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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의료진 안전성 강화하라" 청원 3만6000명 돌파..임세원법 제정 추진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47)가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의료진 안전보장 대책을 마련해 달라는 국민 청원이 3만6000건을 넘어섰다. 정부는 향후 임 교수와 같은 피해 사례를 막기 위한 '임세원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올라온 '강북 삼성병원 의료진 사망사건에 관련한 의료 안정성을 위한 청원'은 오후 3시 기준 3만6720명의 동의를 얻었다. 임 교수 사망사건이 발생한 지난 12월 31일 게시판에 처음 올라온 후 3일 만에 3만6000건을 돌파한 것이다. 청원인은 "병원에서, 환자의 치료에 성심을 다하려는 의사를 폭행하고 위협하고, 살인하는 것은 안타까운 한 의사의 목숨을 잃는 것 뿐만이 아니라 다른 치료를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환자들의 목숨을 위협에 빠뜨리는 것"이라며 "병원에서의 폭력과 폭행 행위 및 범죄 행위에 대해서 강력히 처벌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의사, 간호사, 의업 종사자 분들, 환자분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안전장치를 구비해주시길 간절히 청원한다"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이날 의료인 보호를 위한 법·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1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회의를 갖고, 의료인의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해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정신과 진료 특성상 의사와 환자가 1대1로 대면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이를 반영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진료실 내 대피통로 마련과 비상벨 설치, 보안요원 배치 등 일선 정신과 진료현장의 안전실태를 먼저 파악할 예정이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필요한 제도적·재정적 지원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치료를 중단한 중증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치료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해 8월 지원방안을 수립한 바 있다. 이 계획에 따라 퇴원 정신질환자 정보 연계 관련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으며, 비자의입원 환자에 대해 퇴원의 조건으로 1년의 범위 내에서 외래치료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외래치료명령제 활성화 법안이 국회에서 협의 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와 같은 법적 장치 마련 방안에 대해서도 의료계와 함께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1-02 15:35:38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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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고객·지역 밀착형 '생활 플랫폼' 영역 확대

