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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밀양 아리랑 전통시장’ 특화 사업 선정

경상국립대학교 창업대학원 6차산업학과와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이 소상공인방송정보원 주관 '2025년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특화상품 발굴 협업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경상국립대학교는 대학 보유 교육자원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전통시장·상점가별 특화상품 발굴과 신규 매출 기반 조성을 통해 산·학·연 협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전국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밀양아리랑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연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밀양 지역 생산 깻잎 분말 활용과 영남루에서 도출한 도안 6종을 이용한 밀양샌드 개발, 굿바비 캐릭터와 시장 대표 상점 연합을 통한 어린이·반려견 동반 방문객용 굿즈 제작, 지역민·방문객 참여 플리마켓과 예비 창업자·기창업자 참여 반짝상점 운영, 시장 내 대표상점이 참여하는 라이브 커머스 활용 판매 등이 있다. 신용욱 창업대학원 6차산업학과 주임교수는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교로서 2024년 이래 로컬콘텐츠 중점대학으로 선정돼 지역자원 발굴과 청·장년 세대연합을 통한 창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신용욱 주임교수는 "협업대학 선정을 계기로 대학의 창의적인 자산과 역량을 서부경남에서 경남전역으로 확산해 밀양이 가진 역사적 자산에서 번성하고 영화로웠던 조선 성종 때의 감성을 공감각적으로 느끼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스스로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밀양의 아리랑 시장이 돼 MZ세대도 즐겨 찾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6 02:58: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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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수도권 교사 ‘강화에듀투어’ 첫 실시...교육자원 발굴·홍보

인천광역시교육청이 강화도의 역사적·문화적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연수 프로그램 '강화에듀투어'를 수도권 교사들을 대상으로 처음 운영하며 현장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연수는 지역 자원을 교육 콘텐츠로 연결하는 시도로,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강화도를 미래형 학습공간으로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수도권 교사 38명을 대상으로 '강화에듀투어' 연수를 진행했다. '강화에듀투어'는 인천미래교육연수의 일환으로 기획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난정평화교육원과 학생교육원 탐방, 전등사에서의 역사 체험, 돈대 일대 지리·역사 해설 활동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교사들이 강화도의 역사적·지리적 특성을 교육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강화도가 지닌 교육적 가치를 부각시키며, 이를 지속 가능한 교육 자원으로 활용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체험과 성찰 중심의 프로그램 구성은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교수 역량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강화도는 우리나라의 역사적 요충지이자 역사·평화·생태·문화가 공존하는 교육의 보고"라며 "이번 연수가 교사들의 교육역량을 높이고, 강화도를 체험과 성찰의 교육 현장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6 02:58:0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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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1인 가구를 위한 경제·심리 특강 성황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6일과 23일 양일간 배다리도서관 1층 시청각실에서 1인 가구를 위한 경제·심리 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강연은 1인 가구의 경제적 불안과 정서적 어려움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고자 마련됐으며, 1인 가구와 예비 1인 가구 총 14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차 특강(7.16.)에서는 머니트레이너 김경필 강사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개인자산 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1인 가구에 필요한 10개 경제지표와 슬기로운 소비·저축의 중요성, 실천이 가능한 자산 관리 방법 등을 재치 있는 입담으로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2차 특강(7.23.)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광민 강사가 '1인 가구를 위한 힐링과 성장의 마음 관리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혼자 사는 이들이 겪을 수 있는 외로움, 스트레스 등 다양한 감정에 대해 공감하며, 자신을 존중하고 일상의 회복력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심리적 관리법을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소개해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각 강연 후에는 강사와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궁금한 점을 직접 묻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1인 가구가 경제적·심리적으로 더욱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1인 가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 주민등록상 1인 세대는 6월 말 현재 전체 28만 7천951세대 중 12만 7천509세대로 44.28%를 차지하고 있다.

2025-07-26 02:57:0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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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전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2년 연속 ‘수상’

