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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2014 갑오년 '청말띠' 말 인형 전시회...낙타는 '우정출연'

최근 러시아 페테르부르크 인형 박물관에서 2014년 갑오년 말띠 해를 기념해 다양한 말과 낙타 인형을 볼 수 있는 인형 전시회가 열렸다. 인형박물관의 올가 코스테리나 관장은 "매년 새해를 앞두고 한 해를 의미하는 동물을 주제로 인형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은 우리 박물관의 오랜 전통"이라며 "2014년은 청 말띠의 해이기에 푸른색 말을 주제로 다양한 인형과 수공예 작품들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전시실에는 인형 이외에도 말과 관련된 희귀한 작품들을 볼 수 있는데 특히 19세기 작품으로 100년 이상 된 흔들 목마와 터키 전통 결혼 예복을 입고 한 때 사막의 주요 교통수단이었던 낙타를 탄 커플 인형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코스테리나 관장은 낙타 인형과 목마에 대해 "연극 아카데미의 교수가 아랍에서 공수해 온 것"이라며 "이국적인 느낌의 인형을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들다"며 "어린이들의 손때가 느껴지는 귀여운 목마"라고 말했다. 페테르부르크 화가 마리나 오르로바가 그린 아름답고 오묘한 청보라빛 말도 인기를 끌었다. 오르로바는 "러시아의 유명 시인이자 작곡가인 불라트 오쿠자바 '어린이 그림'이라는 시집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한 작품"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끝나면 모스크바에 위치한 불라트 오쿠자바 박물관에 기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령별로 관심을 가지는 작품들이 다르다"며 "어린 방문객의 인기를 독차지한 작품은 대형 망아지"라고 덧붙였다. 그는 "말 인형 전시회를 둘러본 후 사람들이 새해를 기다리는 설렘과 희망을 한 가득 안고 가는 느낌이라고 말할 때 보람을 느낀다"며 "새해 상징 동물을 주제로 한 인형 전시회를 앞으로도 계속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고리 카라세프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3-12-22 10:03:18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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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이마트 노조사찰' 5명 기소…정용진 부회장 무혐의

검찰이 신세계 이마트의 노조원 불법 사찰 및 노조설립 방해 의혹과 관련해 사측의 부당노동행위가 인정된다며 전·현직 임직원 5명을 기소했다. 사측의 노조원 미행·감시도 부당노동행위라며 범죄 사실에 포함했다. 다만 그룹 오너인 정용진(45) 신세계 부회장과 허인철 이마트 현 대표는 불법행위 가담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과장급 이하 직원 9명에 대해서는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만 직급과 가담 정도, 지난 4월 노사 합의가 이뤄진 점 등을 감안해 기소유예 처분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이마트 노조원들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고 노조 설립·홍보 활동을 방해한 혐의(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으로 최병렬(64) 전 대표(현 고문)와 인사 담당 윤모(52) 상무, 부장급 1명, 과장급 2명 등 총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 임직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까지 노조 설립에 가담한 직원들을 장거리 전보 발령하거나 해고하는 방법 등으로 인사 조치해 불이익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사측은 노조원 등 직원들이 민주노총에 가입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100여명의 개인 이메일을 회사 업무와 무관하게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민주노총 홈페이지에 접속해 로그인을 시도한 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뜨면 아이디 입력난에 직원들의 회사 이메일을 입력해 실제로 있는 아이디인지 유추하는 방식으로 민노총 회원 가입 여부를 조회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2013-12-22 09:04:36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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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13일째, 정부-노조 팽팽히 맞서…시민 불편 이어져

