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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화성시생활시장화인 시민운영자 37인의 기획전시 개최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 이하 재단)은 화성특례시 대표 수공예 아트마켓 '생활시장화인'을 재단과 함께 이끌어가는 시민운영자 37인의 기획전시 '화인을 담다 ; 피어나다 blooming'을 6월 21일부터~29일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한다. 시민운영자는 생활시장화인 사업에 생활문화예술가로 참여하면서 화성특례시 생활문화 활동 확산과 증진을 목적으로 화성시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사업의 전반적인 운영에 참여하고 활동하기 위해 모집된 구성원이다. 화성특례시 관내 공방 및 홈공방 운영 생활문화예술인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분야의 수공예 작가들의 작품을 '화인'이라는 그릇에 담는다'는 주제로 마련된 시민운영자 기획전시는 2023년 '화인을 담다'를 시작으로 2024년 '화인을 담다 ; 스며들다', 2025년 '화인을 담다 ; 피어나다'로 확장을 거듭하며 작가들의 삶과 손끝에서 피어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시민운영자 전시기획팀장으로 활동중인 최윤희 작가는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예술의 다양함과 친근감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어 기쁘고 화성특례시 생활예술가들의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전시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에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 및 화성시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18 10:07:4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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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교무실무사 대상 디지털 현장 체험 연수 실시

경북교육청은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간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무실무사 30명을 대상으로 서울·경기 지역에서 '디지털 전환 및 정서 회복을 위한 현장체험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기반 미래 교육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높이고, 교육현장을 지원하는 교무실무사들의 정서적 회복과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연수 첫날, 참가자들은 네이버가 운영하는 첨단 스마트 오피스 '1784'를 방문해 자율주행 AI 로봇과 클라우드 기반 협업 시스템 등 디지털 전환 시대의 사무혁신 모델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LG 디스커버리랩'에서는 AI, 빅데이터, 로봇 기술이 실제 교육과 생활에 어떻게 접목되는지를 살펴보며, 첨단기술이 만들어낼 교육지원 환경의 가능성을 체감했다. 둘째 날에는 국립현대미술관과 화담숲을 찾아 문화·자연 체험활동을 병행하며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무실무사는 "단순한 견학을 넘어 미래의 실무 방식을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였다"며 "디지털 기술이 어떻게 업무에 적용될 수 있는지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홍성중 미래교육정보과장은 "교육현장에서 교무실무사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역량 강화와 직무 만족도를 함께 높일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8 09:59:10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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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위기청소년 조기 지원 위해 안전망 실무회의 개최

포항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최제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7일 포항청소년수련관에서 '2025년 청소년안전망 2차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포항시를 비롯해 포항남·북부경찰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쉼터 등 지역 내 25개 청소년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굴과 맞춤형 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원 체계를 점검하고,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4월 개소한 '포항시부모콜센터'가 안전망 신규 기관으로 위촉되며, 부모와 보호자를 위한 양육 상담 및 청소년 지원 연계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함께 진행된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에서는 김희은 위덕대학교 교수가 '경계선 지능 청소년의 이해와 인식 개선'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강연에서는 현장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경계선 지능 청소년의 특성과 효과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박시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청소년 안전망은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 자원을 연계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중요한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실무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포항의 모든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9세부터 24세까지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긴급구조, 보호, 상담, 심리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경우 청소년전화 1388을 통해 24시간 365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5-06-18 09:59:0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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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시의사회와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 본격 추진