고창군이 초고령사회 대응한 선도모델로 주목을 받으며, 복지보안관·마을주치의 등 고창형 복지정책이 '호평'을 받았다. 고창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고창군은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서 '초고령사회, 활력 넘치는 시니어 라이프 in 고창'을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하여 다시 한번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매니페스토 경진대회는 민선8기 전국 기초지자체의 우수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을 모색하기 위해 '회복력 도시(Resilient Cities), 인간다운 도시(Humanitas Cities)'를 주제로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23~24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경진대회는 전국 159개 기초지자체에서 401개 사례를 응모하였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91개의 사례를 선정하고 24일 발표심사를 통해 7개 분야별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고창군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우리동네 복지보안관 제도'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노인일자리사업의 다양한 일거리 유형을 제시하며 모범적인 초고령사회 대응 사례를 제시했다. 이 사업은 기존의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하여 봉사 경험이 풍부한 마을 활동가를 복지보안관으로 선정하여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역 맞춤형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마을주치의사제 도입'을 통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교통약자 '1천원 택시 운영 확대', '경로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 확대' 등 실질적 체감 복지를 실현한 정책들도 함께 소개되어 고창형 복지정책을 인정받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민선8기의 살고 싶은 행복도시를 비전으로 군민 한분 한분이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만들겠다는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기 위한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공약 이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민선 8기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A(우수) 등급'을 받으며 공약 실천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며, 80개 공약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25-07-26 02:56:5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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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준비 본격화…10월 재외경제인 2천명 집결

전 세계 재외동포 경제인과 해외 바이어 2천 명이 인천에 모인다. 인천시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 이후 최대 규모로, 해외 바이어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소속 경제인 약 2,000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대회 사전 논의를 위해 7월 25일 인천을 찾은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시 관계자들과 추진 전략을 협의하고 협력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시는 지난해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28차 대회에서 차기 개최 도시로 확정됐으며, 대회 공동대회장인 유정복 시장이 직접 대회 운영에 참여한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세계 71개국 150개 지회를 보유한 월드옥타가 주관하는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행사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행사 기간 중에는 ▲투자유치설명회 ▲재외동포 기업 연계 글로벌 취업설명회 ▲산업시찰 및 관광 프로그램 ▲시립무용단 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국내 수출 중소기업 500여 곳이 참여하는 'Korea Business Expo Incheon'이 같은 장소에서 동시 개최돼 실질적인 경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시에 참여할 기업 모집은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86개 기업이 신청했다. 이 중 적합 기업을 선발해 바이어 매칭 상담과 부스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개별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월드옥타를 통해 추가 신청할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은 우리나라 최초 이민의 출발지이자 세계와 대한민국을 잇는 글로벌 도시"라며 "이번 대회가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의 새로운 전기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6 02:56:46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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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경남 군 단위 관광객 증가율 1위 달성

함양군이 올해 상반기 경상남도 내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관광객 증가율에서 최고 성과를 거뒀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관광 데이터랩'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함양군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동기 대비 26.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2위를 기록한 지자체의 4.5%를 크게 웃도는 압도적인 성장률이다. 이같은 관광객 급증의 배경으로는 사계절 뚜렷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관광명소들의 인기 상승과 산악자원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 확산이 지목되고 있다. 칠선계곡, 백무동, 남계서원, 상림공원,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등이 계절별로 각기 다른 매력을 제공하며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특히 '오르GO 함양' 산악 완등 인증 사업과 같은 산악 관광 활성화 정책과 꾸준한 관광 홍보 활동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평가된다. 여행 리서치 전문 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2025 국내여행지 평가 및 추천조사'에서도 함양은 두각을 나타냈다. 산·계곡, 등산, 지역축제 부문에서 여행자와 현지인 양쪽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국 상위 5% 안에 포함됐다. 주목할 점은 한국 3대 계곡 중 하나인 칠선계곡의 탐방 기간이 올해부터 기존 4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탐방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함양이 보유한 자연과 문화 자원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함양관광 BEST 39' 운영, 계절별 콘텐츠 개발, 오르GO 함양 사업 확대 등 특화된 관광 전략을 통해 1000만 관광 시대에 어울리는 명품 관광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 데이터랩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가 차원의 디지털 관광 생태계 구축을 위해 조성한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방문객 데이터는 특정 이동통신사(SKT, KT) 가입자 정보를 토대로 일상생활권을 벗어나 관광 목적으로 특정 장소에 일정 시간 머문 사람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2025-07-26 02:56: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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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소셜아이어워드 교육부문 대상...유튜브로 소통력 인정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유튜브를 통해 학생 참여형 콘텐츠와 교육 현장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전달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내 최대 소셜미디어 시상식인 '2025 소셜아이어워드'에서 교육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지역사회와의 활발한 소통까지 이끌어낸 콘텐츠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 소셜아이어워드'는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4천여 명의 인터넷 전문가 평가단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인터넷서비스 시상식이다. 플랫폼별로 혁신성과 공공성을 고루 갖춘 콘텐츠를 선별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 심사는 비주얼,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등 5개 부문에 걸쳐 총 15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으며, 각 분야별 최고의 소셜미디어 서비스가 선정됐다. 인천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은 '내 아이디는 인천학생', '힐링보이스', '점심ON진심'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학생들의 목소리를 생생히 담아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교육정책의 배경과 학교 현장의 일상을 영상으로 풀어내며, 공감과 신뢰를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염두에 둔 콘텐츠 구성과 기획력이 주목받았다. 청소년의 시선으로 만든 프로그램은 교육 수요자와 시민 모두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진정성 있는 메시지가 유튜브라는 플랫폼을 통해 효과적으로 전달됐다는 평가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인천교육가족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인천교육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6 02:56:10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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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688억원 투입해 장애인 복지정책 확대 추진

