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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AI 팩토리 사업' 참여..."K뷰티제조 혁신 실현할것"

한국콜마는 국내 화장품 제조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산업통상부 'AI 팩토리 사업'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조 공정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제조 생산성을 높이고 제조 비용, 탄소 배출 등을 감축하는 프로젝트로 2025년 9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4년 4개월간 진행된다. 한국콜마는 인공지능 기반 자율화 시스템을 개발해 K뷰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스마트 공장은 사람이 설정한 작업 조건에 따라 기계가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단계에 머무는 데 비해 AI 팩토리는 인공지능이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하고 스스로 판단해 생산 공정을 최적화한다. 한국콜마는 생산 계획, 제조, 품질관리, 충진·포장 등 공정 전반에서 인공지능 전환을 이뤄낼 계획이다. 주요 과제는 화장품 생산 데이터를 통합·연계하는 플랫폼 구축, 품질 향상과 공정 정확도를 높이는 자율 공정 제어 인공지능 모델 설계 등이다. 특히 공정 정확도를 세계 최고 수준인 95% 이상으로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콜마는 이미 지난 2019년부터 자동화 시설을 활용해 왔고 모든 원천 데이터를 가공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제조 공정의 불량률을 기존 대비 42% 감소시키는 성과도 거뒀다. AI 팩토리를 적용할 경우, 불량으로 인한 재작업은 줄이고 다품종 소량 생산에 최적화된 첨단 제조 체계를 갖춰 고객사의 보다 다양한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한국콜마가 개발하는 인공지능 자율화 시스템은 향후 국내외 콜마그룹 공장 모두에 도입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과 독자 기술력의 입지를 넓혀 제조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AI 팩토리 사업에 화장품 기업 중 유일하게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한국콜마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인공지능을 활용해 K뷰티 제조 기술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2025-10-20 16:30:3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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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올리버스, 동물보호센터서 겨울 맞이 따뜻한 봉사 활동

BBQ 올리버스가 다가오는 겨울을 앞두고 유기 동물 보호소를 방문해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Olive Us)는 지난 18일 용인시 동물보호센터에 방문해 견사 청소, 생활 환경 정비, 반려견 산책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용인시 동물보호센터는 유실·유기된 반려동물을 구조·보호하고 새로운 가정을 찾아주는 역할을 하는 곳으로, 이번 활동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 동물들의 생활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활동에는 올리버스 단원들과 치킨대학 경영개발원 직원이 함께 참여했으며, 유기견과 유기묘가 머무는 공간을 청소하고 담요와 방석 세탁 후 재설치, 외풍이 들어올 수 있는 시설 등을 정비했다. 이후 반려견들과 산책하며 교감 시간을 가졌다. BBQ 관계자는 "유기동물 문제는 단순히 보호소 안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며 "추위에 취약한 보호소 동물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고자 했고, 대원들의 정성과 시간이 따뜻함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20 16:29: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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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2025 겨울 e-프리퀀시 플래너부터 가습기까지 다채롭게 마련

