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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하고 다채롭게!" 식품업계, 현장 공개로 소비자 이해·신뢰도 높인다

식품업계가 공장 문을 활짝 열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제조 과정을 직접 보여주며 품질 경쟁력을 알리고, 시식과 체험을 결합한 열린 현장으로 브랜드 신뢰를 높이는 것이다. 최근에는 단순한 견학을 넘어 체험 공간으로 진화하며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보다 스마트하고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정관장이 운영하는 부여·원주 공장은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사이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정관장 제조공장의 누적 방문객수는 7만명을 넘어섰다. 2024년 공장 견학 방문객 수는 6486명으로, 2023년 대비 83% 증가했다. 올해 7월까지 부여공장에는 2083명, 원주공장에는 2246명이 다녀가며 견학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부여공장의 해외 방문객 비중은 2023년 18%에서 2025년 약 22%로 늘어나며 정관장 홍삼의 세계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두 곳 모두 첨단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공장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데, 부여공장에서는 안내 로봇 '다아로', 원주공장에서는 관절로봇 '델타' 등을 만나볼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KGC인삼공사는 단순한 견학을 넘어 청년과 학생들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 일경험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기업 정보와 특강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2024년 256명, 2025년 7월까지 526명이 참여했다. 또한, 교육부 '꿈길' 교육기부 인증제 사업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 미래 인재 육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하림산업은 자사 대표 브랜드 '더미식'과 '푸디버디'의 생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익산 '퍼스트키친(First Kitchen)' 견학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 익산 제4산업단지 내 3만6000평 규모의 퍼스트키친은 식사류부터 라면, 조미료까지 생산·물류 기능을 갖춘 복합 식품단지로, 하림의 식품 철학인 '가장 신선한 재료로 최고의 맛을 만든다'를 구현하는 핵심 거점이다. 이번 리뉴얼로 견학은 일반 소비자를 위한 '미식 투어'와 어린이 대상 '띠용 투어' 두 가지로 나눠 운영한다. '라면 키친(K3)'과 '밥 키친(K2)', '메인 키친(K1)' 등 주요 생산라인과 물류센터를 둘러보며, LED 터널과 시식 코너 등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했다. 견학은 평일 하루 두 차례 운영되며, 하림푸드투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달부터 '맛있는우유GT'의 생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천안신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전면 리뉴얼하고 정례 운영에 들어갔다. 새 프로그램은 '밀키와 함께 떠나는 맛있는우유GT 비밀 탐험' 콘셉트로 원유 선별부터 품질 관리, GT공법 등 전 공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우유 시음회, 재활용 교육 등 체험형 콘텐츠도 추가됐다. 주류업계도 생산 공장 내 견학관을 신축하거나 리뉴얼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3년 5월부터 소주 '처음처럼'과 '새로'를 생산하는 강릉 공장에 3층 규모의 '처음처럼·새로 브랜드 체험관'을 운영하고 있다. 소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견학과 함께 대관령 암반수를 소재로 한 미디어 아트, 시음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1만6000여 명이 방문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운영하는 '하이트진로 PARK'에서는 맥주 제조 전 과정을 직접 살펴보는 것은 물론, 다양한 전시와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지난해 8월 리뉴얼 이후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은 약 1만 2000명에 달한다.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국순당의 '주향로'도 대표적인 견학 공간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우리술 양조장을 견학할 수 있는 이곳은 첨단 설비로 자동화된 생산라인과 함께 술을 빚던 전통 도구 전시, 신라 귀족들의 술자리 놀이기구인 '주령구 모형' 등 술의 역사와 현재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곧 브랜드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에는 AI, AR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견학 프로그램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16 15:14: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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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운지, 긴급 신고 플랫폼 '비디오헬프미'..."사회 안전망 핵심될것"

