10배 이상 늘었다"고 지적했다. 마스크 구매가 여유로워질 것이라 기대하며 신분증을 챙겨 나온 시민들도 큰 실망감을 나타냈다. 지병이 있다는 이씨(63세)는 "정부가 5부제로 마스크를 살 수 있을 것처럼 선전해서 몸이 아픈데도 왔는데 또 허탕을 쳤다"며 "노인들이나 환자들이 나와 이렇게 추운데 줄을 서는데 정책가들은 탁산공론만 하고 있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정부가 5부제 시행에 대한 규정을 몇차례 변경하면서도, 약국에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주지 않아 혼란은 가중됐다. O약국 약사는 "정부가 약사들에 공지를 하고 가이드라인을 주기 전에 뉴스가 먼저 나온다"며 "대리구매는 관계 증명이나 신분을 확인을 하는 과정이 복잡한데, 소비자들이 따져도 우리가 제대로 아는게 없으니 난감하다"고 토로했다. C약국 약사는 "엄마가 자신의 마스크를 사고, 아이의 마스크를 대리구매 하려면 두번 줄을 서야하는지, 한번에 아이 몫까지 살 수 있는지도 공지사항이 다르다"며 "2011년생 아이 여권을 들고와서 연도만 확인하면 살 수 있는거 아니냐고 우기기도 하는데, 약사들도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몰라 서로 묻고 있다"고 말했다. ◆마스크 팔다 하루가 다가 공적 마스크 물량 부족으로 인한 고통은 모두 약사들의 몫이 됐다. 마스크 수량 부족으로 인한 분노가 약사에게만 향하는 탓이다. C약국 약사는 "매일 마스크가 배달되는 시간도, 몇매가 오는지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불만접수는 우리가 다 감당해야한다"며 "입구에 아무리 써붙여놔도 갈수록 화가 나는 소비자들의 폭언과 욕설이 심해져 정말 견디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5부제 시행 후 업무는 더욱 가중됐다. 마스크 판매로 다른 업무는 마비되는 일이 다반사다. G약국 약사는 "일일이 고객들 신분증과 구비 서류를 확인하고 주민등록번호를 시스템에 입력해야하는 것도 번거롭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잘못 알고온 고객들에 설명해 돌려보내고, 줄 서다 돌아가는 사람들을 감당하는 것도 우리 몫"이라고 말했다. O약국 약사는 "마스크만 팔다 하루를 다 보내지만 마스크 한장에 고작 200원 남는다"며 "카드로 결제하면 그마저도 안남고, 다른 처방은 잘 받지도 못하니 손해인 셈"이라고 토로했다. 소비자들의 거센 항의를 막기 위해 살길도 강구해야 한다. 인천 소재의 동네 약국은 줄을 선 사람들을 위해 대기 노트를 만들었다. 마스크 구매자들이 약사가 건낸 노트에 이름과 주민번호, 전화번호를 적으면 마스크 입고 후 연락해 판매한다. 중구에 한 약국은 카카오톡과 연계해 마스크 입고를 알려주는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약사는 "매번 줄을 선 고객들의 항의를 감당하기 힘들어 자비를 들여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약국에는 손해지만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했다. ◆소분 판매 위생 '경악' 마스크 소분 판매도 첫날 부터 큰 문제가 됐다. 5매씩 묶여 포장되는 마스크를 약사들이 소분해 2매씩 판매하면서 위생 문제가 불거진 것이다. 정부는 전일 소분포장용지와 2개 포장 마스크를 최대한 빨리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약국 약사는 "마스크를 소분할 때 위생을 위해 비닐장갑을 착용하라는 공지를 받았다"며 "비닐장갑이 위생을 얼마나 지켜줄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중구에서 마스크를 구매한 김모씨는 "약사가 박스에 쌓아놓은 마스크를 핀셋으로 집어서 비닐봉지에 넣어줬다"며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구입하는 마스크인데 이렇게 배급을 받으니 불안감이 되레 커졌다"고 지적했다. 소분포장도 약사들 업무를 과중시키는 요소가 됐다. G약국 약사는 "오늘 새벽, 마스크를 하나하나 포장을 뜯고 2매씩 따로 포장했다"며 "국가에서 포장지나 장갑을 지원해주지도 않아 온전히 약국에서 비용처리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2020-03-09 14:52: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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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드림 모이몰른, 봄 맞이 바람막이 화섬점퍼 출시