철도파업이 13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경찰은 이를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노조를 압박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권역별 결의대회를 이어가는 한편 대자보 번개행진 등을 펼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날까지 노조원 복귀율은 12%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철도파업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21일 새벽 경찰이 철도노조 집행부가 은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민주노총에 강제 진입해 김명환 위원장 등에 대해 발부된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노조와 경찰 사이에 팽팽한 긴장이 감돌기도 했다. 민주노총 로비에는 노조원 80여명이 집결해 통제하는 한편, 민주노총 지도부는 "경찰의 침탈 시도는 민주노총과의 전면대결로 간주하고 투쟁에 나설 것"이라며 반발했다. 노조 서울지역본부는 이날 오후 4시부터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노조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열었다. 오후 5시부터는 민주노총과 함께 '시대의 안부를 묻는다'는 주제로 노조원과 시민이 쓴 대자보를 들고 행진하는 대자보 번개행진도 벌였다. 이밖에도 부산, 대구, 순천, 목포, 광주, 대전에서도 권역별 결의대회와 촛불집회를 열고 굳건한 세를 과시했다. 이처럼 계속되는 철도파업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도 계속될 전망이다. 코레일은 22일에는 평소 대비 91.2%의 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수도권 전동차(1720회)와 통근열차(46회), ITX-청춘(54회)은 평소와 다름없이 100% 운행되지만, KTX는 89.6%(평소 230회, 22일 206회), 새마을호는 57.7%(평소 52회, 22일 30회), 누리로를 포함한 무궁화호는 62.1%(평소 277회, 22일 172회)만 운행한다. 특히 23일부터는 KTX와 화물열차 운행률이 73%와 28.7%로 각각 낮아질 전망이어서 장기적인 철도파업에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2013-12-21 19:02:06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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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건강재단, '제4회 코카-콜라 장학금' 수여식

한국청소년건강재단은 건강한 미래를 꿈꾸는 잠재력 있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제 4회 코카-콜라 장학금' 수여식을 지난 19일 서울 신문로 한국 코카-콜라 사옥에서 열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코카-콜라 장학금은 수도권 지역 건강교실 참여학교의 재학생 중에서 탁월한 리더십으로 모범이 되며 체육·예술·자원봉사·리더십·성적 등의 분야에서 학교장이 인정하는 우수한 재능을 보이는 학생 총 32명이 선발됐다.이들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초등학생 및 중학생 22명에게는 각 50만원, 고등학생 10명에게 각 1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한국청소년건강재단은 지난 2004년 한국 코카-콜라가 청소년들의 스포츠활동 및 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나아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한국청소년건강재단은 '코카-콜라 장학금' 이외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2008년부터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으로 인해 소홀해지기 쉬운 청소년들의 건강상태측정, 매주 1회 운동 강사 파견 등 지속적으로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2만8000여 명의 학생이 '건강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기주도적인 건강관리법을 습득했다. 이 외에도 여름방학 기간에는 운동, 레크레이션, 영양 교육 등을 접목한 '건짱캠프'를 통해 즐거운 체육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청소년건강재단의 박형재 이사장은 "코카-콜라 장학금은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할 잠재력 있는 미래의 인재를 발굴하여 지원하고자 마련됐다"며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건강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체계적이면서 실질적인 프로그램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2013-12-21 12:33:33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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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관찰 위성 '가이아' 발사의 주역은 프랑스

지난 19일 유럽 은하 관찰 위성 '가이아'가 발사됐다. 우리 은하의 별을 관찰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위성은 성공적인 출발에 힘입어 앞으로 주어진 임무를 어떻게 수행할지 주목받고 있다. 가이아의 가장 큰 목표는 우리은하의 별들을 관찰하고 거리를 측정하는 일이다. 이를 통해 3차원으로 우주 지도를 제작할 예정. 3D 지도 제작은 최초로 시도되는 일인 만큼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이아 위성이 지구 밖으로 나가게 되면 직경 10m의 옆날개가 펼쳐진다. 옆날개는 태양에너지를 흡수하는 동시에 과도한 광선을 막아내는 기능을 한다. 별명인 '측량사'처럼 가이아 위성은 약 한 달간 지구에서 150만km가 떨어진 곳을 목표로 날아가게 된다. 목표 지점에 도착한 후엔 약 5년간 궤도를 돌 예정. 위성은 궤도에서 10억개에 달하는 별을 관찰한 뒤 별마다 70번 이상의 사진 촬영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1000km 거리에서 머리카락 굵기만큼 작게 보이는 작은 별들도 세심하게 관찰할 수 있다. ◆프랑스가 제작 이렇게 우주를 조사할 수 있는 가이아 위성은 유럽의 힘을 모아 만들어 졌다. 프로젝트의 총 비용은 수십억 유로에 달한다. 위성 제작비에 7억유로(한화 약 1조 120억원)가 들었으며 발사 및 비행엔 3억유로(한화 약 4337억 3400만원)가 투자됐다. 특히 프랑스는 이번 위성 발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프랑스국립우주센터(Cnes)는 위성 제작을 위해 1억8000만유로(한화 약 2602억)을 투자했으며 범유럽 항공·방위단체(EADS)와 함께 프랑스 툴루즈(Toulouse)에서 조립과정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위성 제작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프랑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이끄는 원동력을 제공했다. 또한 프랑스 내의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프랑스인은 총 1만6000명으로 이는 경제 및 과학 분야에서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 토마 방푸이유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3-12-20 17:28:14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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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마트 판매 프랑스도 도입할까

