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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 남용, 시민 판단 필요"…김정훈 전교조 위원장 참여재판 신청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정훈(50)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이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 심리로 열린 김 위원장에 대한 2회 공판준비기일에서 변호인은 "경찰의 공권력 행사가 어디까지 가능한지 시민이 판단해볼 필요가 있다"며 참여재판을 신청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2일 철도노조 파업 당시 지도부가 은신한 곳으로 알려진 서울 중구 경향신문사 앞에서 깨진 강화유리 조각 수십개를 집어던져 경찰관 신모(43)씨의 눈을 다치게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 변호인은 "지난해 사회를 뒤흔든 사건으로, 사안이 중대한 만큼 참여재판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참여재판에 반대하는 입장을 담은 서면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김 위원장의 행위는 법률상 공무집행방해라고 볼 수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이 형사소송법상 영장주의를 지키지 않고서 무리하게 건물 진입을 시도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저지 행위는 위법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검찰은 "피의자의 소재가 명백한 경우 타인의 건조물에 들어가는 것은 가능하다"며 "변호인이 명백하게 법리를 오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2014-06-23 11:59:25 윤다혜 기자
인구 84만 통합 청주시 다음달 1일 출범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이 합쳐져 다음달 1일 인구 84만명의 '새 청주시대'가 시작된다. 2012년 6월 의회 의결(청주시)과 주민투표(청원군)로 양 지역 행정구역 통합이 확정된 지 2년 만이다. 통합 청주시 출범식은 민선 6기가 출범하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 35분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출범식은 개식 선언, 국민의례, 출범 경과 보고, 비전 영상물 상영, 시장 기념사, 정부 인사 치사, 레이저쇼 등 출범 세리머니와 시립교향악단·시립합창단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펼쳐진다. 통합 청주시는 매머드급 기초자치단체다. 지난달 말 현재 인구(외국인 포함)는 84만118명으로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2위다. 면적은 940.3㎢로 전국 50만 도시 중 2위이며 서울(605.2㎢)보다 1.6배 넓다.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기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다. 역사적으로 한 고장이었다가 1946년 미 군정 법령에 따라 청주부와 청원군으로 갈렸던 두 지역은 지금까지 통합을 4번 시도했다. 청원 주민들은 흡수 통합을 우려해 1994년, 2005년, 2009년의 통합 논의 때 반대로 일관했다. 양 지역 민간 기구가 청원을 배려한 75개 상생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시·군이 이행을 보장한 2012년에 이르러 청원 주민들이 비로소 통합에 찬성했다.

2014-06-23 11:32:01 이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