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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4개 학계, 정치권에 'K칩스법' 조속 통과 촉구…"반도체산업 과거 영광으로 끝날 것"

반도체학계가 모여 'K칩'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반도체 관련 4개 학회는 8일 성명을 발표하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정책 위원장실에 전달했다. 성명서를 발표한 4개 학회는 ▲대한전자공학회 ▲ 한국마이크로전자 및 패키징학회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반도체공학회 등이다. 총 회원을 333명 두고 있다. 학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1월 정부가 발의한 '반도체 등 국가첨단산업의 세액공제율 개정'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요구했다. 현재 반도체 산업이 미중패권경쟁과 경쟁국의 반도체 산업 자국화를 위한 지원, 유럽과 일본 등 반도체 선발국의 반도체 전쟁 참전으로 역사상 전례없는 위협을 맞았다는 것. 학회는 반도체 코리아 위상이 지난 50년간 정부와 기업, 학계가 함께 일궈온 산물임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중대한 기로에서 현재에 안주하면 과거의 영광으로 끝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기업 특혜'와 '부자 감세'라는 이념적 생각을 멈춰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반도체 산업이 국부산업이고 안보산업이라며, 후배와 후손을 위해 반도체 산업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현재의 세수가 문제라면 미래의 세수는 아예 없어질 수도 있으며, 대기업 특혜가 문제라면 미래에는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사라져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며, 미래 패권국가의 기본 조건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법안을 조속히 통과해줄 것을 요청했다.

2023-03-08 16:24: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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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미래 현장…이마트24, 첫 상품전시회 '딜리셔스 페스티벌' 개최

AI(인공지능) 미디어 보드 앞에 50대 남성이 서자 몇 초 지나지 않아 최근 인기를 끄는 위스키를 홍보하는 그림이 떠올랐다. 그가 떠나고 20대 여성이 앞에 서자 또 재미있고 재치가 느껴지는 포장지의 과자가 떴다. 미디어 보드 아래 작은 AI 카메라가 1,2초에 불과한 찰나에 앞에 선 사람의 성별과 연령대를 분석해 그가 흥미를 가질 상품을 띄운 영상이다. "정말 미래 SF 영화가 여기있네!" 행사 진행 직원의 설명을 듣는 사람들이 감탄을 터뜨렸다. 이마트24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이마트24 상품전시회 '딜리셔스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딜리셔스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열린 이마트24의 상품전시회로, 2023년 사업 전략 및 상품 트렌드, 매장운영 노하우를 경영주와 공유하는 자리다. 첫 상품 전시회를 통해 상품 및 디지털 혁신 전략을 경영주와 공감하며 미래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34개 협력사에서 참석하며 플러스관, MD컨셉관, 상생관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첫날 행사에는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이 현장을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정 부회장은 이날 한 시간 가량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와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 허병훈 신세계부회장 등과 함께 최첨단 편의점 기기들과 PB 신상품 등을 둘러봤다. 정 부회장은 현장에서 "한국 편의점은 일본을 성공모델로 단기간에 발전했지만, 이제는 일본 편의점 답습에서 벗어나 누가 더 한국 사람 입맛에 맞는 업태를 개발하느냐갸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테일 비즈니스의 핵심은 고객이고, 고객과 유통업체가 대화할 수 있는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는 상품과 서비스"라며 "고객과 상품에 더욱 광적으로 집중하여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혁신할 때 더 큰 도약의 기회가 온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은 최근 인기를 끄는 4컷 즉석사진 부스와 포토스팟, 다양한 이벤트로 채워져 편의점 경영주들이 직접 상품을 체험하고 트렌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재미도 느낄 수 있게 꾸려졌다. IT서비스관에서는 가맹점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AI 기반 점포 운영 시스템 및 PDA, 무인출입인증기, 3D매장, 모바일앱 등을 직접 보고 직원으로부터 필요한 다양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중장년층 비중이 큰 편의점 경영주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직원이 직접 1:1로 설명하고 이용을 돕기도 했다. 일부 기기와 서비스는 실치비와 운영 비용이 발생하지만 대부분 기기와 서비스는 무상이었다. 황보경 이마트24 스태프는 "IT서비스관에 전시된 신기술이 적용된 기기들은 모두 시범사업을 끝내고 본격적인 도입에 들어간 것들"이라며 "각 점포마다 다양한 변수와 특징점을 모두 커버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AI 등을 활용한 최신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마트24 표준 매장도 현장에 설치됐다. 실제로 점포에 다양한 상품을 진열하거나 기기를 설치했을 때 고객의 시선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직접 참가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가 취급 중인 상품들과 PL/NB 상품들도 한자리에 모으고 최신 유통업계 트랜드도 소개했다. 실제로 먹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상품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안내 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협력사들도 자사 상품 홍보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자사의 상품을 제공하고 시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직접 원하는 색상의 구성품을 골라 나만의 볼펜을 조합할 수 있도록 한 모나미와 자신이 담은 만큼 과자 무게를 맞추면 이를 증정하는 오리온 등은 특히 참가자들의 호응을 끌었다. 이날 강원도에서 귀경해 참여한 임현숙 이마트24 강릉올림픽파크점 점주는 "요즘 편의점은 대형마트처럼 변해가는 것 같다"며 "나도 필요한 것들을 편의점에서도 구입하곤 하는 데, 어느샌가 편의점이 사람들의 삶에 뗄 수 없는 것들이 된 듯 하다"고 말했다.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이마트24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객들에게 혜택과 재미를 선사하고,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상품 개발과 도입으로 이마트24의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이에 이마트24는 딜리셔스 페스티벌을 통해 향후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 가맹점과 협력회사, 본사 직원들이 소통함으로써, 이마트24가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24는 지난해 매출 2조(2조1181억)을 돌파하고 영업이익 68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3-08 16:20:2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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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평내도서관, 2023년 ‘뮤직 피크닉’ 운영

