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OECD, 하반기 미국·유럽·일본 경제성장…러시아·중국 침체

올 하반기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 경제는 성장하는 반면, 중국·러시아 등 신흥국은 침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3일(현지시간) 33개 회원국의 종합 경기선행지수(CLI)가 지난 3월 100.6으로 나타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CLI는 산업활동 동향과 국내총생산(GDP) 흐름, 통화량 등을 복합적으로 계산한 것으로 6개월 후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로 쓰인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 확장 국면을, 10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미국의 3월 CLI는 100.4로 전월과 같았고, 유로화 사용 18개국은 2월 101.1에서 3월 101.2로 상승했다. 일본은 같은 기간 101.1에서 101.0으로 조금 내렸다. 이에 반해 러시아는 99.4에서 99.2로 0.2포인트 하락했고, 중국도 98.9에서 98.8로 떨어졌다.

2014-05-13 22:07:24 김태균 기자

[세월호참사]검찰, 유대균 체포실패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이 장남 대균(44)씨에 대해 강제구인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검찰은 13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소재 대균씨의 자택 문을 절단기로 자르고, 강제 진입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정작 대균씨를 찾지 못했다. 검찰은 대균씨의 소재가 파악되는대로 다시 한번 체포영장을 집행할 예정이지만, 정보력 부족으로 주요 피의자 소재 파악에 실패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한편 검찰은 유 전 회장에게 오는 16일 오전 10시까지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당초 검찰은 유 전 회장의 자녀들을 먼저 조사할 방침이었지만 자녀들 모두 불응하자 유 전 회장을 직접 조사한다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검찰은 우선 출석 통보시한까지 유 전 회장의 자진출석을 기다린다는 입장이지만 만약 소환에 불응할 경우 곧바로 체포영장을 청구해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05-13 21:34:21 김태균 기자

박영준 전 차관, 만기 출소 하루 앞두고 또 다시 구속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 등으로 복역한 박영준(53)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만기 출소를 하루 앞두고 또 다시 구속돼 감옥에서 원전비리 관련 재판을 받게 됐다. 부산고법 형사합의1부(구남수 부장판사)는 원전 비리 관련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 박 전 차관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12일 발부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전 차관은 원전과 관련한 청탁과 함께 5700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뢰)로 기소돼 지난 2월 20일 1심에서 5000만원 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2010년 10월부터 2011년 4월까지 김종신(68)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으로부터 원전 관련 정책수립에 한수원 입장을 고려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700만원을 받은 부분은 유죄가 인정됐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징역 6월에 벌금 1400만원, 추징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박 전 차관은 이 부분도 무죄라고 주장하며 항소, 재판이 진행 중이다. 박 전 차관은 2012년 5월 서울 양재동 복합유통단지 시행사인 파이시티 인허가 청탁과 함께 1억6478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됐고, 그해 6월에는 민간인 불법 사찰을 지시한 혐의로 추가 기소돼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이 확정됐다. 박 전 차관은 형기를 모두 채우고 13일 출소할 예정이었다.

2014-05-13 21:33:46 서승희 기자

中 장애인단체, 북한에 협조물자 기증

조선중앙통신은 중국장애인연합회가 북한 조선장애인보호연맹에 '협조물자'를 기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평양에서 개최된 기증식에는 김문철 조선장애인보호연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북한을 방문 중인 청카이 부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장애인연합회대표단이 참석했다. 중앙통신은 중국장애인연합회대표단이 북한에 기증한 물품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2014-05-13 20:42:40 서승희 기자

(속보) 검찰, 장남 유대균 자택 강제진입

검찰, 장남 유대균 자택 강제진입

2014-05-13 18:25:45 이정우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일 중국 국빈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1일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방중 기간 푸틴 대통령은 상하이에서 20~21일 개최되는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 정상회의(아시아신뢰회의)에도 참석한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이어 "푸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성명을 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러 정상회담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첫 회담은 지난 2월 시 주석이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 열렸다. 양국은 '신밀월기'라고 불릴 정도로 최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4-05-13 17:48:09 조선미 기자

[포토] 선거운동 기다리는 유세차량

본격적인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코앞으로 다가온 13일 경남 양산에 한 유세차량 제작업체에 후보자 매핑작업을 기다리는 차량들이 가득하다. 이번에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유권자들이 선거운동에 냉담한 반응을 보여 후보자들이 유세차량 제작을 미루는 등 치열한 눈치작전을 펴고 있다.

2014-05-13 17:26:07 손진영 기자

[포토] 안전화 착용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신축공사현장을 방문, 홍보관을 둘려보기에 앞서 안전화를 착용하고 있다.

2014-05-13 17:25:41 손진영 기자

[포토] 산불 진화하는 헬기

13일 오전 11시18분께 고성군 간성읍 광산리 광산초등학교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출동한 산림청 헬기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불은 사유림 0.5㏊(고성군청 추산)를 태우고 2시간여 만인 오후 1시11분께 꺼졌다. 하지만, 산불지점에서 500∼600m가량 떨어진 광산초교 일대가 연기로 뒤덮여 이 학교 학생과 유치원생, 교직원 등 60여 명이 대형 버스 등을 이용해 인근 초등학교의 체육관으로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2014-05-13 17:23:27 손진영 기자

스포츠 경기장 폭력사건 전담팀 배치

인천경찰청은 프로스포츠 경기장에서 발생하는 폭력행위에 엄중하게 대처하기 위해 경기장 폭력사건 전담팀을 꾸렸다고 13일 밝혔다. 전담팀은 중부·남부경찰서의 강력팀·형사팀 소속 경찰관으로 구성되며, 경기가 열릴 때 4인 이상 1개팀이 경기장에 배치된다. 중부서 전담팀은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FC의 홈구장인 인천전용축구장에, 남부서 전담팀은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의 홈구장인 문학구장에 배치된다. 전담팀은 폭행이 발생 때 폭행 당사자를 검거하고 목격자와 채증자료를 확보해 사법처리할 계획이며, 경기장 관중 난입, 오물 투척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업무방해죄를 적용할 예정이다.

2014-05-13 17:13:33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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