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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활용 두고 대학가 혼란...인공지능이 과제를?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가 성행하면서 대학가에서도 수업내 접목, 자기소개서 작성 등 활용 여부를 두고 논의가 한창이다. 표절·대필 등 악용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과 발전하는 시대에 발맞춰 활용법을 익혀 나가야 한다는 의견으로 갈리고 있다. 6일 대학가에 따르면 새학기를 맞은 대학가에서는 챗GPT 수업 내 활용을 두고 학교·교수마다 각기 다른 입장을 보인다. 권석준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교수는 강의계획서를 통해 '챗GPT를 과제 및 시험에 붙여 넣는 행위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시했다. 권 교수는 최근 '대학 현장에서 챗GPT 활용 시 예상되는 문제들'이라는 주제로 해설문을 올린 바 있다. 글에서는 대부분의 학회나 저널의 리뷰어들이 기존에 하던 방식을 유지하면서, 챗GPT 자동 작성 여부 검사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결과적으로는 더 많은 논문의 양산, 더 제한된 리뷰 과정을 통해 더 불확실한 논문 출판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지적이다. 이는 학계의 지속가능성을 약세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마동훈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등도 불완전하고 표절의 위험이 있음에도 참고해 왔었던 것처럼 챗GPT도 충분히 우리가 참고할 만한 하나의 '워크북'이 될 수 있다"며 "챗GPT가 정해 주는 답으로 정답이 나올 수 있는 시험은 앞으로 우리 학생들에게 필요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마 교수는 올해 '미디어 테크놀로지와 문화' 강의에서 챗GPT를 지도서로 활용해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업 평가 방식으로 오픈 챗GPT 시험을 치르는 방법도 구상하고 있지만, 챗GPT가 주는 답이 정답이 되지 않는 시험을 만들기 위해서는 교수의 노력이 몇 배는 더해진다고 설명했다. 챗GPT의 현장 활용은 이미 현재진행형인 상황으로 대학을 넘어 취업 시장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챗GPT 등 인공지능 생성형 AI가 작성한 자소서를 두고 대필인지에 대한 쟁점이 논의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주요 기업들이 생성형 AI가 작성한 자소서를 걸러내기 위한 프로그램을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되는 점은 챗GPT를 활용하는 사용자들도 긍정적인 활용법을 익히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챗GPT의 도움을 받은 과제·자소서에 정당성을 부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외대에 재학 중인 송모(27)씨는 "챗GTP는 사용자가 구체적인 상황과 어투를 선택해 콘텐츠를 생각하도록 할 수 있어 학습의 폭이 다양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같은 맥락에서 챗GTP를 과제에서 사용하게 될 경우 그것을 학생 본인의 결과물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의문을 던졌다. 현재로서는 AI의 결과물을 이름만 고쳐서 가져다 쓰는 방식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언어학과가 많은 한국외대는 챗GPT의 사용량이 높을 수밖에 없는 구조가 예견되는 만큼 챗GPT를 접목할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앞서 파파고나 구글 번역기가 등장했을 때도 유사한 논란이 있었지만 현재에는 외국어 수업에서 어느 정도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무조건적으로 금지할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적당한 범위 내에서 바르게 활용시킬 수 있도록 교육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버대학에 진학한 이모(25)씨도 "챗GTP를 사용해 쓰여진 과제나 논문을 내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사용을 금지시키더라도 사용자는 무조건 있을 수밖에 없다"며 "다만 취업 시장에서는 자소서 대필이나 첨삭 등의 사례는 흔하기 때문에 챗GTP 활용하는 방안이 괜찮아 보인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06 16:13:5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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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급식종사자 폐암 의심 '388명'...검진결과서 이상소견 32.4%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6일 오전 9시 20분 , 국회 소통관에서 학교 급식종사자 폐 CT 검진결과를 발표하고 정부의 후속 조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 강득구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이 16년 전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공장에서 일하다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은 당시 23세에 불과했던 황모씨가 떠난 날임을 상기했다. 덧붙여 7년의 싸움 끝에 산재를 인정받았음을 잊지 말자고 다짐했다 . 지난 2021년 12월 , 고용노동부 지침에 따라 전국 17개 시 · 도교육청은 학교 급식종사자 4만여 명을 대상으로 폐 CT 검진을 실시했다. 강득구 의원실이 시 · 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검진 결과에 따르면 , 수검자 수 4만2077명 중 1만3653명이 '이상소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전체 수검자 수의 무려 32.4% 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심각한 부분은 이상소견 중에서도 가장 높은 단계인 4단계 '폐암 의심' 에 해당하는 급식종사자 수가 338명에 달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지역인 ▲경기 115명 ▲서울 70명이 가장 많았고, ▲전남 27명 ▲부산 20명 ▲경남 18명이 뒤를 이었다. 강 의원은 "학교 급식종사자들의 폐암 문제는 목숨과 직결되는 가장 절실하고 시급한 민생 문제"라며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을 마련하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의무이자 책임"라고 강조했다 . 이어 "정부에서는 수검자 수의 32.4% 가 이상소견 결과가 나왔다는 것에 대해 심각하고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대책을 조속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 강득구 의원은 지난달 27일 , 학교 급식종사자의 반복되는 폐암 산재 해법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3-06 16:10: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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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한국형 가스터빈' 최초 점화 성공

