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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검찰, 강덕수 전 STX 회장에 10년 구형

검찰이 2조원대 기업범죄 혐의로 기소된 강덕수(64) 전 STX 그룹 회장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심리로 1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국민 경제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 대형 경제사건에서 강 전 회장이 사실상 모든 범행을 주도했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희범(65) 전 산업자원부 장관과 김모(59) 전 STX조선해양 CFO, 권모(56) STX건설 경영관리본부장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또 홍모(62) 전 STX조선해양 부회장에 대해서는 징역 6년을, 변모(61) 전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에게는 징역 5년을, 이모(50) 전 ㈜STX 경영기획본부장에 대해서는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그룹 회장의 개인 회사에 대한 장기간에 걸친 부당 지원 등으로 STX그룹이 구조조정의 적기를 놓쳐 막대한 피해가 발행했다"며 "그룹 부실 심화의 원인이 된 만큼 책임이 크다"고 밝혔다. 검찰은 다만 "강 전 회장 등이 개인적 축재를 하지는 않았고, 일반 국민 개인에게 피해를 끼치지는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강 전 회장은 회사 돈 557억원을 횡령하고 계열사 자금 2841억원을 개인회사에 부당지원한 혐의로 지난 5월 구속기소됐다. 그는 2조3000억원대 분식회계를 통해 9000억원대 사기대출을 받고, 1조75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생한 혐의도 받았다.

2014-10-14 14:05:45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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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코노미]영국 왕세손비도 반한 '진한 키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비도 '진한 키스'에 반했다. 최근 영국 BBC 방송은 요거트 아이스크림 가게 '스노그'가 미들턴 왕세손비 등의 사랑을 받으며 런던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런던의 대표적인 유흥가인 소호. 2008년 이 곳에 진한 키스를 뜻하는 영어 단어 스노그를 간판으로 내건 가게가 등장했다. 매혹적인 이름과 화려한 내부 인테리어 때문에 언뜻 보면 성인 용품점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요거트 가게다. 창업자인 롭 베인스(50)와 파블로 우리베(45)는 18년째 함께 살고 있는 동성 커플이다. 두 사람은 스노그 만큼 고객을 단번에 사로잡을 만한 이름은 많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스노그는 맛있는 요거트는 물론 팝아트 스타일의 가게 인테리어로도 인기가 높다. 분홍색 2층 버스와 귀여운 캐릭터 장식에 런던 시민은 감탄사를 쏟아낸다. 유명인사들도 스노그를 즐겨 찾는다. 두 사람은 뉴욕 여행 중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 맛과 향이 깊은 요거트를 기대했던 것과 달리 설탕만 잔뜩 들어간 뉴욕 요커트에 실망해서다. 커피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던 두 사람은 귀국 후 가게 부엌을 연구실 삼아 요거트 개발에 몰두했다. 특히 이들은 영국에 제대로된 유기농 요거트 업체가 없다는 생각에 틈새 시장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요거트를 만들기 위해 두 사람은 6개월간 밤낮으로 땀을 쏟았다. 설탕을 넣지 않고 맛있는 요거트를 만드는 게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아가베 시럽 덕분에 문제를 해결했다. 아가베 시럽은 멕시코산 블루 아가베 선인장 열매로 만든 천연 감미료다. 일품 요거트가 등장하자 런던 시민은 매장 앞을 가득 메웠다. 런던에서 1호점을 낸 뒤 스노그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영국에 10개의 지점을 두고 있으며 파키스탄과 카타르에도 지점을 열었다. 조만간 독일과 북유럽 국가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2014-10-14 11:29:02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