편의점 업계가 생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한다. 고객·지역 밀착형 플랫폼으로 영역을 지속 확대하며 단순 소매점으로의 기능을 넘어선다는 계획이다. 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2018년 한 해 동안 편의점 GS25의 택배, 공공 요금 수납, 하이패스 충전, ATM 등 생활 편의 서비스를 이용한 건수는 6600만 건 이상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ATM 서비스 이용 건수가 5170만으로 가장 많았고, 택배(1305만건), 공공요금 수납(110만건), 픽업 서비스(26만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편의점 업계가 생활 플랫폼으로서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구축해온 결과다. GS25뿐만 아니라 편의점 CU, 세븐일레븐 등은 금융부터 배송까지 다양한 분야로 진출을 거듭하며 플랫폼 구축에 힘써왔다. 특히, 각 편의점들은 플랫폼 구축에 그치지 않고, 주 타깃층의 성향이나 사회 트렌드를 반영해 세부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일례로, GS25의 택배(배송) 서비스는 단순 배송을 넘어, 픽업 서비스까지 가능해졌다. GS리테일과 제휴한 GS SHOP 등 15개 온라인몰에서 상품을 주문한 뒤, 오프라인 편의점 매장에서 가져갈 수 있는 형태다. 이뿐만 아니라, 이베이코리아와 제휴해 수도권 500여 곳에 스마일 박스(무인 보관함)을 운영, G마켓, 옥션 등 온라인몰에서 구매한 상품을 고객이 직접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등기나 대면 수령만 가능했던 신용 카드를 원하는 시간에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도 구축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배송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 고객층이 20~30대 여성임에 주목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20~30대 여성의 배송 플랫폼 서비스 이용 구성비는 전체의 약 46%에 달한다. 또 다른 대표 서비스 영역은 금융이다. 전국 인프라를 갖춘 편의점이 금융 플랫폼으로 주목 받으면서 편의점 ATM기를 활용한 생활 금융 서비스가 크게 확대되는 모양새다. 이용 수단을 단순화하고,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의 혜택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CU와 신한은행이 손잡고 운영 중인 '디지털 키오스크(무인정보시스템)'의 경우, 국내 최초로 바이오 인증 방식을 적용해 별도의 매체를 소지하지 않아도 출금·이체가 가능하며, 영업점에서만 가능했던 체크카드 신규·재발급, 비밀번호 변경 등 실명확인 필요한 거래도 이용할 수 있다. GS25, 세븐일레븐 등도 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공공 요금 수납 서비스, 하이패스 충전 서비스 등 실생활과 밀접한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외국인 거주 밀집 지역이나 1인 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이용율이 높다. 2007년 업계 최초로 공공 요금 수납 서비스를 실시한 CU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의 이용 건수는 2014년 10.3%, 2015년 16.6%, 2016년 1분기 19.8%로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은행이 문을 닫는 16시 이후 서비스 이용 건수가 하루 전체 건수의 48.6%를 차지해 은행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의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CU는 이용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도입 초기 수도요금, 지방세 등 불과 21개에 불과하던 서비스 항목을 TV수신료, 휴대폰 요금 등 119개 항목으로 확대하고, 2차원 바코드 리더기를 전 매장에 설치해 고지서의 바코드 스캔을 통해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게 했다. BGF리테일 조성해 생활서비스팀장은 "전국 1만 3000여 개 점포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 서비스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 자동차 에너지 유통 플랫폼으로의 확장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업계 2강인 CU와 GS25는 전국 점포망을 바탕으로 친환경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는 더욱 확대해나가겠단 각오다. BGF리테일은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해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과 손을 잡았다. 전국 점포에 전기 충전기를 지속적으로 확충함으로써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본격화한 것이다. GS리테일도 미래 자동차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위해 2023년까지 GS25와 GS수퍼마켓에 전기 자동차 급속 충전 설비를 500대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GS25는 지난해 12월 GSPark24의 인수를 알리며 주차장 공간과 결합한 소매 유통 배송 거점 활용 및 카셰어링 공유 경제 확대에 따른 거점 확보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편의점 업계는 올해 보다 플랫폼 비즈니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2일 GS리테일은 유망 신사업 발굴 및 투자 확대를 적극 모색하는 한편,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한 연구를 전사적으로 실행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효섭 GS리테일 서비스 상품 팀장은 "언택트, 1인 가족 증가와 같은 사회 트렌드 및 구조 변화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며 "편의점이 갖고 있는 장점인 접근성을 잘 살려서 단순 소매점으로서의 기능 외에 다양한 연령대에게 생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9-01-02 15:35:3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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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홈페이지 전면 개편 "해외 비즈니스 지원 강화"

제일기획, 홈페이지 전면 개편 "해외 비즈니스 지원 강화" 제일기획은 해외 비즈니스 지원 강화를 위해 기존 홈페이지를 해외 지법인의 니즈를 반영한 로컬 맞춤형 홈페이지로 전면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제일기획의 새 홈페이지는 해외 지역별로 각기 다른 맞춤형 콘텐츠가 노출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국가에 따라 현지 제일기획 지법인의 대표적인 포트폴리오 영상이 메인 화면에 재생되며 포트폴리오, 맨파워 등의 주요 콘텐츠도 해당 지법인의 맞춤형 정보로 노출된다. 이를 위해 본사에서 주도적으로 홈페이지 메뉴를 구성하고 콘텐츠를 업데이트 해오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43개국에 진출해 있는 전 해외 지법인에 관리자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지역별로 비즈니스 상황에 맞게 홈페이지를 구성,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 면에서는 글로벌 업계 트렌드를 반영해 홈페이지 접속시 메인 화면에 포트폴리오 영상이 전체 화면으로 재생되는 것이 특징이다. 국제 광고제 수상 캠페인 등의 포트폴리오 영상을 통해 회사의 역량을 어필하는 동시에, 기존의 정적인 이미지나 텍스트와 차별화되는 동영상 콘텐츠로 주목도를 높였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새롭게 개편된 홈페이지가 세계 각지에서 제일기획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맡아 현지 비즈니스 창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1-02 15:19:3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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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나눔 봉사활동으로 기해년 시작