포항시가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의 하나로 '찾아가는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독거노인과 퇴원 후 건강관리가 필요한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예방 중심의 의료-돌봄 모델이다. 건강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재입원 위험이 높은 퇴원 초기 환자들을 위해 의사와 약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기본적인 건강검진은 물론, 복약지도와 생활습관 개선 상담까지 통합적으로 이뤄진다. 이번 사업에는 김우석 포항시의사회장이 직접 참여해 대상자의 혈압·혈당 측정 등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만성질환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약사 이은주 씨도 함께 참여해 복약 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하며 건강 회복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김우석 포항시의사회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과 퇴원환자에게 전문적인 상담과 지속적인 관리가 제공된다면 익숙한 지역에서 안전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다"며 "사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는 단순 진료 제공을 넘어 지역 의료·돌봄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편준 포항시 복지국장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시점에서 의료 돌봄의 공백을 해소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시민들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아온 지역에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포항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6-18 09:06:0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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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7월부터 '시흥살림도움 사업' 본격 추진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2025년 시흥살림도움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17일 시청 복지국장실에서 가사서비스 제공기관 2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서비스에 나선다. 이번 협약에는 ▲경기시흥남부지역자활센터 ▲경기시흥작은자리지역자활센터가 참여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시흥시민을 대상으로 직접 가정을 방문해 청소, 세탁, 쓰레기 배출 등 일상 가사서비스를 통해서 일ㆍ가정 양립을 지원한다. '시흥살림도움 사업'은 경기도가 도비 100%를 지원해 추진하는 '경기 가사지원 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시흥시를 포함한 도내 9개 시군에서 시행된다. 시는 지난 5월 7일부터 약 2주간 공개 모집과 심사를 거쳐 위 두 기관을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서비스 대상은 중위소득 150% 이하의 ▲임산부 ▲맞벌이 가구 ▲다자녀 가구이며, 지원 대상 가구는 총 10회(회당 4시간)의 가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업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며, 제공되는 가사서비스에는 청소, 세탁, 빨래, 쓰레기 배출 등 일상 가사 활동이 포함된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경기민원24'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윤식 시흥시 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들의 가사노동 부담을 줄여 가정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동시에 가사관리사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흥살림도움 사업'의 신청 자격,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오는 7월 중 시흥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6-18 09:05:4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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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관광재단, 하반기 시즌 기획 공연 라인업 공개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2025 화성 시즈닝(Seasoning)'의 하반기 시즌 기획 공연 라인업을 발표하며 올 하반기 시민들과 만날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예고했다. 8월부터 12월까지 뮤지컬, 전통예술, 클래식, 대중음악,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2025 화성 시즈닝'은 매 시즌 새롭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공연의 특별한 맛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의 대표 기획공연 브랜드이다. 상반기에 이어 다가오는 하반기에도 각 계절의 분위기와 감성을 한껏 담은 다양한 기획공연으로 시민들이 보다 공연예술에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먼저, 뮤지컬 부문에서는 창작 뮤지컬 '다시, 봄'이 가족과 삶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를 선사하며 문을 연다. 국악 공연으로는 국립국악원의 '경셩유행가-판을 나온 소리'가 반석아트홀에서 열린다. 유행가의 형식을 빌린 창작 국악이 관객에게 친근한 감성을 전달하며, 10월에는 고전 '살로메'를 창극으로 재해석한 '살로메'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깊이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화성시 문화의 날'시리즈도 주목할 만하다. 해설과 공연이 결합된 이 시리즈는 '어머니의 노래, 우리가곡'을 시작으로, '음악이 된 시', '영화에 녹아 든 오페라', '소설 속 클래식' 등 문학과 음악이 만나는 감성 무대를 차례로 선보인다. 대중음악 분야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다양한 세대를 겨냥한다. 국민 가수 주현미가 출연하는 '트로트 완전정복' 세 번째 시리즈를 비롯해 전설의 디바 윤복희 콘서트 등 폭넓은 장르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또한 자연 속 음악축제로 자리 잡은 '반석산 피크닉'시리즈는 하반기에도 특별한 테마로 이어진다. 'The Musical in the Breeze', 'The Musical Concerto' 등 뮤지컬 넘버를 중심으로 구성된 야외 무대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클래식 프로그램 역시 풍성하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과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이 함께 하는 '8 Seasons'는 비발디와 피아졸라의 사계를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연말을 장식할 무용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명작 발레 '호두까기 인형'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무대에 오른다. 가족 단위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겨울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안필연 대표이사는 "시민 모두가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질 높은 콘텐츠를 지속하여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25년 하반기 시즌 기획 공연의 티켓은 7월 1일에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10일까지 조기 예매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 및 예매 관련 자세한 정보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아트홀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18 09:05:3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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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야탑공공분양주택 '분당 아테라' 6월 23일 준공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23일 분당구 야탑동 134-1번지 일대에 조성된 야탑공공분양주택 '분당 아테라'의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2015년부터 성남시가 직접 시행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시공 및 분양을 위탁받아 수행한 공영개발사업으로, 저이용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무주택 시민을 위한 주거공간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준공식은 오전 11시부터 열리며,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입주예정자, 공사 관계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분당 아테라'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1층 규모의 4개 동으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74㎡ 및 84㎡ 총 242세대가 공급된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가 직접 시행하는 공공분양주택 사업에 1군 건설사인 금호건설이 민간참여 방식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국적으로도 드문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되어 공영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성남시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실수요자 중심의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2024년 3월 분양 당시 평균 39.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지역 신혼부부와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주목받으며, 전 세대가 1순위에서 100% 분양을 완료했다. 지난 5월 성남시는 '분당 아테라'를 제29회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 주거혁신 부문에 신청했다. 주요 강점으로는 ▲지자체 직접 개발을 통한 부담 가능한 주거시설 공급 ▲1군 건설사 민간참여 방식 ▲분당 숲세권 입지와 주거트렌드를 반영한 특화 설계 ▲지역 주민과 함께한 석가산 및 벽면 미술장식품 등 커뮤니티 특화 공간 조성 ▲품질 개선 요청 사항 반영 ▲한전 개폐기 이설 지원 등 입주자와 함께 만든 아파트라는 점이 제시됐다. 최종 결과는 오는 7월 발표될 예정이다. 야탑동은 2003년 이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지역으로, 이번 공급은 약 20년 만의 신규 주택 공급이다. 이에 따라 성남시의 주택 보급률 향상은 물론, 판교테크노밸리와의 직주근접 고품질 주택 공급을 통한 주거 안정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공영개발사업을 통해 발생한 분양 수익금은 판교 봇들저류지 복합개발사업 등으로 재투자되어 도시 및 정주환경 개선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앞으로도 분당 아테라와 같이 품질 좋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무주택 시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입주 예정자들은 6월 말 준공 이후 7월 3일부터 약 두 달간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5-06-18 09:05:2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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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기이륜차 보급 본격 추진…탄소중립 도시 기반 마련

