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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상조 결합 상품 판매 시 과도한 계약 조건 자제 권고

공정위, 상조 결합 상품 판매 시 과도한 계약 조건 자제 권고 공정거래위원회는 '선불식 할부거래에서의 소비자 보호 지침' 개정안을 확정·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정의 주요 목적은 과도한 환급금 약정 등 향후 상조 사업자의 재정 건전성을 위협하는 결합 상품 판매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상조 사업자 간의 공정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개정안에 따르면 권고 사항에 상조상품과 함께 판매되는 결합 상품 구성 내용에 대한 설명 규정이 신설됐다. 상조 사업자는 가전·안마의자 등과 결합한 상조상품을 판매할 때 소비자에게 각 계약이 별개라는 점과 납입 기간 등 각 계약의 주요 내용에 대해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 또한 상조 사업자가 결합 상품을 판매할 때 상조상품 납입 총액을 초과하는 금액을 만기 환급금으로 지급하는 계약 조건은 설정하지 않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이는 상조업체가 장기적으로 재무 상황이 부실해져 소비자에게 손해를 끼칠 수 있다는 우려를 차단하기 위함이다. 공정위는 "개정안을 통해 장기적으로 상조 사업자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12-27 17:26:31 박인웅 기자
'절대복종' 갑질 논란 다이소, 근무여건 개선 나선다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가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려 조직문화 혁신과 직원 근무여건 개선에 나선다. 앞서 다이소는 최근 직원들에게 '절대복종' 각서를 쓰게 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논란에 휘말리며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다이소는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불합리한 내부 관행 해소를 위해 지난달 28일 출범한 '직원 만족도 개선 TFT'의 활동 내용을 매주 서한 형식으로 직원들에게 상세하게 알리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TFT측은 "회사가 그동안 성장에만 매달리다 정작 다이소 가족인 직원들을 세세히 살피지 못한 점을 아프게 느끼고 이에 대해 개선을 하기로 했다"고 활동 취지를 설명했다. TFT는 지난 15일까지 매장, 물류, 매장지원, 상품, 디자인, 관리 등 모든 분야 직원 545명의 의견을 수렴해 총 173개의 이슈를 종합했다. 도출이슈는 주로 근무환경과 복리후생, 인사·노무제도, 업무 방식, 교육·조직문화 등이다. 향후 다이소는 전용 게시판을 통해 매주 개선 사항을 포함한 자세한 TFT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익명성이 보장되는 '직원들의 이야기' 코너를 신설해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오는 2018년부터는 연장·야간·휴무근로 수당과 대체휴무일 수당을 합리화하고 교통비 실비 보상과 소모품 무상 지급을 확대하는 등 처우 개선에도 힘쓰기로 했다. 다이소 관계자는 "직원들이 다이소에서 일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과 조직문화를 대대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17-12-27 16:33:16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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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교복 깨끗하고 오래 잘 입으려면…"업체별 기능성·원단 잘 따져봐야"

중·고등학교 배정 발표가 시작되면서 예비 신입생들과 학부모들이 교복 구매를 앞두고 있다. 엘리트학생복 관계자는 "교복은 학생들이 장시간 착용하는 옷이라 편하게 입고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일반 의류보다 훨씬 다양한 기능들이 적용돼 있다"며 "무엇보다 교복을 구매하기 전 매장에 들러서 직접 착용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핏과 필요한 기능, 원단 소재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형지엘리트는 교복을 구매하기 앞서 위생, 활동성, 품질 등 고려해 기본적으로 Clean(청결) · Convenient(편리) · Change(변화) 세 가지 요소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깨끗한 교복을 위해 '원단' 확인 학생들은 365일 중 200일 이상 교복을 착용한다. 먼지, 세균 등 각종 오염 물질에 노출 될 가능성이 높지만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음식물이나 잉크 등 각종 생활 오염이 생길 때마다 교복을 세탁하기도 쉽지 않다. 이 경우 오염에 강한 원단을 사용하면 쉽게 해결될 수 있다. 엘리트 학생복은 2018년 신학기 교복에 오염 물질이 섬유에 스며드는 것을 막고 흘러내리는 나노오염방지 원단을 적용한 '방오셔츠'를 선보였다. 