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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창작공간 두구, 협업 기반 콜렉티브 프로젝트展 개최

부산문화재단 창작공간 두구가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협업 기반 콜렉티브 프로젝트 '사소한 조정'전시를 연다. 2025년 입주 작가 6명과 기획자 김정훈, 손혜민, 유경혜 그리고 공간디자인 팀 다방면 프로젝트가 참여한 창작 실험의 전 과정을 아카이브 형태로 공개한다. 국내 유일의 포용 예술 기반 창작 플랫폼인 창작공간 두구는 "왜 협업을 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에서 출발해 8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의 협업 워크숍을 운영했다. 인도네시아 예술 콜렉티브 바이오하하와의 감각 실험을 비롯해 음악 믹싱, 신체 기반 창작, 사물 연결 실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 창작 가능성을 탐색했다. 전시장에서는 워크숍 과정과 결과가 설치물과 퍼포먼스로 재구성된다. 중앙의 큐브형 구조물은 관객 참여에 따라 형태가 변형되며 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정·균형의 미세한 변화를 시각화하는 핵심 장치로 활용된다. 전시 기간에는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 7종도 운영된다. 역사적 인물의 모자를 손바느질해보는 워크숍, 감정을 이미지 캐릭터로 표현하는 작업, 일상의 몸짓을 새롭게 관찰하는 신체 실험 등으로 시민이 창작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12월 4일과 12월 10일에 진행되며 마지막 날에는 DJ 베티가 참여하는 클로징 파티로 협업의 경험을 관객과 공유한다. 신청은 창작공간 두구 인스타그램에서 받을 예정이다. 김미지 창작공간 두구 대리는 "협업은 누군가의 방식을 수정하는 일이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확장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전시가 포용 예술의 현실적 가치와 창작의 또 다른 가능성을 시민들과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2025-12-02 10:47: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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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등 남북9축고속도로 추진협의회, 남북9축 고속도로(영천~양구) 조기 건설 요청...국토부 장관 면담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12월 1일(월)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에 참석해, 남북9축 고속도로(영천~양구) 조기 건설을 요청하는 10개 시·군 공동건의문을 공식 전달했다. 이번 면담은 남북9축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소속 강원·경북 10개 시·군이 함께 마련한 자리로, 협의회는 지난 정기총회에서 확정한 건의문을 바탕으로 '제5차 고속도로 건설계획(국가 고속도로망 중장기 계획)'에 남북9축을 중점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남북9축 고속도로는 강원 양구에서 경북 영천까지 내륙을 관통하는 국가 기간교통축으로, 동북내륙권의 구조적 불리함을 해소할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강원·경북 10개 시·군은 2023년 7월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의회'를 창립한 이후 국토교통부의 강원내륙 고속도로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착수('23.7.)와 경북권(영천·청송·영양·봉화) 사전타당성 조사 추가 착수('23.10.) 등 남북9축 고속도로 건설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보다 앞선 2020년부터는 관계 시·군 실무회의와 공동 건의문 채택을 비롯해 중앙부처·국회·광역단체 면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2024년에는 조기 건설 청원(만인소) 서명운동(10개 시·군 15,134명)과 영양군 범군민 총결의대회(군민 1만 명 참여) 등으로 주민 공감대도 크게 확산시켰다. 이처럼 10개 시·군이 남북9축 추진에 간절히 매달리는 이유는 명확하다. '이동 격차가 곧 삶의 격차'로 이어지는 현실 속에서, 남북9축이 경유하는 10개 시·군 모두가 인구감소지역('21.10.)에 해당하고, '30분 내 고속도로 접근가능률' 또한 강원 40.8%, 경북 75.0%('23, 국토부)로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영양군은 전국 유일의 '교통 3무(4차선·고속도로·철도 無)' 지역이며, 인제·양구를 제외한 8개 시·군이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낙후 지표가 집중돼 있어 국가 차원의 우선적 고려가 절실한 상황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면담에서 "남북9축 고속도로는 단순한 지역 SOC가 아니라, 낙후된 내륙·접경지역을 국가 성장축으로 전환할 유일한 교통대동맥"이라며, 국가계획 반영의 필요성을 강하게 호소했다.이어 ▲국가균형발전 ▲산불·재난 대응 골든타임 확보 ▲내륙권 물류비 절감 ▲관광·생태벨트 연계 ▲남북 통일 시대를 대비한 남북 연결 핵심 교통축 구축 필요성을 근거로 들며, "그동안 10개 시·군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수 차례 국회를 찾고, 만인소 제출, 범군민 결의대회 등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이어왔다. 