스타벅스 코리아가 이탈리아 밀라노 기반의 패션 브랜드 'MSGM'과 손잡고 오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2025 겨울 e-프리퀀시'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겨울 e-프리퀀시 이벤트는 한 해 동안 스타벅스를 방문해 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사은 행사로 미션 음료 3잔을 포함해 제조 음료 총 17잔을 구매하고 e-스티커 적립을 완성한 고객에게 증정품을 제공한다. 겨울 e-프리퀀시 미션 음료는 30일 출시되는 겨울 프로모션 음료인 '토피 넛 라떼', '윈터 스카치 바닐라 라떼', '핑크 팝 캐모마일 릴렉서', '월리 체리 푸딩 크림 프라푸치노', '코코 말차' 등 5종과 리저브 카테고리 음료이다. 이번 겨울 e-프리퀀시 증정품은 겨울 프리퀀시의 상징인 '플래너(라이트 그린, 스카이 블루, 버건디)'를 비롯해 열두 달의 특별한 순간들을 담은 '스타벅스 2026 캘린더', 올해 처음 선보이는 'MSGM+스타벅스 블랭킷(그린, 스카이 블루)', 'MSGM+스타벅스 가습기(그린, 핑크)', 'MSGM+스타벅스 양말(그린, 스카이 블루)', 'MSGM+스타벅스 파우치(그린, 스카이 블루)'까지 총 12종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오랜 기간 함께해 온 몰스킨과 함께 만든 플래너는 매일을 기록하는 데일리 플래너, 한 주를 기록하는 위클리 플래너, 자유롭게 기록할 수 있는 언데이티드 플래너 등 총 3종이다. 지난해에 이어 플래너를 수령한 고객은 스타벅스 앱을 통해 '굿노트+스타벅스 2026 디지털 플래너'를 받을 수 있다. 함께 선보이는 '스타벅스 2026 캘린더'는 뉴욕 타임즈 베스트 일러스트레이션에 선정된 OYOW(오요우) 작가와 협업해 다채로운 색감으로 1년의 시간을 담아냈다. 캘린더는 벽걸이형으로 제작되어 달이 지날 때마다 한 장씩 뜯어내는 방식으로 구성되었으며 특별히 올해는 캘린더 일러스트가 담긴 스티커도 함께 제공되어 캘린더는 물론 플래너 등에 자유롭게 부착할 수 있다. 또 이번 겨울에는 생동감 넘치는 색상과 독특한 질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MSGM과 협업한 블랭킷과 가습기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추가 증정품도 마련했다. 추가 증정품은 e-프리퀀시를 완성해 다른 8종(▲플래너 3종 ▲캘린더 ▲블랭킷 2종 ▲가습기 2종)의 증정품을 예약했거나 증정품 교환이 가능한 'e-쿠폰'을 보유한 고객이 제조 음료 5잔 추가 구매 시 예약 가능하다. 이번 추가 증정품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해줄 MSGM+스타벅스 양말과 MSGM+스타벅스 파우치로 MSGM과 협업해 두 가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추가 증정품은 11월 중순부터 예약 가능하며, 자세한 예약 일정은 스타벅스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스타벅스 코리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 '727스튜디오'에서는 오는 23일 다양한 e-프리퀀시 증정품을 생생하게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스타벅스 2025 윈터 e-프리퀀시 전 상품 언박싱' 영상을 공개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20 16:29: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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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한국의 맛', 글로벌 '필 굿 마케팅 어워즈' 금상 수상

글로벌 맥도날드의 '필 굿 마케팅 어워즈(Feel Good Marketing Awards)'에서 '한국의 맛(Taste of Korea)' 캠페인이 최고의 영예인 금상을 수상했다. '필 굿 마케팅 어워즈'는 맥도날드가 전 세계 지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마케팅 시상식으로 올해는 54개국에서 총 170개의 캠페인이 출품됐다. 주요 국가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와 글로벌 마케팅 전문기업 임원 등이 심사를 맡아 국제 광고제 수준의 엄격하고 까다로운 평가를 진행한다. 실제 다수의 수상작들이 국제 광고제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국의 이번 수상은 사상 최초로 '한국의 맛' 캠페인이 론칭된 2021년 이후 다섯 해 동안 축적되어 온 진정성 및 국내 소비자 반응이 세계 시장에서도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색다른 맛을 제공하는 한편, 안정적 판로 확보 및 브랜딩 강화로 해당 농가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국의 맛' 캠페인은 커뮤니티 상생 측면에서 맥도날드 전 세계 지사에서 유례가 없는 성공 케이스로 인정받고 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미시간대학교의 마커스 콜린스(Marcus Collins) 교수는 "'한국의 맛'은 브랜드 마케팅을 보다 넓은 시각에서 접근한 모범 사례일 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브랜드에 바라는 점을 명확히 짚어내 신뢰 형성에 기여한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필 굿 마케팅 어워즈' 금상 수상은 '한국의 맛'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와 지역 사회의 상생을 성공적으로 실현한 결과가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내년 이후로 캠페인의 외연을 더욱 확장해 가면서 고객과 지역 사회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지사의 2024년 '아시아 지역 최고 운영 국가' 선정과 2025년 한국 최초 '아시아 지역 전략 회의(Phase 2)' 개최 직후에 이번 수상 소식이 전해지며, 전 세계 맥도날드 내에서 한국의 위상과 영향력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지사에서 메뉴 레시피의 도입 방법에 대해 적극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한국의 맛' 수출 가능성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20 16:29:1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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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뉴욕서 '신라면 X 케이팝 데몬 헌터스' 글로벌 캠페인 성료

