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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물류비 지원사업 개시…최대 500만 원 지급

영주시는 중소기업의 경영비용을 낮추기 위한 '2025년 중소기업 물류비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 중이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별도로 추진하는 두 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공통적으로 국내 물류비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운영 부담을 덜어주는 데 목적이 있다. 먼저, 경상북도 물류비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재무제표에 기재된 운반비 항목의 10%를 기업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접수는 7월 1일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이며,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온라인 시스템이나 영주시청 기업지원실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영주시가 자체 운영하는 물류비 지원사업은 지역 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2025년도에 발생한 국내 운송비에 대해 동일한 상한선인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은 6월 3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이메일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두 사업은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지만, 대상 연도와 기준이 달라 요건에 따라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예컨대, 2024년에 영주시 물류비 지원을 받지 않은 기업은 2025년 경북도 사업에 신청 가능하다. 김명자 영주시 기업지원실장은 "계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중소기업의 운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7-01 13:11:5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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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민선8기 3주년 맞아 역점사업 현장 점검 실시

봉화군은 7월 1일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기념하며 '역점사업 현장 점검 및 민생탐방'을 추진했다. 이번 일정은 단순한 행사 대신 실질적인 성과 확인과 군민과의 소통에 방점을 둔 현장 중심 행정의 일환이다. 박현국 군수를 비롯한 부군수, 실과소장 등 군 간부진은 이날 군민 삶과 직결된 현안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추진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향후 발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민선8기의 중점 추진과제로 꼽히는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과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및 경영실습 임대농장 등 주요 산업 기반 조성 현장을 둘러보며 사업의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 오전댐 둘레길과 같은 생활 인프라 사업 역시 주요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지역 대표 관광지인 오전약수관광지를 방문해 관광 활성화 방안과 개선이 필요한 현안 사항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민선8기의 3년은 변화와 도전, 그리고 혁신의 연속이었다"며 "군민과 함께한 시간의 의미를 되새기며 남은 임기 동안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은 '군민이 주인인 희망찬 봉화' 실현을 위해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025-07-01 13:11:1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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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보건소, 러브버그는 해충이 아닌 '익충'...대처 방법 홍보

포천시보건소는 최근 빈번하게 관내 출현하고 있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대처법을 공개했다. 러브버그는 생김새로 인해 불쾌감을 줄 수 있으나, 사람이나 가축에해를 끼치지 않는 곤충이다. 오히려 독성이 없고 생태계 내 유익한 역할을 해 '익충'으로 분류된다. 러브버그는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나타나며, 유충은 썩은 풀이나 낙엽 등 유기물을 분해해 토양을 비옥하게 하고, 성충은 화분매개자 역할을 하는 등 자연 생태계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발생지역은 주로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이며, 수명은 성충의 경우 수컷 약 3~4일, 암컷 약 7일 정도로 짧다. 이 때문에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출현하는 경향이 있다. 러브버그는 모기나 파리처럼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옮기지 않으며, 흡혈 등 피해도 발생시키지 않는다. 다만 대량 출몰 시 창문, 차량, 건물 외벽 등에 붙어 시민들의불쾌감을 줄 수 있어 관리 및 대처가 필요하다. 러브버그를 대처하기 위해서는 실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창문과 출입문 방충망을 점검하고 야간 조명의 밝기를 최소화해야 한다. 