이제는 정부가 국가 계획으로 응답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오 군수는 또한 "영양군은 남북9축 고속도로의 최대 수혜지이자 가장 절실한 지역"이라며 "현재 영양군의 접근성은 전국 최하위권으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과 자작나무숲 등 세계적 생태자원이 있음에도 발전의 제약이 컸다."며,"남북9축이 개통되면 영양·봉화·청송 등 경북 북부 내륙과 강원 남부가 연결되며, 지역소멸 위기를 돌파할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남북9축고속도로 추진협의회 및 영양군은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국회를 지속 방문해 조기 건설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공동 대응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02 10:47:17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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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조례안 및 내년 예산안 집중 심사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조례안과 2026년 예산안에 대한 집중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5건의 조례안이 상정됐다. '경상남도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기초학력 진단 및 결과 공개 등에 대한 심층 질의 끝에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심사가 보류됐다. '경상남도교육청 헌혈교육 활성화 조례안' 등 나머지 조례안들은 원안 가결됐다.㎟ 2026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사에서는 예산 편성의 우선순위와 효율성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손덕상 의원은 "재정 어려움에도 개별 사업 편성 기준과 원칙이 불명확하다"며 "의회 의견이 예산에 명확히 반영되도록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성중 의원은 "보수 인상분을 알고도 약 1280억원이 미편성된 것이 적정한지 의문"이라며 "예측 가능한 인건비는 본예산에서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남용 의원은 "교부금 감소와 사업 조정이 학교 현장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자체수입 실적과 관련해 현실적인 전망과 관리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철 의원은 "시설과는 8.6%, 미래학교추진단은 6.8% 증가한 반면 학생 교육·학습·복지 사업이 축소됐다"며 "교육의 우선순위가 잘못 설정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찬호 위원장은 "교육의 중심은 시설이 아니라 학생이며 예산은 학생을 위해 존재한다"며 예산 편성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

2025-12-02 10:46: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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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천연기념물 수달 방생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지난달 25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 2마리를 울주군 태화강 지류 자연 서식지로 돌려보냈다고 2일 밝혔다. 방생된 수달은 암컷과 수컷 각 1마리로, 지난해 여름 어린 새끼 때 울산과 청주에서 어미를 잃고 구조됐다. 각각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와 충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서 초기 치료와 1년 이상의 인공 사육, 재활 훈련을 받았다. 센터는 방생 전 5개월 동안 새끼 때부터 각 센터에서 홀로 지냈던 수달 2마리를 합사해 종 정체성 회복과 인간에 대한 경계 훈련을 진행하며 야생성을 강화했다. 신체 검사와 혈액 검사 등으로 건강 상태도 확인했다. 특히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협력해 외부 신체에 하네스형 GPS 추적기를 부착했다. 이는 국내에서 수달에게 처음 시도하는 방식이다. 자연 방생 후 생존 여부와 개체 이동 경로, 서식지 내 활동 범위 등을 추적하고 있으며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울산 서식 수달의 생태적 특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울산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관계자는 "두 개체 모두 어린 새끼 때 구조돼 오랜 기간 재활을 받아온 만큼 울산 태화강 지류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을 때까지 위치정보를 세심하게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규덕 이사장은 "수달은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종"이라며 "앞으로도 멸종위기종 보전과 생태 연구를 통해 생태도시 울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울산시설공단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로 하면 된다.

