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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누적판매량 3650만병 돌파

골든블루, 누적판매량 3650만병 돌파 골든블루는 위스키 브랜드 '골든블루'의 누적 판매량이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3650만병(450㎖)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골든블루는 골든블루가 2009년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한 36.5도 저도수 위스키다. 지난 2015년 3월에 처음으로 판매 1000만병을 돌파했으며, 2016년 10월에 2000만병, 2018년 2월에 3000만병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말에 누적 판매량 3650만병을 기록했다. 이번에 달성한 3650만병의 골든블루 위스키병(22㎝)을 세로로 세우면 8030㎞로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약 960㎞) 4.2회 왕복할 수 있는 양이다. 골든블루의 성장은 100%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으로 만들어진 정통 위스키의 우수한 품질과 부드러운 목넘김이라는 장점이 크게 작용했다. 골든블루는 판매량만큼 점유율도 크게 올라 2015년도에 3위 브랜드로 올라섰고 2016년도에는 2위로 도약했다. 2017년 12월에는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었던 '윈저'를 밀어내고 국내 1등 정통 위스키 브랜드로 거듭났다. 특히 '골든블루'는 국내에 처음으로 저도수 위스키의 이정표를 제시한 리딩 브랜드로, 지금까지 저도수 위스키 1등 자리를 유지하며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40도 미만 저도수 위스키는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지난해 10월에는 40도 이상 고도수 위스키 보다 많이 팔려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이변을 일으켰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골든블루'가 출시된 지 10주년을 앞두고 판매 3650만병을 넘어선 쾌거를 이루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골든블루' 탄생 10주년인 올해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더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1위 자리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1-02 10:58:35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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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지선 현대百 회장 "변화 받아들이고, 새로운 미래 만들자"

[신년사] 정지선 현대百 회장 "변화 받아들이고, 새로운 미래 만들자" 성장동력 확보, 사업방식 혁신, 실행력 제고하는 조직문화 구축 등 3대 경영방침 제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2일 열린 그룹 합동시무식에서 2019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사업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사업을 적기에 변화시기지 못하면 결국 쇠퇴하게 된다"며 "미래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환경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어떤 난관에도 도전하고, 또 도전하면 반드시 해답을 찾을 수 있다'는 자세로 힘을 모아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미래 비전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 ▲사업방식의 혁신을 통한 미래 대응 ▲실행력을 제고하는 조직문화 구축 등 3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먼저,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는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임직원들의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성장전략을 구체화하고 사업 경쟁력의 확실한 우위를 확보해 나갈 때, 미래 비전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방식의 혁신과 관련해 "각 계열사별로 고객과 시장 관점에서 사업의 본질을 재해석해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가치'를 창출하고, 기존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세스에서 비효율을 제거해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사업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며 "온라인 쇼핑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음을 감안해 온·오프라인 사업을 통합적 관점으로 보고,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사업방식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실행력을 제고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갈 것을 역설했다. "새로운 시도의 실패보다 시도하지 않아 사업기회를 실기하는 것이 성장을 더욱 저해한다"며 "조직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임원 및 간부사원들이 새로운 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조력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주고, '회사와 개인의 성장을 하나로 묶는 조직문화'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2019-01-02 10:53: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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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협동조합, '레드페퍼 구워구워치즈' 출시

서울우유협동조합, '레드페퍼 구워구워치즈' 출시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구워 먹는 조리법이 특징인 '레드페퍼 구워구워치즈'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레드페퍼 구워구워치즈'는 국산치즈 패밀리 브랜드인 '서울우유 목장나들이'의 라인업 제품으로 1A등급 국산원유만을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자연치즈다. 우유의 깊고 진한 맛과 더불어 매콤한 레드페퍼가 치즈 안에 쏙쏙 박혀 있어 치즈의 고소함과 매운 맛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열에도 형태가 흐트러지지 않는 할루미(Halloumi) 치즈로, 프라이팬이나 그릴에 구워도 형태가 유지되며 특유의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구이 외에도 찌개, 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며, 국내 최소 중량인 80g의 이지오픈 포장 방식을 채택해 소비자들이 항상 신선한 제품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정하민 서울우유협동조합 가공품사업본부장은 "전에 없던 새로운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한국인이 사랑하는 매운 맛을 접목한 이색 치즈를 출시하게 됐다"며 "중독성 강한 매콤한 맛으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양한 레시피에 활용해 더욱 특별한 요리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9-01-02 10:50:06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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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중간은 없다"

