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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공룡박물관, '공룡 영화 상영회' 프로그램 운영

국내 최대 공룡 전문 박물관인 해남공룡박물관에서 여름철 특별 프로그램으로 '공룡 영화 상영회'를 갖는다. 영화 상영은 다음달 31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진행한다. 무더운 여름,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시원한 실내에서 휴식과 재미를 동시에 즐길수 있도록 공룡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영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영작은 전세계적인 인기를 끈 공룡 영화인'쥬라기공원 시리즈'와'쥬라기월드 시리즈'를 비롯해'굿 다이노'등 다양한 공룡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포함됐다. 상영은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2회 무료 상영되며, 좌석은 선착순으로 배정된다. 상영 일정과 자세한 정보는 해남공룡박물관 누리집과 SNS를 통해 사전 안내된다. 군 관계자는"무더위를 피해 박물관에서 시원하게 공룡 영화를 즐기고, 박물관 관람과 물놀이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여름 맞춤형 동선을 구성했다"며 "가족 관람객들에게 알찬 하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남공룡박물관은 400여점의 공룡 관련 화석과 희귀 전시물들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전문 박물관이다. 박물관 인근에는 5km에 달하는 국내 최대 내륙 공룡 화석지가 위치해 있으며, 3개의 보호각을 통해 백악기 시절 다양한 공룡 발자국 화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10만 평 규모의 부지에는 야외공원과 함께 실물 크기 공룡 조형물, 어린이 놀이터, 물놀이 체험장 등이 조성돼 있어 가족 단위 여름철 체험 여행지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2025-07-26 22:29:3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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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신지 명사십리 맨발 노르딕워킹 프로그램 운영

완도군은 7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신지 명사십리 해변에서 '맨발 노르딕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매일 오전 6시~7시, 오후 8~9시 매일 2회 진행하며, 별도의 신청 없이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관리사무소를 찾으면 주민, 관광객 등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시작 전 참가자가 집결하면 워킹 스틱을 대여해주고, 맨발 걷기 이론 및 안전 교육, 준비운동을 한 후 30여 분 동안 명사십리 해변을 맨발로 걷는다. 신지 명사십리는 맨발로 걷기 좋은 3.8km의 모랫길과 인근 해송림에 1.2km의 황톳길이 조성돼 있으며, 공기 비타민인 산소 음이온이 도시의 최대 50배나 많은 청정 지역이다. 특히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해변에만 주어지는 국제 인증인 '블루 블래그'를 8년 연속 획득했다. 지난 12일에는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가 열렸으며 1천여 명이 참여해 맨발 걷기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신지 명사십리의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맨발 걷기 운동을 함으로써 참가자는 스트레스 해소 및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치유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가 열풍이다"면서 "우리 완도는 걷고 치유하기에 최적지인 만큼 완도에서 맨발 걷기를 통해 건강을 챙기고 힐링하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7-26 22:28:3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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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제27회 봉화은어축제' 개최