2025-12-02 10:46:1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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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가족 대상 전통 약선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영주시가 전통 음식 문화와 인문학을 결합한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건강한 식생활과 선비 철학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12월 13일 개최되는 전통 음식 체험 프로그램 '부모와 함께 만드는 선비 음식 : 동의보감을 활용한 건강한 식단'에 참여할 가족 1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주어울림가족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체험은 단순한 요리 활동을 넘어, 선비 문화에 담긴 음식 철학과 건강한 식생활 원칙을 배우는 인문학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 가족은 사계절 약선의 기본 개념과 함께 탕평과 중용의 선비 사상을 쉽고 흥미롭게 배우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건강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체험 활동은 쌀, 콩, 두유, 표고버섯, 당근 등 신선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한 약선 베이킹과 인삼을 활용한 건강 음료 만들기로 구성된다. 설탕이나 가공당 사용은 최소화되며, 영양과 맛, 지역성을 고루 담은 식단 체험을 지향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고, 자녀의 편식 예방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대상은 부모 1명과 8세 이상 자녀 1명으로 구성된 10가족이며, 총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영주시 선비인재양성과를 통해 전화로 접수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이 한정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선비 음식에 담긴 건강 철학과 삶의 지혜를 체험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가족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02 10:45:58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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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10만 서명운동 돌입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필요성이 국회 정책토론회를 계기로 중앙정책 의제로 논의되기 시작하면서, 지역 차원의 시민참여도 확산되고 있다. 지난 9월 국회에서 조지연 국회의원과 김기현, 박성민, 서범수 국회의원이 공동 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는 경산~울산 간 직선 고속도로의 필요성과 타당성, 영남권 산업 경쟁력 강화 효과, 국가 교통망 확충의 전략적 의미 등이 종합적으로 논의됐으며, 중앙정부 검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 같은 공론화 흐름 속에서 경산시는 시민의 목소리를 국가정책에 직접 전달하기 위해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신설 10만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경산시는 11월 28일 경산산업단지복합문화센터에서 서명운동 출범식을 열고 지역 핵심 현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서명은 11월 24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시청 홈페이지와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참여와 함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전통시장, 각종 행사장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경산시는 전 부서와 관계기관, 기업체, 대학, 자생단체와 협력해 참여 통로를 넓히고, 수합된 서명은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출범식에는 조지연 국회의원, 조현일 시장, 도·시의원, 기업·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대형 붓을 활용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결의문 서명으로 시민운동의 출발을 알렸다. 행사 이후 참석자들은 자인공설시장으로 이동해 시민과 함께 현장 캠페인을 이어갔고, 서명 부스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경산시는 경북도와 울산시와 함께 고속도로 신설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핵심 논리는 영남권 국가 산업 축을 연결하는 전략 교통망 구축, 직선노선 적용 시 23km 거리 단축과 16분 시간 절감에 따른 물류 경쟁력 상승, 연간 최대 700억원 물류비 절감 효과, 2천여 개 부품기업과 대형 산업도시 간 충분한 교통 수요,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인프라라는 점 등이다. 조지연 국회의원은 "경산~울산 직선 고속도로는 영남권 물류 혁신의 핵심 인프라이자 미래 산업 지도를 바꾸는 전략적 대안"이라며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울산 고속도로는 대구·경북과 울산을 하나의 경제·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라며 "기업 물류비 절감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10만 범시민 서명운동을 통해 시민의 뜻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해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경북도와 울산시와 함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을 목표로 건의서 제출, 관계기관 협의, 지자체 공동 대응 등을 지속할 계획이다. 사업이 국가 계획에 포함될 경우 2035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5-12-02 10:45:3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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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최종 선정…바이오특화도시 도약 추진