셔츠에 커피, 주스 등이 묻어도 털어버리거나 휴지로 닦아내기만 하면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스마트 학생복도 오염방지 가공 원단에 초발수 가공 기술 원리를 더해 액체류의 오염 물질이 교복에 스며들지 않도록 했다. ◆오래 입을 수 있는 '편리함' 교복 셔츠에서 칼라와 소매 부분은 목과 손목에 직접 닿아 때가 묻기 쉽고 금방 닳는다. 칼라와 소매 부위만 깨끗해도 몇 번 더 착용할 수 있는 경우는 다반사고 오염 부분에 추가 세탁을 하게 되면 빨리 낡아져서 교복을 추가 구매 해야 하는 사례도 있다. 관리가 어려운 부분이므로 이를 보완하는 기능이 있는지 살펴본다면 교복을 편하게 관리하고 오래 입을 수 있다. 엘리트는 교복 셔츠에 '탈부착칼라'를 적용해 오염되기 쉬운 칼라 부분만 따로 떼어 빨래할 수 있어 간편하다. ◆사이즈 조절 가능 중·고등학생들은 성장기를 겪으며 키, 체중 등 급격한 체형 변화를 겪는다. 교복을 매번 추가 구매하기는 어렵고 비용도 많이 발생한다. 학생들의 성장에 따라서 교복 사이즈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지도 확인해보면 좋다. 엘리트 학생복은 성장기 학생들을 위해 소매길이나 허리 사이즈 등을 조절할 수 있는 특허 기능을 갖췄다. '매직 소매'는 재킷 소매길이를 3~4cm 늘리고 '요술공주 스커트'는 허리 사이즈를 5cm까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특허 등록 기술이다. 양쪽 허리를 3인치까지 늘릴 수 있는 '조절기 바지'도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학생복은 '엑스트라 바짓단'과 '엑스트라 치맛단'으로 밑단 조절이 가능하다. 아이비클럽도 허리 사이즈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허리 조절기를 부착해 개인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외에도 활동량이 많은 학생들의 움직임을 고려해 교복 전 품목에 신축성이 뛰어난 스판덱스 원단을 사용했는지, 겨울에 외투 없이도 따뜻할 수 있도록 캐시미어 가공, 이중 퀼팅 안감 등이 처리되어 있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2017-12-27 15:59:0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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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어 K쇼핑까지 '한 자릿수' 채널…T커머스 홈쇼핑 경쟁력 '강화'

T커머스 업계가 TV 채널을 한 자릿수로 앞당기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시청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T커머스는 소규모 물량, 녹화 방송, 리모콘 구매 등 기존 TV홈쇼핑과 여러 차별점이 있는 홈쇼핑 채널이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KTH가 운영하는 K쇼핑이 2018년 1월 1일부터 기존 스카이라이프 21번에서 4번으로 채널을 전격 이동한다. 매년 2배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K쇼핑은 이번 한 자릿수 채널 진입을 통해 시청자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업계 1위 기업으로서의 채널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T커머스 신세계TV쇼핑은 지난 4월 T커머스 업계 최초로 IPTV '한 자리수 채널'로 이동했다. 주요 IPTV 방송인 올레TV에서 채널 2번에서 방송을 선보였다. 이어 이달에는 LG U+에서 기존 70번대 채널을 21번으로 앞당겨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K쇼핑은 이번 채널 변경과 더불어 소비자 쇼핑 환경 향상을 위한 차별화된 기술 확보 및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TV 셋톱박스와 모바일 기기간의 신호 전달을 통해 실제 시청자에게 상품 추천이 가능하도록 하고 TV 화면에 워터마크를 삽입해 모바일 앱으로 상품을 주문하는 특허를 획득하는 등 자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오는 2018년에는 KTH가 보유한 모바일 페어링 기술을 활용해 T커머스 데이터 영역인 TV앱과 모바일 기기와의 융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KTH 오세영 대표이사는 "스카이라이프 4번 채널 진입으로 K쇼핑의 소비자 접근성을 더욱 향상시키고 이후 다양한 플랫폼에서 시청자가 보다 쉽게 K쇼핑을 접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채널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쇼핑은 2018년 상반기에는 K쇼핑 컨택센터에 인공지능(AI)형 고객 상담 분석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또 K쇼핑 단독브랜드 및 상품 확대와 식품, 생활, 패션 등 대표 상품군에서 K쇼핑만의 PB(자체브랜드) 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K쇼핑은 지난 7월 1700평 규모의 자체 미디어센터를 개관하고 콘텐츠 제작부터 송출까지 해결되는 'One-Stop 시스템'을 구축했다. 매출은 지난 2013년 매출 77억에서 2014년 264억원으로 242.9% 늘었다. 이어 2015년과 2016년에도 각각 56.4%, 77.7% 성장하는 등 외형 확대에 주력해왔다. 올해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770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총 매출을 넘어섰다. 