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우크라 동부 도네츠크 분리독립 투표 89% 찬성…러시아 품으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서 11일(현지시간)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의 주도로 실시된 분리·독립 주민투표에서 89%의 유권자가 찬성했다. 루간스크주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두 지역에 대해 러시아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두 지역의 분리주의 세력은 주민투표 결과를 토대로 분리주의 움직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먼저 우크라이나 중앙정부와의 단절을 선언하고 독립공화국 창설을 선포할 가능성이 크다.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정부의 공동의장 데니스 푸쉴린은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투표 결과가 공식 발표된 이후 도네츠크 영토에 있는 모든 우크라이나 군대는 불법으로 간주된다"며 "최대한 빨리 (독립된) 정부기구와 군대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파이낸셜타임스(FT)는 두 지역의 분리주의 세력이 러시아 합병을 묻는 또 다른 주민투표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러시아가 크림과 달리 이들 지역의 합병에 어떤 입장을 취할지는 알 수 없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분리·독립 투표를 연기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동부 지역이 독립을 선언하면서 25일로 예정된 우크라이나 조기 대선도 반쪽짜리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분리주의 세력이 대선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4-05-12 10:37:06 조선미 기자
日정부, 교과서에 독도기술 강화 '압박'…일부 출판사 반발

일본 정부가 교과서를 펴내는 자국 출판사들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도록 사실상의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니치 신문은 12일 "문부과학성(교육부)이 26~29일로 예정된 중학교 사회교과서 검정신청 접수 후에도 2개월 동안 독도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관련 기술을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지난달 22일 각 출판사에 통지했다"고 보도했다. 문부과학성은 지난 1월 말 교과서 제작의 기준이 되는 지침서 격인 중·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개정, 독도가 일본 고유영토라는 일방적인 주장을 해설서에 명시한 바 있다. 출판사들에게 독도 등과 관련한 자발적 내용 수정의 기회를 주는 것은 "해설서 개정으로부터 검정신청까지의 시간이 짧기에 각사가 새로운 해설서 취지를 교과서에 십분 반영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문부과학성의 설명이다. 교과서 검정은 민간에서 만든 교과서에 대해 문부과학상이 교과서로서 적절한지를 심사한 뒤 통과된 책을 교과서로 사용토록 인정하는 절차다. 문부과학성은 일정한 지침을 출판사들에 제시한 뒤 출판사들이 검정을 신청한 교과서 내용에 대해 수정 또는 보완을 하라는 '검정 의견'을 내는 것이 보통이며, 출판사들이 자발적으로 검정신청한 내용을 수정하는 것은 사회상황의 변화가 있을 때로 한정된다. 따라서 문부과학성이 이번에 '자진 수정' 기회를 준 것을 '독도, 센카쿠 등과 관련한 영토 기술을 충실히 하라는 압력'으로 받아들이며 반발하는 목소리가 출판사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2014-05-12 09:33:33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