프랑스에서도 의약품의 마트 판매가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프랑스 정부가 처방전이 필요없는 의약품을 대상으로 마트 판매를 승인했다. 여기엔 임신 테스트기, 콘텍트렌즈와 같은 제품도 포함된다. 이번 의약품 마트 판매는 '가격할인'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판매 무대를 조금씩 넓혀 경쟁력 향상과 혁신을 꾀하겠다는 취지다. 소비자협회(l'UFC-Que)는 의약품 마트 판매가 현실화 될 경우 프랑스인의 약물 남용이 16%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모델 도입해 마트에서 판매될 의약품은 엄격한 제한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경쟁규제국의 브루노 라세르(Bruno Lasserre) 회장은 "의약품이 마트에서 판매될 경우 법으로 지정된 곳에서만 가능하며 약사도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탈리아에서 가져온 이번 의약품 마트 판매안은 프랑스에선 조금 변형되어 적용될 예정이다. 의약품을 완전 개방한 미국식과 엄격 규제를 하는 프랑스식의 중간이라 볼 수 있다. 몇년 전부터 약사조합은 이러한 판매안을 반대해오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항해 프랑스 대형마트체인인 르 클럭(E.LeClerc)의 미셸-에두아르 르클레르크(Michel-Edouard Leclerc) 회장은 약국의 독점을 막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가약사단체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약국은 의약품 가격을 높이지 않고 오히려 대형마트나 종합 소매점이 약품 가격을 올려 판매할 것이다. 특히 아이들 기저귀, 콘돔과 같은 물품은 더 가격이 높아질 것이다"라며 반박했다. 마리솔 투렌(Marisol Touraine) 보건부장관은 의약품 마트 판매에 대해 반대의견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 지난 19일 발표된 한 성명에서 그녀는 "사안을 검토중이다. 하지만 약국의 독점을 막겠다는 취지는 분배의 필요성과 부합하기 때문에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가 법안을 진전시키기 위해선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알렉상드르 브레송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3-12-20 17:28:07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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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독립 150주년 기념 로고 제작 '불협화음'

캐나다가 오는 2017년 독립 150주년을 맞아 제작하는 로고가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18일부터 인터넷 사이트 그라피카(Grafika)에서 퀘벡주 그래픽디자이너모임(SDGQ)이 다른 협회들과 함께 로고 수정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서명운동은 독립 150주년 기념을 위한 로고 제작에 캐나다국가유산장관이 더 많은 전문가들을 초빙하는 것을 설득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있다. 현재 오타와주는 장관이 꼽은 5개의 로고를 심사하기 위해 자문회사에 의뢰를 해둔 상태다. 캐나다 퀘백대(UQAM)의 프레데릭 메츠(Frederic Metz) 교수는 "로고 후보들은 하나같이 이상하다"라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로고를 보면 하키 클럽이나 보안 회사 로고 아니면 페인팅 접시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말하며 탄식했다. 세금이 쓰인 이번 로고 제작에 대해 퀘벡주 그래픽디자이너모임의 필립 라마르(Philippe Lamarre) 회장은 "로고 제작 과정은 뛰어난 그래픽 디자인을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정부는 대중적으로 어필하기 위해 예쁘지 않은 로고들을 뽑는데 열중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캐나다그래픽디자이너모임의 아드리앙 장(Adrian Jean) 회장은 장관이 로고 제작 과정에서 디자이너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짧게 끊었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경우 공공사업의 로고 제작에서 창의력과 예술성을 선보이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메트로뉴스가 장관을 통해 로고제작 과정에 전문가를 초빙하는지 여부를 문의한 결과 장관측은 "다음 과정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게 없다"라는 답변을 보내왔다. / 다프네 해커 비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3-12-20 17:27:59 정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