클라운지는 영상 기반 긴급 신고 플랫폼 '비디오헬프미' 공급에 속도를 낸다고 16일 밝혔다. 자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시 안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비디오헬프미는 단순한 음성 호출 방식의 비상벨을 보완해 영상통화, 문자, 수어통역, GPS 위치전송 등 다매체 기능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QR코드 스캔만으로 즉시 영상으로 연결돼 청각장애인, 언어장애인,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도 간편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비디오헬프미는 설치비와 유지비 절감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QR코드 스티커만 부착하면 즉시 작동하는 비대면형 시스템으로 기존 비상벨이 설치 비용과 유지 관리 문제로 보급률이 낮다는 한계점을 개선했다. 최근 들어 국내 공공 화장실과 범죄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비상벨 설치 의무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클라운지는 비디오헬프미가 안전망 핵심 요소로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클라운지는 현재 지방자치단체, 장애인단체, 복지기관 등과 협력해 '영상 기반 긴급 신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공중화장실·지하주차장·공원을 중심으로 시범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농아인협회수어상담센터와 연계한 24시간 영상상담 시스템도 설치할 예정이다. 클라운지 관계자는 "비상벨은 단순히 장비를 마련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사회적 약자 누구나 실제로 도움받을 수 있는 실질적 안전망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공공기관뿐 아니라 아파트, 기업 사내 화장실 등 민간 영역으로도 보급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2025-10-16 15:06:3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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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인공지능 기반 '피부 장수' 프로젝트 활발..."개인별 생애 전주기 뷰티 가능"

LG생활건강이 '피부 장수' 프로젝트를 통해 개인 생애주기별 뷰티법을 연구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비전 에이아이' 기술을 활용해 얼굴 부위별 노화 속도의 차이를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전 에이아이는 얼굴 이미지를 분석해 피부 유형을 분류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이 기술은 눈가, 입술, 얼굴 윤곽 등에서 정량화된 노화 지표를 설정하고 특징적인 노화 현상에 주된 영향을 미치는 원인 유전자를 탐색하는 데 쓰인다. LG생활건강은 20~60대 한국인 여성 약 1만6000명의 고해상도 얼굴 이미지를 확보해 '안면 특징점 추출 기술'을 적용했다. 얼굴 상 68개의 특징점을 기준으로 얼굴 구조의 미세한 변화를 추적하고 눈꼬리 처짐, 입술 비율, 얼굴 윤곽 등 연령대별 6가지 노화 지표를 정량화했다. 그 결과, 얼굴 부위별로 노화 시계가 다르게 진행됨이 입증됐다. 눈가는 50세 이전부터 처짐이 가속화되기 시작했고, 입술은 50세 이후부터 본격적인 변화가 두드러졌다. 반면 얼굴 윤곽은 특정 연령대에 국한되지 않고 전 연령대에 걸쳐 지속적으로 변화했다. 이와 관련 LG생활건강 강내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피부 처짐이나 탄력을 관리할 때 나이에 따라 집중해야 할 부위가 다르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며 "30~40대는 눈가를, 50대 이상은 입가 및 주변을 우선하는 등의 스킨케어 로드맵을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LG생활건강은 얼굴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10개의 유전자 영역도 밝혀냈다. 발견된 유전자들은 피부 조직 발달이나 탄력 유지 기능과 관련됨이 증명됐다. 'FOXL2' 유전자는 눈가 피부 발달에 관여해 눈가 노화를 조절한다. 'FGF10' 유전자는 피부 세포에서 콜라겐 단백질 합성, 피부 구조 유지 등에 기여할 수 있다. 강내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타고난 특성, 연령대별 노화 특징 등을 반영한 보다 정밀한 뷰티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0-16 15:05:5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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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NH농협은행과 손잡고 '월간米슐랭' 진행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NH농협은행과 협력해 우리쌀 소비 촉진을 위한 특별 캠페인 '월간米슐랭(월간미슐랭)'을 진행한다. 