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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배송 이용자 74.9%, '만족'…배송의 진화는 어디까지?

새벽 배송 이용자 74.9%, '만족'…배송의 진화는 어디까지? 전날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오전 7시 이전에 받아볼 수 있는 '새벽 배송' 서비스에 많은 소비자가 만족감을 드러내자 유통업계가 너도나도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쟁하고 있다. 쿠팡과 위메프는 '배달 앱' 시장에 진출할 계획까지 내놓으며 배송 서비스에 집중하는 상황이다. ◆새벽 배송 주요 상품은 식재료·음식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최근 배달 서비스 이용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새벽 배송 서비스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새벽 배송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72.7%가 새벽 배송 서비스를 인지하고 있을 만큼 이미 '새벽 배송'은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서비스였으며, 인지자의 절반 이상(53.1%)이 실제 새벽 배송 서비스를 이용해본 경험을 가지고 있음이 드러났다. 새벽 배송 서비스는 주로 여성(55.6%)과 20~30대 젊은 층(20대 65.2%, 30대 58.6%, 40대 50%, 50대 40.2%)의 이용경험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1인 가구 구성원(1인 가구 67.5%, 2인 가구 53.2%, 3인 가구 52.2%, 4인 이상 가구 50%)과 취업주부(전업주부 49.4%, 취업주부 59.4%)가 상대적으로 새벽 배송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 1인 가구와 출근 때문에 아침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한 취업주부가 주로 새벽 배송을 이용해 식재료 및 음식을 많이 주문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가장 이용경험이 많은 새벽 배송 서비스 브랜드는 마켓컬리(34.7%, 중복응답)였으며, 쿠팡(19.4%)과 이마트(13.6%), 티몬(12.5%), GS리테일(9.8%)에서 새벽 배송 서비스로 제품을 주문한 경험이 그 뒤를 이었다. 소비자 10명 중 4명(38.6%)이 새벽 배송 서비스의 이용경험을 가지고 있었는데, 대체로 서비스에 큰 만족감을 드러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의 74.9%가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새벽 배송 서비스가 만족스러웠다고 응답했다. 새벽 배송 서비스를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신속한 배송이 이뤄지고(26.3%, 중복응답), 신선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21.5%)는 데서 찾을 수 있었다. ◆매번 주문할 필요 NO! 정기 배송 새벽 배송 서비스의 이용자 대부분이 식재료와 음식을 주문하는 양상을 보이자,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온라인 반찬마켓 '더반찬'은 정기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더반찬 정기배송 서비스는 매번 번거롭게 제품을 주문할 필요 없이 매일 각기 다르게 구성된 식단 목록을 보고 원하는 날짜의 상품을 일괄 선택해 주문하는 서비스다. 주문은 한 번에 최대 4주 분량까지 가능하며 배송 당일 새벽마다 받아볼 수 있다. 1~2인 소규모 가족을 위한 싱글세트와 3인 이상의 패밀리세트로 구성됐다. 고객 편의를 위해 앞서 1월에는 수도권 새벽배송을 기존 주5일에서 6일로 확대하기도 했다. 주문 마감시간을 기존 오전 6시에서 오후 1시로 변경해 주문 가능 시간도 7시간 연장했다. 이는 월매출 30% 이상 증가라는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위메프·쿠팡, 배달 앱 시장으로 영토 확장 여기에 국내 대표 이커머스 기업 쿠팡과 위메프가 배달 앱 시장에 진출한다고 알려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위메프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위메프오'를 통해 배달앱 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주요 프랜차이즈 기업(전국) 및 강남·서초구 골목상권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파트너십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4월 중 시범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위메프오는 모바일앱으로 사전에 주문하고, 매장에서 바로 식음료를 가져가는 방식(스타벅스 사이렌오더와 같은 형태)이다. 파트너십을 맺은 자영업자들이 픽업만, 배달만, 픽업+배달을 선택할 수 있다. 위메프오 배달/픽업을 통해 주문·결제가 이뤄지면, 수수료를 과금하는 형태이며, 수수료율은 기존 업계 수수료 대비 확연히 낮은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쿠팡은 음식 배달까지 직접하는 음식 배달앱 '쿠팡 이츠'를 올해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진행상황과 계획은 밝혀진 바 없다. 현재 국내 배달앱 시장은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등이 장악하고 있다. 배달앱 시장의 판도를 바꿔놓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019-03-27 15:45: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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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지 않으면 약가 깎인다"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안 공개