지난 시즌 높은 판매고 올린 화섬점퍼의 재귀환…베이비 5종, 토들러 3종으로 확대 출시 모이몰른, 바람막이 화섬점퍼 출시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의 유니크 스칸디 스타일 브랜드 모이몰른이 따뜻해진 날씨에 활용하기 좋은 화섬점퍼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모이몰른의 화섬점퍼는 바람막이형 아우터로, 매년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봄 시즌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는 베이비 라인 5종, 토들러 라인 3종으로 전년 대비 라인업을 보다 확장해 눈길을 끈다. 먼저, 베이비 라인은 가벼운 소재를 적용해 휴대가 쉬운 제품부터 일교차가 큰 간절기를 대비할 수 있는 롱 기장의 점퍼로 유니크한 색감이 돋보이는 코디를 제안한다. 주력 제품인 '메이크 리버시블 화섬점퍼'는 화사한 컬러감의 겉감과 뒤집어서 입을 수 있는 레터링 안감의 리버시블 디자인으로 반전 매력을 지녔으며, 목과 손목 부분에는 유니크한 컬러로 포인트를 살려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여아용 '민티 화섬점퍼'는 하트모양의 튤립 전판나염과 함께 프릴 시보리가 소매 끝과 밑단에 장식되어 귀여움을 극대화했다. 토들러 라인은 하프 기장의 화섬점퍼 제품들로 구성되어 가벼운 봄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옐로우 방수점퍼'는 생활방수 기능 소재를 사용해 우의로도 착용할 수 있어 높은 실용성을 자랑하며, '아트야상 리버시블점퍼'는 옐로우그린 색감의 솔리드와 체크 양면으로 활용 가능해 하나의 제품으로 두 가지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어 색다른 매력을 준다. 사이즈는 베이비라인은 90부터 120까지, 토들러라인은 100부터 130까지 출시되며, 가격은 4만5000원에서 9만9000원까지로 구성됐다. 한세드림 모이몰른 김지영 사업부장은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며 가볍게 착용하기 좋은 점퍼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니크한 컬러감과 함께 감성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더욱 라인업을 확대한 화섬점퍼 제품들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9 14:44:53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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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A RGB, 올봄 '팝'하게 변신…뉴데이팩 출시

2020년 봄, 뉴 트렌드 컬러 추가한 'FILA RGB 뉴데이팩' 버전 출시 휠라 FILA RGB 뉴데이팩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이지 라이프슈즈 'FILA RGB'에 시즌 트렌드 컬러를 추가한 신규 버전 'FILA RGB 뉴데이팩'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지 라이프슈즈는 가볍고 편안하면서 일상에서 스타일리시하게 다양한 용도로 착용할 수 있는 다목적 슈즈다. FILA RGB는 3원색(빨강, 초록, 파랑)을 배합해 색상을 구분하는 방법을 일컫는 용어인 'RGB(Red·Green·Blue)'에서 가져온 이름이다. 제품명에서부터 슈즈가 지닌 컬러 스펙트럼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일상에서부터 여가활동에 이르기까지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멀티형 컬러 슈즈로, 지난해 5월 첫 출시 당시 화이트, 블랙 등 기본 컬러부터 베이지, 탠 등 뉴트럴 계열, 네온 옐로, 바이올렛, 블루 등 트렌디한 팝 컬러까지 총 111가지 색상으로 구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소비자 취향과 개성, TPO(Time·Place·Occasion)에 따라 취향대로 골라 신을 수 있도록 제안했기 때문이다. 이번 봄 새롭게 선보이는 휠라 RGB 뉴데이팩은 FILA RGB의 4가지 라인(플로우, 핏, 플롯, 플렉스) 중 '플렉스'에 해당하는 모델로 이루어졌다. FILA RGB 플렉스는 휠라 고유의 플래그 로고를 깔끔한 무재봉 공법으로 연출한 갑피에 비비드한 컬러를 적용한 슬립온 형태의 슈즈다. 유연성이 뛰어난 니트 소재를 사용해 패셔너블한 착장과 편안한 착화감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휠라의 자체 쿠셔닝 소재인 '에너자이즈드 미드솔'을 적용해 안정감 있고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FILA RGB 뉴데이팩은 FILA RGB 플렉스의 고유함에 계절적 감성을 반영한 트렌디한 컬러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블루·오렌지·화이트', '화이트·블루·레드', '블루·블랙' 등 3가지 타입의 컬러 매치로, 뉴트럴한 분위기의 기본 배색부터 톡톡 튀는 네온 컬러까지 다양한 색상의 조합으로 준비됐다. 사이즈는 220~280mm까지 5단위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6만 9000원이다. 