밝은색 옷을 좋아하기에 외출 시 어두운색 옷을 입는다면 달라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물기를 싫어하므로 물만 분사해도 효과적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러브버그는 익충으로 인체에 해가 되는 곤충은 아니지만, 불쾌감을 줄 수 있어 대량 출현한 상황이 발생 시, 보건소 감염병대응팀으로 신고해 주시면 신속히 방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7-01 13:10:5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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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교육지원청, 울릉도·독도 탐방 체험학습 실시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근호)은 2025학년도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울릉도·독도 탐방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과 영토 주권 의식을 기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영양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생 15명, 중학생 8명, 인솔 교사 및 관계자 등 총 3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독도 방문을 포함해 울릉도 지질 트레킹,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탐방, KIOST 해양과학기지 체험 등 다양한 현장 중심의 교육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26일(목)에는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독도를 직접 방문하여 독도의 자연환경을 생생히 체험하고, 미리 준비한 독도 퍼포먼스를 실시하며 독도에 대한 자긍심을 한층 높였다. 참가 학생 김모(영양초 5학년)은 "독도는 교과서에서만 보던 곳이었는데, 직접 가보니 정말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 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주변 친구들에게도 독도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모(영양중 2학년)은 "울릉도에서의 지질 트레킹과 퍼포먼스 활동을 통해 환경과 역사를 함께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나라 사랑의 의미를 직접 느낄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탐방을 통해 독도의 역사적·지질학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중심의 주제 탐구 활동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능력을 함양했으며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가졌다. 영양교육지원청 교육장(박근호)는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낀 독도 체험을 바탕으로 애국심과 주권의식을 키우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독도 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미래 세대가 독도의 가치를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1 13:10:21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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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산사태 인명피해 예방 총력

광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현재 산사태취약지역 373개소를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이 중 우기철에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산사태 대피소 93개소를 확보해 상시 개방 중이다. 각 대피소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위치 및 접근성 등을 고려해 지정됐다. 시는 기상특보나 산사태 예·경보, 대피명령 발령 시 즉각 재난안전문자(CBS)를 발송하며 문자 수신 즉시 가까운 대피소로 즉각 대피할 것을 주민들에게 강력히 당부하고 있다.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예찰 활동 및 응급복구 체계도 지속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또한, 마을 단위 '대피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는 이·통장,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새마을지도자, 부녀회 등을 중심으로 주민 대상 산사태 대피 교육과 모의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산사태 대응 홍보활동도 전개 중이다. 시 관계자는 "산사태는 단시간 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급박한 재난"이라며 "특히 산림 인접 지역 주민들께서는 사전 대피 훈련을 통해 대피소 위치를 숙지하고, 위급 시 주저 없이 대피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07-01 13:09:5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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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4 수원서베이 시민 생활상 분석

