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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별로 떠나는 '나만의 가을 유럽여행!'

가을의 유럽은 여름 휴가철이 지나 한결 차분해진 유럽의 일상을 느낄 수 있고 날씨도 쾌청해 여행하기 좋다. 이때는 숨 가쁜 여행보다 자신의 취향에 맞춰 여유로운 자유여행이 제격이다. 나만의 테마가 있는 유럽여행을 떠나보자. ◆목적에 따라 여행지 선택 먼저 문화와 예술의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는 박물관여행이 어울린다. 개선문과 루브르 박물관 등 파리 도심과 근교에는 수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이 자리하고 있다. 또 2일에서 4일 정도의 시간이 허락된다면 소쿠리패스에서 판매하는 '파리 뮤지엄 패스' 등으로 저렴한 가격에 줄을 서지 않고 곧바로 입장할 수 있어 편리한 다양한 뮤지엄 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여름휴가를 제대로 보내지 못한 이들에게는 따뜻한 도시로 휴식여행을 떠나는 힐링이 안성맞춤이다. 프랑스 남부의 항만 도시이자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니스나 이탈리아의 휴양도시인 소렌토 등이 인기가 높다. 특히 소렌토에서 아말피에 이르는 절벽 해안도로는 영국 BBC방송에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되기도 한 곳으로 유럽 최고의 비경을 자랑한다. 현지의 자연과 함께 숨쉬는 트레킹여행도 빠뜨릴 수 없다. 10월에도 봄처럼 따뜻한 스페인의 남쪽 도시 안달루시아는 이슬람과 유대교가 섞여 독특한 문화유산이 남아있는 여행 명소로 트레킹 코스를 걸으면 정열의 도시 세비야에 이를 수 있다. 게다가 스페인의 전통 농경생활 체험이 가능하며 올리브 나무 숲이 많은 조용한 스페인의 시골 풍경도 만날 수 있다.

2014-10-14 17:20:32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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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비극 알리는 이색 전시회 '인간 동물원'

최근 모스크바 현대예술 박물관에서 인종차별의 비극을 테마로 한 이색 퍼포먼스 전시회 '인간 동물원'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작가이자 연출가인 브렛 베일리는 전시회에서 19세기 흑인 노예들의 비참했던 삶을 이야기 한다. 관람객은 어두운 전시홀에 들어서면 곧 뒤돌아 앉아 거울을 보고 있는 흑인 여성을 만나게 된다. 베일리의 첫 번째 작품인 '사르키 바트만'이다. 1789년에 태어난 그는 생전 유럽 지역에서 대중 앞에 전시돼 성적 학대를 당하고 구경거리가 됐던 인종차별의 희생양이었다. 바트만을 연기하는 배우는 조금의 미동도 없이 매우 슬픈 표정으로 거울을 통해 관람객들을 바라보고 있다. 관람객 드미트리 야노코프는 "바트만의 얼굴표정을 보자 모든 관람객이 숙연해졌다"며 "인종주의에 대해 많은 것을 일깨워주는 작품이었다"고 했다. 인간 동물원에서 주목을 받는 또다른 작품은 멍한 표정으로 탁자에 누워있는 '살리마 안젤로'였다. 관람객들은 카메룬 출신의 안젤로가 1976년 서양인들에 의해 살해, 박제가 된 끔찍한 사건의 희생자임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베일리는 "배우들이 작품의 일부가 돼 사진이나 일반적인 전시물을 통해 관람객에게 전달하기 힘든 감정적인 요소를 전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종차별이 갖가지 형태로 진화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인종차별의 실태와 심각성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알렉세이 쉬리킨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0-14 17:03:56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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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도 찾은 '뤼미에르 축제', 영화팬 사로잡아

프랑스 리옹에서 뤼미에르 축제(Festival Lumiere)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 뤼미에르 축제는 리옹에서 매년 열리는 영화 축제로 지난 13일 개막식을 가졌다. 페스티발이 열리는 일주일간 영화와 관련된 각종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6회를 맞은 올해엔 국제 영화상영회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의 대표적 거장 감독인 페드로 알모도바르(Pedro Almodovar)가 참석했기 때문이다. 축제에 약 300만 유로(40억 6000만원)의 예산이 들어갔기 때문에 그 규모 역시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예산의 절반 이상은 리옹시와 론알프스 지방의 지원을 받았다.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엔 레스토랑, 호텔이 대거 참여해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 기간에만 축제 관련 일자리 100여개가 만들어지고 리옹에 위치한 회사 290여개가 참가할 예정이다. 축제에 참가하는 한 레스토랑은 "페스티발을 위해 특별 메뉴를 만들었다. 일주일동안 이 메뉴만 판매할 예정이다. 축제가 시작된 월요일부터 손님이 끊이지 않아 행복하다"고 밝혔다. 식당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 전체가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로라 레핀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10-14 16:50:12 정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