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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김충영 의원, 익산구시장상인회로부터 감사패 수상

익산시의회 김충영 의원(중앙·평화·인화·마동)은 지난 9일 개최된 '2025년 익산구시장상인회 송년회'에서 전통시장 환경개선과 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익산구시장상인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김 의원이 전통시장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환경개선 사업을 돕고 민원해결에 앞장서는 등 그 간의 노고를 높이 평가해 전달된 것이다. 김 의원은 의정활동을 통해 △구시장 기능보강 사업, △시장 주변 운동기구 설치를 통한 주민 휴식·건강 증진, △구시장 일원 도막포장 등 기반환경 정비, △상인·이용객 안전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개선사업을 꾸준히 주장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구시장 상인회는 "김충영 의원은 평소에도 시장 곳곳을 꼼꼼히 살피며 상인들의 민원 해결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환경 개선과 이용 편의 향상에 큰 도움을 준 김 의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충영 의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랜 전통을 이어가며 시장을 지켜주신 상인 여러분께 오히려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인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시장 활성화와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해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2-12 08:35:40 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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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케이엠엑스 사랑의 쌀 500포 기탁

영주시 소재 기업 ㈜케이엠엑스가 연말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기탁은 취약계층의 겨울철 생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2월 11일 ㈜케이엠엑스(대표 김성규)가 사랑의 쌀 10kg 500포(2,000만 원 상당)를 영주시청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쌀은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정신장애인시설 등 관내 25개 복지기관에 전달돼 겨울철 식생활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성규 대표는 "연말을 맞아 작게나마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해준 ㈜케이엠엑스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매년 정성을 모아 나눔을 실천해주는 ㈜케이엠엑스에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쌀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케이엠엑스는 지난해에도 추석을 맞아 삼계탕 밀키트 1,800개(1,000만 원 상당), 연말에는 쌀 770포(2,000만 원 상당)를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5-12-12 08:35:0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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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원도심 경쟁력 강화 위한 생활권계획 수립

부산시는 원도심의 도시 문제 해결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활권계획 수립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부산 강동권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지역 맞춤형 계획이다. 계획 대상지는 중·서·동·영도·부산진·남구 일원이다. 2040 부산도시기본계획상 원도심은 중생활권에 속하며 이는 대생활권인 서·중·동부산권의 하위 단위다. 시는 지난달 25일 용역에 착수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조사와 분석에 들어갔다. 기초 조사와 생활권 단위 실태파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전략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원도심은 인구 감소, 빈집 증가, 시설 부족으로 도시 활력이 약화되고 지역 격차가 커지는 문제를 안고 있다. 시는 단편적 접근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주민의 실제 일상생활 영역을 기반으로 한 대응책을 마련한다. 주요 전략은 고지대 기반 시설 확충과 주거 환경 개선, 북항 재개발과 철도시설 재배치를 통한 활성화, 연안 및 해양 문화자원 활용 신산업 육성, 국제금융·업무·무역 거점 조성 등이다. 특히 이번 계획은 청년 세대와 주민, 자치구의 적극적 참여로 진행된다. 시는 2026년 상반기부터 주민 참여단을 운영해 지역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15분 도시 전략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23년 12월 착수한 강동권 생활권계획을 2026년 상반기 공청회를 거쳐 확정·발표하며 나머지 4개 권역의 계획도 차례대로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주민 공감형 계획으로 원도심권에 활력을 되찾겠다"며 "지역 불균형 해소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8:34: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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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부산 AI 인력 분석 보고서 발간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채용 공고 기반 AI 인력 현황과 산업 수요를 종합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에서 처음 시도된 연구다. 보고서는 동남권 대학 AI 전공 졸업자의 취업 특성과 부산 기업의 인력 수요를 분석해 지역 산업 기반 AI 인재 양성 방안을 담았다. 1만 439건의 채용 공고 데이터로 지역 AI 직무 구조를 파악하고 기업 인터뷰를 병행해 현장 요구를 반영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분석 결과 동남권 AI 전공 졸업자는 제조업,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등에 주로 취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남권 안에서는 제조업과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등 제조·생산 기반 산업 중심의 취업 구조가 두드러졌다. 채용 공고 분석에서 부산은 '제조 기반 생산 기술 관리(Topic-2)'와 '임베디드·서버·웹 기반 시스템 개발(Topic-7)' 직무 비중이 수도권과 전국 대비 높게 나타났다. 이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2024년 연구 결과와 유사한 경향이다. 부산에서는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과 시스템 개발·운영이 가능한 AI 활용 인력, 즉 도메인 융합형 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기업 심층 인터뷰에서는 부산 주력 산업인 제조·해양·모빌리티와 연계한 현장 문제 해결 중심 실습 교육 강화, 산학 기반 공동 프로젝트 확대, 숙련·경력 인력의 지역 내 유지 기반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BISTEP은 AI 핵심 인력 및 도메인 기반 AI 활용 인력 양성 체계 구축, 산학 협력 기반 AI+X 프로젝트와 장기 인턴십 확대, 재직자·재취업자 대상 실무 중심 업·리스킬링 지원 강화 등의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김영부 원장은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AI 인재 양성 체계 마련은 부산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가 대학·기업·지자체가 함께 활용할 기초 자료로써 부산형 AI 인재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고서 전문은 BISTEP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12-12 08:34: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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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개발 기술 3건 ‘철도 10대 기술’ 선정

