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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인플루엔자 확산 경고…고위험군 접종 독려

인플루엔자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영덕군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과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나섰다. 군은 감염 취약계층의 적극적인 대응이 지역 내 집단 감염을 막는 핵심이라고 밝혔다.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지역 내 인플루엔자 감염 확산을 우려하며 고위험군 예방접종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17일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집단 생활을 하는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발병률이 높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생후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 65세 이상 고령자, 임산부 등 면역 취약층은 독감에 감염될 경우 중증 합병증 위험이 높아, 백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올해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 독감(H3N2)으로 일부 변이가 나타났지만,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백신이 유효성을 유지하고 있어 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영덕군은 군민들에게 개인 위생 수칙 준수도 함께 당부했다. 손을 비누로 30초 이상 씻는 습관,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행동,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이나 코, 입을 만지지 않는 실천이 핵심이다. 군은 인플루엔자가 일반 감기보다 고열, 근육통 등 증상이 심하고 전파력 또한 강해 빠른 진단과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종호 영덕군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아직 접종하지 않은 고위험군은 가까운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백신을 맞을 수 있으니 조속한 접종과 개인 수칙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12-06 08:13:19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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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2곳 선정

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진도 남도전원한옥마을이 우수상, 장성 별내리마을이 입상 성과를 거뒀다. 농식품부는 매년 귀농귀촌 포털 '그린대로'에 등록된 농촌에서 살아보기 운영 마을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 구성의 독창성, 운영 방식, 참가자 활동 내역, 참가자 만족도, 귀농어귀촌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99개 마을 중 7개 시·도에서 18개 마을이 참가했으며, 서면 심사를 통과한 10개 중 상위 5개 마을을 대상으로 발표심사를 한 결과 진도 임회면 남도전원한옥마을이 우수상, 장성 별내리마을이 입상으로 선정됐다. 진도 남도전원한옥마을은 2013년 조성돼 주민의 80%가 도시 출신 귀촌자로 구성됐다. 13개 주택이 농어촌민박업소로 등록됐으며, 마을 이해 프로그램, 지역 특색을 살린 국악·영농 체험, 지역 축제·문화예술 행사 참여 등 활동으로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기수별로 군청 관계자와의 정기 간담회를 개최해 정책 안내와 정착 정보를 제공한 결과, 참여자 중 39%가 실제 전입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여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최종민 전남도 인구정책과장은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예비 귀농어귀촌인에게 전남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게 하는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주거 등 안정적 정착을 위한 맞춤형 귀농어귀촌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귀농귀촌 통합 성과·정책 공유대회에서 진행되며,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80만 원, 장려상 40만 원, 입상 30만 원의 포상금이 수여된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전남도가 2019년 전국 최초로 추진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2021년 신규사업으로 벤치마킹해 전국으로 확대됐으나, 2024년부터는 국비 지원이 중단돼 각 시·도에서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5-12-06 08:12:5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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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농수산식품 수출 전년대비 68% 증가

해남군 농수산식품 수출이 전년대비 68% 증가하며, K-먹거리의 해외진출에 날개를 달고 있다. 해남군의 올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1,991만 2,000달러(11월 기준)로 전년 동기 1,184만 9,000달러에 비해 806만 3,000달러가 증가했다. 한화 기준 11월까지 총 293억여원에 이르는 수출액이다. 큰 폭의 수출 확대는 해남군이 전국 최대 농수산물 생산지라는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 결과로, 해남군은 수출상품 발굴 및 수출기업 육성, 해외시장 판로 확보 등을 분야별로 추진해 왔다. 해남군은 캐나다와 러시아, 중국 등 해외 현지의 찾아가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농수산식품 수출 업체에 대한 포장재, 해외인증 취득 등 지원을 통해 업체들의 해외 시장 도전을 적극 돕고 있다. 특히 수출 대상 국가가 다양화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해남군은 올 상반기 수출업무협약을 체결한 미국 LA울타리사, 캐나다 A마트를 시작으로, 러시와와 중국, 독일, 말레이시아 등 현지에서 관내 10여개 업체, 20여개 제품을 선보이는 해외 판촉행사를 잇따라 가졌다. 해남쌀과 김, 참기름 등을 선보인 해외 판촉행사는 해외 소비자들에게 고품질 해남 농수산식품의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고, 안정적인 해외 시장 기반을 다지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6월에는 해남군수협수산식품가공사업단의 김자반이 베트남으로 수출된 데 이어 해남배추 1,000톤도 캐나다 수출길에 올랐다. 또한 오프라인 시장을 넘어 온라인 시장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쇼피(Shopee)'에 해남관을 개설하여 운영을 시작했다. 쇼피에는 해남미소 내 21개 업체의 고구마 식품, 마른김, 기름류, 차류 등 63개 품목이 등록되어 시범운영 중이다. 해남군은 이같은 수출 성장세의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전남도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시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전 세계적으로 K-먹거리에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해남군은 수출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해외시장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며"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청정해남에서 생산되는 농식품의 해외 수출 기반을 강화하고 해남푸드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12-06 08:12:4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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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세지멜론 전국 최고 품질 입증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대표 특산물 세지멜론의 전국적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세지농협 멜론공선출하회가 농협중앙회 '2025 생산자조직 연도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공선 조직 기반의 고품질 생산 시스템과 지역 농가의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세지농협(조합장 이은상)에 따르면 멜론공선출하회가 '2025년도 생산자조직 연도대상' 평가에서 우수 생산자조직으로 선정됐다. '생산자조직 연도대상'은 농협경제지주가 전국 공선출하회를 대상으로 생산, 선별, 출하, 운영 등 전반의 활동과 품질관리 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조직을 선정하는 제도다. 산지 조직 활성화와 농업 공동체 발전을 도모하는 대표적 평가로 꼽힌다. 세지농협 멜론공선출하회는 1996년 결성된 이후 현재 69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나주 세지멜론은 약 66ha 재배면적에서 연간 3200톤이 생산된다. 연평균 기온 15도, 풍부한 일조량 등 나주시 특유의 자연조건은 멜론 재배에 최적화돼 있으며 특히 풍부한 과즙과 달콤한 향, 13브릭스 이상을 유지하는 균일한 고당도 품질은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세지멜론은 10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2.5기작으로 재배되며 겨울 멜론의 경우 전국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할 만큼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세지멜론의 성공 요인으로는 공선출하회를 중심으로 한 공동선별, 공동출하, 공동 정산 체계가 꼽히는데 공선 시스템 운영을 통해 생산 전 과정에서 품질 기준을 철저히 적용함으로써 세지멜론의 브랜드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한다. 세지농협 관계자는 "지난해 제28회 농업인의 날 대통령상에 이어 올해 우수상까지 받으며 세지멜론 브랜드의 가치를 다시 입증했다"며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세지 멜론 농산물산지유통센터(총 60억 원 규모)가 가동되면 지역 대표 농산물인 멜론의 품질 고도화와 유통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06 08:12:2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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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양바이오 연구소 입주 기업 판로 개척 추진

