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하동군 장애인종합지원센터가 지난 24일 하동실내체육관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센터와 경남지체장애인협회 하동군지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첫 기념행사로,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과 가족 및 관련 기관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후 12시부터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홍보 부스 운영,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휠체어 및 보장구 점검 등이 진행됐다. 하동군립예술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에서는 읍면 모범장애인 13명과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 4명에 대한 군수 표창 시상식이 열렸다. 모범장애인으로는 하동읍 최길환, 화개면 조희수, 악양면 김은숙씨 등 13명이 선정됐고,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로는 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 이혜자, 하동군 발달장애인주간보호센터 김혜진, 경남장애인부모연대 조정민, 경남농아인협회 하동군지회 김재혁씨가 수상했다. 이어진 기념사와 하승철 군수의 격려사 후에는 경남지체장애인협회 하동군지회의 옥종면 산불 피해복구를 위한 200만원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이음합창단과 가온엔젤스 어린이합창단의 합동 공연, 노인장애인복지관의 스마일라인댄스, 우리춤 등 다양한 공연과 '별별별 레크레이션'을 통한 즐거운 시간이 마련됐다. 하 군수는 "장애가 차별의 이유가 되지 않고, 누구나 존엄하게 살아가며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오늘 이 자리가 의미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성운건설, 바른건설, 농업회사법인 티타임, 조은환경, 진성테크, 하동금오농협 등 여러 개인·단체 및 기업들이 후원에 동참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