우려많던 제네릭(복제의약품) 약가제도 개편안이 공개됐다. 정부는 제네릭 약값을 일정 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다르게 매기는 '차등가격 원칙'으로 약가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제약사들은 앞으로 직접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생동성 시험)을 하거나, 등록된 원료의약품을 사용하는 등 제네릭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야만 약가 인하를 면할 수 있게 된다. 개편안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노력하지 않으면 약값 깎인다 보건복지부가 27일 발표한 '제네릭 의약품 약가제도 개편방안'은 복제약 가격을 개발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 데 따라 보상하는 차등가격 원칙을 골자로 한다. 노력하는 만큼 약가를 우대한다는 얘기다. 복제약 난립과 미흡한 원료 품질관리 문제가 제기된데 따른 조치다. 이제까지 제네릭 가격 제도는 오리지널 의약품 가격의 최대 53.55%를 받을 수 있는 동일제제-동일가격을 원칙으로 했다. 하지만 개편안이 시행되면 제약사는 오리지널의약품과 복제약의 안전성 및 효능이 같다는 것을 입증하는 생동성 시험을 자체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기존에는 공동·위탁생동 만으로도 가격 차별 없이 제네릭 허가가 가능했다. 또 등록된 원료의약품을 사용하는 두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만 현행 약가를 받을 수 있다. 제시한 두 가지 중 하나만 충족하면 오리지널 의약품 가격의 45.52%, 하나도 충족하지 못하면 38.69%까지 가격이 내려간다. 또 건강보험 등재 순으로 21번째 복제약부터는 기준 충족 여부와 상관없이 최저가의 85%로 산정하기로 했다. 21번째 복제약은 20개 제품 중 최저가의 85%, 22번째는 21번째 가격의 85%를 받는 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복제약 허가제도도 연계해 추진된다. 식약처는 지난 2월 공동·위탁 생동성 시험을 장기적으로는 폐지하는 방향으로 허가제도를 개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개편안은 올해 하반기 시행 예정이지만, 정부는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복제약과 현재 건강보험 급여 적용 중인 복제약을 구분해 적용 시점을 달리하기로 했다. 신규 복제약에는 개편안을 적용하는 반면 기존 복제약의 경우 정부에서 제시하는 요건 충족 및 준비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해 3년의 유예기간을 뒀다. 보건복지부 곽명섭 보험약제과장은 "이번 개편안 시행을 통해 제약사의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책임성을 높이고 환자 안전 관리 강화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부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제약계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제약사와 요양기관, 환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세심히 살펴가며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생동 대란…중소제약사 직격탄 제약 업계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고 안도했지만, 여전히 공동·위탁생산 중단으로 인한 '생동대란'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위탁 생동으로 제네릭 허가를 받은 중소 제약사는 손실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업계는 이번 약가제도 개편안에 ▲자체 생동성 시험 수행 ▲등록된 원료의약품 사용 ▲직접 생산 등 세 가지 요건이 들어갈 것으로 예견했다. 하지만 복지부는 업계 반발이 컸던 '직접 생산' 기준을 제외했다. 직접 생산 요건이 포함될 경우, 제네릭 난립에 책임이 전혀 없는 위탁생산(CMO) 기업들이 억울한 피해를 볼 것이란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복지부 곽명섭 보험약제과장은 "당초 직접 생산을 기준에 넣고 인하 폭도 더 크게 하는 방안을 논의했었다"며 "제약업계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복제약 난립의 가장 큰 원인은 공동 생동성 시험이라고 보고 정책 개편 취지에 맞도록 직접 생산을 요건에서 삭제했다"고 말했다. 다만, 자체 생동성 시험 조항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크다. 식약처는 지난달 공동 생동제도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1+3'으로 공동생동을 4개 제약사로 제한하고, 장기적으로는 공동 생동을 완전 폐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공동·위탁 생동으로 허가를 받은 복제약 판매가 매출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소 제약사의 경우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입장문을 내고 "당초 정부에서 세웠던 방침과 비교해 요건이 완화되는 등 산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준 점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면서도 " 식약처의 한시적인 공동·위탁생동 1+3개사 제한 실시 후 완전 폐지 방침에 이은 복지부의 이번 발표로 '생동 대란'이 발생하는게 아니냐는 현장의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정부는 이같은 불안감을 해소할수 있는 종합적이고 합리적인 대책을 반드시 마련하고, 세부적인 내용들을 정하는데 있어서도 제약산업계와 충분한 소통을 통해 진행해주기 바란다"며 "정부는 이제 제약산업을 규제대상으로만 보지말고 국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9-03-27 15:45: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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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파킨슨 후보물질 유럽임상 계약

