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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삼성금융네트웍스, '삼성금융사 디지털 전략과정' 입과식 개최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의 산학협력을 통한 '삼성금융사 디지털 전략과정' 입과식이 20일 진행됐다. 삼성금융연수원과 국민대에서 삼성금융네트웍스 차세대 디지털 인재로 선발된 총 24명(분야별 각 6명)의 교육생은 4월 말까지 총 210시간의 교육과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프로젝트에는 교수와 현업전문가로 구성된 15명의 강사진이 참여한다. 이날 입과식에는 이태희 기획부총장을 비롯한 국민대 교수진과 삼성증권 이찬우 부사장을 포함한 삼성금융네트웍스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 부사장은 "현재 금융시장은 연령을 불문한 언택트 소비가 지속 확산되고 있고 고객 중심의 온오프라인 경험 제고 및 AI, 데이터, 메타버스,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서비스가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삼성 금융의 디지털 내부전문가를 양성하는 디지털 전략과정이 그래서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삼성금융연수원의 명품 교육과정으로 지속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획부총장은 "금융산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메타버스, 클라우드 컴퓨팅 등 디지털 기술 발전과 관련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최신의 ChatGPT와 같은 인공지능 기술은 금융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에 국민대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적극적으로 학습하고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금융연수원과 함께 개발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여러분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금융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년 삼성금융사 디지털 전략과정'은 삼성금융연수원과 국민대가 산학협력으로 공동 개발한 석사 수준의 교육과정으로 데이터 분석과 활용, 디지털 기술과 비즈니스 등 디지털 전문가로서 갖춰야 할 핵심역량 교육과 디지털 기획부터 디지털 개발, 디지털 마케팅까지 디지털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학습하고 이를 협업에 바로 적용하는 프로젝트 중심의 실무활용 교육으로 구성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21 15:34:1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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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공격적인 서학개미...SVB發 증시 침체에 지수 ETF '줍줍'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따라 뉴욕 증시가 급락하자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 순매수했다. 이어 미국 은행주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3월 13일~19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위 10종목 중 5종목이 뉴욕 증시를 추종하는 ETF인 것으로 나타났다. SVB 파산 여파에 이어 뉴욕 증시가 하락하자 이를 저점 매수 기회로 삼은 것으로 분석된다. 순매수 1위 종목은 뱅가드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ETF(VOO·VANGUARD S&P 500 ETF)로 1억2755만달러가 유입됐다. VOO는 미국 S&P 500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0.03%의 저렴한 운용 수수료를 내세운다. 이어 순매수 2~4위 종목은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이름을 올렸다. 인베스코 나스닥100 ETF(QQQM·INVESCO NASDAQ 100 ETF) 8432만달러, 프로섀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PROSHARES ULTRAPRO QQQ ETF) 2644만달러,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QQQ·INVESCO QQQ TRUST SRS 1 ETF) 1950만달러 등의 순이다. QQQM과 QQQ는 모두 인베스코가 운용하며,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단, 수수료의 경우 QQQM이 0.15%, QQQ가 0.2%로 차이가 있다. 이어 TQQQ는 나스닥 100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수익률 3배를 추종하지만, 주가가 하락할 경우 3배의 손실이 발생하는 초고위험 상품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글로벌 각국 중앙은행들의 노력 등으로 심리적인 안정을 보이자 지역 은행 이슈가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 심리가 높아지며 상승했다"며 "FOMC를 앞두고 장 후반 일부 매물이 출회되기도 했으나 결국 은행 문제 통제 기대감 속 경기 침체 우려 완화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서학개미들은 최근 위기설에 휩싸인 미국 은행주를 집중 순매수했다. 순매수 6위 종목에는 파산한 SVB 파이낸셜 그룹이 이름을 올렸다. 총 1305만달러가 유입됐다. 다만, SVB의 주가는 거래가 정지된 상태여서 투자금 회수가 불가능한 상태다. 뒤이어 최근 파산 우려가 발생한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FRC)에 총 1251만달러의 순매수세가 일었다.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주가는 20일(현지 시간) 기준 90% 가까이 폭락한 상태다. 특히 이번 하락은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신용등급 강등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S&P는 전날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B+'로 3단계 하향 조정하고 추가 강등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 외에도 ▲미국 장기채 지수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20+ 이어 트레져리 불 3X SHS ETF(TMF·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ULL 3X SHS ETF)' ▲S&P 생명공학 선별 업종 지수를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스탠더드앤드푸어스 바이오테크 불 ETF(LABU·DIREXION DAILY S&P BIOTECH BULL 3X SHS ETF)' ▲미국 고배당 성장주에 투자하는 '슈왑 미국 배당주 ETF(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등이 순매수 상위 종목을 차지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21 15:33:4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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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CFD 해외주식 프리마켓 확대…"서학개미 사로잡는다"

