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민선 8기 3주년 주요 성과 보고회 개최
산청군은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승화 군수 주재로 민선 8기 3주년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추진 과제를 논의하며 '모두가 행복한 산청 실현' 의지를 다졌다. 민선 8기 3년 차 산청군정은 도내 최초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 등 현장 중심 행정을 펼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도내 유일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 재정분석 종합평가 가등급, 주요 업무 합동평가 도내 1위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공약사업 추진 현황을 보면 57개 사업 중 24개를 완료했고 30개는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12개 주요시책사업 중에서도 7개를 완료하고 5개를 정상 추진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2023산청엑스포 성공 개최, 경남권 지리산케이블카 노선의 산청군 단독 확정, 국내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2023년 1위와 2024년 2위 기록, 지역 관광 성장 지자체 도내 유일 선정 등이 있다. 5대 군정 방침별 성과를 살펴보면, 생동하는 지역 경제 분야에서는 모운식품 등 5개 기업의 총 275억원 투자 유치와 한방항노화일반산업단지 분양률 30% 달성, 87개 기업 163개 분야에서 55억원 이상 매출과 60여 명 일자리 창출을 이뤄냈다. 풍요로운 농업농촌 분야에서는 3년 연속 수출 최대 실적을 달성해 2022년 938만 달러, 2023년 1171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직영 운영하는 산엔청쇼핑몰은 2023년 70억원 매출로 도내 1위를 기록했으며 산청 곶감과 딸기, 고종시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행복나눔 희망복지 분야에서는 65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접종,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확대, 국가보훈대상자 지원금 월 18만원 인상 등 체감형 정책을 실현했다. 찾고싶은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10년 만에 개최한 2023산청엑스포가 성공 엑스포로 평가받아 지방시대위원장 특별상을 수상했고, 동의보감촌이 문체부 로컬 100선과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신뢰받는 공감행정 분야에서는 5월부터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를 시행하고 브라보 한방택시를 82개 마을로 확대했으며 산청읍~시천면 군내버스 노선을 신설해 이동권 개선에 힘썼다. 이승화 군수는 "지난 성과들은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 덕분에 이룰 수 있었다"며 "새로운 출발이라는 각오로 군민과 함께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더 구체적으로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