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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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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사라질 직업 1위 '번역가', 생존 직업 1위는 '연예인'

AI(인공지능)와 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이 미래를 바꾸는 4차 산업혁명에 따라 향후 직업 전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미래 사라질 직업 1위로 '번역가'가, 살아남을 직업 1위에는 '연예인'이 꼽혔다. 2일 잡코리아와 알바몬(www.albamon.com)이 공동으로 직장인과 취업준비생 4147명을 대상으로 '미래에 사라질 직업 Vs 살아남을 직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설문 결과, 미래 사라질 것으로 생각되는 직업(복수응답)으로 번역가(31.05%)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캐셔/계산원(26.5%), 경리(20.0%), 공장근로자(18.8%), 비서(11.2%)가 톱 5에 올랐다. 이밖에 서빙/매장관리(10.5%), 데이터베이스관리자(9.7%), 약사(9.3%), 배조종사(8.9%), 택배원/배달원(8.5%)이 10위권으로 나타났다. 이 직업들이 향후 사라질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이 기술을 컴퓨터나 로봇이 대체할 수 있을 것 같아서(93.2%)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외에 가 응답률 93.2%로 압도적으로 ▲비교적 단순한 일이라서(17.1%) ▲장래성이 없어 보여서(7.5%) ▲위험한 일이어서(2.4%) 등의 순이었다. 반면, 향후 인공지능이나 로봇의 대체가 어려울 것 같은 직업으로는 연예인(33.7%)이 1위였다. 이어 작가(25.7%), 영화/연극감독(23.0%), 운동선수(15.4%), 화가/조각가(15.0%), 사회복지사(10.6%), 경찰관/소방관(10.3%), 교사(10.3%), 간호사(10.1%), 미용사/이발사(9.8%) 등이었다. 한편, 이번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43.5%는 향후 자신의 직무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업종별로 ▲재무·회계직(73.0%) 직장인이 향후 자신의 직무가 사라질 것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고 ▲인사·총무직(56.6%) ▲고객상담직(54.3%) ▲생산·제조직(53.7%) ▲마케팅·홍보직(51.7%)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전문직 분야 직장인(21.2%)이나 ▲디자인직(29.6%) ▲기획·전략직(30.4%) ▲연구개발직(30.8%) 근무 직장인들은 타 직무에 비해서 향후 자신의 일이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은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체 가능성이 높은 직업들은 대체로 단순 반복적인 일이거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일을 하는 직업들이 많이 꼽혔다"며 "반대로 대체 가능성이 낮은 직업들은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치거나 인간의 감정을 다루는 일, 예술 활동 등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2018-04-02 13:20: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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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95.7% "면접 첫 인상 평가에 반영"

- 첫인상 요소는 표정·눈빛이 1위, 자세·태도, 말하는 내용도 중요 기업 면접시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채용 면접에서 지원자의 첫인상을 결정하는데 평균 10분 5초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기업 인사담당자 351명을 대상으로 '면접 첫인상'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인사담당자 대다수(95.7%)는 직원 채용시 면접에서 받은 인상을 채용평가에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자 인상을 채용기준의 하나로 고려하는지 물은 결과 59.5%가 '고려하는 편'이라고 답했고, '영업·서비스 등 일부 직무에 한해 고려한다'(24.2%), '상당히 고려한다'(12.0%) 등으로 첫 인상을 중요하게 생각한 반면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3%에 불과했다. 면접에서 지원자의 첫인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57.1%로 집계됐다. 응답 내용을 일정 구간별로 묶어보면 ▲50% 수준을 꼽는 응답 비중이 21.7%로 가장 높았고 ▲70% 수준도 21.1%로 나타났다. ▲80% 이상 수준도 19.4%로 높아 대체로 첫인상이 면접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느끼고 있었다. 반면 첫인상의 차지하는 비중을 ▲30% 이하의 수준으로 낮게 보는 인사담당자는 16.2%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면접에서 첫인상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복수응답)로는 ▲표정·눈빛(57.3%), ▲자세·태도(55.8%) ▲말하는 내용(53.0%)이 각각 50% 이상의 응답률을 얻으며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또 ▲발음·어조 등 말하는 방식(26.5%)과 ▲발성·음색·성량 등 목소리(16.8%) ▲전체적인 분위기(16.2%) 등도 첫인상을 가르는 주요 요건으로 꼽혔다. 그밖의 응답으로는 ▲이목구비·체형 등 외모(10.3%)가 있었으며 ▲화장·헤어스타일·복장을 꼽는 응답률은 9.4%에 그쳐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사담당자 45%는 '첫인상과 달리 면접 내용이 기대 이하였던 적이 있다'고 답했다. '첫인상보다 면접 내용이 기대 이상인 적이 있다'는 응답은 34.5%, '첫인상이 적중했다'는 응답은 20.5%로 나타났다. 면접 내용이 첫인상에 못 미치는 경우 탈락할 확률은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첫인상과 면접내용의 일치여부에 따른 면접전형 결과를 살펴본 결과 첫인상에 비해 면접내용이 '기대 이하'인 경우 탈락 비중이 41.1%로 가장 높았다. 반면 '첫인상을 적중'한 경우 탈락 비중은 22.2%, '첫인상보다 기대 이상'인 경우는 8.3%로 눈에 띄게 탈락 비중이 낮아졌다.