현대백화점그룹, 나눔 봉사활동으로 기해년 시작 현대백화점그룹이 2019년 기해년을 나눔 봉사활동으로 시작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2019년 그룹 합동 시무식'을 마친 뒤, 곧바로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을 찾아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백화점그룹은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연탄은행에 연탄 총 25만장(약 2억원)을 전달했고, 이중 연탄 4500장은 정지선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임직원과 고객 봉사단 등 200여 명이 30 가구에 직접 배달했다. 올해 봉사활동에는 가수 지누션의 '션'도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기부천사'로 알려진 션은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백화점그룹 측에 기해년 첫 봉사활동을 함께 하고 싶다고 먼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전달된 25만장은 백사마을에서 연탄 난방을 하는 420여 가구에 약 600장씩 나눠줄 수 있는 물량이다. 겨울철 한 가구가 월 평균 200장의 연탄을 사용하는 것을 감안하면, 백사마을에서 연탄 난방을 하는 가구가 오는 3월까지 연탄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는 수준이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연탄은행에 기부한 연탄만 총 172만장(약 13억원)에 달한다. 허기복 밥상공동체복지재단 대표는 "최근 연탄 가격이 장당 700원에서 800원으로 14.3% 오르고 기업들의 후원금도 약 40% 가량 줄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가운데 현대백화점그룹이 매년 연탄을 지원해 줘 백사마을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연탄 나눔 봉사 시무식은 임직원들이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새해 각오도 다지자는 취지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CSR)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이란 그룹 비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1-02 14:24: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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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효과 좋지만…'인플루언서 마케팅' 폐해도 심각

홍보 효과 좋지만… '인플루언서 마케팅' 폐해도 심각 대놓고 협찬 요구에 불법 판매까지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유통업계 전반에 걸쳐 대두된 가운데, 그에 따른 부작용도 하나둘씩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만난 호텔 업계 관계자는 "악성 인플루언서때문에 골치가 아프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 인플루언서가 "호텔 홍보를 해줄테니 스위트룸을 예약해달라"고 요구한 것. 관계자는 "이미 교류하는(홍모 마케팅을 담당하는) 인플루언서가 있다"고 설명했지만, 돌아오는 건 "그럼 그 호텔에 대해 안좋게 이야기하겠다"는 막무가내식의 답변이었다. 인플루언서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에서 수만~수십만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온라인상에서 영향력있는 사람을 말한다. 과거 '파워블로거'를 생각하면 된다. 예전에 파워블로거들이 주로 스틸사진과 텍스트 형식의 콘텐츠로 상품평 등을 달았다면, 이들은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품 리뷰를 한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유통업계에서 떠오른 이유는 기업에 소속되지 않은 개인이라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연예인을 비롯한 광고 모델들보다 솔직한 제품리뷰를 기대하는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 특정한 주제(뷰티·헬스, 가전제품, 게임, 먹방, ASMR 등)를 놓고 구독자들과 쌍방향 소통을 하기 때문에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활용하면 거부감없이 자연스럽게 광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 예로 2015년 10월 유명 주류 브랜드인 '기네스'는 유명 BJ와 협업해 재치있는 캠페인을 선보였다. 해당 캠페인 영상은 총 147만 조회수(2015년 12월 기준)를 기록하며 성공을 거뒀다. 기업 입장에서는 연예인을 활용한 고비용의 마케팅보다 다소 저렴한 비용에 고효율을 얻을 수 있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눈독을 들이는 게 당연하다. 최근에는 기업에서 신제품을 론칭할 때 기자간담회 이후 인플루언서 간담회를 따로 진행할 정도로 영향력이 상당하다.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도 '유재석은 몰라도 대도서관(유명 유튜버)은 알아요'라는 우스갯말이 생겼을 정도. 미디어킥스(Mediakix)는 SNS를 이용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규모가 2016년 10억 달러에서 2019년에는 20억 달러로 3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인플루언서의 조상 격인 '파워블로거'가 사라진 이유를 살펴보면, 파워블로거가 본격적으로 돈벌이에 나서면서 순수 정보 공유 기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업체 측에 무리한 협찬을 요구하는 진상 블로거들이 활개침과 동시에 과대·허위 리뷰를 작성해 문제가 되자 네이버 측에서 파워블로거 제도를 폐지한 것이다. 한 홍보대행사 관계자는 "액세서리 팔찌를 협찬해주고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하는 행사가 있었다. 그런데 일부 인플루언서들이 목걸이에 반지까지 풀셋으로 무리하게 요구하더라"라며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 인플루언서들이 말도 안되는 협찬 요구나 갑질을 하는 경우가 있어 종종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업체들의 고충도 고충이지만, 소비자 피해는 더욱 심각하다. 인플루언서가 SNS에 제품을 홍보할 경우, 반드시 '돈을 받고 광고한다'는 사실을 알려야 하지만, 지키지 않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는 업체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상당수 업체는 '대가성 게시물'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광고주들이 광고·협찬 사실을 숨길 때 광고 효과가 크다고 생각해 관련 표시를 하지 말 것을 요구한 것이다. 공정위가 SNS 광고에 대한 첫 제재에 나섰지만, 개인 계정을 일일이 단속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또 인플루언서가 직접 광고와 판매까지 하는 상품을 구매했다가 낭패를 본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인플루언서들은 대가성 제품을 받고 리뷰를 작성할뿐 직접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안전성을 보장하기 어렵다. 여기에 환불 정책도 명시해놓지 않는 게 부지기수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온라인 거래 시 ▲인터넷 쇼핑몰의 통신판매업자 신고여부 등 사업자 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 ▲청약철회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인터넷 쇼핑몰은 가급적 이용하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2019-01-02 14:10: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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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허영인 SPC그룹 회장 "고용창출, 상생 등 사회적 책임 완수하자"