남양주시 평내도서관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뮤직 피크닉'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평소 음악회나 공연장을 찾기 힘든 시민들에게 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 공연을 제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뮤직피크닉 행사는 3월에 '다시, 봄'을 테마로 공연팀 칼레이도스코프 뮤직 소사이어티가 ▲봄의 소리 왈츠 ▲쇼팽 왈츠 2번 등 봄과 어울리는 클래식 곡을 관현악 7중주로 연주하며 4월에는 'Dance & Waltz'를 테마로 남양주시 교향악단이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 ▲카 쿰파르시타 등 경쾌한 춤곡들을 현악 5중주로 연주한다. 또한 5월은 '해설이 있는 교과서 음악회'를 테마로 공연팀 바싸르 오케스트라가 ▲뮤지컬 캣츠 OST 'Memory' ▲드보르자크 '유모레스크' 등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을 목관 5중주로 연주하며 해설이 있는 음악을 선보이며 6월은 '클래식 세계 여행'을 테마로 남양주시립합창단의 기획 연주와 평내시민합창교실의 찬조 출연으로 무대를 만들어 간다. 하반기에는 ▲7월 '여름아 놀자' ▲8월 '그림책 음악을 만나다' ▲9월 '북 앤 클래식' ▲10월 '클래식으로 만나는 K-POP' ▲11월 '뮤직 인 아카데미 어워즈' ▲12월 '해피 홀리데이'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도서관을 이용하며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책과 함께 문화 예술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및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03-08 16:18:59 임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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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쇼크’ 절반만 뽑고 VS 이과만 선호하고…더 팍팍해진 취업시장