부산교통공사는 자체 또는 공동 개발한 기술 3건이 '2025년 철도 10대 기술'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철도학회는 2015년부터 국내 철도 분야 우수 기술을 발굴해 매년 10건을 선정하고 있다. 철도 운영 기관과 연구 기관, 기업들의 참여가 많아 치열한 경쟁을 거친다. 선정된 기술은 도시철도 전차선로용 차세대 급단전 감시 장치 개발, LTE-R망 기반 철도차량 스마트 예방검수시스템 개발, 세계 최초 회전형 집전장치 기술 개발 등이다. 차세대 급단전 감시장치는 직류계통 전원 인가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며 급단전을 판별한다. 현장 적용 결과 도시철도 운영 안정성과 작업자 감전 사고 예방에 효과를 보였다. 자체 개발을 통해 약 2억 7000만원의 예산도 절감했다. 스마트 예방검수 시스템은 철도 무선통신망과 공공 클라우드로 열차 운행 기록 및 주요 장치 데이터를 실시간 전송·저장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본사와 관제센터, 차량기지의 동시 모니터링이 가능해 고장 예측과 이상 징후 대응이 강화됐다. 1호선 전동차에 적용 중이며 제작 중인 2호선 신조 전동차에도 유사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회전형 집전장치는 고무차륜형 경전철 집전장치의 불안정성과 잦은 패드 교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외부 충격이나 진동으로 패드 위치가 변해도 별도 동력원 없이 회전해 안정적 성능을 유지한다. 패드 마모를 균일하게 해 수명이 늘어나 교체 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 이병진 사장은 "이번 수상은 도시철도 안전 강화 기술 개발에 꾸준히 투자한 성과"라며 "안전과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미래 철도 기술 개발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8:34: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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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SK이노베이션, 미래 소재 기술 개발 업무 협약 체결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지난 10일 창원 본원에서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과 AI 및 전기화 시대 미래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AI 및 전기화 시대에 필요한 신소재 기술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연구 개발 협력과 전문 인력 교류를 강화해 핵심 소재 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 개발 과제 발굴 및 수행, 연구 인력 교류와 세미나 개최, 시험·분석·평가 인프라의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휴머노이드, AI 반도체, 에너지 저장·회수 등 전기화 유망 산업 분야에서 핵심 소재 개발 기회를 함께 발굴한다. 협약식 이후에는 'AI 및 전기화를 위한 소재 연구(Materials Research for Electrification and AI)'를 주제로 연구 협력 기술 토의가 진행됐다. AI 반도체 전력 변환 및 휴머노이드용 자성 소재, 전기 구동용 차세대 영구자석 소재, 에너지 저장·회수 소재, 휴머노이드 및 피지컬 AI 기술 등 4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행사 마지막에는 진해 소재 첨단소재실증연구단지 투어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소재 개발부터 실증·평가까지 이어지는 KIMS의 연구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확인했다. 최철진 원장은 "이번 협약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양 기관이 함께 미래 소재 기술 개발, 공동 연구, 기술 사업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공동 연구, 사업 기획, 인력 교류뿐 아니라 산업체와 연구 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구체적·실질적 협력 계획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2 08:33: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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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2026년도 본예산 5조 5317억원 확정