2024년 수원시민은 걱정이나 우울 같은 부정 감정이 줄어들고, 자연녹지 환경에 대한 만족도를 가장 크게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2024 수원서베이' 결과가 그 근거다. 수원서베이는 시민의 생활상을 면밀히 분석하고 맞춤형 시정을 펼치고자 수원시와 수원시정연구원이 기초지자체 최초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조사분석연구다. 2024년을 기준으로 수원시민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자. ◇수원시민의 삶을 깊이 들여다보는 '수원서베이' 수원서베이는 현재 수원시민의 생각과 가치관, 다양한 정책에 대한 만족도와 욕구를 드러내는 '바로미터'다. 수원시민의 사회적 요구와 인식을 파악하고, 이를 선제적으로 정책에 반영하면서 수원시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수원시정연구원 데이터분석센터가 연례 수행하고 있다. 두 번째로 실시한 2024 수원서베이 조사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 3천57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3일부터 11월20일까지 진행됐다. 전년도에 2천여명을 조사한 것보다 표본을 1.5배 늘렸다. 조사 대상은 거주하는 구와 주택 형태, 동, 가구 대표자 특성 등을 4단계로 반영한 다단계층화집락추출 방식으로 표본 가구를 추출했다. 수원지역 모든 주민의 의견을 담아내기 위해서다. 조사는 표본 가구의 대표 1인을 조사한 뒤 자료를 분석해 수원시민의 모습과 생각을 도출했다. 인구 동향부터 수원시민 삶의 질, 시민의 경제 및 사회활동, 수원시의 공간과 환경 이용 실태 및 만족도, 공동체 의식과 사회참여, 수원시정에 대한 인식과 기대 사항 등을 포괄적으로 담아냈다. ◇수원에 살고 있는 시민을 한눈에 파악!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으로 2024년 11월 말 수원에 살고 있는 만 19세 이상 시민은 100만9천723명이었다. 이를 반영한 거주지별 응답자는 권선구 거주자가 30.7%로 가장 많았으며, 영통구 29.2%, 장안구 23.3%, 팔달구 16.9%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은 20%를 차지했고, 40대 18.5%, 30대 18.3%, 20대 이하 18.0%, 60대 15.1%, 70대 이상 10% 등이다. 거주 주택 유형으로는 아파트 거주자가 가장 많았다. 60.8%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27.2%가 연립다세대주택, 9.1%가 단독주택, 3%는 주택 외 거주자였다. 점유 형태는 자가가 59.4%, 전세 28.9%, 월세 11.2%, 기타 0.5% 순으로 나타났다. 가구 소득은 300만~400만원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1.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은 응답은 700만원 이상(17%)이었고, 이어 200만~300만원 미만과 400만~500만원 미만이 15.4%로 비슷했다. 가계 부채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1.6%였는데, 부채의 1순위 원인으로는 거주하고 있는 주택 마련이 54.8%, 전월세 보증금 마련이 27.4%를 차지해 총 82.2%가 거주 주택과 관련된 부채라고 응답했다. 가구 구성으로는 1인가구가 35.2%를 차지해 전체의 3분의1을 훌쩍 넘겼다. 다인가구는 3인가구가 25.7%, 2인가구 24.1%, 4인가구 13.6%, 5인 이상 가구 1.5% 순으로 나타났다. 미취학 아동이 있는 가구는 6.8%에 불과했고, 사회활동을 거의 하지 않으며 3개월 이상 집에만 있는 고립·은둔 가족이 있는 가구는 4.6%,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는 17.4%를 차지했다. ◇수원시민 행복감은 '유지', 부정적 감정 '하락' 이번 조사에서 수원시민의 주관적인 삶의 질과 관련한 질문 중 긍정 감정에는 큰 변화가 없는 반면 부정 감정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존재가치감은 69.8점, 행복감은 68.4점이었는데, 이는 지난해 조사 결과(존재가치감 70.4점, 행복감 70.0점)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반면 부정 감정은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걱정은 43.8점에서 39.5점으로, 외로움은 41.7점에서 36.6점으로, 우울감은 38.1점에서 32.4점으로 4~5점씩 내려간 수치를 기록했다. 수원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은 65.0점이었다. 지난해 66.5점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특히 자부심은 거주 기간이 길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5년 미만의 경우 자부심이 59.5점에 머문 데 반해 40년~50년 미만 거주한 시민은 68.7점으로 9점 이상의 큰 차이를 보였다. 4개 구 중에는 권선구가 66.4점으로 가장 높았다. 수원에 지속 거주하겠다는 시민은 10명 중 9명이 넘었다. 5년 후에도 수원에 거주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94%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93.8%와 비슷한 수치다. 계속 거주 의향이 있는 이유는 학교나 직장 또는 사업장 위치가 35.6%로 가장 많았으며, 편리한 생활·문화·교육인프라 14.5%, 쾌적한 자연환경 14.4% 등이 뒤를 이었다. 향후 거주 의향은 장안구에서 95.7%로 4개 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수원 거주 환경 중 만족도 1위는 '자연녹지' 수원의 생활 만족도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서는 자연녹지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 환경 영역을 10개로 나눠 만족도를 측정한 결과, 자연녹지 영역에 대한 만족도는 69.5점으로 가장 높았다. 생활환경이 67.4점, 주거환경 67.3점, 보건환경 66.1점, 안전환경 64.5점이 뒤를 이었다. 또 복지환경 64.2점, 문화환경 64.1점, 경제환경 63.9점, 사회환경 63.5점, 교육환경 63.2점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조사에 비해 주거·생활·보건·안전·사회 환경의 만족도는 소폭 상승했고, 경제·복지·교육 환경은 소폭 하락했다. 2024 수원서베이를 통해 시민의 생활상도 들여다볼 수 있다. 수원시민의 주요 교통수단은 자차(승용차, 43.6%)와 버스(시내·마을, 33.7%)였으며, 버스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시민 10명 중 8명에 달하는 79.8%가 통근·통학을 하는데, 이 중 64.9%가 거주하고 있는 구 내에서 이동한다고 응답했다. 또 수원시민은 여가 시간으로 평일에 평균 2.9시간, 주말에는 2배에 가까운 5.7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가를 위해 가장 많이 방문한 실외 공간은 생활권공원(52%)이 꼽혔다. 또 수원화성(49.4%) 역시 근소한 차이로 방문지 2위에 올라 수원시민의 사랑을 받는 실외 여가 공간임을 확인할 수 있다. ◇저출생? 