진주시가 올해 총 688억원을 투입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포용사회 구축을 위한 혁신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한다. 진주시의 '장애인 5대 돌봄사업'이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 주관 '2025년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지원사업' 공모에 2회 연속 선정되며 국비 20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자립돌봄·일상돌봄·동행돌봄·마음돌봄·재활돌봄 등 5개 분야로 구성되며 9개 민간전문 기관과 공공기관이 연계해 개인별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2024년부터 운영 중인 '신규등록장애인 바로지원서비스'에 올해 1500만원의 시예산을 편성해 서비스 연속성을 확보했다. 특히 최중증발달장애인통합돌봄서비스를 통해 도전행동으로 기존 돌봄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주간 개별·그룹형 1:1 낮활동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는 장애인 공공일자리를 기존 161명에서 192명으로 확대하고, 복지일자리 수행기관도 4개소에서 5개소로 늘려 사회참여 기회를 넓혔다.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일자리사업을 통해 경제 활동 기회가 제한적인 최중증 장애인에게 권리옹호, 문화 예술, 인식 개선 활동 등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지역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했다. 2023년 시작된 '장애인 구직박람회'는 올해 장애인 대상 사전 설문을 통해 취업 희망 분야를 파악하고 채용기관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 표준사업장 2개소를 추가 개소해 일자리 확대에 기여했다. 이와 함께 진주시는 총 7억5000만원을 투입해 휠체어 리프트 버스를 구입했으며 오는 10월부터 장애인복지관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이 버스는 휠체어 6대와 40명이 탑승 가능한 대형 수소전기버스로,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기존 장애인복지관 셔틀버스 노후화와 휠체어 리프트 버스 부재로 거동 불편 장애인들이 겪었던 이동 어려움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아울러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택시를 100대로 확대 운행하고, 저상버스를 23대 추가 구입해 총 127대를 운행 중이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편의시설 설치기준 의무기준을 강화하고 인증설치 대상을 확대해 장애친화도시 조성에 더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7-26 02:55:5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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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 부모교육 지원 제도적 기반 마련

"부모는 자녀의 첫 번째 선생님입니다." 가정교육이 더 이상 부모 개인의 책임에만 맡겨져선 안 된다는 인식 속에, 하남시가 부모의 성장을 함께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부모교육을 희망하는 모든 하남시민을 대상으로 혼인 여부, 가정 형태, 자녀 유무에 관계없이 보편성과 포용성을 갖춘 부모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국민의힘, 가 선거구)이 대표발의한 「하남시 부모교육 지원 조례안」이 하남시의회 제341회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되었다. 이번 조례안은 가정교육의 주체인 부모가 자녀에게 바른 가치관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길러줄 수 있도록 부모로서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는 공공지원 체계를 마련하고자 제정됐다. 박선미 의원은 "현대사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양육환경 속에서 자녀의 인성, 자립심, 사회성 등을 기르기 위한 부모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기"라며 "이럴 때일수록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개입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생각해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입법 목적을 밝혔다. 조례안에는 ▲부모교육의 정의 및 기본원칙 ▲시장과 부모의 책무 ▲종합계획 수립 및 부모교육 사업 추진 ▲ 사업위탁 및 재정지원 등에 관한 사항이 담겨 있다. 박선미 의원은 "최근 양육 스트레스, 세대 간 갈등, 그리고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와 같은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가정교육은 더 이상 가정 안에서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지고 풀어나가야 할 공공과제로 인식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녀를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회 구성원으로 길러내는 데 있어 부모의 역할이 결정적이므로 부모가 바르게 성장해야 자녀도 바르게 자라고, 그래야 가정도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은 부모 개인의 역량을 키우는 것을 넘어서 하남시 전체의 복지 수준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시민 누구나 부모로서 겪는 어려움을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남시가 부모교육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자녀 발달단계별 양육법, 부모-자녀 간 소통법, 아동학대 예방 등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함께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2025-07-26 02:55:50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