일양약품이 자체 개발한 신약을 파킨슨(PD)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유럽에서 본격적인 임상에 돌입한다. 일양약품은 27일 유럽임상 진행을 위해 프랑스 소재 임상병원에서 '전임상 결과' 설명회를 가졌고, 최근 미국 존스 홉킨스 의대에서 진행한 '동물실험 자료'와 일본에서 6개월 동안 진행한 '전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프랑스의 임상CRO 병원과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국가에서 임상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파킨슨 치료제 개발 임상은 1·2상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임상 디자인으로 임상시험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켰으며, 이미 임상을 위해 후보물질에 대해 여러 차례 사전 점검을 마친 상태이다. 총 임상 연구 책임자는 유럽 내에 파킨슨 질환 학회장이 맡을 예정이며, 성공적인 임상시험을 위해 CRO관계자 및 연구자와의 미팅을 지속하고 있다. 일양약품이 신약 타겟으로 선정한 파킨슨 후보물질은 이미 미국 신경과학회(SFN)에서 발표된 바 있으며, 파킨슨 병의 주요인자로 알려진 뇌 내의 '알파시누클레인(α-synuclein)'의 응집을 효과적으로 저해하는 물질로 확인되어 SCI 국제학술지 "Human Molecular Genetics"에도 등재된 바 있다.

2019-03-27 15:45: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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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로 롯데월드타워 2917개 계단 내려가기 기네스 기록 도전

휠체어로 롯데월드타워 2917개 계단 내려가기 기네스 기록 도전 롯데물산은 알바니아 패럴림픽 국가대표인 하키도쿠 선수가 27일 롯데월드타워에서 '휠체어 계단 내려가기' 기네스 기록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롯데월드타워를 1층부터 123층까지 뛰어오르는 국제수직마라톤대회 '스카이런(SKYRUN)'에 앞서 거꾸로 123층에서 1층까지 휠체어를 타고 내려간 특별한 도전이다. 하키도쿠 선수는 2012년 알바니아 패럴림픽 국가대표로 참여했으며, 2015년 최장거리 여행 기록(121㎞/12시간)과 2018년 최단시간 계단 내려가기(2564개/59분) 등 각종 휠체어 관련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롯데월드타워 '휠체어 계단 내려가기' 도전에서 하키도쿠 선수는 역대 최다 계단(2917개)을 49분 56초로 완주하며 새로운 기네스 기록 도전에 성공했다. 하키도쿠 선수는 "생활의 작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도전이 이렇게 높은 롯데월드타워 도전까지 이어졌다"며 "다음 목표는 내년 도쿄 올림픽에 도전해 30초에 100개의 계단을 내려가는 것이다"고 기네스 기록 달성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내달 6일 개최되는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은 매년 뉴욕, 런던, 시드니, 홍콩 등 11개 도시에서 개최하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로 2019년에 열리는 총 11개 공식 대회 중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첫 번째로 열린다. 사전 접수를 통해 등록된 '스카이런' 참가자들은 롯데월드타워 1층 아레나 광장에서 123층 전망대까지 2917계단을 올라간다.

2019-03-27 14:38:1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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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무료 장착 서비스 차량용품 출시

이마트, 무료 장착 서비스 차량용품 출시 이마트가 차량 정비업계 대표 업체인 SK네트웍스와 손잡고 스피드메이트(Speedmate) 차량용품을 단독 출시한다. 이마트는 오는 28일부터 스피드메이트가 입점한 전국 이마트 69개 매장에서 배터리 6종, 워셔액 2종, 연료첨가제 5종 등 스피드메이트 차량용품 13종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는 '스피드메이트 MF80L 배터리', '스피드메이트 에탄올 워셔액', '연료첨가제 MAX44(가솔린/디젤)' 등이 있다. 이마트는 스피드메이트 차량용품 13종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무료 주입/장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마트 매장에서 스피드메이트 차량용품 13종을 구매한 후, 이마트 내에 위치한 스피드메이트 69개 매장에 방문해 영수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장착 및 주입을 해주는 방식이다. 일반인들이 어려워하는 배터리 장착은 물론 비교적 손쉽게 주입이 가능한 워셔액이나 첨가제 등도 이마트 점포 내에 위치한 스피드메이트에 방문하면 장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같은 사양의 상품을 시중에서 구입해 교체하는 가격 대비 약 2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해 가격 부담도 크게 덜어냈다. 이마트는 이번 스피드메이트 차량용품 출시를 위해 사전 기획을 통한 대량 매입, 협력업체 직거래를 통해 상품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었다. 출시를 기념해 28일부터 4월 3일까지 1주일간 이마트e카드로 구매 시 스피드메이트 차량용품 전 품목을 1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 리빙담당 최헌철 상무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6개월에 걸쳐 스피드메이트와 상품개발을 진행했다. 고객 편의성 증대 및 차량 정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무료 시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성비' 차량용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2019-03-27 14:21: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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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어린이를 위한 기능별 '건기식' 인기