한국서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발전용 가스터빈 점화에 성공했다. 실증운전이 끝나면 한국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발전용 가스터빈 기술을 확보한 나라가 된다. 서부발전은 지난 4일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설치된 한국형 가스터빈을 최초로 점화했다고 6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독자개발한 270메가와트(MW)급 한국형 가스터빈은 지난해 4월 서부발전이 건설 중인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안착한 이후 정밀 시공과 각종 시험을 거쳤다. 한국형 가스터빈 최초점화는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가스터빈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한국형 가스복합발전의 실증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서부발전 측 설명이다. 서부발전은 최초점화 이후 종합 시운전을 거쳐 오는 7월 상업운전에 들어가 2025년까지 실증운전을 시행할 계획이다. 실증운전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다섯 번째로 대형 발전용 가스터빈 설계·제작·운영 기술을 보유한 국가가 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차질 없는 실증운전으로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하고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을 통해 국가 전력공급과 지역사회 열공급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3-06 16:10:2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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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1회 추경 673억원 '청년·민생·생활예산' 편성 요청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청년 지원, 민생 안정, 생활인프라 확충'을 이끌 2023년 제1회 추경 예산안을 673억원 편성해 의회에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2023년 당초예산(8,739억원) 대비 7.7% 늘어난 것이다. 1회 추경 예산안은 자체사업 522억과 보조사업 151억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시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권역별 생활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약속을 빠른 실천으로 옮기고자 하는 이현재 시장의 강력한 정책적 의지가 반영됐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은 시민들이 실제로 고민하는 생활 문제와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중점 목표로, '청년·민생·생활인프라'라는 3가지 중점과제로 구성했다. 먼저 청년예산은 일자리·결혼·출산 문제를 함께 극복한다.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은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인 구직·결혼·출산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직 역량 강화 ▲결혼의 부담을 완화하는 경제적 지원 ▲출산·육아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정책 제공을 추진한다. 일자리는'취업교육 청년 지원'에 9억원 예산 편성으로, 300명의 청년(만19~39세)에게 취업 교육에 필요한 비용을 연 300만원씩 지원해, 청년들이 실제로 가장 원하는 취업 교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내 기업과 협력하며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경비지원'에 2억원을 편성해, 청년 및 취업취약계층 등 하남시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 기업들에게 직원 복지 필요경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2월에 통과된 '신혼부부 전월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조례'를 근거로 3억원을 편성, 하남시 신혼부부에게 대출이자를 연 1회 최대 100만원까지 제공해 결혼에 따른 주거비 고민을 감소시킬 예정이다. 출산·육아는 '산후조리비 지원'에 6억원을 편성해 출생아 1인당 50만원 현금 지급하는 한편, '아빠 육아휴직수당'에 3억 600만원을 투입해 월 30만원씩 최대 6개월 동안 지원함에 따라 출산과 육아의 어려움을 덜고, 본격적으로 다가온 저출산 문제를 단계적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또 민생예산은 민생을 돌보는 촘촘한 복지기반을 만든다. '민생 안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현재 시장의 빠른 추진에 따라, 폭등한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조례를 2월에 신설·개정하고, 추경 전 예비비를 투입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저소득 주민, 그리고 국가에 공로가 있는 보훈대상자들에게 난방비를 가구당 20만원씩 1회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신속한 난방비 지원' 성과에 이어 추경에는 지역 주민들의 삶을 돌보는 촘촘한 복지기반 확충을 목표로 필요한 예산을 담는데 주력했다. 2023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원도심 종합복지타운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63억 1천만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종합복지타운에는 가족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보훈시설 등 모든 연령층이 함께할 수 있는 복지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지역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또 생활예산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인프라를 완성한다. 