[신년사]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중간은 없다" "'중간'은 도태…프리미엄과 초저가로 시장 양분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일 발표한 2019년 신년사에서 "고객에게 환영 받지 못하고,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중간'은 결국 치열한 경쟁에서 도태될 것"이라며, "중간은 없다(There is no middle ground)"를 경영 화두로 제시했다.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중간자로 포지셔닝될 경우,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날 정 부회장은 "아마존이 '고객의 절약을 위해서 투자한다(We Invest To Save)'는 슬로건 아래 고객에게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투자와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것처럼 신세계도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유통업체의 가장 큰 고민은 고객이 아주 빠른 속도로 스마트하게 변하고 있다는 데 있다며, 이들 스마트 컨슈머는 '가치 소비'를 바탕으로 가장 저렴한 시점을 놓치지 않고 구매하는 것이 생활화됐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초저가 업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2018년 해외 초저가 업태의 신장율은 유럽이 7%, 미국이 8% 수준으로 온라인 다음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 부회장은 '초저가'와 '프리미엄'의 두 형태만 남게 될 것이며, 결국 초저가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즉, 기존과 전혀 다른 원가 구조와 사업 모델을 만들고, 상품 개발부터 제조, 물류, 유통, 판매 등 모든 과정에서 구조 개선을 해야 한다는 것으로, 단기적인 가격 대응이 아닌 구조적인 변화를 만드는 스마트한 초저가를 만들자는 의미다. 정 부회장은 또 "우리가 만들 스마트한 초저가는 오늘 내일 당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중장기적 여정"이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지속 운영 가능한 상시적인 구조 ▲다르게 볼 수 있는 시각과 창의적 마인드 ▲경험에서 고객의 트렌드를 찾아 사업모델화하는 능력 등 세가지 역량을 확보해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정 부회장은 "신세계 핵심가치 중 '고객'의 정의에 '우리의 존재 이유와 의사결정 기준은 역시 고객'이라고 명시되어 있다"며, "우리가 사업을 시작한 첫 날의 마음으로 돌아가 다 같이 열심히 뛰어보자"고 전했다.

2019-01-02 10:47: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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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지속 가능한 성장 위한 비즈니스 전환 이루자"

[신년사]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지속 가능한 성장 위한 비즈니스 전환 이루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일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비즈니스 전환(Business Transformation)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첫 번째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현재 우리의 전략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전략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 과정에서 우리의 고객과 가치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할 수도 있다"며 "고객의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우리의 고객을 재정의하고 잠재고객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객의 필요와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해야 치열한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다"며 "우리의 고객과 가치를 제로베이스에서 철저히 재점검하여 미래성장이 가능한 분야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글로벌 사업과 관련해 "기존 이머징 마켓에서의 전략을 재검토하고 선진국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는 "사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전했다. 신 회장은 "단순히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일부 활용하거나 관련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신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모든 경영 프로세스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우리의 사업구조에 적합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육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 번째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이 필요하다"며 "성공보다 빠른 실패(fast failure)를 독려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급변하는 환경에서는 실패하더라도 남들이 하지 않은 일을 먼저 직접 경험해보는 것 자체가 큰 경쟁력이 된다"며 "작은 도전과 빠른 실패의 경험을 축적해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롯데 임직원 모두가 누구보다 빠른 실패를 경험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독려했다. 끝으로 신 회장은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우리의 기본 방침 아래 주변 공동체와의 공생을 모색하며 기업활동을 해나가자"고 말했다. 신 회장은 "우리의 고객, 파트너사 등과 함께 나누며 성장할 때 더 큰 미래가 우리를 기다릴 것"이라며 "롯데가 사회가치를 실현하는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Lifetime Value Creator)이자 국가경제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함께 가는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신 회장은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우리는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위험 앞에 서 있다. 여러분들과 함께라면 새로운 미래를 철저히 대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롯데인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2019-01-02 10:45:5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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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손경식 CJ 회장 "2030 월드베스트 달성 목표…네슬레, DHL, 디즈니 경쟁상대"

