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 지역 사회 친화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남정보대학교는 지역 사회 친화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총 6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 대표 커뮤니티 칼리지로 자리매김한 경남정보대가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년째 운영 중인 핵심 평생학습 사업이다. 여성과 다문화가정, 학교 밖 청소년, 실버 세대 등 교육 기회가 제한적인 계층을 대상으로 생애주기와 생활 환경을 반영한 6개 과정이 마련됐다. 혁신지원사업단은 사상구 가족센터, 신평사랑채노인복지관, 사상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지역 기관과 손잡고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공동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손쉽게 평생교육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참여 장벽을 대폭 낮췄다. 운영된 프로그램은 결혼 이민자 정착 지원을 위한 커피 한잔, 이야기 한스푼과 고령층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한 웰다잉 교육 황금빛 나의 노후, 스마트폰 및 AI 활용 교육, 치유 농업 기반의 꽃피는 마음, 자라는 희망, 웰다잉 동화심리지도사 과정, 캡컷 영상편집 교육 등이다. 결혼 이민자 프로그램은 지역 수요가 높은 분야로 다문화 참여자들의 소통과 정착에 도움을 줬다. 웰다잉 교육과 동화심리지도사 과정은 고령층의 정서 안정과 자아 이해 증진으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스마트폰·AI 및 영상 편집 교육은 일상에서 바로 쓸 수 있는 디지털 능력을 길러줬다. 마지막으로 치유 농업 프로그램은 자연 활동을 통한 심리 회복과 스트레스 경감 효과로 참여자들에게 큰 반응을 끌어냈다. 이성욱 사업단장은 "부산 시민이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교육 제공이 전문대 혁신의 핵심"이라며 "지역 사회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평생교육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