증권사들이 전문투자자 상품인 CFD(차액결제거래) 서비스의 해외주식 이용시간을 프리마켓(장전)까지 확장하면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KB증권뿐 아니라 키움증권, 메리츠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에서 CFD 해외주식 서비스를 프리마켓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CFD는 실제 투자상품을 보유하지 않고도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이다. 매수뿐 아니라 매도 포지션(하락 베팅)도 취할 수 있다. 보유한 포지션에 만기가 없어 매도 포지션을 활용해 주가 하락시에도 전략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또한 최대 2.5배까지 레버리지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예를 들어 100만원을 투자해 250만원을 투자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단,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금융투자회사에 심사를 받아 개인전문투자자로 등록해야한다. 기존에는 국내주식을 대상으로한 상품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 들어서는 해외주식 상품까지 CFD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해외주식은 직접 투자 시 투자자가 양도세 22%를 적용받지만, 절반 수준인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11%를 적용하는 작점이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CFD 거래로 인한 배당소득은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포함되지 않아 연간 이자 및 배당 소득이 많은 투자자에게 절세 효과가 있다"라며 "그러나 증시 불확실성이 있어 레버리지 투자시에는 원금을 초과하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지난달부터 KB증권, 메리츠증권, 키움증권에서 해외주식 CFD 서비스를 장전 거래 서비스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해외주식 CFD 상품을 프리마켓 거래까지 지원하면서 정규장(오후 11시30분~오전 6시)를 포함해 오후 10시부터 거래를 지원한다. 여기에 오는 6월말까지 미국, 일본, 홍콩 거래 시 비대면 온라인 수수료를 0.05%, 중국 0.10%로 할인 적용해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키움증권도 이달 말까지 이벤트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주식 CFD 거래 시 수수료를 0.07%로 할인해주고 있다. 또한 해외주식 CFD의 프리마켓 거래를 지원하면서 오후 9시부터 지원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을 통해 해외주식 CFD 거래를 하는 투자자라면 가장 빠르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고 정규장을 포함해 총 9시간 동안 거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KB증권 역시 CFD 신규 및 장기 미거래 비대면 개인 고객 중 다음달말까지 이벤트에 신청하면 해외주식 0.07%의 특가 수수료를 적용한다. 한편, 코로나 이후 동학개미 증가와 함께 개인 전문투자자 수도 늘어나면서 CFD 시장 역시 크게 성장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다르면 2019년 3330건에 불과한 개인 전문투자자 등록 수는 2021년 2만4365건으로 급증했다. 거래금액도 같은 기간 8조3754억원에서 70조702억원으로 늘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21 15:31:3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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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대공원, 경주벚꽃마라톤 참가자 대상 이용요금 할인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오는 4월 1일 열리는 제30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이용요금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할인행사는 크게 경주엑스포대공원 입장 할인과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 할인으로 입장할인의 경우, 대회 전날인 3월 31일부터 대회 다음날인 4월 2일까지 주말동안 이뤄진다. 주간입장료는 대인(1만2000원)·소인(1만원) 구분 없이 8000원이며, 야간(루미나이트) 입장료는 6000원에서 50% 할인된 3000원으로 일괄 적용된다.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 할인은 4월 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정상가(3만원) 대비 40% 할인된 1만8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 및 공연 할인대상자는 대회 참가 번호표 지참자와 동반 3인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온 가족이 함께 찾아 즐길 수 있는 365일 힐링테마파크로 전시와 공연, 체험을 한 곳에서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공원 내 경주솔거미술관은 한국화의 거장 박대성 화백의 한국화 작품을 연중 감상할 수 있으며, 벚꽃시즌 미술관 앞 벚꽃 터널은 경주에서도 손꼽히는 포토 존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4월1일과 2일에는 벚꽃 버스킹도 열릴 예정이어서 활짝 핀 벚꽃과 함께 버스킹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오랫만에 다시 열리는 경주벚꽃 마라톤 대회를 축하하고, 참가자 및 가족들에게 힐링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특별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3-21 15:31:05 박미경 기자