신학기 어린이를 위한 기능별 '건기식' 인기 봄철 환절기와 맞물리는 신학기는 자녀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시기다. 들쑥날쑥한 일교차 뿐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스트레스로 인해 자녀 건강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일교차가 큰 3월에는 '신학기증후군'을 호소하는 아이들로 인해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고객 문의가 증가한다. 최근에는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물질로 인해 야외 활동도 현저히 줄어들어 일반 식품으로는 충족하지 못한 영양소를 건강기능식품으로 보충하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이에 건강식품업계에서는 신학기를 맞아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멀티비타민 제품부터 홍삼,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까지 아이의 건강 상태에 따른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며 어린이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자녀의 면역력 증진을 위해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은 비타민이다. 2018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현황 및 소비자 실태 조사에 따르면 10세 이하 아이를 둔 베이비·키즈 가구의 비타민 구매 경험률은 2016년 40.1%에서 지난해 55.4%로 약 1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홍삼의 동일기간 대비 구매 경험률 증가치(약 3%)보다 높은 수치다. 어린이 비타민 건강기능식품은 아이들이 맛있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기존의 정제형태에서 젤리, 액상, 워터젤리 등 다양한 제형으로 출시되고 있다. 풀무원로하스의 요거젤은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6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한 '젤리형' 멀티비타민 제품이다.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뼈의 형성과 유지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 불규칙한 식생활로 생성되는 체내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비타민E 등을 함유했다. 합성향료를 사용하지 않고 딸기과즙농축액, 사과과즙농축액 등 천연 과즙으로 새콤한 맛과 영양을 더했다. 차게 하거나 얼려서 먹을 수 있어 건강 간식으로도 손색이 없어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이용 홍삼 제품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 품목이다. 최근 동원F&B이 선보인 어린이용 홍삼 건강기능식품 '천지인 홍삼정 키즈'는 6년근 홍삼 농축액이 20% 함유했다. 1일 1포 5g 섭취 시 진세노사이드(Rg1, Rb1 및 Rg3의합) 4.5㎎ 섭취가 가능하며, 쓴맛을 싫어하는 어린이를 위해 과일 농축액을 더했다. 쉽게 빨아먹을 수 있도록 파우치 형태로 제공되어 집에서나 학교에서도 손쉽게 먹을 수 있다. 어린이의 키성장과 면역력 증진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도 주목받고 있다. 천호엔케어는 지난 2월 선보인 '아이키쑤욱'은 성장기 자녀의 건강한 키성장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의 고민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주원료로 어린이 키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과 면역력 증진, 피로 및 기억력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6년근 홍삼 농축액이 들어가 키성장과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좋은 키건강케어 제품이다.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로 어린이 키성장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 인정형 원료다. 단체 생활로 인해 규칙적인 배변 활동이 어렵거나 평소 장 건강이 약한 어린이용 유산균 제품도 있다. 매일유업 상하목장의 '마이리틀 유기농 짜먹는 요거트'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 설계를 바탕으로 천연 및 유기농 원재료 원칙을 반영한 요거트 제품이다. 마이리틀에 사용된 원재료는 모두 유기농과 천연재료로,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를 바탕으로 사과 및 딸기와 블루베리 등 유기농 원료가 99% 이상 포함됐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을 위해 최적의 칼슘과 비타민D의 함량을 설계했다. 국내 3~5세 아이의 1일 칼슘 부족분을 기준으로 칼슘 함량을 130㎎ 포함시켰으며, 칼슘 흡수와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는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으로 부족분 7㎍을 반영했다. 또한 장 건강을 위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L-GG 및 BB-12 유산균을 4억 이상 포함시켰다.

