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샐러드 배달왔습니다"...배달 음식 확대

샐러드와 유기농 빵까지 배달되는 시대다. 기존의 배달 음식은 치킨, 피자, 분식, 중식 등으로 대표됐다. 그러나 최근 배달 전문 앱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메뉴가 배달시장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배달음식 주문앱 요기요가 발표한 '요기요 2015 新 배달음식 Top7' 1위에는 '샐러드&다이어트 도시락'이 선정된 바 있다. 건강 샐러드 전문 브랜드 '배드파머스'는 이러한 트렌드를 공략해 본점이 위치한 신사동 인근 지역에 한해 친환경 화물운반 자전거 '카고바이크'를 이용해 직접 배달에 나서기 시작했다. 건강하게 만든 식사용 빵도 마찬가지다. 방배역 인근에 위치한 유기농 빵집 '뮤랑'은 한 달 째 배달 대행 업체 푸드플라이를 통해 매장에서 선보이는 각종 빵을 배달하고 있다. 뮤랑은 유기농 밀가루와 뉴질랜드산 버터, 신안 천일염 등으로 만든 반죽을 천연 발효종으로 숙성 시켜 빵을 만든다. 뮤랑은 푸드플라이를 통해 각종 치아바타와 식빵, 깜빠뉴 등 다양한 식사용 빵부터 초코빵·앙금빵 등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빵까지 다양한 맛을 선보이고 있다. 뮤랑 관계자는 "배달을 시작한 지 한 달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눈에 띄게 매출 상승 효과가생기고 있다. 기존 배달 시스템에서는 만나기 힘들었던 유기농 건강빵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체감 중"이라고 전했다. 대기업도 적극적인 건강식 배달 사업에 나서는 양상이다. 동원홈푸드는 이달 초 강남세브란스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건강식과 각종 간편식(HMR) 식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온라인몰 '차림'을 오픈했다. 온라인 주문 후 3~5일 내로 원하는 날짜에 주문한 상품을 냉장 상태로 배송을 해준다. 소비자가 쉽게 영양 성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모든 메뉴에 칼로리,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요오드, 나트륨 등 각종 성분 함량을 기재했다. 동원홈푸드는 앞으로도 저염식, 실버식 등 다양한 종류의 건강 메뉴를 확대할 예정이다.