[신년사]허영인 SPC그룹 회장 "고용창출, 상생 등 사회적 책임 완수하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2일 진행된 신년식에서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비전을 향해 나아갈 때,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대리점, 가맹점,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2030년 비전'을 강조하며 '글로벌사업 강화, 지속성장 기반 구축, 내실 강화' 등 세 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2030 비전'은 2030년까지 매출 20조원의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Great Food Company)'로 성장하겠다는 SPC그룹의 비전이다. 허 회장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있는 해외 사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수출과 현지 진출을 병행해 2030년까지 글로벌 사업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천기술 확보와 혁신적인 푸드테크 연구를 위한 투자를 지속 강화하고, IT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유통 플랫폼 개발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며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허 회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원대한 비전을 향해 나아가려면 내실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전문성과 강한 실행력, 협업을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마련하자"고 전했다. 한편 이날 SPC그룹의 신년식은 형식적인 행사에서 탈피해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임직원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직급을 초월해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눌 수 있도록 스탠딩 형식의 다과회를 진행하고, 허영인 회장과 대표이사들이 점심 시간에 직접 떡국을 배식하기도 했다.

2019-01-02 13:55:4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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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국내외 '트로이카 시대' 개막

신라면세점, 국내외 '트로이카 시대' 개막 인천·김포·제주 국내 3大 공항에 모두 입성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이달 9일부터 김포공항점 운영을 시작한다. 김포공항점을 오픈하며 신라면세점은 한국으로 들어오는 대표 관문인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세 곳을 잇는 '듀티프리 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신라면세점은 지난해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점을 그랜드 오픈하면서 인천국제공항,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등 아시아 3대 국제공항에서 '글로벌 트로이카'를 완성한 것에 이어 이번에는 국내 3대 공항에 모두 입성하며 '듀티프리 벨트'를 완성했다.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은 'KT&G', '아이코스', '발렌타인', '조니워커' 등 주류·담배 브랜드 100여개를 판매하는 주류·담배 매장(90평)과 '정관장', '롱샴', '코치', 선글라스 등 식품 및 패션·잡화 브랜드 30여개를 판매하는 패션·잡화 매장(131평)등 총 221평 규모다. 주류·담배 매장은 신라면세점 단독 운영이다. 김포공항 출국객 비중은 지난해 기준 내국인 51%, 일본인 29%, 중국인 11%로 내국인과 일본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일본과 중국 노선이 많아 근거리 출장을 떠나는 비즈니스 고객이 많은 편이다. 신라면세점은 비즈니스 고객이 많은 김포공항의 특성에 맞춰 비즈니스 고객과 외국인 고객이 선호하는 식품 세트, 와인 세트 등 선물용 세트 제품을 다양하게 구성해서 판매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공항면세점 운영 경쟁력과 노하우를 살려 김포공항을 찾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해 김포공항이 글로벌 공항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19-01-02 13:22: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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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고객 신뢰 받는 보석같은 회사 만들자"