이현재 시장은 '2023년 본예산 시정연설'에 권역별 생활인프라를 균형 있게 확충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를 빠르게 확충하기 위해 ▲미사 : 시니어체육시설(파크골프장) 조성, 종합운동장 이전 타당성 용역 ▲감일 : 공공복합청사 건립, 금암산 등산로 정비 ▲위례 : 위례 복합체육시설 건립,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추진을 위한 용역 ▲원도심 : 풍산멀티스포츠센터 운영, 시청 전면 잔디광장과 편리한 걷기 코스 조성 등에 필요한 예산을 추경에 담았다. 미사지구는 '고급 체육 인프라 개선'을 목표로 시니어체육시설(파크골프장)을 연내 준공하기 위해 40억원을 편성했으며, 32만으로 증가한 인구 대비 부족한 종합운동장의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찾기 위해 2억 5천만원을 투입해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추진한다. 감일지구는'생활기반시설과 건강한 등산로 조성'을 위해 32억원을 추가로 편성해 2023년 내로 공공복합청사를 완공할 계획이며, 5억원을 투입해 금암산 등산로 통행 개선에 나선다. 위례지구는'체육시설과 지하철 인프라 확보'를 추진하기 위해 45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위례복합체육시설(수영장 등)을 완공하는 한편, 시 자체적으로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사업 타당성을 조사하고 관계기관 협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4억원을 편성했다. 원도심은 '건강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풍산멀티스포츠센터를 하반기부터 운영하기 위해 건립비용 60억원·운영비용 16억 9천만원을 추가 편성했으며, 시청 전면 잔디광장 조성에 4억 7천만원을 미사지역과 연계한'한강 뚝방길 황토 건강 맨발 걷기코스 조성'에 3억 5천만원과 '친환경 검단산 둘레길 조성'에 5천 300만원을 요청했다. 한편 하남시는 이번 추경에 '청년·민생·생활예산'과 함께 지하철 5호선 위탁운영비 57억원과 위례 폐기물처리시설 소송 배상금에 16억 4천만원을 편성하는 한편, 풍산동 공공복합청사 건립 23억 1천만원과 하남문화재단 출연금 11억원, 학대피해아동쉼터 운영 9억원, 군량골 도시계획도로 공사 5억원 등 시에 반드시 필요한 정책사업을 추진하는데도 주력했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것을 적기에 제공하는 것이 추경의 목적"이라며, "이번 추경은 그런 의미에서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두의 어려움을 돌보는 민생 안정 대책을 제공하고, 권역별 생활 인프라를 빠르게 확충하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 했다. 하남시는 3일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20일부터 22일까지 의회 설명을 거쳐 추경 예산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2023-03-06 16:09:3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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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 품은 롯데케미칼, '동박'으로 배터리 소재로 비상 '시동'

롯데케미칼이 배터리 소재 동박을 필두로 사업 다각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롯데케미칼은 일진머티리얼즈의 안정적인 인수를 추진했으며, 오는 14일 임시주총을 통해 일진머티리얼즈의 사명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로 변경한다. 지난해 7584억원 규모의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3분기 연속 적자를 마주해야했던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로 석유화학군의 회복을 노리는 모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일진머티리얼즈는 오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의 건'을 올린다. 일진머티리얼즈의 허재명 의장, 양점식 대표, 정길수 부사장, 김기완 사외이사 등 일진머티리얼즈의 이사회 이사진 전원이 3월 중 임기가 만료된다. 이에 롯데케미칼은 사내이사 후보로 김연섭 롯데그룹 화학군HQ ESG경영본부 본부장(전무)과 박인구 롯데케미칼 전지소재사업단 전지소재부문장(전무) 등을 내세울 전망이다. 후보 중에서도 김 전무는 새 대표이사로 유력한 인물이다. 1990년 현대석유화학으로 입사한 김 전무는 2015~2016년 삼성SDI 케미칼 부문과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인수 실무를 담당하며 롯데케미칼 성장에 일조한 바 있다. 최근에는 롯데그룹 화학군HQ ESG경영본부 본부장을 맡아 안전 관리와 친환경 육성을 지휘했기에 친환경 소재 개발에도 역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 이사진들의 거취는 아직 불분명하나 연임 여부는 14일 열릴 주총에서는 논의되지 않는다. 지난 1월 공정거래위원회는 롯데케미칼과 일진머티리얼즈의 기업결합을 승인했고, 해외 승인 절차까지 마무리되면 롯데케미칼의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는 최종 마무리된다. 롯데케미칼이 이렇게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작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동박'을 중심으로 하는 배터리 소재 사업을 위해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2조7000억원을 투입해 배터리 소재 동박을 생산하는 일진머티리얼즈를 인수하기로 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세계 4위 동박 기업으로 알려졌다. 