포항시는 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지난해 바이오특화단지 지정에 이어 지역 바이오산업 성장에 또 한 번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에 선정된 육성지구는 남구 지곡 R&D밸리를 중심으로 한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와 북구 흥해읍 이인리 일원의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다. 포항시는 포스텍, 한동대 등 지역 대학과 그린바이오 산업 거점기관인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그리고 그린백신 분야의 선도 기술을 갖춘 지역 유망 기업들과 협력하며 육성지구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육성지구 지정으로 ▲농식품부 그린바이오 관련 국비 인프라 공모사업 참여 자격 부여 ▲그린바이오 기업지원사업 평가 시 육성지구 입주기업 가점 부여 ▲전략시설 지정지역 중심 공모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포항시는 이를 기반으로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강화를 통해 신성장사업인 그린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 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포항에는 그린바이오 벤처 창업을 지원하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동물용의약품 생산지원 시설인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그린바이오소재 첨단분석시스템,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 등 다양한 기반시설이 조성돼 있다. 시는 이러한 기반을 활용해 산·학·연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전주기 산업 생태계 구축과 국가 그린바이오 산업 선도를 목표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새로운 성장과 도약에 그린바이오 산업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지역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확대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거점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포항이 K-동물용의약품 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경북을 포함한 11개 광역자치단체가 참여했고, 최종 7개 지역이 선정됐다. 경북은 포항의 동물용의약품, 상주·예천의 곤충, 안동·상주·의성의 천연물 등 세 분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그린바이오 산업 거점 도약을 목표로 공모에 나섰다. 이 중 포항은 국내 유일이자 최대 규모의 식물백신 인프라와 기술집약형 기업 생태계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향후 국가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가장 큰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12-02 10:45:1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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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이철우 지사, 국회 찾아 2026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

경북도는 12월 1일 이철우 도지사가 국회를 방문해 송언석·김병기 원내대표와 박형수·이소영 예결위 간사 등 여야 주요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며,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 방문은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에이펙(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지역발전으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행보로, 국회 예산심의가 끝을 향해 가는 상황에서 경북도의 핵심 현안사업 예산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이날 이 도지사는 경북의 주요 사회기반시설(SOC) 확충 사업을 비롯해 세계경주포럼·APEC 기념관 조성 등 포스트 APEC 특별지원, 산불피해 복구와 피해지역 재창조 사업의 국비 확대 필요성을 집중 설명하며, 여야를 초월한 협력과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또 에이펙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북의 국제적 위상과 역량을 강조하며, 이를 토대로 '경주를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후속사업' 추진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이 도지사는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예타를 최근 통과한 구미-군위 고속도로 등 지역 핵심 교통망 확충 사업을 대표 사례로 제시하며, 동해안권 발전과 국가 물류 효율성 향상을 위해 정부의 전략적 투자와 전폭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경북도의 APEC 성공 기여를 높게 평가하며 지연현안 및 포스트 APEC 사업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지원 의사를 밝혔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예산협상 절차의 중요성과 예산심사 과정의 엄정함을 강조하며, 지역 현안을 꾸준히 발굴해 적극 건의해 온 경북도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 도지사는 "APEC 개최로 경북이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면, 이제 그 성과를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가야 할 때"라며 "국회 예산심의 마지막 순간까지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단 한 푼의 예산도 놓치지 않고, 경북의 미래를 위한 사업들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국회 방문을 계기로 정부·국회·관계부처와의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주요 현안사업의 예산 반영 여부를 실시간 점검하며 국가투자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2025-12-02 10:45:03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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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2026년도 시정 방향 발표…“지속가능한 환동해중심 도시로”