이번 협업은 아워홈 단체급식부문의 ESG 캠페인 '가치 EAT GO'의 일환으로, 국산 쌀 소비를 활성화하고 농가와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워홈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매월 우리쌀을 주재료로 한 다양한 신메뉴를 전국 사내식당에서 선보인다. 10월에는 ▲중화갈비소스덮밥 ▲들기름마제덮밥 ▲게딱지장볶음밥 등 세 가지 메뉴를 출시했다. 찰지고 깊은 맛을 지닌 우리쌀의 특성을 살려,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구성이라는 설명이다. 중화갈비소스덮밥은 계란옥수수밥 위에 진한 갈비 소스를 올려 감칠맛을 더했고, 들기름마제덮밥은 고소한 들기름과 마제소스를 곁들여 풍미를 높였다. 게딱지장볶음밥은 들기름에 볶은 미역, 진한 게딱지장, 맛살 토핑이 어우러져 바다향을 느낄 수 있는 메뉴다. 아워홈은 메뉴 제공과 함께 사내식당에서 우리쌀 관련 퀴즈 이벤트를 열어 식혜·약과 등 전통 디저트를 제공하고, 전국 각 지역의 대표 쌀 품종과 우리쌀의 영양학적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또한 고객사 임직원 가족을 초청한 '우리쌀 쿠킹클래스'도 운영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우리쌀로 다양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며, 가정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배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고객들에게 우리쌀의 맛과 가치를 친근하게 알리는 동시에 농가와의 상생을 실천하는 ESG 활동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식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상생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16 14:06:2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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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세대교체]롯데웰푸드 "K-스낵·빙과로 매출 1조 시대 연다"

롯데웰푸드가 글로벌 무대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해외 사업 매출이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어섰고, 인도를 중심으로 한 현지 법인 성장과 '빼빼로' 같은 수출 효자 브랜드가 쌍끌이 역할을 하면서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의 도약 속도를 높이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현재 인도,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벨기에, 러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등 7개국에서 21개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해외 법인 매출은 지난해 8567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국내 법인의 수출액 2049억원을 합산하면 전체 해외 매출은 1조 616억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전체 매출(4조 443억원) 대비 비중도 26%를 넘어 글로벌 사업이 확실히 한 축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롯데웰푸드가 글로벌 시장 중에서도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은 인도다. 2004년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인도에 진출한 이후 제과업체 패리스사, 2017년 빙과업체 하브모어를 잇달아 인수하며 양대 축을 구축했다. 올해 7월 두 회사를 합병해 '롯데 인디아(LOTTE India)'로 통합하면서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롯데 인디아는 오는 2032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에서 가장 상징적인 제품은 단연 '롯데 초코파이'다. 현지 초코파이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며 연간 8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 특히 채식 인구가 많은 인도 특성을 반영해 동물성 젤라틴 대신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베지테리언 초코파이'로 현지화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첸나이 공장에 약 300억원을 투입, 초코파이 3라인을 증설하며 공급 확대에 나섰다. 또 다른 성장동력은 빼빼로다. 지난 7월 인도 하리아나 공장에서 빼빼로 라인을 가동하며 첫 해외 생산기지를 마련했다. '오리지널'과 '크런키' 2종을 시작으로 수도 델리를 거점으로 전국 유통망을 확대한다. 올해 하반기 목표 매출은 63억원. 