2016-03-15 11:09:12 유현희 기자
기사사진
비수기 없는 창업아이템을 찾아라

창업 시장에서 성수기가 있는 업종은 유망하다고 보기 어렵다. 이는 곧 비수기도 존재한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창업을 고려할 때는 사계절을 관통하는 아이템을 선정해야 한다. 1년 내내 매출은 안정적이면서 리스크는 낮은 아이템 주목해야 한다는 얘기다. 창업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는 브랜드도 이런 특성을 보인다. 사계절 내내 수요가 일정하고 매출이 일관성을 보이면서도 리스크 부담에서 낮다. 세탁편의점, 카페, 배달전문점 등이 비수기가 없는 대표업종이다. 세탁편의점은 1인 가구와 맞벌이 증가로 인해 매출이 안정적이다. 월드크리닝은 '맞춤 창업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인 가맹점 관리 시스템과 우수한 기술력을 구축한 브랜드로 꼽힌다. 세탁전문점은 고객에게 세탁물을 수령해 지사 공장에서 세탁을 맡기는 중계 매장과 매장 내 물세탁, 건조기 등 설비를 갖추고 세탁물을 공장에 보내는 론디르숍, 코인빨래방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월드크리닝은 매장의 위치, 상권, 가맹점주의 경제적 상황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가맹점을 고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 모델을 마련했다. 가맹점주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이다. 수익성을 제고하는 브랜드로는 제주갈옷 브랜드 갈중이가 있다.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 제작 시스템과 체계적인 유통구조로 충성고객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춘 게 특징이다. 무엇보다 갈중이는 천연염색 제주 갈옷이라는 차별성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성장성이 높다. 신제품 개발에 따른 판매영역이 확장되기 때문에 시장성을 여러모로 갖췄다는 평가다. 샌드위치&커피전문점 멜랑제는 프리미엄 커피와 샌드위치를 제공한다. 단순히 빵과 토핑을 접목한 것이 아니라 요리 수준에 버금가는 샌드위치를 선보인다. 브랜드의 의미처럼 멜랑제는 커피 외 주력 메뉴로 샌드위치를 부각함으로써 커피전문점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멜랑제 관계자는 "멜랑제는 프랑스어로 '혼합하다'는 뜻을 갖고 있다"며 "샌드위치에 요리를 가미한 후 커피를 더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치킨&피자 전문점 치킨퐁은 고객이 선호하는 치킨, 피자, 소시지 등 메뉴를 한 매장에서 제공하고, 엄선된 100% 국내산 계육과 첨단기법의 염지기술, 시즈닝 기술을 접목한 오븐구이치킨에다 이태리 정통 스타일의 틴(thin) 피자를 통해 고객의 입맛을 확실히 사로잡았다. 치킨퐁은 또 맥주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냉각테이블 기술력으로 비슷한 브랜드의 출연으로 겪는 경쟁 리스크를 낮췄다. 냉각테이블은 좁은 매장의 공간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들비어 바보스는 소비자를 다각도로 분석해 매장별 마케팅을 전개해 가성비를 높였다. 이로 인해 바보스는 최근 창업시장에서 리스크는 낮추고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최근 바보스는 매장 100개점을 돌파하고 꾸준한 인기 창업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보스 관계자는 "브랜드의 수익성이 안정적이고 운영이 효율적이기 때문에 시장의 흐름을 유도할 수 있는 것"이라며 "치킨이 맛있는 맥주집 바보스라는 캐치프래이즈로 올해 맥주시장의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3-15 11:09:01 유현희 기자