동박은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에 불과한 두께 10㎛(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 내외의 얇은 구리다. 동박은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인 리튬이온 전지의 '음극재' 소재다. 동박은 지지체로 전류를 흐르게 하는 이동 경로 역할을 하는 동시에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열을 외부로 방출하는 역할을 한다. 롯데케미칼 측은 "일진머티리얼즈가 글로벌 탑 티어(Top tier)의 기술을 갖추고 있다"며 "동박 시장도 치열해진다는 전망이 있지만 미국과 유럽을 필두로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배터리 소재에 대한 수요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업계에서는 동박 시장은 전기차 수요 증가로 사용량은 증가하는 한편, 진입장벽이 높아 지속적 공급 부족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동박 산업은 연평균 4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꼽히기도 한다. 그만큼 동박 시장의 전망은 밝다는 이야기다. 롯데케미칼은 2027년까지 총 생산 CAPA 23만톤까지 확대하고, 2030년 매출 4조원 이상 목표로 전지박(동박) 사업의 중장기 성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일진머티리얼즈는 약 6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동박 생산기지를 운영 중이다. 오는 2027년까지 말레이시아·스페인·미국에 생산시설을 확보해 총 23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경영 측면에서도 도약을 노리고 있다. 경영 일선에 크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신동빈 회장의 장남 신유열 씨가 롯데케미칼 상무를 맡아 경영에 나선다. 신 상무가 롯데케미칼에서 자신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회사의 실적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2023-03-06 16:07: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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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경남 항공기업과 美 헬기시장 판로 개척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도내 기업 4개사와 함께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되는 '2023 헬리엑스포'에 참가한다. 2023 헬리엑스포 행사는 국제헬리콥터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수직이착륙 항공산업 엑스포다. 주요 헬기 OEM사인 Airbus, Bell, Leonardo, Sikorsky를 비롯한 헬기 및 항공기 관련 600개사 1만4000명이 참가한다. 경남TP는 경남도 내 참가 기업의 효과적인 수주 활동 지원을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달라스무역관 및 애틀랜타무역관의 도움으로 행사장에 'KOREA' 부스를 설치, 사전에 발굴한 잠재 고객들의 1:1 맞춤형 B2B를 기획했다. 이를 통해 행사에 참가하는 ▲네오헬스테크널러지 ▲어스앤에어로스페이스 ▲씨엔리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 경남 항공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헬기 고객사들 간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도와 경남TP는 그간 항공기업들과 함께 해외 항공 산업 마케팅 이벤트에 꾸준히 참여해왔지만 헬리엑스포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경남 항공기업들은 그동안 수리온 양산과 LAH/LACH 개발에 참여하며 쌓은 헬기 제작 기술력과 생산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헬기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기 위한 첫 번째 발걸음을 내딛을 예정이다. 행사에 참가하는 어스엔에어로스페이스 마케팅 담당 김연수 주임은 "국내 헬기 개발 컨소시엄에 참여한 이력을 바탕으로 북미 지역의 헬기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며 "잠재 고객과 기획 B2B 미팅을 통해 당사 역량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TP 노충식 원장은 "이번 행사 참가는 팬데믹 이후 기존 민항기 시장의 활발한 개척과 함께 풍부한 경험을 쌓은 헬기 시장에도 진출하고자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 참여로 북미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헬기 시장 개척에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3-06 16:01: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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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경기도의원, "광주 골목상권 위한 특화지원 필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광주상담소에서 광주시 소상공인회 최혜경 회장 및 상인회 관계자들과 함께 광주상인회 조직화 및 골목상권 지원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골목상권 공동체 조직화 ▲광주시 골목상권 성장 및 육성을 위한 지원 등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논의를 가졌다. 김선영 의원은 "전통시장·골목상권은 지역경제의 근간으로 생활경제의 거점인 동시에 주민들을 연결해주는 커뮤니티 역할을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금리 상승, 소비·유통 형태의 다양화 등에 따라 점차적으로 지역상권의 규모가 위축되고 소상공인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골목상권 공동체를 조직화하고, 이를 통해 골목상권을 성장·육성 지원하여 대표상권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골목상권 공동체 및 특성화 지원사업으로 상권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지역상권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 및 지속적인 상권 활성화를 위한 장기적 관점의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의회 차원에서 다양한 접근을 통해 도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지원사업을 통해 침체된 골목상권을 회복시키고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 및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3-06 16:01:4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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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생과 기업이 만나는 진로 체험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가 '학생과 기업이 만나는 경기도 진로 체험'에 참여할 기업을 4월 7일까지 공모한다. 