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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 패러다임 바뀐다] <2> 헬스케어, 어떤 미래 만드나

-글로벌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의 '공룡화'…원격진료·약물배달 등 세계각국서 도입 추세 # 병원 중앙통제센터 모니터에 경보알람이 울렸다. 화면에 나타난 사진과 인적사항을 확인한 통제실 직원들이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5분여 후 주치의를 실은 병원 구급차가 소방서에서 일하는 환자를 찾아냈다. 멀쩡히 근무를 서고 있던 그는 갑자기 나타난 의료진 모습에 놀란다. 의료진은 그의 앞주머니에 넣어둔 스마트 워치를 꺼내며 말한다. "현재 심근경색이 진행중입니다. 빨리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의료진의 말에 그는 "아침부터 소화 안되는 줄 알고, 조퇴를 하려던 참이었다"고 답했다. 미국 드라마 '퓨어 지니어스'의 한 장면이다. 이 드라마 속 상황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이미 현실화 되는 추세다.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통해 혈압, 혈당, 심박수 등을 실시간 체크하는 스마트(디지털) 헬스케어 덕분이다. 선진국들은 이미 다양한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해 의료 혁신, 비용 감축 등에 나서고 있다. ◆실시간 의료진에 정보 전달 3일 삼정KPMG 경제연구원의 '스마트 헬스케어의 현재와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은 지난 2014년 210억 달러에서 오는 2020년 1015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스마트 헬스케어란 건강관련 서비스와 의료IT가 융합된 종합의료서비스로, 고령화 시대 유망 산업으로 꼽힌다. 스마트폰 앱으로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AI 로봇을 통해 재활·간병 등을 하는 게 대표적이다. 수명 연장으로 혁신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자, 글로벌 정보통신(IT), 바이오 기업들도 헬스케어 사업에 앞다퉈 뛰어들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애플워치4다. 애플워치4는 심전도 측정기능을 도입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단순히 맥박수만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크라운 햅틱'에 탑재된 심박센서를 통해 미세한 심장박동의 패턴과, 돌연사를 유발하는 심박세동 징후 까지 판별한다. 만일 이상 증세가 생길 경우, 사용자가 등록한 병원과 가족들에 정보를 전달한다. 미국 바이오기업 애봇(Abbott)은 인체에 삽입하는 심박측정기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결, 심장 상태를 손쉽게 모니터링하는 장비를 개발했다. 심박 수가 이상 증세를 보일 경우 자동으로 의료진에 연결된다. 미국에선 우울증 치료에 챗봇을 도입하는 사례도 나왔다. 최윤섭 디지털헬스케어연구소에 따르면 스탠퍼드 대학의 심리학 전문가들이 만든 우울증 치료용 챗봇인 '워봇(Woebot)'은 상담사처럼 채팅을 통해 상담을 제공하며 환자의 정신 건강을 실시간 점검한다. ◆한국은 각종 규제에 가로막혀 국내에도 스마트헬스케어 바람이 거세다. 국내 IT기업과 이동통신 업체들이 앞다퉈 스마트 의료기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는 심박·가속도센서 등을 통해 스트레스와 수면패턴을 분석하는 등 스마트 헬스케어 기능을 최고 강점으로 내세웠다. 신체 신호를 감지·분석해 실시간으로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호흡 가이드'에 따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램(REM) 수면을 포함한 수면 단계를 분석해 수면의 질을 높이고, 운동 시간과 강도를 기록,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SK텔레콤은 지난 해 국내 1위 혈당측정기 제조사 아이센스와 손잡고 휴대용 혈당측정기 '케어센스 N IoT'를 출시했다. 케어센스 N IoT는 IoT 전용망 이용이 가능한 통신 모듈을 탑재해 환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혈당 수치를 본인 휴대폰과 가족, 건강 관리 서비스 기관에 전송할 수 있다. 반면, 국내에 출시되는 웨어러블 기기들은 선진국의 헬스케어 기기들과는 큰 차이점을 가진다. 국내 출시되는 스마트 워치는 개인용 건강관리제품일 뿐 의료기기 인증을 아직 받지 못했다. 개인 건강관리를 위해 생체 신호를 저장할 수는 있어도 의료목적으로 사용할 수는 없다. 또 다른 큰 차이는 의료진과의 정보 공유다. 국내에서는 의료법 상 의사와 환자간 원격 진료를 할 수 없고, 개인정보보호법에 가로막혀 개인의 생체 데이터를 의료기관과 공유할 수 없다. 혈압, 혈당, 심박 등의 수치 등을 개인이 스마트 기기에 저장해 외래 진료시 의사에게 보여줄 수는 있어도, 실시간 이상 증세를 감지하고 관리를 받는 일은 아직 불가능하다. A제약사 의료기기 담당 한 임원은 "스마트 의료기기들은 환자의 편의성과 삶의 질을 높이고, 돌연사와 같은 위기 상황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며, 정부 입장에서도 연간 의료비로 인한 지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각종 규제에 막혀 이러한 혜택의 기회가 계속 연기 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산업연구원(KIET)은 스마트 헬스케어를 도입할 경우, 국가 의료비가 7000억원 이상 경감될 것으로 분석했다. 정치권에서도 의료 웨어러블 사용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출신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웨어러블로 의료기기가 어느 정도 허용됐고, 정부에서도 의료기기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정책 지원을 통해 민간 영역에서의 허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별취재팀 [!--{BOX}--]“이 기사는 「국민건강 증진 공공 캠페인」 (한국인터넷신문협회-한국의학연구소 주최)에 선정된 기획보도입니다.”[!--{//BOX}--]