한여름 내성천을 배경으로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인 '제27회 봉화은어축제'가 7월 26일 오후 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시원한 물놀이와 풍성한 먹거리,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까지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오감만족 여름 축제'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화군수이자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인 박현국 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내·외빈, 관광객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은 사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군 뒤, 터치버튼 퍼포먼스를 통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다. □ "잡고! 먹고! 즐긴다!"…은어 체험, 단연 인기몰이 개막식 직후 본격 시작된 '은어 반두잡이 체험'과 '맨손잡이 체험'은 단연 축제의 백미였다. 시원한 내성천 물속에서 관광객들이 직접 반두와 맨손으로 은어를 잡는 장면은 축제의 가장 생동감 있는 장면 중 하나로,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오픈 1시간 만에 모든 회차가 매진된 이 체험은 단순한 액티비티를 넘어, 봉화의 청정 자연과 전통 어로 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에듀테인먼트' 요소까지 갖췄다. 어린이 전용 워터파크도 큰 호응 속에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여름 더위를 잊고 물놀이에 빠질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 청정 미식의 향연, 은어 요리로 입도 즐겁다 체험으로 잡은 은어는 축제장에서 바로 구워 먹거나 튀겨 먹을 수 있도록 구성된 '은어 숯불구이터', '은어튀김장', 대형식당 등으로 연결된다. 관광객들은 취식존에서 각자의 취향에 맞는 요리를 골라 가족과 함께 즐기며 여름의 별미를 만끽했다. 고소한 냄새와 웃음소리가 뒤섞인 식당가 풍경은 '맛있는 축제'라는 테마를 오롯이 보여주었다. 착한 축제, 안전한 축제…시민과 함께 만드는 축제 문화 축제의 이면에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자발적인 참여도 빛났다. 이날 오후, 지역 사회단체와 군민들은 '바가지요금 근절', '안전한 축제 운영', '친환경 실천'을 주제로 자율 캠페인을 펼치며 올바른 축제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섰다. 또한 위생 점검과 합동상황실 운영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관리 시스템도 구축되어, 축제장을 찾은 이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단순한 볼거리·놀거리를 넘어 '신뢰받는 지역축제'로서 봉화은어축제의 위상을 더욱 견고히 다지는 부분이다. □ 화려한 개막 공연…세대 공감의 무대 같은 날 저녁 8시, 내성천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 축하공연은 은어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윤민수(바이브), 김연지(씨야), 걸그룹 라잇썸, 트로트 가수 김다현, 최우진 등이 무대를 채우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가창력과 감성, 흥과 젊음이 공존한 공연은 관객의 뜨거운 환호 속에 이어졌고, 축제장은 늦은 밤까지 흥겨운 축제 분위기에 물들었다. □ "봉화는 지금 축제 중!"…청정 자연 속 9일간의 특별한 여름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은 "올해 은어축제는 체험형 콘텐츠뿐 아니라 공연과 문화행사까지 강화된 것이 특징"이라며, "청정 자연 속에서 잊지 못할 여름의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은어축제는 8월 3일까지 내성천 일원에서 진행되며, △전국 은어반두·맨손잡이 대회 △은어로드 챌린지 △버스킹 공연 △전통놀이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물과 자연, 사람과 전통이 어우러지는 '봉화은어축제'는 단순한 여름 이벤트를 넘어, 지역과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2025-07-26 22:28:0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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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교육지원청, '일일발명캠프' 개최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 산하 영덕발명교육센터는 지난 25일 '일일발명캠프'를 개최하고 관내 초·중학생 30명과 함께 국립부산과학관을 방문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발명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과학적 원리를 실생활과 연결해보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학생들은 과학관의 상설 전시를 둘러보며 첨단 발명 사례와 기술을 관찰했고, 해설사의 설명을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 기술과 친환경 솔루션, 우주탐사 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실제 사례를 접했다. 특히 천체 관측소와 투영관에서는 우주의 원리를 탐구하고, 그에 대한 궁금증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창의적인 사고를 키웠다.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아이디어를 스케치하고 친구들과 토론하는 활동은 학생들에게 큰 자극이 됐다. 참가한 중학생들은 "내가 만든 우주 장비는 어떤 모습일까를 상상하게 됐다", "작은 생각이 진짜 발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과학이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임을 새롭게 인식했다고 전했다. 남정일 영덕발명교육센터장은 "학생들이 전시물을 단순히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지고 실험하는 방식으로 발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발명은 일상의 질문에서 출발한다는 메시지를 현장에서 전달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캠프는 과학과 발명을 생활 속에서 체험하며 실용성과 창의성을 함께 배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영덕발명교육센터는 향후에도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체험형 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5-07-26 22:27:0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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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생태정책, 국제무대서 주목…이동환 고양시장, 짐바브웨서 UNDP·ADB와 협력 논의