모집 대상은 사회공헌 활동(CSR) 또는 ESG 경영 구현에 관심 있는 국내외기업이다. 체험처는 수도권에 입지해야 하며,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필요한 전문인력, 시설, 비용은 기업 자체 부담이다. 경기도가 지원하는 '학생과 기업이 만나는 경기도 진로 체험' 사업은 학생들의 관심이 많은 미래산업 분야 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 현장 견학, 진로 탐색 강연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도내 중학교, 직업계고에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021년 경기도-교육청-16개 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학생과 기업이 만나는 경기도 진로 체험'을 진행해 지금까지 경기도 중학생 8천952명이 참여했다. 올해에는 삼성전자, KB금융공익재단, KT, 두나무, 비바리퍼블리카, 아이코닉스, 메디톡스, 카카오페이, LG CNS,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등 인공지능, 로봇, 핀테크, 가상화폐, 애니메이션, 바이오 분야 10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이들 10개 기업 이외에 추가 참여기업을 위한 것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도청 교육협력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2023-03-06 16:01:28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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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 클럽 특검 설득 나선 정의당, 국민의힘 "불가'·민주 "논의 계속"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가 6일 거대양당 원내대표를 만나 '대장동 50억 클럽' 특별검사제(특검)에 대한 설득에 나섰다. 국민의힘이 특검 불가 입장을 밝힌 가운데, 정의당은 민주당과 논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대장동 50억 클럽은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을 주도했던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직 법조계 고위 인사들에게 50억원씩 주기로 했다는 녹취록에서 비롯됐다. 50억 클럽 명단에 포함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자녀가 화천대유에 6년 근무하고 퇴직금을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관련한 곽 전 의원에 대한 뇌물 혐의가 1심에서 무죄로 판결되며 야권에서 특검에 대한 논의가 잇따랐다. 정의당은 지난달 20일 특검안을 발의하면서 특검 추천 과정에서 교섭단체 속하지 않은 정당을 배제하도록 해 거대양당인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배제했다. 두 정당 모두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이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면담을 갖고 입장차를 확인했다. 이 원내대표는 면담 후 취재진과 만나 "50억 클럽 관련해서 국민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해소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 시간을 드리기로 했는데, 국민의힘 입장은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입장이다. 특검과 관련해선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면담 후 기자들에게 "곽 전 의원의 건은 이미 기소돼 있어서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고, 검찰이 항소심에서 검사를 보강해서라도 유죄를 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밖에 (50억 클럽의) 이름이 떠도는 데에 대해선 아직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수사 미진 이유로 지금 특검을 하자고 하면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 검찰이 수사하고 (그 후) 수사가 미진한다든지, 수사를 하지 않았다든지 하면 그때 검토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남 후에 정의당과 민주당이 50억 클럽 특검안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도 특검안을 발의했으나, 추천과정에서 국민의힘을 제외하는 안이 핵심이다. 이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특검 추진의 공감대가 형성됐냐는 질문에 "실제 특검 추천에서 왜 양당이 제외돼야 하는지 충분히 말씀드렸다"며 "(박 원내대표에) 공감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내일(7일) 의총 이후 양당 원내수석끼리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0억 특검 관련해 정의당과 민주당 특검 법안이 특검추천에 있어 차이가 있는 것"이라며 "내용적으로 동의한다고 해도 형식적 절차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 논의하고 양당 수석이 협의해나가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 대표성, 공식성을 감안한 형식적 절차를 갖추되 정의당이 국민 납득할 수 있는 추천방안을 제시한다면 민주당은 실질적인 추천 과정에 대해 열어놓고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2023-03-06 16:00:17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