2019-01-02 15:46:4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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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산불 피해' 양양 지역에 긴급구호 활동 개시

BGF리테일, '산불 피해' 양양 지역에 긴급구호 활동 개시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양양 지역에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지난 1일 오후에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10㏊ 이상 산림 등을 태우며 인근 마을과 장애인 복지시설 방향으로 불길이 번지면서 약 4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BGF리테일은 행정안전부, (사)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생수, 라면, 생활용품 등 긴급구호물품을 피해를 입은 양양 지역에 긴급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2015년에 행정안전부, (사)전국재해구호협회와 맺은 '재난 예방 및 구호에 대한 업무 협약'에 따라 BGF리테일이 조성한 재원으로 마련됐다. BGF리테일은 전국 20여개 물류거점과 1만 3000여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호물자 조달이 어려운 도서·격오지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자 수송 등 긴급 구호 거점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는 기업의 비즈니스 인프라를 국가의 재난구호와 예방에 활용하는 성공적인 민·관 협력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새해부터 갑작스런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양군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2019년에도 BGF리테일이 보유한 국내 최대 인프라를 활용해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공공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02 15:46:25 김민서 기자
셀트리온, 램시마SC 글로벌 특허 출원..2037년 까지 독점우위 확보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의 피하주사 제제 '램시마SC(CT-P13 SC)' 제품 보호를 위한 글로벌 특허를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31일까지 미국과 유럽, 아시아, 중남미, 유라시아, 중동,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총 90여개국에서 램시마SC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 했으며, 오는 2037년까지 특허권으로서 보호받게 된다. 셀트리온이 출원한 특허는 램시마SC 뿐 아니라, 램시마 성분인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ubcutaneous)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입을 방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장벽 특허다. 셀트리온은 이번 특허 출원으로, 오는 2037년 특허 만료일까지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시장을 독점할 전망이다. TNF-α 억제제 가운데 램시마SC와 동일한 피하주사 제제로 세계에서 가장 큰 의약품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휴미라는 미국에서다수의 특허로 바이오시밀러 진입 장벽을 구축하고 있다. 향후 램시마SC가 미국에 출시 되면 염증성 장질환(IBD) 적응증 분야에서는 유일한 TNF-α 억제제 피하주사 제제인 휴미라와 단독 경쟁도 가능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로 향후 레미케이드 뿐만 아니라 휴미라, 엔브렐 등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36조원이 넘는 TNF-α 억제제 시장까지 모두 침투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하주사 제제인 휴미라와 엔브렐의 특허 상황을 고려할 때 이들 바이오시밀러는 각각 2023년, 2029년 이전에 미국 출시가 어렵기 때문에 이들 오리지널의약품과 미국에서 경쟁할 수 있는 TNF-α 억제제 의약품은 램시마SC가 유일하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가 이들 바이오시밀러 출시 전 미국에 진입한다면 휴미라ㆍ엔브렐 투여 환자도 램시마SC의 잠재적인 수요층이 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시장 독점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램시마SC의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후속 특허 출원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는 기존에 없었던 제품인 만큼 투여방식과 투여량, 제형 등에 대해 특허로서 보호받을 수 있다"며 "투여방식 변경 및 성능 개선을 통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인 램시마SC가 전세계 매출 1위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휴미라를 넘어설 수 있는 바이오의약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해 11월 29일 유럽의약품청(EMA)에 램시마SC의 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올 해 유럽 판매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2019-01-02 15:36:2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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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 "책임, 내실경영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자"