고온다습한 인도 기후에 맞춰 자체 개발한 '내열성 초콜릿'과 현지 최적화 원료를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롯데웰푸드는 생산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2월 완공된 푸네 신공장은 축구장 8개 크기(6만㎡) 규모로, 기존 구자라트 공장보다 6배 크다. 9개 라인을 가동 중이며 2028년까지 16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죠스바, 수박바 등 K-빙과 브랜드를 본격 생산해 인도 내수뿐 아니라 주변국 시장까지 겨냥한다. 롯데웰푸드는 자동화 설비와 한국의 선진 생산 기술을 도입해 효율성을 높였고, 빙과 매출은 올해만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해외 법인뿐 아니라 국내 생산 제품의 수출 성과도 눈에 띈다. 지난해 수출액은 20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 이 중 '빼빼로'는 701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2023년 대비 30% 성장한 수치로, 수출 물량이 처음으로 1억개를 돌파했다. 빼빼로는 현재 57개국에 수출 중이다. 주요 시장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와 필리핀 중심의 동남아 지역. 지난해에는 뉴욕 타임스 스퀘어 옥외광고, 글로벌 빼빼로데이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미국 현지 대형 유통망인 코스트코에도 '빼빼로 어쏘트' 제품을 입점시켜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빼빼로 수출액은 이미 417억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를 2035년까지 매출 1조원 규모의 글로벌 메가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인도 하리아나 공장의 빼빼로 라인은 향후 인도 내수와 주변국 수출까지 확대할 수 있는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빙과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2년 203억원에서 2023년 248억원, 지난해 264억원으로 늘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죠스바, 스크류바, 수박바 등 국내 대표 빙과 브랜드가 K-아이스크림으로서 인기를 끌며 북미와 동남아를 중심으로 판로가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롯데 인디아는 최근 프리미엄 빙과 제품 '크런치바(Krunch)'도 출시했다. 한국의 '돼지바'를 현지 문화에 맞게 리브랜딩한 제품으로, 출시 3개월 만에 100만개 판매, 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푸네 신공장에서 생산된 크런치바는 'Taste The 4D' 캠페인으로 K-팝 문화와 연계한 마케팅을 펼치며 인도 Z세대 소비자 공략에 성공했다. 롯데웰푸드의 해외 성공 비결은 '현지화'와 'K-컬처 결합'으로 요약된다. 채식 문화에 맞춘 초코파이, 종교·문화적 요인을 고려해 리브랜딩한 크런치바, 기후 특성에 맞춘 내열성 초콜릿 등은 철저히 현지 소비자에 맞춘 전략이다. 동시에 K-팝, K-컬처 요소를 결합해 젊은 소비자와 감성적으로 연결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웰푸드가 인도를 전초기지로 삼아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과 K-컬처 기반 마케팅이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통하는 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웰푸드는 올해를 기점으로 해외 매출 비중을 더욱 높여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빼빼로와 초코파이 같은 장수 브랜드를 글로벌 메가브랜드로 육성하는 동시에, 현지에서 새롭게 개발된 제품군을 통해 'K-푸드'의 저변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16 11:34: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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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퓨처, 'KOOM 2025' 참가… 북미 시장 본격 공략

종합 웰니스 기업 '더퓨처'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더퓨처는 16일부터 사흘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글로벌 K-컬처 페스티벌 'KOOM 2025'의 메인 부스에 참가해 K-헬스케어와 K-뷰티 융합 비전을 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더퓨처는 이번 전시에서 ▲헬스 브랜드 '칼로(Calo)',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EOA', ▲체중관리 브랜드 '칼로리바 다이어트' 등 주요 3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부스 현장에서는 전신 운동용 실내자전거 '리바이크(Rebike)', HIFU(고강도 집속초음파) 기술을 적용한 피부 탄력 개선기기 '풀쎄라 PRO', 프리미엄 다이어트 제품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도 대표는 행사 내 IR 세션 연사로 참여해 K-헬스케어·K-뷰티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더퓨처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세션을 통해 투자자 및 해외 유통 관계자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향후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더퓨처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블릿'을 시작으로 '푸응', '소우코우'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국내 웰니스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에는 헬스·뷰티 융합 브랜드 론칭을 잇따라 추진하며 'K-웰니스 선도 기업'으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KOOM 2025 참가를 계기로 더퓨처는 북미 지역 중심의 글로벌 유통망 확대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회사는 오는 11월 북미 현지 지사 설립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비타푸드 아시아 2025'에 참가해 동남아 시장 진출 기반도 확보했다. 