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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영국 테스코 '분식회계'로 주가 11% 폭락…취임 3주차 새 CEO 입지도 불안

영국 최대 소매 유통업체 테스코가 분식회계 논란이 불거지며 휘청거리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는 테스코 주가가 22일 런던 증시에서 11%나 폭락해 11년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시가총액은 무려 20억 파운드(약 3조4100억원)나 사라졌다. 이번 폭락은 테스코가 대규모 분식회계를 적발해 4명의 고위 임원에 정직 처분을 내리고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하면서 벌어졌다. 비용을 과다 계상해 올해 상반기 이윤을 2억5000만 파운드(약 4270억원) 가량 부풀렸다는 지적이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테스코는 납품업자들에게 지급해야 하는 외상 대금을 장부에서 누락하고 상당량의 상품이 유통 기한이 지나거나 도둑맞았다면서 손실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분식회계를 저질렀다. 사건이 불거지자 테스코 경영진은 회계법인 딜로이트와 법무법인 프레시필즈에 의뢰해 분식회계의 전모와 여파 등을 조사하도록 의뢰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알디와 리들 등 최근 급성장하는 할인점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테스코엔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취임한지 3주된 데이브 루이스 최고경영자(CEO)의 입지도 불안해질 전망이라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2014-09-23 16:01:08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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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코노미]수상한 예비사위 뒷조사 좀…

최근 인도에서 예비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뒷조사'가 성행하면서 사설 탐정 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과거와 집안을 통해 혼사가 이뤄지던 것과 달리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해 맺어지는 커플이 늘면서 직업과 학력을 속이는 사기꾼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타라리카 라히리(53)는 1987년에 사설탐정 업계에 첫발을 디뎠다. 특별한 경력이나 기술이 없이 뛰어들어 현장에서 경험을 쌓았다. 라히리는 1994년 가족의 도움으로 5000달러(약 522만원)를 받아 작은 탐정 회사를 차렸다. 그는 "과거 인도에서는 가족과 친척의 소개로 이뤄지는 중매 결혼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젊은 세대가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과 결혼을 하기 시작하면서 예비 신랑·신부의 뒷조사를 의뢰하는 가족이 늘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어 "요즘에는 가짜 프로필을 등록하고 상대방의 환심을 사기 위해 거짓말을 늘어 놓는 사기꾼이 부지기수"라고 덧붙였다. 탐정 업체는 예비 신랑·신부의 연애 경험과 소득, 집안 등을 철저하게 조사한다. 라히리는 델리의 기업가가 딸의 남자친구가 하는 행동이 미덥지 못하다며 조사를 의뢰한 적이 있는데 결국 사기꾼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명품 옷을 입고 값비싼 외제차를 몰고 다니며 부자 행세를 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이 남성은 기업가의 딸을 유혹하기 위해 신분을 속이고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소지도 가짜였고 차도 빌린 것이었다. 인도에서는 배우자의 불륜으로 인한 이혼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 때문에 법원에서 확실한 증거를 제시하기 위해 탐정 업체를 찾는 경우도 많다. 탐정 업체에서 확보한 물증을 재판에서 자녀 양육권을 얻고 위자료를 청구하는 데 활용하기 위해서다. 특히 배우자의 뒷조사를 위해 탐정 업체를 찾는 고객 대부분은 여성이다. 이들은 남편의 뒤를 캐기 위해 남성 탐정보다는 같은 여성에게 일을 맡기는 것을 심리적으로 더욱 편안하게 느낀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라히리는 20년 전만 해도 여성 탐정이 별로 없었지만 현재는 꽤 된다며 여성에게 인기있는 직업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1인 기업'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여성 탐정을 비롯해 15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2014-09-23 15:36:55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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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프랑스 지중해, 플라스틱 오염 수준 심각