연간 100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K쇼핑측은 설명했다. K쇼핑을 잇는 업계 2위 신세계TV쇼핑도 올 한해 공격적인 채널 투자를 단행해왔다. 지난 4월 KT 올레TV에서 한자리 수 채널인 2번에 런칭한 데 이어 Sky Life 2번, HCN 4번으로 채널을 이동해 방송을 진행 중이다. 이달에는 LG U+에서 기존 70번대 채널 대비 접근성을 크게 높인 21번으로 옮겼다. 최근 신세계TV쇼핑은 다중방송, 모바일 결제 시스템 등을 도입하기도 했다. 다중 방송은 두가지 상품에 대한 정보를 함께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편리한 결제를 위해 기존 대비 모바일 결제 단계를 절반으로 줄인 새로운 모바일 결제 시스템 'SSG link(쓱링크)'도 도입, 그룹사의 시너지를 높였다. 실제 신세계TV쇼핑은 신세계그룹내 유통 노하우와 연계한 상품 차별화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마트에서 장보기 방송, 신세계 명품 전문 방송 등이 있다. 한편 신세계TV쇼핑은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개국 후 처음으로 분기기준 흑자 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1453억원(취급액 기준)의 매출을 올린 신세계TV쇼핑은 올해 연간 3000억원의 매출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은 2100억원으로 전년대비 130% 신장을 기록했다. [!{IMG::20171227000100.jpg::C::320::}!]

2017-12-27 15:49:49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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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의료·제약·바이오 이슈] 문재인케어부터 AI로 신약개발까지

[2017 의료·제약·바이오 이슈] 문재인케어부터 AI로 신약개발까지 2017년은 의료계와 제약·바이오업계에 다양한 이슈가 발생했다. 그 중에서도 비급여의 전면급여화를 포함한 정부의 보장성강화 정책인 '문재인케어'가 대표적이다. 의료계에서는 문제인케어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하고,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올해 바이오 업계의 눈부신 성장과 부정청탁금지법(김영란법)으로 인한 영업환경도 급격히 변화했다.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도 시행됐다. 또한 제약·바이오산업이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 중 하나로 포함됐다. 인공지능(AI)과 결합된 빅데이터를 신약개발에 활용하자는 논의도 활발했다. ◆문재인케어, 의료계는 부정적 올해 의료계에서 가장 큰 이슈는 '문재인케어'다. 지난 8월 문재인 대통령이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던 3800여개의 비급여를 진료항목을 단계적으로 급여화하는 보장성 강화 정책을 발표하면서 촉발됐다. 구체적으로 2022년까지 건강보험 재정 30조6000억원을 투입해 예비급여 등을 통해 모든 의학적 비급여를 급여화하고, 3대 비급여를 없애거나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시킨다는 것이다. 이는 MRI, 초음파 등 치료에 필수적 비급여는 모두 급여 또는 예비급여를 통해 급여화(2017~2022년)하고 미용·성형 등 치료와 무관한 경우에만 비급여로 남는 것이다. 의료계는 '문재인케어'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이를 저지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수가 정상화, 비급여의 급여화 및 예비급여 전면 재검토, 한의사 의과의료기기 사용 불가, 소신진료 위한 심사평가제 및 공단 개혁 등 16개 대정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현재 의료계와 정부가 입장차를 좁혀가고 있지만 논의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를 통해 역량을 축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의약품 수출 최고치(2016년 3조 6209억원)를 경신하는 등 세계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했다. 올해 들어 주요 사례를 보면 보령제약의 고혈압 신약 카나브 51개국 수출, 휴온스의 생리식염주사액 미국 진출, SK케미칼의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 유럽 진출, 코오롱생명과학의 세계 최초 퇴행성관절염 세포치료제인 인보사 허가 및 5000억원대 일본 기술 수출, CJ헬스케어의 빈혈치료제 일본 기술수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항암제·당뇨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미국 FDA·유럽 EMA 승인 등이 있다. 신약이나 개량신약뿐 아니라 우수한 품질의 제네릭의약품, 바이오시밀러, 희귀질환치료제 등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AI활용한 신약 개발 문재인 정부의 출범으로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제약·바이오 산업을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으로 꼽으며 발굴·육성안을 밝혔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 AI(인공지능)에 기반을 둔 신약 개발 논의가 본격화됐다. 