완도군은 지난 3일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해양수산 과학기술 주간 대·중소 동반 성장 구매 상담회'에 참가해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입주 기업들의 판로 개척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 관련 우수 중소기업과 대기업 및 공공기관, 수출 에이전트 간 1:1 구매 상담 기회 마련 등을 위한 행사로 투자 상담회 및 혁신 기업 역량 강화 컨설팅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됐다. 완도군에서는 사전 모집·선발을 통해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입주 기업인 '완도맘영어조합법인'과 '내츄로미'가 참가했다. 완도맘영어조합법인은 해조류를 활용한 대체육 제품을, 내츄로미는 해조류 소재 천연 비누와 클렌징 제품을 홍보·판매했다. 완도군과 연구소는 입주 기업이 대기업·공공기관 비이어와 1:1 기술 및 제품 상담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앞으로 군과 연구소는 입주 기업의 기술 사업화 및 연구·개발 협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군은 해양바이오산업을 함께 할 기업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연구소 입주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한편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는 전남 도내에서 유일하게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지역 발전 투자 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총 112억 원을 투입하여 지난 2023년 준공됐다. 연구소는 해양바이오 분야 전문 창업 공간으로 현재 26개 기업이 입주해 해조류 등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을 비롯해 다양한 연구·제품 개발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입주 기업에게는 연구소 내 시설·장비 사용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엑셀러레이터(AC)와의 매칭을 통한 각종 공모 사업 참여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25-12-06 08:11:5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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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지초 시범사업 결과평가회’ 개최… 지초 재배 기술 향상