기사사진
노희영의 브랜드만들기 "외식전문가의 무모한 도전이 만든 마켓오 과자"

노희영의 브랜드만들기 5편- 마켓오 2부 작은 식당으로 시작했지만 마켓오를 만들 때 나는 대기업과 손잡고 유제품, HMR, 그리고 나아가서는 슈퍼마켓을 꿈꿨다. 특히 1인 가족, 실버 세대가 메인이 되는 시대에는 가정식을 대체할 수 있는 반조리, 완조리의 Meal Box 형태의 HMR(Home Meal Replacement)이 트렌드가 되리라 생각했다. 당시, 마켓오 레스토랑을 오리온의 외식계열사인 롸이즈온에 매각하며 오리온으로 입사할 때는 흡사 다른 가문에서 낳은 아이를 데리고 시집가는 심정이었다. 막상 부잣집 며느리가 되는 줄 알고 시집을 갔더니 그 집 큰 아들인 베니건스가 시들시들한 상태여서 내 아이인 마켓오를 키워 달라는 말은 꺼내기도 힘들었다. 오히려 이 상황에 애까지 데리고 시집 온 나는 바늘 방석이었다. 많은 사람들은 내가 오리온에 입사할 때부터 모든 권한을 받은 줄로 오해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대기업의 구조나 조직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입사 직 후 나는 나의 꿈을 펼칠 기회를, 내 상사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를 처절하게 고민했다. 오리온에서 첫 프로젝트는 베니건스 압구정점을 리노베이션해 복합화를 시도한 프리미엄 파머스 베니건스(Farmer's Bennigan's)와 마켓오 델리(Market O Deli) 레스토랑이었다. 약속한 월 3억 매출을 첫 달부터 6억으로 마감하며 오리온 그룹에서 내 존재를 알리기 시작했고, 그 후 1년간 베니건스 브랜드 리노베이션과 마켓오 복합화에 매진할 즈음 드디어 나의 운명을 바꾸는 전화 한 통을 받게 되었다. "노희영 씨, 나 이화경입니다. 월요일 점심시간돼요. 식사합시다." 당시 이화경 사장님과 담철곤 회장님은 가끔 매장에 들렀지만 수고한다는 눈 인사 정도만 해왔던 터였다. 입사한 지 1년 되는 날, 이화경 사장은 나에게 전적으로 이 업을 맡아서 해 보라고 권유했다. 나는 그런 엄청나고 어려운 자리는 못한다고 손사레치니 '그럼 오리온에 온 이유가 무엇이고 꿈이 무엇이냐'고 되물었다. 그 때 내 대답은 "사장님, 전 마켓오를 초코파이 같은 제 2의 국민 브랜드로 만들고 싶습니다" 였다. '어떻게' 라는 질문이 이어졌고, 나는 엄마들이 믿고 아이들에게 사줄 수 있는 그런 프리미엄 과자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답했다. 그 말이 끝나자 마자 내 인생 첫 메가히트 상품인 마켓오 과자를 만드는 기회를 갖게 됐다. 무작정 새로운 과자를 만들겠다는 원대한 꿈으로 무장한 나와 몇십년 과자만 만들어 대한민국을 넘어 중국, 베트남에 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해있던 과자 1등 회사 임원들과의 첫 미팅은 만만치 않았다. 미팅 시작과 동시에 날아오던 내가 알아 듣지도 못하는 수많은 질문들…. 공장가동률, 폐유문제, 기타 여러 공장 관련 이슈들까지. 이어지는 질문에 나의 답은 계속해서 '모릅니다', '생각해 보겠습니다. 지금부터 해봐야죠'였다. 그 때 임원들의 아연실색한 표정은 지금도 생생하다. 그리고 그렇게 무식했던 나에게 그럼에도 기회를 준 그들이 없었다면 대륙(중국)을 열광시키는 마켓오 브라우니는 태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과자 브랜드 마켓오의 탄생비화는 이렇게 시작됐다. [!{IMG::20160315000038.jpg::C::480::마켓오 델리 매장 내부}!]