포항시가 전기이륜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충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과 친환경 산업 기반 구축에 본격 나선다. 포항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동명), ㈜큐모터스(대표 김종현)와 '탄소중립 전기이륜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이차전지 선도 도시인 포항시와 국내 최초로 KS 인증을 획득한 전기이륜차 배터리 팩 및 교환형 충전 스테이션을 개발한 LG에너지솔루션, 전기이륜차를 직접 설계·생산하는 모빌리티 전문기업 큐모터스가 함께 탄소중립 실현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친환경 도시 인프라 조성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이륜차 시장은 기후위기 대응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정부의 정책 지원 속에 빠르게 성장 중이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전기이륜차 시장 규모는 약 350억 달러(한화 약 48조 원)로 추정되며,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7% 이상의 성장률이 전망된다. 우리나라도 환경부 주도로 2021년부터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포항시 역시 지역 특성에 맞는 인프라 구축과 선도적 보급 정책을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한 선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국가표준형 전기이륜차와 배터리 교환형 충전 스테이션의 지역 내 도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배달업 종사자나 전통시장 상인을 비롯한 소상공인의 근거리 이동 수요를 친환경 모빌리티로 전환하고, 이용 패턴과 수요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탄소중립 도시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국가표준형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 스테이션 구축을, 큐모터스는 전기이륜차 설계·제작과 적기 공급을 담당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와 더불어 관련 부품 및 장비업체 유치를 통해 이차전지 산업 기반을 소재 중심에서 제조업 중심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공급기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해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민관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탄소중립 도시 전환의 토대를 견고히 하고, 전기이륜차 조립 및 생산공장 유치를 통해 침체된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2025-06-18 09:04:4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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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봉화군에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지역과 상생협력

수원시가 우호도시인 경북 봉화군에서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운영하며 인구소멸 위기 지역과의 상생협력에 앞장선다. 수원시와 봉화군은 2015년부터 공직자들이 두 도시의 대표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와 봉화송이축제를 서로 방문하며 지속해서 교류해 왔다. 2024년 6월 우호도시협약을 체결했고, 연계 사업으로 청량산 캠핑장을 수원시가 운영하는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봉화군은 청량산 캠핑장(봉화군 명호면) 운영권을 수원시에 10년 동안 무상으로 이전하고, 수원시는 시설을 개선해 시민들이 선호하는 캠핑장을 조성·운영하기로 했다. 청량산 캠핑장은 2017년 개장했고, 1만 1595㎡(약 3500평) 규모다. 2024년에는 1만여 명이 찾았다. 수원시는 예산 19억여 원을 투입해 캠핑장 시설을 개선한다. 카라반·글램핑 등 시설을 확충하고, 잔디 마당을 조성하는 등 조경을 대폭 개선해 자연과 함께하는 특화 캠핑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연간 방문객을 2만 명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수원시민에게는 캠핑장 이용료를 50% 할인해 준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봉화군은 청량산·청량산박물관, 백두대간수목원, 계곡, 산수유마을 등 볼거리와 래프팅, 은어축제, 송이채취체험, 백두대간 협곡열차 등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수원시는 인구 감소를 넘어 인구소멸 위기에 놓인 우호도시 봉화군과 상생협력을 위해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을 추진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2024년 발표한 소멸위험지수에 따르면 봉화군은 '소멸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된다. 수원시의 7개 자매·우호 도시 중 인구는 가장 적고, 인구 감소율은 가장 높다. 봉화군 인구는 1967년 12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2023년 7월 3만 명 선이 붕괴했고, 현재는 2만 8900여 명이다. 지난해 봉화군 사망자는 535명, 출생자 46명이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조성되면 관광객 등 '생활 인구'가 늘어나 봉화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캠핑장 관리 근로자로 봉화군민(10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고, 한 해 2만 명이 캠핑장을 방문하면 봉화군은 20억여 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측된다. 수원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6일 제393회 제1차 정례회에서 '수원시 청량산 수원캠핑장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가결했다. 수원시는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량산 수원캠핑장 조성으로 수원시민들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봉화군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캠핑을 즐기고, 소멸위기에 놓인 봉화군은 널리 알려질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청량산 수원캠핑장을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 감소는 어느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전체의 문제"라며 "수원시와 봉화군의 상생협력이 다른 대도시와 소멸위기 지역 간 상생협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18 09:04:32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