농심은 지난 18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신라면 출시를 기념해 대규모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심은 하루 약 45만 명이 오가는 '세계인의 교차로' 타임스퀘어에서 글로벌 소비자가 신라면 브랜드를 직접 맛보고 즐기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참여형 마케팅을 마련했다. 이날 농심은 타임스퀘어 초대형 디지털 옥외광고(DOOH)를 통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 협업 신라면 광고를 선보였다. 디지털 옥외광고 운영 외에도 농심은 소비자가 신라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의 부스를 함께 운영했다. '푸드존'에서는 즉석 라면 조리기로 신라면 툼바, 새우깡 시식행사를 진행해 현지에서 관심이 높은 '한강 라면' 문화를 체험하도록 했다. '리워드존'에선 '케이팝 데몬 헌터스'캐릭터를 배경으로 한 즉석 포토부스를 운영했고, '이벤트존'에서는 SNS 팔로우 이벤트로 신라면 등 경품을 증정해 현장의 분위기를 온라인으로 이어갔다. 농심 관계자는 "이날 캠페인은 단순한 디지털 광고를 넘어 글로벌 소비자들이 신라면을 직접 맛보고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했다"라며 "뉴욕 타임스퀘어를 기점으로 앞으로도 전 세계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신라면의 글로벌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를 적극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협업 콜라보 패키지를 8월 말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미주지역에서는 9월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해 순차적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하며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과 호주 지역에서도 연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20 14:40: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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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크레잇', '국순당'과 함께 팝업행사 성료

CJ제일제당 식자재 전문 브랜드 '크레잇(Creeat)'의 MZ세대 타깃 팝업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팝업 행사는 전통주 대표기업 '국순당'과 손잡고 지난 17일부터 3일간 서울 이태원 소재 대규모 요리주점 '술꼬마'에서 진행됐다. 브랜드간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스토리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팝업에서는 '술꼬마와의 화려한 콜라보'를 슬로건으로 '크레잇'을 활용한 트렌디한 안주 메뉴와 함께 국순당 프리미엄 고구마증류소주 '려', '쌀막걸리' 제품 등이 페어링됐다. 선보인 메뉴는 '가지만두그라탕', '스팸카츠', '떡갈비깻잎전', '홍가리비술찜' 등 '크레잇' 전문셰프가 함께 참여한 안주 페어링 4종으로, 방문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가지만두그라탕' 메뉴는 크레잇 물만두와 가지를 그라탕으로 요리해 '려 오렌지 하이볼'과 함께 제공됐다. '스팸카츠'는 스팸을 핑거푸드 튀김 형태로 조리해 치폴레마요 소스와 함께 '려맥'과 페어링돼 호평 받았다. '떡갈비깻잎전' 메뉴는 언양식 바싹불고기를 활용, 쌀막걸리와 콤보 메뉴로 선보였고, '홍가리비술찜'은 고구마증류소주 '려'와 복주머니 딤섬을 활용한 트레디한 메뉴로 고객을 만났다. 특히 이번 팝업에서는 CJ제일제당 소상공인 상생 프로그램인 '크레잇터' 멤버들도 고객 서비스 응대 등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 상반기(1월~6월) 진행된 '크레잇터' 1기 프로그램에서는 자영업자 30여 명이 선발돼 제품 경험 및 매장 메뉴 도입, 트렌드 캐칭 및 인사이트 발굴 등 교육과정이 진행됐다. 설문 응답자 80%가 매출이 늘고 매장 운영상 도움을 얻었다고 답하는 등 긍정적 성과를 얻은 바 있다. 박시원 CJ제일제당 '크레잇' 담당자는 "CJ 제품의 단순 판매와 확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크레잇'을 자영업자와 함께 성장, 상생하는 'B2B 고객 및 경로 맞춤형 컨설팅 비즈니스 브랜드'로 변화, 발전시킬 방침"이라며 "이번 팝업 행사처럼 자영업자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기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20 11:02: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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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몽골 1호점 개점…프리미엄·차별화로 현지 시장 선도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1호점 '자이산스퀘어점'을 오픈했다. 앞서 파리바게뜨 중국법인은 지난해 몽골 대표 식품·외식 기업 푸드코프(Foodcorp LLC)와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푸드코프는 몽골의 대표적인 식품 기업으로 제조·외식·유통을 아우르는 폭넓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몽골은 한국의 문화와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식품 시장이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는 등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파리바게뜨는 연내 울란바토르 시내에 2개 매장을 추가로 열어 몽골 시장에 빠르게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몽골 1호점 자이산스퀘어점은 울란바토르 남부의 대표 복합 쇼핑몰 자이산스퀘어(Zaisan Square) 1층에 90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적용해 헤링본 무늬 바닥 등 목재를 적극 활용한 인테리어로 유럽풍 감성을 더했다. 자이산스퀘어점에서는 크루아상, 뺑오쇼콜라와 같은 정통 프랑스 빵은 물론,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마늘바게트, 링도넛 등의 제품을 파리바게뜨만의 기술로 선보인다. 티타임에 곁들일 수 있는 에끌레어, 밀푀유와 같은 유럽식 정통 디저트를 운영하고, 젊은 세대들을 공략하기 위해 롤케이크, 카스텔라 등 프리미엄 선물류도 판매한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몽골은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외식·카페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으며, 파리바게뜨의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중요한 시장이다. 고급화·현지화·차별화 전략을 통해 몽골에서도 베이커리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캐나다·프랑스·영국·중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몽골·태국·라오스·브루나이 등 총 15개국(태국·라오스·브루나이는 계약 완료)에 진출해 67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월 말레이시아 조호르에 동남아시아와 할랄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센터를 준공했으며, 지난달에는 미국 텍사스에 2만5000㎡ 규모의 제빵공장 착공에 들어가는 등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10-20 10:43: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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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APEC 2025 KOREA' 공식 후원사 참여