2019-03-27 14:17:19 박인웅 기자
'야구 개막 시즌 3월' 구기·스포츠 용품 거래액 늘어

'야구 개막 시즌 3월' 구기·스포츠 용품 거래액 늘어 11번가가 프로야구 개막 시즌의 열기와 프로배구 포스트 시즌의 흥행 분위기를 이어간다. 오는 31일까지 '프로야구 개막 기념! 스포츠볼 할인 위크'를 열고 야구, 축구, 배드민턴, 탁구 등 구기·라켓스포츠 용품부터 스포츠의류, 신발 등 200여개 스포츠용품을 한데 모아 판매한다. 스포츠 카테고리에 적용할 수 있는 10% 할인(1000원 이상 최대 1만원) 쿠폰을 매일 5장씩 발급한다. 2019 신상 나이키·아디다스 축구공, 윌슨 프랭클린 아동용 야구글러브·배트, 요넥스 배드민턴 라켓·셔틀콕, 던롭 탁구라켓, 스타 풋살화·장갑 등 구기·라켓스포츠 인기 브랜드 상품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1년 중 구기·라켓스포츠 카테고리 거래가 가장 높은 달은 3월이었고, 3~5월 봄 스포츠·야외활동 시즌에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2018년) 월별 거래액 비중을 분석하니 3월이 10.8% 로 1년 중 거래액이 가장 많았고, 이어 4월(10.0%)과 5월(10.0%), 6월(8.8%), 9월(8.6%) 순이었다. 프로야구 개막이 있는 3월에는 야구용품 거래가 크게 늘어나는데, 최근(3월1~25일) 11번가 내 야구용품 거래액은 지난달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구단별 응원용품이 포함된 프로야구용품은 105%, 야구공은 82%, 야구글러브는 57%, 야구화는 31% 늘어나며 다양한 야구용품 및 응원용품에 대한 관심이 골고루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봄 배구가 흥행하면서 V리그 포스트시즌의 열기도 뜨겁다. 최근(3월1~25일) 11번가 내 '배구용품' 거래액은 지난달 대비 무려 205% 급증하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11번가 김승태 레저 팀장은 "3월 초부터 K리그, V리그, 프로야구까지 다양한 구기종목의 인기가 뜨거워 관련 경기용품, 응원용품에 대한 관심도 계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봄 스포츠 시즌을 맞아 인기 상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관련 행사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3-27 14:17:1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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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파스퇴르, '바른목장 소프트요거트' 출시

롯데푸드 파스퇴르, '바른목장 소프트요거트' 출시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바른목장 소프트요거트' 3종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간편하고 건강하게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떠먹는 요거트다. 용량은 110g으로 기존 자사 떠먹는 요거트 85g에 비해 약 30% 많아 섭취 후 든든함을 느낄 수 있다. 열량은 100㎉이며, 기존 자사 제품 대비 당 함유량은 22% 적다. '바른목장 소프트요거트'는 롯데푸드 파스퇴르가 선보이는 새로운 스타일의 '소프트요거트'다. 그릭요거트의 장점인 진한 풍미, 높은 단백질 함유량 등은 그대로 적용하되, 특유의 단단한 조직감을 보다 부드럽게 개선하여 새로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로에, 오트밀, 플레인 등 모두 3종을 선보였다. 용기는 플라스틱 용기 대신 종이컵을 사용했다. 국내 현존하는 떠먹는 요거트 중 유일한 것으로, 종이팩 유형으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원유는 무항생제 인증목장 원유 100%를 사용했다. 국가로부터 엄격한 기준에 의해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목장에서 집유한 원유로만 만들어 건강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 롯데푸드 파스퇴르 관계자는 "바른목장 소프트요거트는 맛과 영양, 섭취의 편리성 등을 갖춘 식사 대용 떠먹는 요거트"라며 "직장인, 학생 등을 비롯해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인 한 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27 14:17:1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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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화도 '기술력'…아웃도어 업계, 달라야 산다

