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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돌 전 마지막 신호기 오류 확인…자동정지 장치 작동 안해"

지난 2일 발생한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열차 추돌사고는 신호기의 고장으로 인해 열차 자동정지 장치(ATS)가 작동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서울시가 잠정 결론을 내렸다. 서울시는 3일 오후 3시 브리핑에서 사고 당시 상왕십리역 승강장 진입 직전에 설치된 신호기 중 2개가 데이터 오류로 신호를 잘못 표시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상 상태라면 상왕십리역에 열차가 정차하고 있는 경우 신호기 3개가 후속 열차 기준으로 '주의·정지·정지' 순으로 표시돼야 한다. 신호기가 정지(빨간색)로 표시되면 ATS가 작동돼 제동이 걸리지만 신호기가 진행(파란색)으로 표시되면 ATS가 작동을 하지 않는다. 사고 당시 신호기는 오류로 인해 '진행·진행·정지' 순으로 표시됐기 때문에 ATS가 작동하지 않았고 기관사가 마지막 신호기의 정지 표시를 보고서야 급히 브레이크를 잡았다. 당시 열차 운행 속도는 시속 68㎞였으며 기관사가 비상제동을 걸었으나 제동거리가 부족해 시속 15㎞ 속도로 추돌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신호운영 기록장치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29일 을지로입구역(내선) 선로전환기 잠금 조건을 바꾸기 위해 연동장치 데이터를 수정한 뒤 2일 오전 3시10분부터 신호기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사고 원인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조사위원회에서 규명한다. 한편 서울시는 급곡선 구간이 포함된 2호선 17개역에 대해 매일 첫 열차 운행 전 1시간 동안 선로전환기, 신호기, 전기시설물을 점검키로 했다. 또 사고 구간에서는 당분간 저속 운행을 하고 비상 경보음도 강화하는 등 관제 모니터링 시스템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상자에 대해서는 치료비를 전액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간병인 비용도 지급하기로 했다.

2014-05-03 16:01:16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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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사고 기관사 참고인 조사...59명 입원

경찰이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추돌 사고에 대해 3일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정차해 있던 2258 열차 차장 황모(27)씨와 이 열차를 뒤따르다 들이받은 2260 열차 기관사 엄모(46)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엄씨는 오른쪽 어깨가 탈골돼 국립의료원에서 수술을 받고 입원중이고 황씨 역시 사고 충격으로 입원 치료중이다. 경찰은 또 부상자들이 입원한 병원에서 피해자들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과 대피 과정 등에 대한 진술을 받았다. 경찰은 2258 열차 기관사 박모(49)씨와 2260 열차 차장 곽모(55)씨도 조사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은 기관사와 차장 2인이 탑승하며, 기관사는 열차 운행을 맡고 차장은 출입문 개폐, 스크린도어 확인, 안내 방송 등을 담당한다. 경찰은 사고원인을 밝히는데 CC(폐쇄회로)TV와 블랙박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이를 확보해 분석할 예정이다. 서울매트로 측은 열차를 차량기지에 입고시킨 상태에서 블랙박스를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당시 상황을 파악하는데 이틀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하루 전인 2일 오후 3시 30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는 열차가 앞에 멈춰 서 있던 열차를 추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중국, 바레인 국적의 외국인 2명을 포함해 승객 240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가운데 3명이 골절, 뇌출혈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59명은 입원 상태다. 사고 직후 을지로입구∼성수 구간 9개 역에서 성수역 방향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9시간 만인 3일 오전 0시 17분께 정상화됐다. [!{IMG::20140503000017.jpg::C::480::2일 오후 서울메트로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는 열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 사고 열차의 유리창이 깨져있다. /연합뉴스}!]

2014-05-03 12:18:26 박성훈 기자
서울에서 인구 가장 많은 자치구는 송파구

서울시 등록인구가 최근 3년동안 계속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서울시의 '올해 1분기 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2011년 1분기 1058만1728명이었던 서울시 등록인구는 분기마다 적게는 0.02%, 많게는 0.34%씩 줄었다. 가구당 인구 수도 2011년 1분기 2.44명에서 올해 1분기 2.42명으로 감소했다. 25개 자치구별 인구는 송파구가 67만8912명으로 전체의 6.5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노원구(59만1596명), 강서구(57만4594명), 강남구(57만701명)가 뒤를 이었다. 중구는 13만7466명으로 전체의 1.32%를 차지해 가장 적었다. 종로구(16만7350명), 용산구(25만1651명), 금천구(25만7662명) 등도 '소규모'에 속했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17개 구가 1년 전보다 인구가 줄었고 서초구(1.29% 증가) 등 8개 구는 늘었다. 동별로 보면 양천구 신정3동(5만6320명)의 인구가 가장 많았고 중구 소공동(1321명)이 가장 적었다. 가구당 인구 수가 가장 많은 동은 강남구 대치1동(3.41명), 가장 적은 동은 고시원과 원룸이 많은 관악구 신림동(1.43명)으로 조사됐다. 65세 이상 인구는 올 1분기 117만8004명으로 전체 인구의 11.6%를 차지했다. 자치구별로는 종로구가 전체 노령인구 중 15.0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송파구는 9.35%로 가장 적었다.

2014-05-03 10:02:08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