도경백 더퓨처 대표는 "KOOM 2025는 K-헬스케어와 K-뷰티의 융합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중요한 무대"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K-웰니스 산업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16 10:41: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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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앤맥패일, 세계 최장 숙성 85년산 싱글 몰트 위스키 공개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고든앤맥패일(Gordon & MacPhail, 이하 G&M)이 이 세계적인 건축가 진 갱(Jeanne Gang)과 협업해 가장 오래된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제너레이션 85년산' 을 전 세계에 공식 공개했다고 16일 알렸다. 제너레이션 85년산은 지금까지 병입된 가장 오래된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로 한 세기를 아우르는 시간의 예술이자 브랜드 철학의 정수를 보여준다. 제너레이션 85년산은 스코틀랜드 글렌리벳(Glenlivet) 증류소에서 증류된 원액을 고든앤맥패일이 매입해 자사만의 오크 캐스크에 담아 85년간 숙성한 결과물이다. 향에서는 오래된 가죽과 살구 콩포트, 계피, 감귤향이 느껴지며 은은한 스모키향이 느껴진다. 입에서는 흑후추와 건조된 담배향, 오렌지 껍질과 자두, 체리의 풍미가 느껴져 은은한 오크향과 균형을 이룬다. '다음 세대를 위한 위스키'라는 철학에서 출발한 제너레이션 85년산은 자신이 마시지 못할 술을 후대에 남긴다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신념은 세대를 잇는 장기 숙성 철학의 근간이 되었고 오늘날 고든앤맥패일이 '시간을 설계하는 브랜드'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공개와 함께 미국의 세계적인 건축가 지니 갱과 협업한 예술적 디캔터 '아티스트리 인 오크'도 함께 선보였다. 자연의 성장과 형태에서 영감을 얻은 디캔터는 네 갈래의 청동 가지가 수공 유리 용기를 감싸는 형태로 85년 동안 오크 캐스크가 위스키를 보호해온 시간을 상징한다. 넘버링 1번 디캔터는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뉴욕 크리스티 온라인 경매에 출품 예정이며 수익금 전액이 미국 환경보호 비영리단체 아메리칸 포레스트에 기부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16 10:22: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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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X고스티, 캐릭터 카드커버 출시

하이트진로음료가 자사 캐릭터 '진토니' IP를 활용한 굿즈를 출시하며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캐릭터 소비 열풍에 합류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프리미엄 카드커버 브랜드 '고스티(Gosty)'와 손잡고 진토니 카드커버 굿즈 12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어린아이의 전유물로 인식되어 온 캐릭터 소비 계층이 MZ세대로 확대되면서 식음료를 비롯한 뷰티, 패션 등 전 영역의 사업군에서 캐릭터 마케팅이 활발하다. 소비자들은 캐릭터가 가진 고유의 스토리와 세계관에 공감하며, 이를 자신의 취향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소비한다. 이번 협업은 이러한 흐름을 브랜드 전략으로 확장한 사례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진토니를 단순 굿즈가 아니라 소장 가능한 브랜드 경험으로 발전시키고자 했다. 진토니 카드커버는 하이트진로음료의 브랜드 콘셉트 '진로 낮카밤바(낮에는 카페, 밤에는 바)'를 중심으로, 진토니의 개성 있는 모습과 인기 밈 요소를 디자인에 담았다. 또한 진로토닉워터, 하이트제로0.00 등 자사 대표 제품 디자인을 반영해 음료 브랜드의 개성과 정체성을 동시에 표현했다. 제품은 초슬림 특수 원단으로 제작돼 부착 후에도 원활한 결제가 가능하며, 프리미엄 리무버블 소재를 적용해 깔끔하게 부착 및 제거할 수 있다. 고스티 특유의 무광 엠보 펄 인쇄로 마감 퀄리티도 한층 높였다. 이번 협업 굿즈는 고스티 성수 쇼룸과 고스티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 고스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0-16 10:17:06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