2016-03-15 11:08:43 온라인뉴스팀 기자
이화의료원, 젊은 인재 영입으로 경쟁력 확보 나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새 병원 건립을 앞두고 젊은 인재를 영입해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최근 김규보(방사선종양학과), 김휘영(간센터), 권형주(유방암·갑상선암센터) 교수를 영입했다. 김규보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2001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를 취득했다. 서울대병원에서 임상조교수를 역임했다. 대한방사선종양학회가 신진 연구자의 연구 의욕 고취와 학회 발전을 위해 제정한 신진연구비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휘영 간센터 교수는 소화기내과 전공으로 2000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시보라매병원에서 임상조교수를 역임했다. 그동안 30여 편의 연구논문 발표와 활발한 학회 활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권형주 유방암·갑상선암센터 교수는 2004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임상조교수를 역임했다. 후두신경 손상과 부갑상선 손상 등의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정교한 수술이 가능한 로봇 갑상선 수술 전문가다. 김승철 이화의료원장은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조직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과별, 센터별 새로운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 병원 개원을 앞두고 임상 및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의료진 영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16-03-15 11:04:07 장병호 기자
식품업계 프랜차이즈 악몽 이번엔 떨쳐낼까

식품기업의 외식업 도전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최근 들어 식품기업들이 외식업에 가맹사업을 접목해 프랜차이즈로 영역을 확대하는 시도가 늘고 있다. 직영모델은 본사의 메뉴얼을 균일하게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단기간에 매장수를 확대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반면 프래차이즈의 경우 가맹점주 모집을 통해 비교적 빠르게 매장수를 확대할 수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진주햄이 맥주전문점으로 프랜차이즈사업에 진출한데 이어 신세계푸드도 주주총회를 통해 프랜차이즈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진주햄은 최근 방배동 서래마을에 테스트 매장 성격의 안테나 숍 '공방'을 오픈하면서 식품기업 가운데 이례적으로 맥주전문점 프랜차이즈에 도전장을 냈다. 진주햄은 이전까지 식품기업을 비롯한 유통 대기업들이 프랜차이즈에 진출했다 실패하거나 매장확대가 지지부진했던 것을 반면교사로 삼았다. 프랜차이즈 경험이 풍부한 아시안푸드 전문점 '생어거스틴'을 운영하는 늘솜과 합자 법인을 설립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외식업은 대기업의 자본력으로 손쉽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지만 프랜차이즈는 1차 고객인 가맹점주를 설득할 수 있어야한다"며 "프랜차이즈의 시스템을 모른채 자본만으로 이 시장에서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이 과거 사례에서 증명된 만큼 진주햄은 안정적인 출점을 위해 합자법인을 선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무디킹'을 인수한 신세계푸드는 올해부터 가맹사업을 본격화한다. 스무디킹이 국내 1위 스무디 브랜드로 가맹사업을 안정적으로 전개해왔기에 지난해 신세계푸드의 인수 이후 가맹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랐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11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사업목적으로 인테리어디자인업, 식탁·주방용품 소매업 등을 추가했다. 프랜차이즈 운영시 필요한 부대사업을 신규 사업에 포함시킨 것. 신세계푸드는 스무디킹 외에도수제버거 전문점 '자니로켓', 소프트아이스크림 브랜드 '오슬로', 수제맥주펍 '데블스도어' 등을 운영 중이다. 아워홈 계열 외식기업인 캘리스코는 올해부터 '사보텐'에 이어 두번째 가맹브랜드를 전개한다. 코리안 다이닝을 표방하는 요리주점 '반주'는 지난해 11월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를 등록하며 가맹사업을 본격화할 것을 시사한 바 있다. 이처럼 최근 들어 가맹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내건 식품기업이 늘고 있지만 관련업계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식품기업들이 가맹사업을 접목한 외식브랜드들이 몇년째 매장수가 제자리거나 오히려 가맹점수가 줄어드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농심의 카레전문점 코코이찌방야와 아워홈의 일본식 돈까스전문점 사보텐이 대표적이다. 코코이찌방야는 2014년까지 최근 3년간 매장수는 늘었지만 가맹점보다 직영 중심으로 매장이 증가했다. 2012년 가맹점 4개를 포함해 13개였던 매장수는 2014년 24개로 늘었지만 가맹점은 3개로 가맹점 비중이 낮아진 상황이다. 사보텐은 총 매장수와 가맹점수가 동시에 줄었다. 2012년 77개 매장 중 23개가 가맹점으로 운영됐지만 2014년에는 가맹점 15개, 총매장수 70개로 외형이 축소됐다. 식품 대기업들의 가맹사업이 지지부진한 이유에 대해 프랜차이즈업계에서는 창업자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서민과 중산층이 대부분인 가맹점주들은 초기투자비용에 부담을 느낀다. 그러나 대기업이 전개하는 프랜차이즈의 경우 임대료를 포함하면 수억원의 비용이 들기때문에 점주들의 진출이 쉽지 않다"며 "향후 관련시장에 진출하는 대기업 역시 이 같은 1차 소비자(예비창업자)와의 괴리감을 좁혀야 시장에서 안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사보텐의 창업비용은 점포비를 제외하고 평균 2억8680만원이며 코코이찌방야는 4641만원이다.