대학입시에 이어 취업 시장에서도 '이과 선호'가 높아지면서 문과생들이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다. 인문계열 졸업자들은 전공과 깊은 관련이 없더라도 기업의 니즈를 맞추고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기업들, 뚜렷한 이과 선호...문과생은 '아등바등' "취업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대학원 진학을 결정했어요." 한국외대 졸업을 앞두고 있는 송모(27)씨는 "문과생들의 능력치가 부족해서라기보다는 이공계 인재가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과 선호 현상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학원을 진학하기로 마음먹었다. 석·박사급의 고급 인재가 됐을 경우, 경쟁률이 다소 줄어들기 때문에 지식을 쌓아 몸값을 올리겠다는 의미다. 반면, 공대 졸업을 앞둔 정모(25)씨는 한결 여유로운 모습이다. 그는 "지금은 창업(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고, 잘못되더라도 컴퓨터 공학이라는 전공을 살려 취업하면 되기 때문에 그렇게 막막하지는 않다"며 "다만 경제 불황에 따라 투자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창업을 시작하는 게 맞나라는 불안감은 있다"고 답했다. 8일 취업 시장에 따르면 올해 채용 부진과 이공계 선호 현상이 맞물리면서 문과생들의 취업길은 더욱 좁아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 인원 10명 중 7명(67.5%)은 '이공계열' 졸업자 자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신규 채용을 하지 않거나 기존 채용 규모를 유지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조사 대상 중 대기업의 절반 이상(54.8%)은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대기업 역시 공채보다는 수시 채용을 활발히 진행하는 모습으로 경영 불확실성의 증가, 경기 침체 장기화 조짐에 따라 고용 불안정은 지속될 전망이다. 커리어매칭 플랫폼 사람인HR 관계자는 "2022년 사람인의 직무별 공고(수요) 대비 지원자수(공급) 충원율을 보면, IT개발·데이터 직무가 41.8%로 가장 지원자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디지털 전환과 산업구조 변화로로 IT, 반도체, 2차전지 등 이공계 전문 지식기술이 필요한 직무 수요는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사무자동화로 인해 문과직무는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구직자들도 이런 분위기를 체감하고 있다. 실제로 2021년 말 사람인이 신입 구직자 79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문·사회계열 구직자는 절반(49.8%)이 본인의 전공을 후회한다고 답한 반면 IT·공학계열과 이·화학계열은 각각 30.7%, 32.4%에 그쳐 격차가 컸다. 청년층의 고용 침체 분위기와 더불어 이과 선호 흐름까지 겹쳐 문과생들의 취업 이중고를 타개하는 뾰족한 대책이 요구된다. 우스갯소리로 나오던 '문송합니다'라는 말이 현실화되는 셈이다. ◆취업 기회, 대입에 영향...학원가도 '수학' 잡기 대입은 취업과 직결되는 만큼 이과 강세에 따른 학원가 수학 집중도도 주목된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key'는 수학으로 꼽히면서 국어 등급이 다소 낮더라도 수학 등급이 높을 경우 유리한 구조를 보였다. 대치동 학원가 등에서도 '초등 수학 집중반' 개설이 잇따르는 등 '수학' 잡기에 나선 상황이다. 입시 전문 업체인 이투스에듀도 지난 1월 청솔학원과 강남하이퍼학원 주요 직영점에 수학전문관을 개설했다. 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수학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문의나 접수가 제법 긍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이공계 선호 현상은 취업과 관련된 문제로 보인다"며 "특히 상위권 대학의 경우 정시에서 수학을 반드시 반영할 뿐 아니라 통합 수능으로 수학의 표준점수 분포가 촘촘하게 형성되면서 수학의 중요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08 16:14: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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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전당대회 앞두고 요동친 테마주…당일 되자 인기 '시들'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테마주'들이 직전까지 요동친 가운데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주가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면서 원래 되찾아가는 모습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안철수 당 대표 후보가 창업한 안랩은 전거래일 대비 500원(0.68%) 오른 7만3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안랩은 이날 중에만 오전에만 음전과 양전을 반복하면서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안랩은 장 초반 전일 종가 대비 3% 가까이 내린 7만1000원대까지 하락했지만, 이내 두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7만6700원까지 크게 치솟았다. 그러나 오후 들어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면서 소폭 상승에 그쳤다. 안랩은 올 들어서 안 후보의 당 대표 출마 소식과 함께 크게 오른 바 있다. 안 후보가 당 대표 출마에 나서기로한 지난 1월9일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6만7100원에 불과했던 안랩은 이후 급등하면서 월말까지 39.34% 9만350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후 전당대회 당일인 이날까지도 별다른 반등없이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7만원대로 내려앉았다. 안 후보의 또 다른 관련 종목으로 꼽히는 써니전자 역시 주가가 크게 오른 뒤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연초 2560원에 불과했던 써니전자는 지난달 1일 60% 이상 오른 4135원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써니전자 역시 이후 별다른 반등없이 내림세가 이어졌고, 이날도 전일 대비 35원(1.26%) 내린 2735원에 장을 마쳤다. 김기현 당 대표 후보 관련주로 언급되는 주식 역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김 후보의 관련주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나무기술이 거론된다. 이들 회사 내부 감사 및 사외이사가 김 후보의 사법연수원 동기라는 이유로 관련 종목으로 엮어왔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과 나무기술은 지난 1월에 크게 급등하면서 연초 대비 각각 28%, 91% 이상 크게 올랐다. 그러나 이날까지 고점 대비 25% 가량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당대회 테마주 역시 대선 테마주 등과 같은 정치 테마주 행태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통상적으로 여론조사 지지율이나 각종 이벤트에 따라 관련주로 엮인 종목들이 크게 급등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선거 당일에 가까워질수록 모멘텀이 약해지면서 기존 주가 자리를 되찾아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회사 실적과는 관계 없이 회사 임직원이 정치인과 동문이거나, 고향이 같다는 등 단편적인 사안으로 '테마주'로 묶이는 경우가 다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치러진 19대 대선 테마주 224개 종목 분석 결과 투자자의 96.6%가 개인투자였다. 또한 83%인 186개 종목에서 손실을 봤으며, 평균 손실액은 계좌당 61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정치 테마주는 실제 가치와 상관없이 동문이라는 이유만으로 주가가 오르내리는만큼 투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3-08 16:14:5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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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승 이끈 2차전지 관련주…옥석 가리기 필요