부산시교육청이 내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 5조 5317억원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정책 추진에 나선다. 11일 부산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6년도 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1966억원(3.7%) 늘어난 금액이다. 부산교육청은 '다함께 미래로, 앞서가는 부산교육' 비전 아래 기초 학력부터 디지털 교육까지 학생들의 균형 잡힌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교육 복지 확대다. 사립유치원 무상 교육에 442억원을 새로 투입해 학부모 부담을 낮추고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한다. 중학교 신입생 체육복 지원에도 18억원을 배정했다. 당뇨병이나 난치병을 앓는 학생들의 치료비 지원에는 4억원을 편성했다. 학력 향상과 학습 격차 해소에도 집중한다. 초·중등 학력 신장 프로그램에 134억원, 점프업 윈터스쿨과 점프업 수학·과학스쿨 등 맞춤형 프로그램에 44억원을 배정해 단계별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학생 심리·정서 지원 사업에는 23억원을 반영했다. 학교와 교육지원청, 시교육청이 연계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통해 학생 중심의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의 지역 특성을 살린 해양교 육 활성화에는 49억원을 투입한다. '부산의 해양과 미래 교과서' 개발 등을 통해 학생들이 해양 환경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보강할 예정이다. 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교육디지털원패스와 AI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에 18억원을 투자해 초등학교 입학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학생 개인의 학습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든다. 지난 9월 정식 개통한 AI비서 'PenGPT' 운영도 확대해 교원의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고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학교운영비는 물가 상승을 고려해 전년 대비 8.27% 인상했다. 교육 환경 개선과 교육 지원 기능 강화 사업도 계속 추진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확정된 예산안의 각종 교육 정책과 핵심 사업들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교육 과정과 연계한 집행계획을 미리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며 "필요한 예산을 적기·적소에 투입해 실질적 성과로 연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2 08:33: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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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8도'…강한 바람에 전국 강풍·강추위

금요일인 12일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대폭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4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평년 수준에 가깝지만,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동풍 영향으로 강원 산지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등의 지역에서는 12일 아침까지 사이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은 강원 산지·동해안 3~8㎝(많은 곳 10㎝ 이상), 경북 북동 산지 1~5㎝이 되곘다.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 5~15㎜, 강원 산지 5~10㎜, 경북 남부 동해안 5㎜ 미만이다. 바람도 거세겠다. 충남·전라 해안과 제주 서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강풍이 이어지겠다. 해상은 대부분 1.5~5m 높은 물결이 일며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수원 -5도, 춘천 -5도, 강릉 0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4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3도, 제주 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6도, 강릉 5도, 청주 8도, 대전 8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8도, 부산 11도, 제주 1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2025-12-12 07:55:01 이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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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란 피했다"…서울 지하철 1노조 파업 철회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제1노조가 12일 오전 노사 협상을 타결하면서 지하철 교통대란도 피할 수 있게 됐다.. 뉴시스에 의하면 민주노총 산하인 1노조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조합원 비중 약 57%)은 이날 오전 6시께 임금·단체협상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1노조는 전날 오후 1시부터 14시간에 걸친 협상 끝에 이날 오전 3시15분께 사측과의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핵심 쟁점인 인력 충원 규모와 임금 인상 폭 등에서는 입장 차이를 좁혔지만 사측이 열차 30분 앞당김, 휴가 제도 개편 등을 추가로 요구했고 노조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교섭이 결렬돼 실무 교섭단이 철수했다"고 밝혔다. 교섭 결렬로 이날 첫차부터 파업이 시작되자 사측이 열차 30분 앞당김, 휴가 제도 개편 등을 철회했다. 이에 오전 5시30분께 노사는 교섭이 재개됐고 양측은 6시에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노사는 820여명 신규 채용에 합의했다. 당초 사측은 289명 채용, 노조는 퇴직자와 장기 결원, 노선 연장 등을 이유로 1000명 이상 채용을 요구하며 대치했지만 이번 합의를 통해 820여명으로 타협했다. 이 밖에 ▲임금 삭감 문제 해결 ▲대법원 통상임금 판단 기준 변경에 따른 통상임금 정상화 ▲직업성 암 집단 발병 관련 작업 환경 개선 ▲임신·출산 친화 근무 환경 조성 등에 합의했다. 합의에 이르기는 했지만 노조는 사측의 인력 운용 방식을 비판했다. 김태균 1노조 위원장은 "임금 삭감 문제 해결, 통상 임금 정상화 추진, 혈액암 집단 발병 관련 작업 환경 개선을 내년부터 시작한다는 합의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 잘못된 구조 조정 방침으로 수년째 노사 충돌과 극심한 진통을 겪어 아쉽다"며 "시와 공사가 반복된 노사 갈등을 초래하는 인력 감축 경영 혁신 계획이 아닌 안전 운행 관리에 역점을 둔 경영 기조로 전환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2025-12-12 07:37:50 이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