국내 제약기업 오너와 최고경영자(CEO)들이 2019년 첫날, 현장에서 임직원들을 만나 경쟁력 강화를 당부했다. 2019년 내실경영, 책임경영을 통해 내부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2일 한미약품 그룹 임성기 회장은 첫 공식일정으로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영업사원 교육장에 참석해 '제약강국을 위한 한미 내실경영'을 새해 슬로건으로 선포했다. 그는 "혁신 DNA를 다시 일깨워, 효율과 실질로 꽉 채운 한미약품을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하며 "글로벌 한미의 입구에 다가서 있는 지금, 그 동안 성취한 혁신 성과들을 다시 돌아보며 내실 경영으로 완성시켜 나가자"고 독려했다. 영업 부문에서는 경쟁력 있는 신제품들을 통한 내실경영을 위한 주요 과제로, R&D 부문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임상 과제들의 성과 기반 연구를 주문했다. 임 회장은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내실경영'을 쌓아 그룹 전체의 내실을 기하면, 가까운 시일 내에 글로벌 한미 비전의 실현이 현실로 성큼 다가올 것"이라고 독려했다. JW그룹 이경하 회장은 '스마트 JW:경쟁우위 성과'를 경영방침으로 확정하고, 중점 추진과제로 ▲단순화 ▲실행 ▲공유가치 창출을 내세웠다. 지속적 성과를 넘어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자는 의미다. 이 회장은 "급변하는 환경에서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임한다면 경쟁우위 성과는 이뤄질 수 없다"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고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겠다는 목표의식을 바탕으로 전략과 계획을 실행한다면 JW의 시장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대웅제약은 2019년 키워드로 '책임 경영'을 내세웠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우리 일은 자신과 회사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인류를 위한 일까지 연결되어 있다"며, "어떤 상황에 직면하든 자주적인 자세로 문제를 해결하기 바라며, 나라와 남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앞으로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독려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톨리눔 톡신 '나보타'의 선진국 의약품 시장 진출은 기업 가치 상승을 넘어 국내 제약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과 AI를 활용한 신약연구로 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책임경영 체제 정착에 힘써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나보타'는 이번 상반기, 국내 보톨리눔 톡신 중 처음으로 미국 등 주요 선진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 보령제약은 2019년 수익중심 경영 강화, 미래 성장 동력 발굴, Global 제조 경쟁력 확보를 전략으로 내세웠다. 올해 보령제약은 표적항암제인 동시에 면역항암신약으로 그 혁신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BR2002 프로젝트의 한국·미국 동시 임상 1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자회사인 바이젠셀에서 진행 중인 림프종 면역세포치료제 임상 2상과 두번째 파이프라인인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임상 진입을 준비하는 등 미래성장 동력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보령제약 안재현 대표는 "보령의 더 큰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인재확보와 육성 그리고 사업포트폴리오 확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인재확보와 육성, 제약산업에 기반을 둔 새로운 사업영역 개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02 15:36:1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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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 새해 맞이 리뉴얼·신제품 출시 잇따라