2016-03-15 07:00:00 유현희 기자
5개 면세점 사장단, 면세점 추가 '공멸' 부른다

지난해 선정된 5개 신규면세점 사장단이 정부의 면세점 추가 가능성에 대해 '공멸'우려를 강력하게 피력했다. 이는 정부가 올해 2개의 신규면세점을 추가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에 대한 반발이다. 업계는 신규 시내면세점 특허가 완화될 경우 롯데 월드타워점이 기사회생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5개 신규면세점 사장단은 1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긴급 모임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사장, 확용득 한화갤러리아 사장, 이천우 두산 부사장, 권희석 에스엠면세점 사장이 참석했다.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인 면세점 제도 개선안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날 회의에서 사장단은 '면세점 추가 허용 분위기에 대한 우려'와 '정부의 탈락업체(롯데, SK)의 추가 허용 방침에 대한 반발'이 주요 내용이었다. 신규면세점이 자리 잡지도 않은 상황에서 추가로 면세점을 선정한다면 결국 '밥그릇'싸움이 되고 공멸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가 탈락 업체인 롯데 월드타워점과 SK워커힐 면세점의 추가 허용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도 5개 업체가 투자한 약 1조700억원과 1만4200명에 달하는 인력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반발 한 것으로 알려졌다. HDC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신규면세점을 비롯해 롯데, SK의 면세사업을 추가 허용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며 "신규 사업자들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는 시간을 준 후에 검토해도 늦지 않다는 입장을 모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는 황용득 갤러리아면세점 사장은 이 자리에서 "탈락한 롯데 월드타워점과 SK워커힐이 투자했다는 돈이 4000억 원이고 고용된 인력은 2200명이다. 신규 면세점의 신규 투자비는 1조700억 원, 고용인력은 1만4200명이다"며 "신규 면세점의 손해가 더 큰데도 탈락 면세점의 얘기만 부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성영목 신세계DF 사장은 "인력을 뽑아 2∼3개월 교육해야 하는 신규 업체들의 불투명성이 커졌다"며 "탈락한 업체들의 직원들이 직장 잃었다고 하는데 면세점 업체수와 면적이 둘 다 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창훈 HDC신라면세점 사장은 "신규 면세점이 오픈하는 것 보고 1년을 지켜본 뒤 장사가 잘 되고 시장이 커지면 선의의 경쟁 위해 신규 업체가 입점할 수 있다는 뜻"이라며 "현재 중국인 관광객은 줄어드는데 면세점은 늘어난 상황이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16일 공청회를 열고 면세점 특허기간 연장, 특허수수료 인상, 탈락면세점 추가 허용 등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6-03-14 20:38:31 김성현 기자
SK 뇌전증 치료제 美신약승인 코앞

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제 美신약승인 눈앞 SK바이오팜의 뇌전증(간질) 치료제 'YKP3089'가 임상 3상 약효 검증을 하지 않아도 신약 승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탁월한 약효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안전성 테스트만으로 신약 승인을 받는 것은 'YKP3089'가 뇌전증 신약 중 세계 최초이다. SK㈜ 신약개발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은 'YKP3089'의 임상2상을 최근 종료하고 FDA와 신약 승인 요건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임상 3상 안전성 시험을 통과하면 내년에 FDA에 신약 판매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본격 시판은 이르면 2018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팜은 지난 4년간 미국·유럽·아시아에서 이 신약에 대한 임상2상 전·후기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뇌전증 환자의 발작빈도가 55%나 낮아졌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기존 약물보다 2배 정도 약효가 뛰어난 것이다. 발작이 완전히 사라진 환자 비율도 지금까지 출시된 뇌전증 약물 중 가장 높았다. SK바이오팜측은 "FDA는 이 데이터만으로도 약효가 충분히 확인돼 임상 3상에서는 안정성 시험만 진행하면 된다는 공식적인 뜻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제약전문 시장조사업체 데이터모니터 조사결과 뇌전증 치료제 시장은 2014년 49억 달러(5조8060억원)에서 2018년 61억 달러(7조2279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6%이상 성장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YKP3089도 미국에서만 연간 매출 1조 원, 영업이익 5000억 원 이상을 내는 초대형 신약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현재 뇌전증 치료제 시장 1위 제품인 빔팻의 실적을 고려해 추정한 수치다. SK㈜ 관계자는 "SK바이오팜은 항암제 등 신약 개발을 통해 2020년 기업가치 10조 원 규모의 글로벌 바이오·제약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SK바이오팜은 국내 최다인 15개 신약후보 물질의 임상 시험 승인을 FDA로부터 확보해 놓은 상태다.

2016-03-14 16:50:35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