hy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이번 후원은 지난 10일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통해 공식화됐다. 국내 발효유 기업 중 홍보 협력사로는 hy가 유일하다.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국이 참여해 경제·통상·안보 등 분야별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협력체다.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2025 KOREA'는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대한민국이 의장국을 맡아 의미가 있다. hy는 일평균 70만 개 이상 판매되는 대표 브랜드 '윌' 패키지에 공식 엠블럼을 삽입하고 행사를 알린다. 수출 전용 제품에도 같은 로고를 담아 글로벌 시장에 APEC 2025 KOREA의 미션과 비전을 전한다. 국내 고객에게 전달되는 제품 홍보용 리플렛 40만부에도 동일한 내용을 삽입한다. 인천공항 전광판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관련 광고도 송출할 예정이다. 본 회의에 앞서 열리는 '2025 APEC 재무장관회의 및 구조개혁장관회의'에는 자사 발효유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 제공된다. 전 세계 주요 인사가 모이는 자리인 만큼 hy의 프로바이오틱스 기술력을 함께 전할 계획이다. 신승호 hy 글로벌사업부문장은 "대한민국 프로바이오틱스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APEC 2025 KOREA'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hy가 가진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가적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20 10:43: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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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 "엠제이파트너스, 근거 없는 주장… 신주 상장 정상 진행"

인벤티지랩은 엠제이파트너스(엠제이)가 제기한 소송과 관련 '전혀 근거 없는 공격'이라고 판단,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일 인벤티지랩에 따르면 엠제이는 지난 17일 오후 5시경 '신주상장금지 가처분 신청' 및 '신주발행무효 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인벤티지랩은 소장 접수 사실을 전달받은 직후 한국거래소에 문의해, 거래소의 안내에 따라 즉시 공시를 진행했다. 회사는 "이번 공시는 단순히 소송이 제기되었다는 사실을 알린 것이며, 그 내용은 엠제이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당사가 인정한 바는 아니다"라며 "거래소 확인 결과, 신주상장은 예정대로 정상 진행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2024년 9월 유수의 투자기관으로부터 390억원의 전환사채를 조달했으며, 9월에 전환청구가 접수되어 해당 신주의 상장일은 10월 20일로 예정되어 있었다. 인벤티지랩은 엠제이의 주장에 대해 "설립 이래 모든 펀딩과 사업은 관련 법령과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왔으며, 가처분 신청서에 포함된 '주가조작', '부정거래'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고 근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엠제이는 2025년 6월 말 기준 당사 주식 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소송 이전까지 어떠한 통보나 의견 제시도 없었다"며 "소송 제기 시 인지대도 납부하지 않은 상태였고, 정식 송달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엠제이는 과거 자회사 큐라티스에 대해서도 유사한 소송을 제기했다가 취하한 바 있어, 이번 가처분 역시 시장의 혼란을 유발하거나 회사를 압박하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이번 사안을 근거없는 공격으로 간주,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사안을 시장 신뢰와 주주가치를 겨냥한 근거 없는 공격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대형 로펌을 선임해 법적 대응에 착수했다"며 "향후 어떠한 경우에도 허위 주장으로 시장 불안을 조성하거나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벤티지랩은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개발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측은 "현재 베링거인겔하임과의 공동연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협력 범위의 확장도 논의 중"이라며 "이외에도 여러 글로벌 제약사, 스페셜티 파마 및 바이오텍들과도 연구,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등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0-20 09:27:24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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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도 참전한 제로클릭 쇼핑 시대…챗GPT, 이커머스 영향력은