[신년사]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고객 신뢰 받는 보석같은 회사 만들자"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18년을 되돌아 보면 명품 화장품 '후'가 출시 15년이라는 비교적 단기간에 순매출 2조원을 달성해 세계에서 손꼽히는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며 "항상 꿈꿔온 회사의 미래 모습인 작지만 보석 같은 회사를 올해부터는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차석용 부회장은 ▲ 고객 신뢰 강화 ▲ 디테일의 철저한 실천 ▲ 사업구조 및 일하는 방식의 고도화 등 2019년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차석용 부회장은 "고객들에게 최상의 품질과 진정한 효능이 있는 안전한 제품을 팔고 있는가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만족감과 자부심을 드리고 있는지를 끊임없이 질문하고 모든 분야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결과를 창출하여 신뢰받는 회사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동안의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세세한 부분도 놓치지 않겠다는 절박한 마음가짐으로 사업에 임해야 한다"며 "특히 리더들은 항상 깨어 있어야 하고 구성원들이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업구조고도화에 대해 차 부회장은 "단기간에 성취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지속적인 노력의 산물이다"며 "리더와 구성원들은 상호 소통을 통해 한 방향으로 힘을 모아 부가가치가 높은 일을 발굴하고 자원을 최대한 집중시켜 시장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차석용 부회장은 "회사가 성장해 사업 규모와 범위가 크게 확대돼 관리해야 할 영역과 업무가 날로 복잡해지고 있다"며 "불필요하거나 반복적인 업무를 제거하고 중복되는 업무를 통합하는 등 일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차석용 부회장은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을 리더십의 사례로 들며 "주원장이 강적 장사성과의 큰 전투에서 새끼를 부화하고 있는 오리 가족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전세가 불리하게 기울어지는 상황속에서도 작전을 10여일 유보시킨 모습을 보고 적의 장수들이 자신들과 나라의 미래를 맡길만 하다고 판단해 부하들을 거느리고 투항한 사실이 있었다"며 "눈앞의 이익이나 당장 손에 쥐어지는 먹잇감에만 몰입하기 보다는 신뢰와 원칙으로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같이 일하는 임직원들이 서로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배려하여 눈부신 사업성과에 잘 맞는 내실을 갖추어 나가자"며 "주원장이 베풀었던 진정한 배려를 고객들에게 베풀어, 임직원들뿐 아니라 고객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보석 같은 회사가 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19-01-02 12:52:5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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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오쇼핑부문 "황금돼지해에 황금세뱃돈 받자"

CJ ENM 오쇼핑부문 "황금돼지해에 황금세뱃돈 받자" CJ ENM 오쇼핑부문이 2019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100명의 고객에게 '황금 세뱃돈'을 선물한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오는 13일까지 '황금 세뱃돈, 금받으면 돼지'라는 주제로 구매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금 5돈(18.75g)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 CJmall(CJ몰)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새해맞이 상품들도 대거 선보인다. 3일, 신년 결심상품으로 회자되고 있는 온라인 영어교육 브랜드 '야나두 원데이 특집전'을 진행하며 1부는 오전 9시 25분, 2부는 밤 21시 45분에 각각 방송한다. 그리고 6일 하루 동안에는 'LG 베스트 특집전'을 진행한다. 건조기, 스타일러, A9청소기 등 시간 별 LG의 다양한 인기 상품이 시청자들을 만난다. 스타일러, 건조기 등 디지털 상품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3명의 고객을 추첨을 통해 선정해 'LG 그램 노트북'을 증정한다. 정수기, 전기레인지 등 렌탈 상품 방송 시에는 프로그램마다 총 현금 100만원 추첨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12일에 방송하는 '강주은의 굿라이프'는 설특집 방송 꾸려지며 오부자유기, 한샘 부엌 등 리빙 관련 상품을 특별 조건에 선보일 예정이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황금 돼지해인 기해년을 맞아 새해를 기념할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TV홈쇼핑과 T커머스를 통해서 다양한 상품을 좋은 조건으로 구매하실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2019-01-02 12:44:4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