워킹화도 '기술력'…아웃도어 업계, 달라야 산다 아웃도어 업계가 봄을 앞두고 워킹화 출시에 나섰다.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가 지속되면서 야외 활동이 다소 위축된 가운데, 기술력을 강조한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2~3월을 기점으로 워킹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봄철 나들이객을 겨냥한 움직임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워킹화는 아웃도어 업계의 봄 장사를 책임지는 아이템"이라며 "나들이객이 증가하면 워킹화 수요도 덩달아 늘어난다. 이 시즌을 겨냥해 출시되는 신제품들이 매출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아웃도어 브랜드의 워킹화를 찾는 이유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반 도보뿐만 아니라 등산, 트래킹 등 다양한 활동에 신기 적합하기 때문이다. 안전한 중창 설계, 쿠셔닝, 접지력, 착화감 등 기능적 요소를 제대로 갖춰 활용도가 높다. 이는 브랜드별 차별화 요소로도 쓰인다. 신제품이 쏟아지다보니 자사 제품의 특장점을 내세운 전략이 필수다. 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 브랜드의 워킹화는 트래킹 용도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기능이 핵심"이라며 "또한, 브랜드별 제품 콘셉트가 다른 만큼 차별화의 일환으로 기술력을 강조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노스페이스가 지난달 선보인 '다이나믹 하이킹 시리즈'는 다이얼 시스템, 측면 와이어 구조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한다. 미끄럼 방지 밑창 등을 통해 안정성을 강화했고, 기능성 소재인 드라이벤트 및 고어텍스를 적용해 쾌적한 착용감을 준다. 대표 제품인 '울트라 듀얼 보아 고어텍스'는 세미 미드컷의 하이킹화다. 별도의 끈 없이 다이얼로 와이어를 조절할 수 있고, 두 개의 보아 다이얼을 적용해 신고 벗기 편하게 만들어졌다. 또 개개인의 발 모양에 맞춰 발등 상하단을 다르게 조절할 수 있어 착화감이 좋다. 이밖에 '라이트 하이크 보아', '서포트 레이서 고어텍스' 등이 함께 출시됐다. 밀레가 최근 선보인 '아치스텝 볼케이노 lll'도 주목 할만하다. 이 제품은 갑피에 360도로 투습이 이뤄지는 고어텍스 서라운드 소재를 사용했다. 아웃솔에는 공기가 원활하게 통과되는 윈드써클이 추가돼 열과 습기가 빠르게 배출된다. 또한, 일반끈이 아닌 다이얼로 와이어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 밀착력을 높였다. 여기에 TPU(열가소성폴리우레탄) 소재의 지지장치인 '아치 서포트' 인솔로 발을 안정적으로 받쳐줘 발바닥 중앙에 옴푹 팬 아치를 유연하게 살리면서 걸을 수 있도록 했다. 블랙야크가 선보인 워킹화 '일루전 맥스 GTX'는 블랙야크의 기술력이 집약된 '일루전 미드솔(중창)'의 쿠셔닝 기능이 핵심이다. 열로 부풀려 이중 경도로 만들어진 일루전 미드솔은 충격 흡수와 지지력을 동시에 발휘하는 하이브리드형 맥시멈 쿠셔닝을 구현한다. 여기에 고어텍스 인비저블핏 기술도 적용돼 방수, 투습 기능을 발휘하며, 주름과 피부 눌림 현상을 최소화해 편안하면서도 쾌적한 보행이 가능하다. 또, 보아 다이얼 시스템을 적용해 신고 벗기 편하다. 코오롱스포츠의 '호라이즌 SL'은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이 적용돼 일반 러닝화와 같은 착화감을 느낄 수 있다. 방수 기능을 통해 외부로부터 침투하는 수분을 막아주고, 투습 기능이 탁월해 신발 내부의 습기를 빠르게 배출해준다. 레드페이스는 '퍼펙트 핏 시스템(PFS)'을 적용한 'PFS 워킹화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이 가운데 '콘트라 PFS 제트'는 레드페이스의 자체 개발 기술인 퍼펙트 핏 시스템이 적용됐다. 발에 밀착되는 착화감으로 피로감을 덜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갑피에는 콘트라텍스 엑스투오 프로 소재를 적용해 방수 및 방풍 기능과 투습력을 높였다. 미드솔에는 생크를 적용, 신발이 뒤틀리지 않도록해 안정적인 보행을 돕는다. 또 오토레이싱 시스템을 적용해 워킹 도중에도 신발 끈을 쉽게 조이고 풀 수 있도록 했다. 카라반의 '그랜드킹 GK24'는 280g(260mm 기준)의 가벼운 무게로 백패킹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가볍게 신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밑창에 비브람R 메가그립을 적용해 급경사, 젖은 바위, 흙탕길 등에서 뛰어난 마찰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발끝에서 발등까지 높이를 낮춘 스페셜 웨지토와 신발끈을 발끝 근처부터 조여 맬 수 있는 디자인으로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야외 활동이 잦아드는 추세지만, 워킹화의 사용 범위가 넓어진 만큼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19-03-27 14:17:06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