노후? 수원시민의 해법 엿보기 2024 수원서베이는 수원시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를 풀어갈 '힌트'도 알려준다. 저출생과 보육, 노후 등 사회 전반이 함께 고민해야 할 이슈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이 드러났다. 수원에서 가장 우려되는 인구변화는 저출생 문제(35.2%)가 꼽혔다. 저출생의 주요 원인으로는 일-가정 양립 여건과 환경 미흡이 26.4%로 1위였고, 이어 주거비 부담 21.5%, 자녀양육 부담 19.0% 순이었다. 저출생 대응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양육비용 지원 27.2%, 주거지원 확대 26.7%,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 제도 확충 23.8% 등 고르게 꼽혔다. 하지만 남성과 여성이 생각하는 우선 순위는 달랐다. 남성은 양육비용 지원을 가장 많이 꼽은 반면, 여성은 일-가정 양립 지원 확충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수원시민의 노후 생활 준비도 확인할 수 있다. 노후생활자금을 마련할 방법을 준비했는지를 묻자 응답자의 58.3%가 준비했다고 응답했다. 국민연금 등 연금이 78.6%로 노후 준비의 대표적인 방법이었고, 은행저축 57%, 보험 37.1%, 개인연금 36.4% 순으로 나타났다. 은퇴 후 1인 기준 적정 월 생활비는 응답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49.9%가 200만~300만원 미만을 꼽았다. ◇정책 중요도는 '복지', 바람직한 미래상은 '편리한 교통도시' 수원시민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책과 미래상도 2024 수원서베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수원시민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책은 복지가 1순위였다. 11개 정책 분야를 나열하고 중요한지 질문한 것에 복지가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87.7%에 달했다. 특히 복지 분야의 소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성', '아이', '청년', '장애', '돌봄'이라는 키워드가 자주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책 중요도 중 안전 분야가 85.2%로 두 번째로 높았고, 주거 및 생활과 교통 분야는 둘 다 83.8%가 중요하다고 꼽혔다. 응답자들은 수원의 바람직한 미래상으로는 편리한 교통도시를 꼽았다. 설문 내용에 수원의 미래상 12가지를 보기로 제시한 뒤 응답자가 이에 대한 중요도를 평가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결과다. 편리한 교통도시는 76점, 안전제일 도시 75.9점, 쾌적한 환경도시 75.5점, 활력 있는 경제도시 75.1점 등이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시민들이 원하는 바람직한 수원의 미래상과 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 수원시정연구원은 전년도에 활력 있는 경제도시가 가장 바람직한 미래상으로 꼽혔던 것에 비춰 시민들의 관심이 생활밀착형 요소로 이동한 것으로 해석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시민이 무엇을 바라는지 확인할 수 있는 수원서베이 결과 하나하나를 수원시정에 녹일 것"이라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시민의 뜻을 받들어 모두가 만족스럽게 살아갈 수 있는 수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1 13:09:4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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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청량산 수원시 캠핑장 조성 환영…도농 상생 본격화

봉화군은 최근 수원특례시의회가 청량산 캠핑장 조성을 위한 관련 조례 개정안과 21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 공식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조치는 봉화군과 수원시가 지난 6월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추진해온 도시와 농촌 간 교류 사업의 실질적인 첫 성과로 평가된다. 양 도시는 청량산 집단시설지구를 캠핑 거점으로 삼기 위해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고, 이번 예산 확보를 계기로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수원시는 오는 10월부터 정비를 마친 청량산 캠핑장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봉화군은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제공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도울 방침이다. 특히 수원시민이 캠핑장을 이용할 경우 봉화군민과 동일하게 50% 할인 혜택이 적용될 예정이며, 주민복지 증진과 관광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이명자 청량산집단시설지구상가번영회 회장은 "캠핑장 조성으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문객 응대를 위한 서비스 품질 향상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봉화를 공무원 문화탐방지로 선정해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수원시 모범공무원 60여 명이 3기수로 나뉘어 6월 25일부터 7월 4일까지 청량산 캠핑장 체험, 협곡열차 탑승, 정자문화생활관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수원시 공직자들에게 뜻깊은 기억이 되기를 바라며, 청량산 수원시 캠핑장이 도농 협력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도시 간 실질적 협력 성과를 이어가며, 청량산 캠핑장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2025-07-01 13:08:42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