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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美 법무부 '삼성 표준필수특허 남용' 조사 마무리

美 법무부가 7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표준필수특허(SEP) 남용 여부에 관한 조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구형 아이폰·아이패드 수입금지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한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美 법무부는 "삼성의 요구로 ITC가 조사를 벌여 지난해 6월 애플 제품에 대해 수입금지 결정을 내렸다"며 "그러나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같은 해 8월 이 결정을 뒤집은 만큼 더 조사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美 법무부는 또 삼성전자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美 법무부는 "조사 과정에서 반독점국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와 긴밀하게 협력했다"며 "이는 반경쟁적인 방식으로 SEP를 이용할 경우 경쟁 환경이 저해될 가능성에 대한 공통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美 법무부는 또 "SEP 특허 권리 행사시 판매금지 조치를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고, 권리 남용으로 경쟁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美 법무부는 "앞으로 상황 변화를 예의 주시하겠다"고 밝혀 삼성전자 등 SEP 보유자들이 판매금지 남발로 경쟁을 약화시키고, 경쟁사를 견제한다는 시각을 가진 것을 보여준다.

2014-02-08 12:22:28 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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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파리 고등학생 '행복지수'는?..82%가 '행복하다' 응답

프랑스 수도권 지역의 고등학생들이 높은 행복도를 보여 주목 받고 있다. 파리가 속한 일 드 프랑스(Ile-de-France) 지역의 고등학생 1만8000명을 대상으로 2년간 진행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2%가 '행복하다'라는 답변을 했다. 또한 10명 중 7명이 현재 학교에서 자신이 필요한 것을 배우고 있다고 답했으며 10명 중 8명은 학교에서의 시간이 아깝지 않다고 밝혔다. 앙리에 주게비(Henriette Zoughebi) 지역고등학교 전회장은 "이번 설문에서 수도권의 고등학생들이 높은 열정과 의지를 보여줬다. 이들은 나약하지 않다. 지역,성과 관련한 불평등에 대해 진지하게 인지하고 이것들이 앞으로 넘어야할 과제란 것도 알고 있다 "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설문에선 고등학생 응답자의 45%가 학교에 생기가 넘쳤으면 좋겠다고 답했으며 33%는 문화 예술관련 활동의 증가와 수업 시간 축소를 원한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50%는 '학교'가 자신의 꿈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곳이라 답했으며 41%는 돈을 벌기 위해 필요한 곳, 36%는 일자리를 찾기 위해 필요한 곳이라 답헀다.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앙리에 주게비 전회장은 고등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할 예정이다. 특히 문화 활동과 지역 사회 혁신을 중심 주제로 거론할 방침이다. / 벵상 미셸롱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2-08 11:04:42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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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사흘째 '눈폭탄'…붕괴·사고 속출

강원 동해안 지역에 사흘째 많은 눈이 내리면서 건물이 붕괴하거나 눈길 사고가 속출했다. 8일 강원지방기상청은 6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내린 눈은 강릉 40.5㎝, 북강릉 32.4㎝, 진부령 45㎝, 정선 임계 44㎝, 대관령 37.4㎝, 미시령 23㎝, 속초 14.4㎝, 동해 9.5㎝, 삼척 13㎝ 등을 기록했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이날 새벽 양양군 서면 영덕리의 한 '함바식당'이 붕괴했고, 양양군 서면 떡마을길의 한 현장사무소 지붕이 폭설에 내려앉는 피해가 났다. 전날 밤에는 양양군 강현면 동해대로 설악휴게소 인근에서 관광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와 전봇대를 들이받아 운전자 이모(54)씨가 다쳤다. 강릉과 속초, 삼척, 양양, 고성 등 5개 시·군의 시내버스는 전날부터 이틀째 단축 운행되거나 운행이 중단됐다. 속초 설악산과 평창 오대산 국립공원도 주요 등산로의 입산이 이틀째 전면 통제됐다. 현재 강릉·태백·속초·고성·양양과 동해·삼척·평창·정선·홍천·인제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동해·삼척 평지와 양구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내일(9일) 밤까지 동해안과 산간에 20∼50㎝, 많은 곳은 70㎝ 이상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2014-02-08 09:37:53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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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하지만 결국 인정···'간첩법 기소' 스티븐 김 징역 13개월

언론에 미국의 국가 기밀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한국계 핵전문가 스티븐 김(한국명 김진우)이 결국 현실을 택했다. 하지만 4년여에 걸친 연방정부와의 법정소송은 우리나라의 국가보안법과 유사한 간첩법의 부당함을 알리는데 큰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정부에 의해 '간첩 혐의'로 기소된 한국계 스티븐 김(한국명 김진우) 박사가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연방지방법원에서 콜린 콜러-코텔리 판사 주재로 열린 심리에 출석해 유죄를 인정했다. 이에따라 콜러-코텔리 판사는 심리 과정에서 스티브 김이 13개월의 징역형에 1년간 보호관찰에 처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이 형량이 줄어든 것은 양측이 유죄를 인정하면 형량을 줄여주는 이른바 '플리 바겐(감형조건 유죄 합의)'를 통해 이번 사건을 매듭짓기로 합의한 결과 때문이다. 스티브 김은 4년 가까운 법정투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국가권력에 의한 무리한 기소에 반대하는 여론이 충분히 제기됐으며 하루빨리 사건을 마무리해 자신도 새로운 인생설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브 김은 이번 합의내용이 법원에 의해 수용될 경우 필요한 법적절차를 밟아 오는 4월2일 공식 선고를 받고 수감될 예정이다. 이날 스티브 김 측 로웰 변호사는 '언론보도문'을 통해 "1917년 제정된 간첩법은 결코 공무원과 기자간의 대화에 적용하라고 있는 법이 아니다"라며 "간첩법의 가혹한 벌칙과 연방정부에서 이 사건을 전담하는 엄청난 자원, 그리고 대중 폭로 문제로 팽팽한 긴장감이 도는 최근 분위기로 인해 소송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직면해 스티븐은 자신의 삶을 이어나가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티브 김은 국무부 검증·준수·이행 담당 차관보 선임보좌관(정보담당)으로 일하던 2009년 6월11일 1급기밀이나 민감한 정보(TS/SCI)임을 알고도 기자에게 고의로 누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정보는 북한의 군사적 능력과 대비태세와 관련된 내용이며 TS/SCI급으로 분류된 정보다. 이에 대해 스티브 김은 2009년 당시 폭스 뉴스 제임스 로젠 기자에게 북한의 2차 핵실험 실시와 관련해 설명해주라는 국무부 요청을 받은 후 로젠 기자와 통화하고 e메일을 주고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4-02-08 08:18:54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