휠라 관계자는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과 다채로운 컬러 스펙트럼으로 인기를 끈 FILA RGB가 봄에 잘 어울리는 색상으로 업그레이드해 FILA RGB 뉴데이팩으로 출시됐다"라며, "바깥 활동이 잦아지는 봄철 일상을 누비는 스타일리시한 슈즈로 세련된 스프링룩을 위한 새로운 제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9 14:41:1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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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하얏트 서울 코너스톤, 소믈리에 초이스 프로모션 와인 최대 54%할인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 코너스톤 방문 시 콜키지 프리 혜택 제공 파크하얏트서울 코너스톤의 소믈리에 초이스 프로모션 파크 하얏트 서울의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코너스톤이 김민정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 및 샴페인 25종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소믈리에 초이스'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선보일 주류 품목은 현재 코너스톤에서 판매하고 있는 스파클링, 화이트, 레드 와인과 샴페인 등이다. 가격은 정상가 대비 최대 54%까지 할인되며, 할인가 기준 2만 8000원부터 33만 원까지이다(10% 부가세 포함). 소믈리에 초이스 프리미엄 와인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파크 하얏트 서울 2층 코너스톤에서 구입할 수 있다. 원하는 와인 종류는 사전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탈리아 최초 카베르네 와인이면서 명품와인으로 극찬받는 '테누타 디 산 귀도 사시카이아(Tenuta di San Guido Sassicaia)'부터 다양한 샤르도네, 쇼비뇽 블랑 품종의 화이트 와인을 비롯, 하프 보틀(375ml)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루이 로드레 브뤼 프리미에 샴페인(Louis Roederer, Brut Premier)등도 포함한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해, 집에서 편안하게 즐기는 홈 다이닝에 곁들이기 좋다. 또한 식사를 위해 코너스톤에 방문하는 고객들도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 콜키지 없이 요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단, 테이블당 최대 2병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코너스톤은 네 개의 프라이빗 다이닝룸과 여섯 개의 부스 좌석을 갖추어 안락하고 편안한 식사가 가능하다. 나무 인테리어와 감각적인 조명은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해, 소중한 사람과의 식사 자리를 더욱 기분 좋게 만들어 준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9 14:37:46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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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컨티넨탈, 화이트데이 프로모션 진행…루비 초코릿 제공

딸기 디저트 뷔페에서 루비 초콜릿 디저트 선보이고, 보석 모양의 루비 주얼리 초콜릿을 화이트데이 선물로 제공 인터컨티넨탈 루비 주얼리 초콜릿 선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연인에게 로맨틱한 하루를 선물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프로포즈를 위한 플라워 박스와 스페셜 케이크를 판매하고 일식당에서는 화이트데이 스페셜 메뉴를 선보이며, 딸기 디저트 뷔페에서는 루비 초콜릿 디저트와 함께 보석 모양의 루비 주얼리 초콜릿을 특별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화이트데이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그랜드 델리가 트루 로맨스 케이크와 플라워 박스를 판매한다.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 '에릭 칼라보케'가 선보이는 트루 로맨스 케이크는 부드러운 모카 무스 케이크로 장미 장식 또는 하트 모양 중 선택할 수 있다. 3월 9일부터 14일까지만 한정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48,000원. 플라워 박스는 초콜릿과 마카롱, 장미를 함께 담아 연인을 위한 특별한 화이트데이 선물로 추천한다. 플라워 박스는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55,000원. (모두 세금 포함) 일식당 하코네는 3월 14일 단 하루, 연인을 위한 화이트데이 스페셜 메뉴를 선보인다. 뵈브 클리코 옐로 레이블 브뤼 샴페인 1잔과 함께 토사스 젤리 소스를 곁들인 훈연 대게살, 유자 간장 소스를 올린 메로 구이, 가리비 관자 튀김, 전복 성게알 수프, 계절 생선회, 한우 안심 데리야키, 특선 모둠 초밥 또는 바라 지라시 초밥까지 총 8코스 메뉴가 제공된다. 