이동환 고양시장이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COP15) 참석차 짐바브웨를 방문한 가운데, 현지시간 24일 유엔개발계획(UNDP)과 아시아개발은행(ADB)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나 고양시의 생태보전 정책을 소개하며 국제 협력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총회장 내 UNDP 부스를 찾아 울라우우나셰 담당자와 면담을 갖고, 짐바브웨 현지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장항습지를 중심으로 한 고양시의 시민참여형 보전정책을 소개하며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장항습지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보전된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도심형 람사르습지"라며 "UNDP와의 협력을 통해 고양시의 경험이 글로벌 생태보전 모델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UNDP는 유엔 산하 기구로, 개발도상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 보호, 에너지, 소득 증대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이후 이 시장은 아시아개발은행(ADB) 던컨 랭 선임환경전문가와 만나 고양시와 ADB 간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랭 전문가는 "지난해 11월 ADB 관계자들이 장항습지를 방문해 고양시의 생태보전 노력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며, "현재 ADB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EAAFP) 파트너십과 함께 생물다양성과 습지 보전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도시개발과 생태보전을 병행하는 고양시 전략의 중심에는 시민 참여가 있다"며, "이 같은 사례가 저개발 국가를 포함한 국제사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ADB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ADB는 1966년 설립된 국제금융기구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며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같은 날 이 시장은 짐바브웨 국영방송 ZBC와 <헤럴드 짐바브웨> 신문과의 인터뷰도 진행하며, 장항습지의 향후 관리 방안과 생태교육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장항습지는 시민들이 지켜낸 세계적 가치를 지닌 도심습지"라며 "작년 개관한 장항습지생태관을 중심으로 생태교육을 강화하고, 시민의 자발적 보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5-07-26 10:38:4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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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13기 청년무역사관학교 수료식 개최…무역인재 60명 배출

경북도는 25일 대구무역회관에서 '제13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수료식'을 열고 60명의 청년 무역 인재를 배출했다. 이번 수료생들은 온라인 사전교육에 이어 지난 7월 2일부터 25일까지 칠곡군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3주간 합숙하며 집중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과정은 무역계약, 통관, 무역영어, 직무 산업기술 등 무역 전문 교육뿐 아니라, 현직자 멘토링과 진로상담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취업·창업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수료식에는 경북도 청년정책과장,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수출 유관기관 관계자, 수료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사업 보고, 수료생 소감 발표, 수료증 수여와 함께 '해외마케팅 경진대회' 시상식도 진행됐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대만 로봇전시회 해외 현장 실습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을 수료한 청년들에게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국내 종합상사와 연계한 직무 실습 기회가 제공되며, 무역 자격증·어학시험 응시 지원, 채용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이어질 예정이다. 13기 수료생 대표는 "처음에는 무역 분야 진로가 막연했지만, 이번 과정을 통해 시장조사부터 모의 수출상담회까지 실습하면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2013년부터 청년무역사관학교를 운영해 지금까지 862명의 무역 전문 인재를 양성했다. 수료생들은 LG이노텍, 포스코, SL㈜ 등 도내 주요 기업에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등 높은 취업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진태 경북도 청년정책과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꿈을 향해 도전한 청년들의 열정이 빛났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실현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6 03:20:1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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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장학사업기금 228억원 적립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이 228억원을 돌파하며, 연내 230억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은 지난 2021년부터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을 목표로 기금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해남군 장학사업에는 2억 5,000여만원의 기부금이 기탁됐다. 주요 기탁자로는 ㈜뉴텍(대표 강성우)에서 1,000만원, 광수전자(대표 박광수)가 1,000만원, 해남종합병원(병원장 김동국)이 2,000만원을 기탁했다. 특히 해남종합병원은 누적 기탁액 6,000만원을 기록하며 기업 및 단체 중 최고액을 기록하였다. 이어 감로수산영어조합법인(대표 정경섭) 2,000만원, 천사의땅 영농조합법인(대표 박기흥), 옥천산업(주)(대표 김미령), ㈜삼산(대표 김영주)에서 각 500만원을 기탁했다. 각종 사회단체의 관심도 뜨겁다. 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 목련로타리클럽과 국제와이즈멘 해남땅끝클럽이 각 100만원을 기부하였으며, 해남 문인화협회가 회원들이 땅끝 묵향전에서 벌어들인 판매수익금을 전액 기부하였다. 고령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화산면 꽃메협동조합이 자원순환을 통해 받은 상금과 보상금 전액을 기탁하는가 하면 해남군 장학금을 수혜를 받았던 학생들이 첫 급여를 기부하는 사례도 잇따르며 선순환 기부 문화의 모범사례로 박수를 받았다. 해남군 관내 해남군번영회, 읍·면 이장단 등도 줄을 이어 기부에 동참했다. 해남군 금고 은행에서도 장학사업기금에 힘을 보태면서 NH농협은행 해남군지부가 1,000만원, 해남군 농협조합운영협의회가 2,000만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광주은행지부가 1,000만원을 기탁했다. 해남군은 지난 1997년 장학사업기금 조성을 최초 시작한 이후, 수입액의 80% 이상을 군 일반회계 전입금에 의존해 왔으나, 지속 가능한 교육재정을 안정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관심을 기울여 오고 있다. 이를 통해 군에서 매년 30억을 장학사업기금 전입금으로 편성하고, 군민 등의 자발적 모금으로 매년 4~5억원을 꾸준히 적립하면서 기금 확충에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20여년간 100억원대에 머물던 기금은 2023년 155억원, 2024년 194억원, 2025년 7월 현재 228억원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장학사업기금 조성과 별도로 2023년 설립된 해남군교육재단을 통해 기존 장학사업도 역점 추진하고 있다. 교육재단의 주요 사업으로는 해남군 장학생 선발 및 지원, 인재육성지원사업, 명문학교육성사업,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은 장차 해남군의 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으로 군민과 향우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순항하고 있다"며"군에서도 해남군 교육재단이 출범과 2024년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등 해남군 교육 대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므로 장학사업기금이 꾸준히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7-26 03:19:5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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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산불피해 복구 첫 결실…1호 세대 새집 입주