이는 글로벌 경제의 화두인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비용은 증가하는 데 신약 성공률은 낮아지는 '생산성 하락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다. 이에 업계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 흐름에 제약·바이오산업 현장과 더불어 적극 동참하고, 정부 기관과 함께 인공지능 신약개발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빅데이터와 결합된 AI은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비용과 디스커버리 단계(4~5년)에 소요되는 시간의 1/6을 단축시켜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불법 리베이트' 여전 제약업계의 불법 리베이트는 계속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가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전·현직 임직원 포함 약 30명이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과징금 2억원과 12개 품목에 대한 판매금지 3개월 처분을, 보건복지부는 과징금 559억원과 9개 품목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정지 6개월 처분을 각각 내렸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2년 리베이트가 적발됐는 데 140여개 품목의 약가인하나 급여정지 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 윤리경영 가속 의약품 리베이트가 민간 부문의 대표적 부패관행으로 지목되고, 리베이트 처벌수위가 최고조로 높아지면서 업계에서는 글로벌 윤리경영의 표준이자 실효적 인증 도구인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의 도입했다. 한미약품이 업계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 이어 유한양행, 녹십자, 대웅제약, 동아ST, JW중외제약, 대원제약, 일동제약, 코오롱제약 등 이 내년 'ISO 37001'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현재 내부심사원 교육 등 도입 인증에 들어갔다. 한편 업체들이 운영하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보다 인증이 까다로운 ISO 37001의 도입으로 더욱 투명한 의약품 유통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메디톡스vs대웅제약 '보톡스 균주' 공방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국내 보툴리눔톡신(보톡스) 균주 출처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사 보톡스 균주를 훔쳤다며 대웅제약의 보톡스 균주 사용 금지를 요구하는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한편 대웅제약은 경기도 화성시 '나보타' 제2공장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를 받는 등 미국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메디톡스와의 다툼 때문에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두 제약사의 공방은 미국 법정에서도 이어졌다. 대웅제약이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메디톡스가 판매금지 신청 등 조치를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대웅제약이 승소하면 메디톡스가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4명 사망 이대목동병원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신생아 4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 숨진 신생아와 전원·퇴원 신생아들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은 병원 위생관리에 허점이 들어났다. 경찰은 병원 측 과실로 인한 원내 세균 감염이 사망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에서는 그동안 각종 의료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 9월에는 5개월 된 아기에게 투여한 수액통에서 날벌레가 발견됐고, 지난해 7월에는 이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결핵에 걸려 영아 2명이 감염된 바 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이 2018년 '상급종합병원'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보건복지부는 2018∼2020년(3기) 상급종합병원 명단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이 병원의 재지정을 원점에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7-12-27 15:25:4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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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칸타타 11년만에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롯데칠성, 칸타타 11년만에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롯데칠성음료는 원두캔커피 브랜드 '칸타타'가 출시 11년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7년 4월 출시된 칸타타는 올해 12월 중순까지 약 1조600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했다. 