증시에서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는 정책 수혜 및 전기차 시장의 성장 지속 등으로 2차전지 관련주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도 단기 급등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주가가 부진했던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2차전지 관련주들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날 미국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p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에도 이날도 2차전지 관련주들은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2차전지 소재 대표주인 포스코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0.96% 오른 26만3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케미칼은 전날 장중 27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에코프로비엠도 지난 6일 전 거래일보다 19.17% 상승한 21만7000원을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에도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1.70%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전기차 판매 감소 우려로 조정받았던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배경에는 테슬라의 중국 판매 호조, 대형계약 소식, 공매도 물량이 매수세로 전환되는 쇼트커버링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2차전지 업종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률(PER)로 셀 분야는 50배, 소재 분야는 38배 수준으로 상승했다"며 "최근 상승한 주가 수준은 설명 가능한 범주 내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대규모 수주가 이어짐에 따라 2차전지 관련주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업체별로 수주 가능성이 달라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전창현 연구원은 "2차전지 관련주의 주가는 3월에도 유럽·북미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최근 일부 종목의 급등한 주가에 대한 피로감 누적과 정책 모멘텀 소멸 이후 단기적 조정을 감안하면 개별 기업의 실적과 밸류에이션(평가가치)에 기반해 업종 내 상대적 주가 부진했고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은 종목들에 관심을 두는 등 선별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2차전지 관련주의 주가가 과도하게 오른 상황으로 당분간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수주 확대 기대감이라는 호재와 메탈가격 하락이라는 악재가 맞서는 국면에서 전방 수요에 대한 고민만 덜어준다면 긍정적인 투자 환경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이벤트 시기와 규모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 3월은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08 16:14:2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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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주도 지방대 지원 '라이즈'...시범 사업 7곳 선정

지역발전전략과 연계한 지자체 주도의 대학지원체계로 전환하는 '라이즈(RISE)' 사업의 시범지역으로 경남, 경북, 대구, 부산, 전남, 전북, 충북 등 7개 지역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 선정 결과를 9일 발표했다. '라이즈'는 지자체의 대학지원 권한 확대와 규제 완화를 통해 지자체 주도로 대학을 지원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체계이다. 2023~2024년 시범지역 운영을 거쳐 2025년 전 지역에 도입할 계획이다. 라이즈 시범지역 공모는 지난달 2일부터 21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공모 대상인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 13개 시·도가 신청하는 등 지역대학 지원을 위한 시·도의 높은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시범지역은 지자체의 시범운영 의지와 대학지원 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되, 지역 균형을 고려하고 시범운영을 통해 전담부서 및 전담기관 등의 다양한 모델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시범지역을 선정했다.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경남 ▲경북 ▲대구 ▲부산 ▲전남 ▲전북 ▲충북 등 7개 시·도는 2025년 라이즈 도입을 위해 신청서를 바탕으로 추진체계 마련 및 라이즈 계획 수립 등을 추진한다. 우선 시범지역은 흩어져 있는 대학 관련 업무를 재정비해 라이즈 추진과 지역대학 지원 관련 업무를 기획·총괄하는 대학지원 전담부서를 연내 설치하게 된다. 더불어 지역 주도의 대학지원 사업을 관리하고 선정·평가 등을 전담하는 기관으로서 라이즈센터를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의 발전 전략과 연계한 지역대학 지원 5개년 라이즈계획(2025~2029)은 올해 상반기까지 수립해 7월경 교육부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만약 지역의 라이즈계획 실행을 위해 필요한 고등교육 관련 규제특례가 있는 경우, 시범지역은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을 신청하고, 교육부는 이를 검토해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으로 지정한다. 교육부는 시범지역 시·도와 함께 라이즈 모델을 만들어 가는 한편, 2023년 하반기부터는 시범지역 외 10개 시·도를 대상으로 라이즈 도입을 위한 설명회, 연수 등을 실시해 2024년 말까지 17개 시·도의 라이즈 체계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범지역 추진 과제가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컨설팅, 업무담당자 대상 연수 등을 지원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체계로서 성장을 위해 지역별 라이즈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시범지역 공모를 통해 시·도의 지역대학 지원에 대한 높은 의지와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2023~2024년에는 시범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기 위한 지역 주도의 대학지원 모델을 만들고, 라이즈 도입을 위한 관련 예산 및 제도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08 16:12:19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