[신년사]손경식 CJ 회장 "2030 월드베스트 달성 목표…네슬레, DHL, 디즈니 경쟁상대" CJ그룹은 올해 초격차역량을 바탕으로 획기적 성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일 서울 중구 인재원에서 열린 그룹 신년식에서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우리 그룹이 세계를 향해 비상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올해 세계 경제는 성장둔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경제도 작년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런 순탄치 않은 경영환경 아래 초격차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인 사업확장을 당부했다. CJ그룹은 올해 ▲그룹 사업 전반에 걸쳐 획기적 성장 지속 ▲온리원(ONLYONE) 정신에 기반한 초격차역량을 바탕으로 사업부문별 독보적 1등 지위 확보 ▲온리원, 일류인재/일류문화, 공유가치창출(CSV)가 축을 이루는 CJ 경영철학 심화 등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손 회장은 "우리의 최종 목표는 2030년까지 의미있는 세계 1등을 달성해 글로벌 넘버원 생활문화기업으로 진화하는 월드베스트CJ"라며 "우리의 경쟁상대는 네슬레(식품), DHL(물류), 디즈니(엔터테인먼트)와 같은 글로벌 1등 업체"라고 전했다. '월드베스트 CJ'는 2030년까지 세 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고, 모든 사업에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CJ그룹의 비전이다. 손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고 끊임없는 진화와 혁신을 통해 압도적인 성과를 창출하자"고 격려한 뒤 반듯한 '하고잡이'형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고 '절실함'으로 무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CJ그룹은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각 사업별로 의미 있는 발전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은 국내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 선두주자 지위를 확고히 하는 한편 미국 대형 식품업체 슈완스 인수로 글로벌 식품회사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CJ대한통운은 매출 신장과 함께 미국 대형 물류회사 DSC 인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 CJ EMN은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등 프리미엄 컨텐츠를 내놓으며 수출확대 등 성과를 냈고 T커머스 사업 등으로 상품 및 플랫폼 차별화에 성공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CJ CGV 역시 씨네앤포레, 스마트 시네마 등으로 진화와 혁신을 시도하며 글로벌 기반을 다졌다.

2019-01-02 10:39:43 박인웅 기자
환자 흉기에 의사 잇단 사상...대책 마련 필요성 높아져

서울 대형병원에서 의사가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대책 마련이 필요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일 의료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일 서울 강북삼성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진료 상담을 하던 의사가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가슴 부위를 수차례 찔려 사망했다. 의료계는 이번 사건이 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된 의료진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실제 여러 병원에서 의료진을 상대로 한 환자와 보호자의 폭행 사건은 여러차례 발생했다. 지난해 7월에는 강원 강릉의 한 병원에서 장애등급 판정에 불만을 품은 환자가 망치로 병원 컴퓨터 등 기물을 파손하고 진료 중인 의사를 주먹으로 폭행한 사건이 벌어졌다. 이 환자는 국민연금공단이 장애등급을 3등급으로 판정, 장애수당이 줄어들자 장애진단서를 발급한 의사에게 불만을 품고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달 전북 익산에서는 술에 취해 손과 발로 병원 응급실 의사를 폭행해 코뼈를 골절시키는 등 중상을 입힌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 이번 의사 사망 사건이 벌어지기 불과 하루 전에는 인천 부평구 인천성모병원 응급실에서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 화가 난다며 의사를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상당수 병원 폭행이 응급실에서 이뤄지다 보니 대책 마련도 응급실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은 '응급실 폭행 방지 대책'을 내놨다. 대책에는 응급실에 보안 인력을 의무적으로 배치하고 폭행범에 대한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대응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국회에서도 지난달 응급실에서 벌어지는 폭행과 관련한 처벌을 강화하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응급실에서 응급의료 종사자를 폭행해 다치게 한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1000만원 이상, 1억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중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에도 3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으며 사망에 이르게 하면 무기징역이나 5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한다. 하지만 이번 신경정신과 살해 사건으로 응급실뿐 아니라 병원 전반적으로 안전한 진료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박종혁 대변인은 "응급실뿐 아니라 진료실 등 병원 전반에서 의료인이 폭력에 무방비하게 노출돼 있다"며 "지난해 응급의료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의료인을 향한 폭력은 응급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병원 내 폭력 근절은 의사 안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환자의 치료환경을 위한 것으로 근본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9-01-01 17:34:22 이세경 기자
올해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근처에서도 담배 못 피운다