지중해의 플라스틱 오염 수준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월요일 지중해 조사단 타라(Tar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남프랑스 마르세유의 플라스틱 오염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단장 로망 트루블레(Romain Trouble)는 "도처에 플라스틱이 떠다닌다"고 밝히며 5개월간 바다로 나가 오염물질을 수거하고 분석하는 일을 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참여한 마리 바르비유(Marie Barbieux) 박사는 "정확하게 수치화 할 순 없지만 지중해엔 제곱미터당 플라스틱 미립자 수치는 0.116 이다"고 밝혔다. 로망 트루블레 단장은 "비닐봉지는 만드는데 15분이 채 안 걸리지만 바다에 버리면 썩는데 450년이 걸린다"고 강조했다. ◆ 해양 생태계에 영향줘 타라는 오는 11월 플라스틱 재앙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마리 박사는 "플랑크톤이 쓰레기에서 나온 물질을 먹고 이는 고스란히 물고기에게 간다. 그 물고기를 사람이 먹기 때문에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로망 단장은 "사람들이 위험성을 자각해야만 한다. 모든 나라에 적용되는 뚜렷한 대책이 있다면 상황은 조금 나아질 것이다. 하지만 이는 어렵기에 몇몇 소수의 사람들만 노력을 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교육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에릭 미구에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9-23 14:46:09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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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리아 내 IS 공습 시작…아랍국가와 공동작전

미국이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무장 세력인 '이슬람 국가'(IS)를 상대로 22일(현지시간) 공습을 시작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미군과 동맹국 군대가 첫 군사 작전을 감행했다"며 "전투기와 폭격기, 토마호크 미사일 등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사령관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승인이 떨어진 후 뒤로이드 오스틴 중부사령관이 아침 일찍 공습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홍해상의 구축함 알레이버크에서 토마호크 미사일이 발사되면서 공습이 시작됐다. IS 군 사령부와 보급시설, 훈련캠프 등이 목표물이었다. 한 관리는 "공습이 약 90분간 집중적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는 이번 공습에 우방이 참여했다고 밝혔지만 어느 국가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CNN 방송 등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카타르 등 중동 국가가 대거 동참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습은 오바마 대통령이 공언한 이라크와 시리아 내 IS 격퇴 전략에 따라 실시됐다. 앞서 지난 10일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는 물론 시리아 내 IS 세력에 대한 군사 행동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달 8일부터 지금까지 이라크 내 IS를 상대로 190차례 공습을 했다. 19일부터 프랑스도 공습에 동참했으며, 향후 50여 개국이 국제연합전선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전했다. 그러나 미국의 중동 전쟁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은 엇갈린다. 이라크에 이어 시리아 내 공습이 시작되자 일각에서는 미국이 새로운 수렁에 발을 들였다며 우려를 표했다.

2014-09-23 14:43:10 조선미 기자
'신청 안해도 정부가 먼저 제안' 대국민 서비스 개선

앞으로는 실업급여나 기초생활수급 신청서를 내지 않아도 정부가 먼저 맞춤형 혜택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대국민 서비스가 개선된다. 정부3.0 추진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정부3.0 발전계획'을 마련해 23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정부3.0은 공개와 공유로 부처·기관 간 칸막이를 제거해 맞춤형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창조경제에 기여하는 박근혜 정부의 정부혁신전략을 일컫는다. 새 정부3.0 발전계획에 따라 정부는 서비스 분야에서 '국민신청주의'를 벗어나 '정부제안주의'로 일대 전환에 나선다. 신청을 하지 않아 정부로부터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한 송파 세 모녀와 같은 일이 거듭하지 않도록, 정부가 먼저 맞춤형 혜택을 제안하고 국민이 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대국민 서비스를 혁신하려는 것이다. 기관별로 산재한 긴급신고전화를 통합하는 방안이 내년부터 추진되고, 비공개 관행으로 빛이 바랬다는 지적이 있는 정보공개청구 제도도 재정비된다. 정부는 또 공무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모바일과 클라우드 기술을 '전자정부'에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중앙정부, 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전문가를 아우르는 핵심과제별 작업그룹을 구성해 정부3.0 과제 실행계획 수립을 맡길 예정이다.

2014-09-23 14:31:16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