진도군은 지난 11월 28일에 '맞춤형 미래전략 지역특화작목 육성 사업'의 하나로 '2025년 지초 시범사업 결과평가회'를 열었다. 평가회에서는 한 해 동안의 지초 생육 관리 결과와 병해충 발생 양상, 토양 상태 등 현장에서 축적된 정보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기술지원 방향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또한, 농가별 지초 수확물을 비교하며 뿌리 무게, 색소 발현, 생육의 균일성 등 품질의 차이를 분석하고,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검토하며 품질 향상과 생산의 안정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올해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에서는 부분 개방형 시설하우스를 활용해 봄 파종(춘파)과 가을 파종(추파) 재배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지초는 저온에는 강하지만 고온에는 취약한 특성을 가진 작물로, 가을에 파종해 겨울이 지난 후 기온이 높아지기 전에 수확하는 재배 방식과 봄에 파종해 수확 시기를 앞당기는 재배 방식을 비교하며 최적의 지초 재배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시범 사업에서 확인된 성과를 발판으로 지초 재배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기후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라며,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지원과 실효성 있는 연구를 꾸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2-06 08:11:37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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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26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목포시는 어르신들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2026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2026년 노인일자리 모집 인원은 총 4,178명으로, 사업유형별로 ▲공익형 3,624명 ▲역량활용형 414명 ▲공동체사업 140명을 선발해 2026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은 목포시청을 포함한 8개 수행기관(목포시노인복지관, 하당노인복지관, 하나노인복지관, 목포이랜드노인복지관, (사)대한노인회 목포시지회, 목포문화원, 노인직업훈련센터)에서 접수 후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12월 10일부터 19일까지 해당 수행기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격은 목포시에 주소를 둔 어르신으로, 공익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또는 직역연금수급자(배우자 포함), 역량활용형은 65세 이상, 공동체사업은 60세 이상 어르신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 정부 및 지자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은 신청이 제한되며, 1인 1사업 참여 원칙과 부부 중 1인만 신청 가능 기준이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역량이 지역사회에서 더욱 활발히 발휘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6 08:11:1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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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시장투어 콘텐츠 해설가 과정 종료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전통시장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운영한 '시장, 문화를 기획하다-시장투어 콘텐츠 해설가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전통시장과 지역문화의 매력을 스토리텔링 기반 투어로 연결하고, 시민이 직접 시장의 가치를 발굴해 해설할 수 있도록 돕는 전통시장 문화기획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전통시장의 역사와 이해 ▲시장 투어 기획 및 동선 설계 ▲해설 스크립트 개발 ▲현장 실습 및 모의투어 ▲전통시장 음식 만들기 체험 등 총 8회에 걸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교육생들은 처인구 중앙동과 용인중앙시장에서 ▲시장 공간 분석 ▲코스 개발 ▲역사 정보 수집 ▲전통시장 음식만들기 체험 등을 수행하면서 현장 중심의 투어 콘텐츠를 만들었다. 또, 성과공유회를 통해 조별로 투어 콘텐츠 시연과 발표를 진행하면서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시장을 새롭게 해석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교육생들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기획한 '중앙동 구석구석 골목투어-금학천 따라 영남옛길을 거다' 프로그램은 금학천에서 영남대로를 지나 ▲3·1만세운동터 ▲수여선 옛길 ▲이익삼 비석 ▲용인중앙시장 ▲팔굉일우비 등을 연결하는 투어로, 시장문화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과정에서 개발한 해설 콘텐츠와 용인중앙시장 가이드북은 앞으로 진행될 체험형 투어 프로그램에 확대 적용될 예정으로, 시민이 직접 기획한 콘텐츠는 용인중앙시장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단순한 상거래 공간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생활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문화 현장"이라며 "지역의 주민이 직접 기획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용인중앙시장이 지역의 문화 중심지로 자리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6 08:11:04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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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전남형 빈집재생 모델 마련

공공과 민간이 함께 만드는 빈집재생 모델에 주목한다. 강진군은 지난 3일 전라남도 도시재생지원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2025년 전남형 빈집재생 현장포럼 in 강진 병영'을 개최했다. 전남도와 목포시, 순천시, 장성군, 영암군 등 도내 9개 시·군에서 도시재생사업 관계자, 중간지원조직, 주민앵커조직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강진군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으로 조성된 성하객잔(병영면 홍교로 602)에서 진행된 이번 포럼은 1부 전문가 강연과 사례 발표, 2부 현장답사 및 워크숍으로 나눠 구성됐다. 1부는 강연은 농식품부 자문위원인 농촌경제연구원 정문수 연구위원이 '국내외 빈집정책 사례 및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빈집재생 사례와 정책 방향성을 설명했다. 우석대 건축학과 교수이자 농식품부 중앙계획지원단,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자문위원과 평가위원을 맡고 있는 김승근 교수가 빈집재생과 문화자원을 접목시킨 사례를 중심으로 '병영면 에코뮤지엄'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빈집과 마을의 역사와 정체성을 반영한 빈집 아카이빙의 중요성과 빈집의 마을 자산화 방안을 제안하며 "병영면이 가진 마을경관과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방식의 빈집 재생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례발표는 (주)싸이트지니 이창민 소장이 남해군에서 진행했던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빈집거래 플랫폼 '봄집'을 운영과 빈집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곡성군 팜앤디 협동조합 서동선 대표는 '유휴공간 활용,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제로, 청년 살아보기 프로젝트인 '청춘작당'과 워케이션 공간인 '러스틱하우스'를 운영사례를 이야기하고, 지방소멸지역의 유휴공간 재생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역할을 제안했다. 2부 현장답사는 관외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시재생사업 및 빈집 리모델링 사업지를 투어하고, 레지던스와 워케이션 등 빈집 활용해 진행했던 프로그램 결과물을 전시한 공간과 폐양곡창고를 재생해 조성한 하멜양조장 등을 방문했다. 워크숍은 병영면 주민과 청년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 장미 센터장의 '강진 병영면 빈집재생 현황과 핵심요소' 발표로 시작됐다. 이후에는 정문수 연구위원과 김승근 교수가 주재하는 간담회를 통해 병영면에서 추진되는 농촌소멸대응 빈집재생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군 병영면에서 열린 빈집재생 포럼에 많은 시군에서 찾아줘 빈집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강진군에서 선도적으로 시작한 빈집재생사업을 민간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할 모델로 만들고, 나아가 전남형 빈집재생사업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6 08:10:45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