AI가 사용자의 클릭 없이도 답을 찾아주는 '제로클릭(Zero-Click)' 시대가 다가왔다. 오픈AI가 챗GPT에 즉시 결제 기능을 도입하며 쇼핑 패러다임의 변화를 예고하자, 월마트 등 유통 공룡들이 발 빠르게 참전하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새로운 쇼핑 방식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미칠 파급력을 두고, 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쇼핑 기회'라는 기대감과 '책임 소재 불분명' 등 시기상조라는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제로클릭이 일상생활에 자리잡고 있다. 제로클릭은 올해 <트렌드 코리아 2026>에서 김난도 교수가 제시한 용어로 사용자가 먼저 찾고 선택하기 전 AI가 해답을 제시해주며 디지털 생활 전반에서 클릭이 줄어드는 현상을 의미한다. 챗GPT도 제로클릭으로 쇼핑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지난달 29일 챗GPT는 '인스턴트 체크아웃(즉시 결제)' 기능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능으로 사용자는 대화창을 벗어나지 않고 필요한 물건을 즉각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아직 미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상황이지만 시장 반응은 뜨겁다. 현지시각 기준 이달 14일 월마트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어 자사 고객이 챗GPT 플랫폼 내에서 직접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협력 발표와 함께 월마트 주식은 급등했다. 월마트는 15일 뉴욕증시에서도 연일 상승하며 전날보다 1.69% 상승한 109.03달러로 마감했다. 더그 맥밀런 월마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수년간 전자상거래 쇼핑 경험은 검색창과 긴 상품 목록으로 구성돼 왔다"며 "이제 그 모습이 바뀌어 멀티미디어 기반의 개인화되고 맥락을 이해하는 AI 경험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기능이 한국에도 도입된다면 많은 이용자를 불러모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미국에 이은 챗GPT 유료 구독자 수 2위 국가다.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챗GPT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280만명에 달한다. 이미 국내에서 오픈 AI의 챗GPT가 자리 잡은 만큼 생성형 AI 앱은 이커머스 업계에 강력한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AI 챗봇을 통한 구매 트렌드를 '디스커버리 커머스(Discovery Commerce)'의 시작이라고 진단했다. 오프라인의 계획 구매, 온라인의 검색 쇼핑 시대를 지나 소비자가 우연히 발견하고 즉흥적으로 구매하는 발견형 쇼핑이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커머스 업계에선 제로클릭 쇼핑을 두고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다고 보고 있다. 하나의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잡기엔 시기상조란 것이다. 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를 통해 구매한 상품에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 소재가 불명확하다"며 "쿠팡 같은 경우 직매입 비중이 90%에 달해 판매부터 CS(고객 서비스)까지 직접 책임지지만 오픈AI라는 제3자가 개입할 경우 책임 소재가 오픈AI, 제조업체, 판매자 중 누구에게 있는지 애매해진다"고 말했다. 도입된 지 1년이 지난 유튜브 쇼핑과 비슷한 전철을 밟을 것이란 분석도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선 유튜브 쇼핑을 이윤을 남기는 판매 채널이라기보단 기존의 광고를 확장하는 하나의 마케팅 수단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며 "오픈AI 쇼핑 기능 역시 기존 이커머스 시장을 대체하기보단 새로운 형태의 상품 검색 및 광고 채널로 기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서 교수도 오픈AI의 쇼핑 기능에 대해 일부 비관적인 견해를 보였다. "AI를 통한 쇼핑이 높은 파급 효과를 가질 건 분명하지만 쿠팡이나 네이버 같은 전문 이커머스 플랫폼과는 성격이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또한 "얼리어답터나 쇼핑을 즐기는 소비층에겐 매력적일 수 있지만 보수적인 소비자까지 흡수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당분간은 기존 이커머스 시장의 보조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0-19 16:20:26 손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