특히 하코네는 13개의 별실을 포함해 좌석이 모두 칸막이로 분리되어 있어 둘만의 프라이빗하고 편안한 식사가 가능하다. 화이트데이 스페셜 메뉴는 3월 14일 점심과 저녁에 모두 만날 수 있으며, 가격은 1인 17만 원. (세금 및 봉사료 포함) 마지막으로 로비라운지는 화이트데이 시즌을 맞아, 딸기 디저트 뷔페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에서 2019년 세계 최초로 FDA 승인에 성공한 칼리바우트의 루비 초콜릿을 이용해 시그니처 디저트를 선보이는 '루비 초콜릿 스페셜'을 진행한다. 기존 3코스 요리, 딸기 디저트 뷔페와 함께 추가로 만날 수 있는 루비 초콜릿 스페셜 메뉴는 모두 5가지로 루비 에클레어, 로열 캐모마일 화이트 초콜릿 무스, 루비 판나코타, 루비 타르트, 루비 블론디 바가 제공된다. 여기에 사랑스러운 루비 핑크 컬러의 루비 핫초콜릿도 추가로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 또한, 화이트데이 당일에는 루비 초콜릿을 다이아몬드 보석 모양으로 형상화한 루비 주얼리 초콜릿이 선물로 제공될 예정이다. '루비 초콜릿 스페셜'은 3월 15일까지 금~일에만 만날 수 있으며, 가격은 1인 69,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으로 기존 이용 가격과 같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9 14:32:44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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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초경량 쿠셔닝 러닝화 SL20 출시 "폭발적인 추진력 제공"

SL20 앰버서더인 야구 스타 '이정후'와 아디다스의 러닝 커뮤니티 'AR 서울'의 화보 및 스토리 공개 SL20 아디다스가 러너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보다 향상된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초경량 쿠셔닝 러닝화 'SL20'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SL20은 아디다스 초경량 테크놀로지인 '라이트스트라이크'가 미드솔 전체에 적용된 러닝화다. 라이트스트라이크는 가벼운 무게로 속도감 있는 러닝을 지원하고,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른 반응성이 뛰어나 달릴 때 폭발적인 추진력과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끈한 실루엣의 어퍼는 신축성 있는 가벼운 스트레치 메쉬 소재로 쾌적한 착화감을 구현했으며, 봉제 라인이 없는 심리스(SEAMLESS) 구조로 발에 부드럽고 편안하게 밀착된다. 독일의 명품 타이어 컨티넨탈사의 합성 고무로 제작된 우수한 내구성의 아웃솔은 미끄러운 지면, 젖은 지면 등 다양한 환경과 날씨에도 안정적인 접지력을 선사한다. 경량 구조로 설계된 신발 바닥면의 토션 바(TORTION BAR)는 착지할 때 발의 지지력을 강화하고, 러닝에 속도를 더하도록 신속한 방향 전환을 돕는다. 거친 느낌의 3선 로고는 날렵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완성해 준다. 이정후와 아디다스 러너스 서울 아디다스는 SL20을 출시하며 메인 앰버서더인 차세대 야구 스타 '이정후'의 화보와 스토리를 공개했다. 한국 야구의 전설인 이종범을 아버지로 둔 이정후는 어린 시절부터 '바람의 손자'로 불리며 심리적인 부담을 느끼기도 했지만, 남들의 시선에 개의치 않고 자신에게 집중했다. 그 결과 이정후는 이번 아디다스 'FASTER THAN: ~보다 빠르게' 캠페인에서의 그의 슬로건처럼, '남들의 기대보다 빠르게' 아버지의 명성에 도전하는 국가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SL20의 서브 앰버서더로 선정된 아디다스 러너스 서울(이하 AR 서울)의 여성 러너들도 캠페인 앰버서더로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끈다. 'AR 서울'은 아디다스의 러닝을 즐기는 사람들로 구성된 커뮤니티로, 여성 캡틴과 페이서 등 다양한 러너들이 '혼자보다 빠르게'라는 메시지로 함께 달리는 러닝의 기쁨과 의미를 전한다. 'FASTER THAN: ~보다 빠르게' 캠페인은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의 스토리를 통해 빠름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제시하는 아디다스 러닝의 새 캠페인으로 손흥민, 화사, 이정후 등 각 분야의 대세 스타들이 참여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SL20의 공식 판매처는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 아디다스 강남 브랜드센터를 비롯한 아디다스 주요 매장이며, 가격은 12만9000원이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0-03-09 14:25:34 조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