10년간 수능생 28% 줄어도 수도권 정원은 증가...지방대학 극한경쟁 속으로

인구 절벽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은 줄고 있지만 상위권 대학의 정원은 늘어나면서 지방대학의 정원 모집이 더욱 험난해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대입 정책은 물론이고, 사회적인 수도권 선호 현상 기조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21일 입시계에 따르면 학령인구 감소에도 상위권 대학 정원이 늘어나면서 수도권 쏠림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입시 전문 업체인 종로학원이 대입 모집 정원과 수험생 수를 10년 전과 비교한 결과, 수능 응시생은 28% 감소했지만 서연고 모집 정원은 3.8%, 주요 10개 대학은 4.5%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상위권 대학 장벽이 낮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의학계열 전문대학원의 학부 전환과 반도체 등 대기업 계약학과 정원 외 신설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의학계열 선발인원은 2013학년도 2980명에서 2023학년도 6596명으로 121.3%(3616명) 수준으로 높게 증가했다. 이공계 특수대학 인원도 2013학년도 1280명에서 2023학년도 2160명으로 880명(68.8%) 증가해 적지 않은 규모이다. 반면, 학령인구 감소에도 따라 수능 응시 인원은 2013학년도 62만1336명에서 2023학년도 44만7669명으로 17만3667명(28.0%) 감소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서울권 주요대, 의약학계열, 이공계 특수 대학 정원 확대로 입시 문턱이 낮아져 상위권 학생들이 더욱 몰리는 양상을 보인다"며 "지방권 대학의 정원 감축 효과는 실질적으로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2023학년도 대학 정시에서는 2, 3등급대 학생들도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전국적인 대학 충원난이 구체화됐다. 이렇듯 지방대학들의 정원 감축 노력에도 실질적인 구조 변화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획기적인 정책 추진이 요구된다. 박현식 호서대학교 인문대학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지역에서 젊은 층을 수요해야 하는데 지역별 격차가 심각해 이뤄지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지역 내 일자리는 많지만 임금 격차 등으로 인해 수도권으로 가려는 사회적 현상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이 지역 일자리를 선호하지 않는 원인으로 문화적 요인을 꼽으며 "대학에 올 때부터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과 재정에 대한 한계, 문화적 공유가 안 되는 상황을 반복하면서 격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사교육 강세가 심각해지면서 소득 구간별 성적 격차를 발생시키고, 성적 격차는 곧 대입 격차, 대입 격차는 결국 취업 격차로 이어지면서 개인의 삶의 질을 좌지우지한다는 설명이다. 지방으로 밀려날수록 열등 국민처럼 보여지는 사회적 양상을 타파하는 게 우선적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연덕원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의 '위기의 지방대학, 원인과 해결방안(2022)' 보고서에도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보고서에서는 지방대 위기는 우리 사회의 수도권 집중화 현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 결과는 곧 취업자들의 수도권 집중 심화로 이어졌고, 수도권 취업자 수가 비수도권을 능가하게 됐다. 2020년 기준으로 수도권 취업자는 1352명이지만 비수도권 전체 취업자는 1338명으로 더 적게 나타났다. 지방대학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지방대 육성법 개정 등 지역인재 우대정책 확대'가 제시됐다. 지난 2014년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 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지만, 현 상황을 고려했을 때 실효성은 미미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21 15:30: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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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수원시 주민참여예산 토론회' 개최

수원특례시의회(의장 김기정)가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진단 및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수원시 주민참여예산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날 토론회에는 수원특례시의회 김기정 의장, 이재식 부의장, 시의원, 시민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수원시민 약 150여 명이 참관했다. 토론회는 수원특례시의회 채명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좌장 및 토론자로 나섰으며, 최원용 의원(국민의힘) 등 6명의 토론자가 지정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기정 의장은 토론에 앞서 개회사를 통해 "수원특례시는 2009년에 선도적으로 주민참여예산 운영 조례를 제정하였지만 본래의 취지에 적합하지 않은 사업에 예산이 사용되어 왔다"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의 편성과 운용 전 과정에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하는 방향의 새로운 지방분권 시대가 열리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토론회는 우지영 한국지방정치연구소 소장의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의 현주소와 향후과제'라는 주제 발제를 시작으로 채명기 의원, 최원용 의원, 김인배 시 예산재정과장 등 6명의 토론자가 지정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채명기 의원은 "2023년 114개(48억 원)의 주민참여예산 사업 중 