포항시 이강덕 시장은 1일 열린 제327회 포항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6년에도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2년간의 시정 성과를 돌아보며 철강 중심의 단일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이차전지·바이오·수소 3대 신산업으로 산업 기반을 확장해온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AI 생태계 육성과 관광·MICE 도시 도약,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한 도시 녹색 전환, 촉발지진 규명과 지진특별법 제정에 따른 피해 시민 구제, 문화재단 설립 등 지난 기간의 주요 변화를 소개했다. 이 시장은 "이 모든 결실은 어려울 때마다 포항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준 시민들 덕분"이라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철강산업 침체, 첨단산업 부상, 인구감소, 수도권 집중 등 변화의 한복판에 놓인 현재 포항의 상황을 언급하며 "이 시점에서 시 재정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3조 880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그는 "예산을 도시 미래의 마중물로 삼겠다"며 '창의·융합·혁신으로 지속가능한 환동해중심 포항'을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먼저 시는 뿌리산업 혁신과 신성장산업 확대를 통해 성장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철강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K-스틸법,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고용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적극 활용하고, 대한민국 AI 강국 도약을 견인하는 'AI 고속도로' 구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더불어 이차전지·수소·바이오 3대 신산업의 원천기술 확보와 산업생태계 확장, 해상풍력 기반 신재생에너지 공급으로 글로벌 혁신경제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구상하고 있다. 두 번째로 시는 글로벌 시대에 맞는 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도시 인프라와 숙박·교통 환경을 정비해 글로벌 마이스 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포스코 기숙사 이전과 연계한 원도심 정비, 청년·신혼부부 천원주택 확대를 통해 구도심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농·어촌에는 문화·여가·복지가 어우러진 생활 거점을 조성해 균형발전을 추진한다. 또한 포항경주공항과 포항역 인프라 개선으로 광역교통망 접근성을 강화하고,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시대의 해운·물류 중심 관문으로 육성해 국가 균형발전을 이끄는 도시 인프라를 조성한다. 세 번째로 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혁신도시 기반을 마련한다. 국제학교 설립과 경제자유구역 확장, 스타트업 인프라 강화로 기업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POBATT 도심캠퍼스 타운을 통해 구도심을 첨단 인재양성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시민 누구나 일상이 행복한 포항을 만들겠다"고 밝히며 생활밀착형 체육공간 확충, 시립미술관 제2관·시립박물관 건립, 4대 하천 복원,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지정 추진 등 녹색정원도시 조성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환동해호국역사문화관 건립, 공공·필수 의료 강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 정책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어려울 때마다 함께해준 위대한 50만 시민이 있었기에 12년의 시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다"며 "영일만 개척자들이 이뤄낸 제철보국 정신을 이어 세계 속의 포항으로 나아가겠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언제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2 10:44:54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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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서울대 시흥캠퍼스 인근에 '배곧 도시 숲' 조성

시흥시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인근 아파트 사이 부지에 '배곧 도시 숲'을 조성해 2일 시민에게 공개했다. 이번 휴식공간은 지난 8월 27일부터 11월 24일까지 조성됐으며, 시민과 캠퍼스 구성원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간을 목표로 추진됐다. 배곧 도시 숲은 녹지 확충을 넘어 지역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열린캠퍼스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마련됐다. 대학과 주거지역이 공존하는 배곧의 특성을 반영해 도심 속 자연과 휴식 기능을 결합한 개방형 녹지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시민의 일상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대학 간 교류를 확대하고자 했다. 조성 구간은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인근 아파트 단지가 맞닿은 지역으로, 기존 울타리를 철거해 시민과 캠퍼스가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열린 구조로 재정비했다. 산책로에는 왕벚나무 등 다양한 수목을 심어 사계절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고, 곳곳에 벤치와 휴게시설을 배치해 머무를 수 있는 공간도 확충했다. 도로와 맞닿은 구간에는 차폐식재를 적용해 보행 안전성과 주변 경관의 조화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휴게공간은 시민과 대학이 함께 이용하는 열린 녹지 공간으로, 일상에서 자연을 느끼며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조성했다"고 말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시민과 대학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교류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2-02 10:44:42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