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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5월 1일 개장 앞둔 부산시민공원 금연구역 지정

부산시는 내달 1일 개장을 앞둔 부산시민공원 내 전역(47만3279㎡)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부산시민공원을 시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이 곳은 기억, 문화, 즐거움, 자연, 참여 등 5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 부산시민공원은 100여 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주권회복의 상징적 공간일 뿐만 아니라, 부산지역 최초의 도심 내 대규모 공원이다. 특히 시민들의 헌수로 이루어진 참여의 숲(4651명, 13억 5900만 원)과 유비쿼터스 시스템 구축을 통한 최첨단 미래형 U-Park 공원조성 등 시민단체 및 전문가 참여를 통해 민·관 협치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했다. 이로써 도심 내 허브공간으로 시민들에게 활력과 희망을 주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연구역' 지정은 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해 지정되는 '공중이용시설'과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에 의해 지정되는 '공공장소'로 나뉜다. '공중이용시설'은 공공기관 청사, 도서관, 학교,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음식점(100㎡이상), 게임방, PC방 등으로 구역 내 흡연시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공공장소'는 부산시 금연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에 의한 버스정류소, 태종대공원, 어린이대공원, 금강공원, 부산시민공원 등 도시공원 4개소와 해수욕장 7개소(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송도, 송정, 일광, 임랑) 이다. 또 구·군별 조례로 지정된 해운대구의 동백공원, 죽도공원, 사상구의 사상시외버스터미널 일대 및 사상구청 옆 명품거리, 수영구의 수영수변드림도로 등이 있으며 구역 내 흡연시 2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부산시와 부산진구에서는 부산시민공원 개장과 함께 공원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홍보 및 계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속활동을 전개해 금연분위기 조기 정착으로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도시 부산만들기와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2014-04-27 14:02:55 정하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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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자신을 되돌아보는 '별난 거울' 화제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거리 한 가운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별난 거울이 설치돼 화제다. 플레쉬 몹의 일종인 이번 행사를 기획한 발레리 자보로프스키는 "이 거울은 특별하다. 거울을 들여다보면 자신의 모습이 뒤틀려 보이거나 우스꽝스럽게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떤 사람들은 장애인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거나 다가가길 꺼려하기도 하고 심지어 이들이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며 "거울을 통해 평범한 모습이 아닌 자신을 들여다 봄으로써 고정관념이나 편견을 깨뜨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거울 위에는 '겉보다 속이 중요하다'는 문구가 크게 붙어있다. 이를 본 시민들은 호기심에 거울 쪽으로 다가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 보거나 사진을 찍었다. 거울을 들여다 본 한 시민은 "거울 속 내 모습을 본 순간, 마음 속에서 뭔가가 꿈틀한 느낌"이었다며 "평소 장애인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어떤 마음 가짐으로 그들을 대해야 할 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러시아에는 장애인을 배려하는 시설과 여건이 많이 부족하다"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거울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여러 곳에 설치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드미트리 벨랴예프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4-27 12:32:08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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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안 읽는 한국…가계 도서구입비 월 1만8천원대 11년來 최저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도서구입비가 1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가계동향조사 결과, 지난해 전국 2인 이상 가계가 책을 사는 데 지출한 비용은 월평균 1만8690원으로 전년(1만9026원)보다 1.8% 줄었다. 이는 조사 대상이 2003년 전국 가구로 확대되고서 최저 수준이다. 가구당 한 달에 구입한 책이 2권도 안 되는 것이다. 가계의 도서 구입 지출비용 추이를 보면 2003년 월 2만6346원에서 2004년 2만1325원으로 떨어진 뒤 2만~2만1000원 선을 맴돌다가 2012년 2만원선 아래로 더 내려가 1만원대에서 2년 연속 머물고 있다. 도서 구입비의 감소는 가계의 주머니 사정, 독서 문화의 퇴조 등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전년보다 2.1% 늘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1.2%)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월평균 소비지출 증가율도 0.9%로 2004년 이래 가장 낮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년마다 시행하는 '국민독서실태조사'에서 2013년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은 9.2권으로, 2011년보다 0.7권 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교보문고가 매년 발표하는 '연간 도서판매 동향 및 베스트셀러 분석'에 따르면 전자책 등 디지털콘텐츠 판매 성장률은 2012년 31.3%, 2013년 27.4% 등 고공행진을 지속해 전자책이 종이책을 일부 대체하는 경향도 보였다.

2014-04-27 10:53:51 김민준 기자
세월호 실종자 가족 행세·경찰 행세…구호물품 빼돌려

전남 진도경찰서는 27일 세월호 실종자 가족인 것처럼 행세하며 구호물품을 빼돌린 혐의(사기)로 이모(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25일 오후 10시 30분께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마련된 자원봉사자 천막에서 구호물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씨는 세월호 침몰 이후 21일부터 3차례에 걸쳐 실종자 가족이 모인 진도 실내체육관, 팽목항에서 실종자 가족으로 행세하며 구호물품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전남도 공무원을 사칭, 실종자 가족들이 머무는 현장에 식재료를 납품하게 해주겠다며 상인 3명으로부터 기부금 명목으로 400여만원을 챙긴 박모(30)씨가 사기 혐의로 경찰에 구속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7일 인터넷 블로그와 카페 게시판에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선동꾼으로 표현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석모(29·무직)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인터넷 게시판에 세월호 중국인 사망자를 비하하는 글을 올린 혐의(형법상 모욕)로 권모(27·무직)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해 실종자와 그 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수색이나 구조활동에 지장을 주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2014-04-27 10:45:31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