도로 정비와 환경정비 사업이 87건(44.7억 원)이라는 점은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사업의 부끄러운 현주소"라며 개선 방안으로 ▲조례개정을 통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위촉과정에 대한 현행화 ▲우수사례 전파를 통한 파급력 있는 대민 홍보 ▲현재 관 주도형인 주민참여예산 사업 주체를 시민주도형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최원용 의원은 "주민참여예산이 집행부의 행정편의를 위해 도시 내 환경정비와 같은 관행적 분야에 사용될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시각에서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분야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제도의 운영 및 개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향후 주민들의 예산 제안 단계부터 심사 과정, 실제 사업 추진 과정 및 결과보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3-21 15:29:5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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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심리' 이재명, "필요 시 추경해 모태펀드 예산 확대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벤처·스타트업 관계자를 만나 모태펀드 예산을 삭감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면서 "필요하면 추경이라도 해서, 정부가 벤처와 스타트업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고 언제든지 든든히 응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모태펀드란 투자자가 개별 기업이 아닌 펀드에 출자해 투자위험을 줄이면서도 수익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모태펀드를 만들어 벤처캐피털이 운영하는 창업투자조합에 투자를 하고 있다. 다만, 중소벤처기업부에 배정된 2023년도 모태펀드 예산은 3135억원으로 지난해 5200억원과 비교해 약 40% 줄었다. 윤석열 정부는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모태펀드 운영을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경기침체에 벤처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최근 미국 스타트업의 자금줄이었던 실리콘밸리은행이 파산하면서, 국내 벤처·스타트업 투자에도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스타트업들이 입주해있는 서울 강남 '팁스타운'을 찾아 "실리콘밸리은행이 갑작스럽게 파산하면서 벤처·스타트업 업계가 매우 어려운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벤처·스타트업 지원을 주로 담당하던 은행이었기 때문에, 현장에서 종사하는 관련 기업들이 상당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그래도 벤처·스타트업들이 통계로 보니까 올해 1월 신규 벤처 투자액이 2579억 원인데, 작년 같은 기간 1조6400억에 비하면 80% 이상 급감한 수치라고 한다. 거의 가뭄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고 상황을 진단했다. 이 대표는 모태펀드 예산 삭감과 관련해서도 "올해 모태펀드 예산은 40% 삭감된 것이다. 4배로 늘려도 부족할 판인데 모태펀드 예산을 40% 삭감한 정부의 방향, 방침을 저는 도저히 납득하기가 조금 어렵다"면서 "경제를 보는 시각이 어떤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상황이 점점 어려워져가기 때문에 민주당에서도 모태펀드 예산을 복귀하거나 늘려나가고, 정책금융을 확대하는 방향을 진지하게 검토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모태펀드 예산 삭감이 시장에 부정적인 신호로 읽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나수미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 시장에서 2022년 고금리로 인한 모험자본 시장 조정에 모태펀드가 시장의 연착륙에 기여한 측면이 상당히 크다. 공교롭게도 시장 조정기에 민간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면서 예산을 줄였다"면서 "한국 모험자본 시장의 질적 성장을 위해선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와야 하고 공정한 시장이 돼야 한다. 다만, 지금이 저금리로 인한 시장 조정기임을 고려할 때 이것이 시장에 부정적 전망이라는 잘못된 신호로 전달되지 않도록 매우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 포럼 대표는 현재 스타트업 생태계의 위기는 고금리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외부적 환경 변화에 대한 정부 정책 대응이 적절히 있지 않고선 내부에서 스타트업이 열심히 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모태펀드 예산이 줄어듬으로 해서 시장에 부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지만, 추경으로 정부가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신뢰를 보내고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신호를 보여주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전문가 발언을 들은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 투자펀드 자금 편성 사례를 설명하며 정부는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벤처·스타트업 투자에 손을 떼니 광야에 혼자 외롭게 서야 하나 생각할 수 있다. 스타트업이 가지는 위압감과 심리를 이해 못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경기도에서 투자펀드 자금을 편성한 일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신뢰도가 높았다. 정부가 함께 투자하는 신뢰를 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경제는 심리다. 지금 상황이 아무리 좋아도 미래가 어려울 것 같다고 하면 투자를 할 수 없게 된다. 시장의 특성 중 하나가 불확실성이 커지면 모든 것을 회피하게 돼 있다. 안정이 될 때까지 불확실성을 제거해 신뢰를 제고하는 역할을 사실 정부에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3-21 15:27:31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