식품·외식업계, 새해 맞이 리뉴얼·신제품 출시 잇따라 식품·외식업계가 리뉴얼 및 신제품 출시로 새해를 맞이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거나 건강을 기원하는 패키지를 담거나 기존 메뉴를 업그레드해 선보이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019년 첫 신규 음료로 경기도 이천의 햅쌀을 활용한 '이천 햅쌀 라떼'와 '이천 햅쌀 크림 프라푸치노'를 출시했다. 예로부터 쌀은 풍요로움을 상징했기에 새해 모든 고객들에게 행운을 선사하는 의미를 담아 첫 음료로 '이천 햅쌀 라떼'와 '이천 햅쌀 크림 프라푸치노'를 선보였다. 두 음료 모두 이천에서 재배, 수확된 햅쌀로 지은 밥을 원료로 해 쌀의 구수한 맛을 극대화고 밥의 든든함까지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 죽 프랜차이즈 죽이야기도 새해를 맞아 신메뉴를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2018년 한 해 진행된 메뉴 개발 콘테스트에서 선정된 우수작으로, 해장죽 3종(새우미역죽·삼선짬뽕죽·모듬해물된장죽)과 한우죽 2종(한우버섯죽·한우미역죽), 설렁탕 1종 등 모두 6종이다. 새우미역죽은 타우린 함유로 숙취해소에 효과적인 새우와 미역을 활용한 메뉴로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모듬해물된장죽은 한식의 대표 재료인 된장과 해산물의 조화로 구수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한우버섯죽은 표고버섯과 새송이버섯, 한우가 어우러진 프리미엄 보양죽이다. 한우미역죽은 철분과 미네랄이 풍부한 미역과 한우의 조화를 맛볼 수 있는 건강영양죽으로 기력 회복에 효과적이다.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 한 리뉴얼 제품을 선보이는 곳도 있다. 농심은 새 옷을 입은 백산수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백산수에는 '늘 건강한 2019년 되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오래 산다고 알려진 열 가지 물상 '십장생(十長生)' 디자인을 추가했다. 농심은 '십장생'을 현대적인 일러스트로 세련되게 표현했다. 이 제품은 2월 말까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TGI프라이데이스는 새해를 맞아 전체 메뉴의 약 25%를 리뉴얼을 실시했다.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씨푸드 메뉴를 대폭 강화하고 기존 베스트셀러 메뉴를 업그레이드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비프, 치킨 메뉴뿐 만 아니라 씨푸드 메뉴 강화로 다양하고 풍성한 메뉴 라인업을 갖췄다. 신메뉴로는 비프 및 치킨 퀘사디아에 씨푸드를 접목시킨 '쉬림프 퀘사디아', 만다린 오렌지와 그릴치킨의 이색 조합인 '상하이 치킨 샐러드', 전세계 TGI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파스타인 '케이준 쉬림프 & 치킨 파스타'이다. 또한 기존 베스트셀러인 '케이준 후라이드 샐러드'와 '콤보 화이타' 등은 고객 취향에 맞게 업그레이드됐다.

2019-01-02 15:36:1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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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대서울병원 개원 앞두고 뉴HI 선포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새로운 HI(병원 이미지 통합)를 선보였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2일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교례회에서 '뉴 HI 선포식'을 개최하고, 오는 2월 이대서울병원의 정식 개원을 앞두고 새로운 엠블럼과 워드마크, 슬로건을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엠블럼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정통성과 창립 정신인 '섬김과 나눔'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이화의 상징인 '배꽃'을 바탕으로 표현됐으며, 배꽃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영문 약칭인 'EUMC'가 쉽게 인식될 수 있는 간결한 구조로 표현됐다. 배꽃에 EUMC가 결합된 시각적 의미는 이화의 정신, 이화의 뿌리를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원으로 도약함을 나타내고, EUMC를 중심에 두고 빛처럼 퍼져나가는 그래픽 모티브를 결합해 환자와 세상을 비추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이미지를 더했다. 또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의 워드마크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영문 약칭인 'EUMC'를 유연하고 현대적인 이미지로 풀어냈으며, 특히 'M'을 바이오 리듬, 유전자 구조를 상징할 수 있는 띠로 표현하고 환자들의 건강한 생활 리듬을 만드는 병원 기능을 상징화했다. 함께 발표된 슬로건 '건강한 변화의 시작'은 이대서울병원 개원을 앞두고 환자와 직원, 더 나아가 사회를 건강하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이화의료원의 소명과 미래상을 담았으며, 새로운 변화의 시작으로서 구성원의 역할과 의지를 반영했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이대서울병원 개원과 함께 시작되는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 양병원 체제의 안정적인 운영을 최우선 경영 과제로 삼아 ▲이대서울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위한 철저한 준비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을 위한 혁신 활동 강화 ▲양병원 체제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진료 시스템의 성공적 정착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여성암병원의 새로운 성장 기반 확충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뉴 HI 선포는 단순히 시대의 트렌드를 좇아 겉모습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HI 개발을 모멘텀으로 하여 모든 교직원들의 의식 개혁부터 실질적인 병원 경영 혁신에 이르기까지 전사적인 대변혁을 이루어 나가야 그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2019-01-02 15:36:07 이세경 기자