칸타타는 출시 첫해부터 '커피 본연의 맛을 그대로 담아낸 정통 원두커피'라는 콘셉트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며 18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후 프리미엄 캔커피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며 단 한번의 역신장 없이 매년 성장해왔고, 올해는 약 17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칸타타는 올해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약 25%에 달하며, 국내 원두캔커피 시장에서 11년간 1등 브랜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칸타타 누적 판매량은 약 17억개(175㎖ 캔 기준)로 우리나라 국민 1인당(5100만명 기준) 약 33개씩 마신 셈이며, 한 캔당 10.2㎝인 제품을 모두 이을 경우 약 17만㎞로 둘레가 약 4만㎞인 지구를 4바퀴 이상 돌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칸타타의 성공 요인을 1차 상온추출, 2차 고온추출을 통한 '더블드립 방식'과 상온수로 천천히 추출한 침출식 '콜드브루 방식'으로 구현한 원두커피 본연의 맛과 향이 소비자의 눈높이와 입맛을 만족시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실속형 소비자를 위한 390㎖ 대용량 제품 확대 및 탄자니아산(産) 킬리만자로 단일 원두로 만든 '칸타타 킬리만자로' 출시 등으로 다양한 소비자 욕구 충족시키고, '빈센트 반 고흐' 등의 명화(名畵)와 계절 분위기를 담은 스페셜 출시로 브랜드 이슈화를 이어간 것도 주효했다. 스포츠 마케팅 일환으로 2011년부터 올해까지 7회째 이어진 '롯데 칸타타 여자 오픈(KLPGA)'과 이와 함께 진행된'골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도 칸타타의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칸타타 브랜드가 연매출 1000억원이 넘는 메가 브랜드로 성장하고 누적 매출도 11년만에 1조원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과 신뢰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2017-12-27 15:10:43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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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상생기업 '해피파트너즈' 직원 4000명 돌파

파리바게뜨 상생기업 '해피파트너즈' 직원 4000명 돌파 고용노동부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직접고용 시정지시와 관련,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대안으로 설립된 '해피파트너즈'의 직원 수가 4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파리바게뜨에따르면 '해피파트너즈'와 근로계약을 체결한 직원이 26일부로 신입직원 430명 포함 4152명이 됐다. 지난 12월 1일 출범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제빵 인력 회사가 됐다. 이와 더불어 고용노동부가 지시한 직접고용 대상자들 중 490명의 사직 및 휴직자를 포함하면 전체 5309명의 직고용 대상자 중 79%인 4212명의 제빵기사들이 가맹본부 직접고용 대신 다른 대안을 선택한 셈이다. 이는 파리바게뜨 가맹본부와 가맹점, 협력회사들이 전국 각지에서 근무하는 5000여명의 제빵기사들과 직접 만나 대화와 설득에 나선 결과다. 해피파트너즈 직원들은 기존 협력업체 소속일 때보다 평균 13.1% 늘어난 급여를 12월부터 소급 받게 된다. 4000여명에 이르는 직원 규모를 바탕으로 제빵기사들의 휴무 또한 크게 확대될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대다수의 제빵기사들도 가맹점, 협력회사가 다함께 상생하는 길이 가장 바람직한 해결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아직 풀어야 할 문제들이 남아 있지만, 적극적인 대화와 설득을 통해 더 큰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도록 노력하고 해피파트너즈의 운영 안정화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근로계약서가 직접고용에 대한 제빵기사들의 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로 볼 수 있어 향후 추가 근로계약 체결에 따라 과태료 규모도 100억원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인원은 1097명이다.

2017-12-27 15:10:31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