7월 24일 안동시 남후면 광음2리에서 지난 3월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 가운데 처음으로 복구를 마친 1호 세대가 새 보금자리에 입주했다. 이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었던 주민들의 본격적인 일상 회복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장면이 됐다. 이날 오전 권기창 안동시장과 지역 주민, 선진이동주택 입주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 기념행사가 열렸다. 입주 가구는 산불 발생 이후 약 4개월간의 복구공사를 거쳐 다시 안전하고 따뜻한 집으로 돌아왔다. 해당 주택은 산불로 전체의 약 3분의 2가 파손되는 큰 피해를 입었으며, 복구공사는 4월 초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됐다. 총 2억 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주택의 전면 보수와 보강이 이뤄졌다. 남후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광음2리 이장은 입주민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다과와 점심을 함께하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눴다. 안동시는 이번 첫 입주를 시작으로 산불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끝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 피해 주민들의 상처를 보듬으며 맞춤형 복구와 생활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순간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함께 이겨냈다는 큰 희망의 증거"라며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7-26 03:19:27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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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여름방학에도 기초학력 책임교육 강화

경북교육청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기초학력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 '학습도약 계절학기'를 운영하고, 학교 현장의 밀착 지원을 위한 '책임교육학년 지원 사업' 중간 컨설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학습도약 계절학기'는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 중 학습지원 대상자 및 기초학력 미도달이 우려되는 학생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본격적인 교과 학습이 시작되는 결정적 시기에 학생의 학습 결손을 해소하고 기초학력을 다지기 위한 맞춤형 보충 학습 프로그램이다. 단위 학교에서는 국어, 수학 등 교과별 학습 보충 수업과 함께 학습 동기 부여와 정서적 안정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독서활동, 자기주도학습 코칭, 또래 협력 활동 등을 통해 학생의 사회·정서 역량도 함께 키워갈 계획이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방학 중 '책임교육학년 지원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교육지원청 중심의 중간 컨설팅도 실시한다. '책임교육학년 지원 사업'은 초등 3학년과 중학 1학년을 책임교육 학년으로 지정하고, 기초학력 향상을 집중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 사업은 △맞춤형 교과 보충 프로그램 △정규수업-방과후-가정 내 학습을 연계하는 튜터링 사업 △방학 중 수준별 학습을 제공하는 계절학기 사업 등 3가지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컨설팅은 단위 학교의 체크리스트 기반 자체 점검을 바탕으로, 운영상의 어려움과 개선사항에 대해 교육지원청이 지원하는 구조로 이뤄진다. 사업 실효성과 저해 요인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경북교육청은 각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며, '책임교육학년' 제도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과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방학 중에도 학습의 끈을 놓지 않고 학생을 중심에 둔 맞춤형 학습지원을 강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배움이 멈추지 않도록, 그리고 그 배움이 즐겁고 의미 있게 이어지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26 03:19:17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