"의료진 안전성 강화하라" 청원 3만6000명 돌파..임세원법 제정 추진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47)가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의료진 안전보장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국민 청원이 3만6000건을 넘어섰다. 정부는 향후 임 교수와 같은 피해 사례를 막기 위한 '임세원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올라온 '강북 삼성병원 의료진 사망사건에 관련한 의료 안정성을 위한 청원'은 오후 3시 기준 3만6720명의 동의를 얻었다. 임 교수 사망사건이 발생한 지난 12월 31일 게시판에 처음 올라온 후 3일 만에 3만6000건을 돌파한 것이다. 청원인은 "병원에서, 환자의 치료에 성심을 다하려는 의사를 폭행하고 위협하고, 살인하는 것은 안타까운 한 의사의 목숨을 잃는 것 뿐만이 아니라 다른 치료를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환자들의 목숨을 위협에 빠뜨리는 것"이라며 "병원에서의 폭력과 폭행 행위 및 범죄 행위에 대해서 강력히 처벌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의사, 간호사, 의업 종사자 분들, 환자분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안전장치를 구비해주시길 간절히 청원한다"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이날 의료인 보호를 위한 법·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1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회의를 갖고, 의료인의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해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정신과 진료 특성상 의사와 환자가 1대1로 대면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이를 반영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진료실 내 대피통로 마련과 비상벨 설치, 보안요원 배치 등 일선 정신과 진료현장의 안전실태를 먼저 파악할 예정이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제도적·재정적 지원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치료를 중단한 중증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치료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해 8월 지원방안을 수립한 바 있다. 이 계획에 따라 퇴원 정신질환자 정보 연계 관련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으며, 비자의입원 환자에 대해 퇴원의 조건으로 1년의 범위 내에서 외래치료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외래치료명령제 활성화 법안이 국회에서 협의 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와 같은 법적 장치 마련 방안에 대해서도 의료계와 함께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1-02 15:35: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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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고객·지역 밀착형 '생활 플랫폼' 영역 확대

편의점 업계가 생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 고객·지역 밀착형 플랫폼으로 영역을 지속 확대하며 단순 소매점으로의 기능을 넘어선다는 계획이다. 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편의점 GS25의 택배, 공공 요금 수납, 하이패스 충전, ATM 등 생활 편의 서비스를 이용한 건수는 6600만 건 이상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ATM 서비스 이용 건수가 5170만으로 가장 많았고, 택배(1305만건), 공공요금 수납(110만건), 픽업 서비스(26만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편의점 업계가 생활 플랫폼으로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구축해온 결과다. GS25뿐만 아니라 편의점 CU, 세븐일레븐 등은 금융부터 배송까지 다양한 분야로 진출을 거듭하며 플랫폼 구축에 힘써왔다. 특히, 각 편의점들은 플랫폼 구축에 그치지 않고, 주 타깃층의 성향이나 사회 트렌드를 반영해 세부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일례로, GS25의 택배(배송) 서비스는 단순 배송을 넘어, 픽업 서비스까지 가능해졌다. GS리테일과 제휴한 GS SHOP 등 15개 온라인몰에서 상품을 주문한 뒤, 오프라인 편의점 매장에서 가져갈 수 있는 형태다. 이뿐만 아니라, 이베이코리아와 제휴해 수도권 500여 곳에 스마일 박스(무인 보관함)을 운영, G마켓, 옥션 등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상품을 고객이 직접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등기나 대면 수령만 가능했던 신용 카드를 원하는 시간에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도 구축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배송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 고객층이 20~30대 여성임에 주목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20~30대 여성의 배송 플랫폼 서비스 이용 구성비는 전체의 약 46%에 달한다. 또 다른 대표 서비스 영역은 금융이다. 전국 인프라를 갖춘 편의점이 금융 플랫폼으로 주목 받으면서 편의점 ATM기를 활용한 생활 금융 서비스가 크게 확대되는 모양새다. 