보건복지부 2018년 12월 31일부터 어린이집·유치원 경계 10m까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고, 금연구역에서 흡연 시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그간 어린이집·유치원 자체는 금연구역이었지만 출입구와 건물 주변에서 흡연할 경우에도 창문 틈이나 등·하원 시에 연기가 들어오는 간접흡연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각 시·군·구청에서는 통행하는 사람이 잘 볼 수 있도록 어린이집·유치원 근처 10m가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를 건물 담장, 벽면, 보도 등에 설치해야 한다. 다만, 복지부는 이번 제도의 정착을 위해 오는 3월 30일 까지는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또 1일부터는 일정한 실내 휴게공간을 마련해 운영하는 식품자동판매기영업소(일명 흡연카페)에서도 실내 휴게공간 면적에 관계없이 모두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지난해 7월 1일 부터는 실내 휴게공간의 면적이 75m2 이상인 식품자동판매기영업소부터 금연구역으로 지정됐고, 올해부터는 실내 휴게공간 면적에 관계없이 모든 영업소가 금연구역이 된다. 이에 따라 영업자는 해당 시설 전체가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를 설치해야 한다. 흡연실을 설치할 경우, 실내와의 완전 차단, 환기시설 설치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흡연자에게는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대부분의 흡연카페가 영세업소이므로 업종변경을 고려하거나 규정에 맞는 흡연시설을 설치하는 등 준비기간을 부여하기 위해, 오는 3월 31일 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보건복지부 정영기 건강증진과장은 "이제 어린이집·유치원 주변까지 금연구역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흡연으로 인한 갈등을 줄이고 간접흡연 피해에 취약한 영유아들이 보다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1-01 17:34:17 이세경 기자
2세 이하 보청기 지원 등...2019년 유아,아동 혜택 늘어난다

2019년 영유아와 아동에 대한 지원이 늘어난다. 올해부터 난청 환아에 보청기를 지원하고, 12세 이하 어린이의 영구치 충치 치료에도 의료보험이 적용되면서 의료비 부담이 낮아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부터 난청 환아에게 보청기를 지원하는 등 영유아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국가사업(영유아 사전예방적 건강관리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선천성 난청으로 진단받았음에도 청각장애등급을 인정받지 못하는 환아를 조기 발견해 재활치료인 보청기 착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4인 가구 기준 830만4000원)의 만 2세 이하 아동이다. 대학병원급 이비인후과에서의 정밀검사 결과가 양측성 난청이며, 청력이 좋은 귀의 평균청력역치가 40~59dB(데시벨) 범위의 청각장애등급을 받지 못하는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수조제분유를 지원하는 질환도 확대된다. 복지부는 현재 선천성대사이상 및 희귀난치성 질환이 있는 만 19세 미만 환아에게 치료 목적의 식이요법 차원에서 특수조제분유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부터는 기존 잘환 외에도 지방산대사장애(선천성대사이상), 담관(도)폐쇄증, 장림프관 확장증(희귀난치성) 등 3개 질환에 대해서도 특수조제분유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질환을 가진 만 5세 이하 환아 중 특수조제분유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처방이 있는 경우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복지부는 또 올해부터 1kg 미만의 초미숙아는 치료비 부담이 큰 점을 고려해 1kg 미만 환아에 대한 최고 1000만 원 지원하는 구간을 신설한다. 12세 이하 어린이 초기 충치 치료에 대한 보장성도 확대된다. 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일부터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그간 대부분의 국민은 충치 치료를 위해 심미성이 좋은 광중합형 복합레진 치료를 받아왔으나,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의료비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아동·청소년의 주요 의료비 발생 질환인 구강질환에 대한 보장성 확대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아동의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적용 대상은 생일 기준 만 13세가 되기 전까지의 어린이로, 유치가 아닌 영구치에 발생한 충치에 대해 적용된다. 현재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시 총 치료비용은 치과의원 기준 1개 치아 당 총 8만1200원~9만1400원 수준이다. 이번 지원 확대로 올해부터 환자 본인부담금은 치과의원 기준 치아 1개당 약 2만5000원 수준으로, 기존 비급여 금액에 비해 약 75%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고형우 의료보장관리과장은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 보험적용으로 어린이 초기 충치 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차후 발치·보철 등 고액 치료비 유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행 6개월 이후에 건강보험 적용 효과를 모니터링해 수가 조정과 보험 적용 연령 확대 등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1-01 17:34:12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