이용 수단을 단순화하고,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의 혜택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CU와 신한은행이 손잡고 운영 중인 '디지털 키오스크(무인정보시스템)'의 경우, 국내 최초로 바이오 인증 방식을 적용해 별도의 매체를 소지하지 않아도 출금·이체가 가능하며, 영업점에서만 가능했던 체크카드 신규·재발급, 비밀번호 변경 등 실명확인 필요한 거래도 이용할 수 있다. GS25, 세븐일레븐 등도 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공공 요금 수납 서비스, 하이패스 충전 서비스 등 실생활과 밀접한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외국인 거주 밀집 지역이나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이용율이 높다. 2007년 업계 최초로 공공 요금 수납 서비스를 실시한 CU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의 이용 건수는 2014년 10.3%, 2015년 16.6%, 2016년 1분기 19.8%로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이 문을 닫는 16시 이후 서비스 이용 건수가 하루 전체 건수의 48.6%를 차지해 은행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의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CU는 이용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도입 초기 수도요금, 지방세 등 불과 21개에 불과하던 서비스 항목을 TV수신료, 휴대폰 요금 등 119개 항목으로 확대하고, 2차원 바코드 리더기를 전 매장에 설치해 고지서의 바코드 스캔을 통해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게 했다. BGF리테일 조성해 생활서비스팀장은 "전국 1만 3000여 개 점포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 서비스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 자동차 에너지 유통 플랫폼으로의 확장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업계 2강인 CU와 GS25는 전국 점포망을 바탕으로 친환경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는 더욱 확대해나가겠단 각오다. BGF리테일은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해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과 손을 잡았다. 전국 점포에 전기 충전기를 지속적으로 확충함으로써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본격화한 것이다. GS리테일도 미래 자동차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위해 2023년까지 GS25와 GS수퍼마켓에 전기 자동차 급속 충전 설비를 500대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GS25는 지난해 12월 GSPark24의 인수를 알리며 주차장 공간과 결합한 소매 유통 배송 거점 활용 및 카셰어링 공유 경제 확대에 따른 거점 확보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편의점 업계는 올해 보다 플랫폼 비즈니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2일 GS리테일은 유망 신사업 발굴 및 투자 확대를 적극 모색하는 한편,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한 연구를 전사적으로 실행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효섭 GS리테일 서비스 상품 팀장은 "언택트, 1인 가족 증가와 같은 사회 트렌드 및 구조 변화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며 "편의점이 갖고 있는 장점인 접근성을 잘 살려서 단순 소매점으로서의 기능 외에 다양한 연령대에게 생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9-01-02 15:35:3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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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홈페이지 전면 개편 "해외 비즈니스 지원 강화"

제일기획, 홈페이지 전면 개편 "해외 비즈니스 지원 강화" 제일기획은 해외 비즈니스 지원 강화를 위해 기존 홈페이지를 해외 지법인의 니즈를 반영한 로컬 맞춤형 홈페이지로 전면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제일기획의 새 홈페이지는 해외 지역별로 각기 다른 맞춤형 콘텐츠가 노출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국가에 따라 현지 제일기획 지법인의 대표적인 포트폴리오 영상이 메인 화면에 재생되며 포트폴리오, 맨파워 등의 주요 콘텐츠도 해당 지법인의 맞춤형 정보로 노출된다. 이를 위해 본사에서 주도적으로 홈페이지 메뉴를 구성하고 콘텐츠를 업데이트 해오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43개국에 진출해 있는 전 해외 지법인에 관리자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지역별로 비즈니스 상황에 맞게 홈페이지를 구성,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 면에서는 글로벌 업계 트렌드를 반영해 홈페이지 접속시 메인 화면에 포트폴리오 영상이 전체 화면으로 재생되는 것이 특징이다. 국제 광고제 수상 캠페인 등의 포트폴리오 영상을 통해 회사의 역량을 어필하는 동시에, 기존의 정적인 이미지나 텍스트와 차별화되는 동영상 콘텐츠로 주목도를 높였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새롭게 개편된 홈페이지가 세계 각지에서 제일기획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맡아 현지 비즈니스 창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1-02 15:19:35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