2018-04-02 12:42: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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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등 대기업 공채 인적성검사 어떻게 치러지나

- 삼성그룹, 현대차, CJ그룹, 한국철도공사 등 4월 중 인적성검사 등 채용절차 진행 국내 주요 기업들이 올해 상반기 공채 서류접수를 마무리하면서 기업별 인적성검사 등 채용 일정이 본격 진행된다. 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4월 중 진행되는 주요 기업 필기시험 일정을 집계한 데 따르면, 오는 7일 LG그룹을 시작으로 8일 현대자동차그룹, 14일 CJ그룹과 한국철도공사, 15일 삼성그룹, 21일 금호아시아나그룹, 22일 SK그룹, 28일 GS칼텍스가 각각 인적성검사를 치른다. 삼성그룹은 15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국내 5개 지역과 해외 2개 지역에서 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른다. 이후 4~5월경 면접전형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할 방침이다. 면접 합격자 발표 및 건강검진은 5월 중 실시한다. 삼성은 올 상반기 대졸 공채부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에서 '상식' 영역을 폐지한다. 시험 과목이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사고 등 4개 과목으로 줄어들면서 문제 풀이 시간도 140분에서 115분으로 25분 줄게 됐다. 삼성의 직무적성검사에서는 시각적 사고와 추리 문항이 특히 어려운 영역으로 손꼽힌다. 해당 영역은 암기로 대비할 수 없는 영역이라 지원자를 곤혹스럽게 만든다. 시험 전 꾸준한 반복 훈련을 통해 낯선 유형에 당황하지 않도록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LG그룹은 삼성보다 1주일 빠른 7일 필기시험을 치른다. LG그룹은 올해 'R&D 확대', '고부가 일자리 창출 강화'를 표방하면서 1만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LG그룹의 채용 필기시험인 LG인적성검사는 적성검사를 비롯해 인성검사(LG Way Fit Test), 인문역량(한국사, 한자) 등을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자 시험은 21일 진행되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직무역량검사에도 포함된다. LG그룹의 시험은 여타 기업들의 인적성 중에서도 특히 복잡하고 까다로운 것으로 유명한 편이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수리력과 도형 추리, 도식적추리 등에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8일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HMAT이 대기 중이다. HMAT에는 언어이해, 논리판단, 자료해석, 정보추론, 도식이해 등의 과목이 포함되며, 최근 현대자동차 측은 2018년 상반기 인·적성 시험에서 역사에세이를 폐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역사에세이를 배제함에 따라 시험 준비 자체에 대한 부담은 줄었지만, 현대자동차그룹의 인적성검사 경쟁률은 비교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단기간에 준비해서는 통과하기가 어려운 만큼, 각 영역별 문제풀이습관을 길러두는 것이 좋다. 올해 8천5백명의 신규채용 계획을 밝힌 SK그룹은 22일 SK종합역량검사(SKCT)를 치를 예정이다. SK그룹 채용의 특징은 '직무적합성 중심 채용'에 있다. 최근 지원자가 직무에 부합하는지 더 세밀하게 측정하기 위해 직군을 크게 5개로 나누고, 요구 역량을 갖췄는지 보기 시작했다. SKCT는 크게 ▲인지역량(70문) ▲실행역량(30문) ▲심층역량(360문) 3가지 과목으로 구성되며, 문제 풀이에는 각각 80분, 20분, 50분의 시간을 부여한다. SKCT 응시자들에 따르면, 짧은 시간 동안 순발력 있게 푸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무작정 문제를 풀려고 하기보다는 요령을 익히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CJ그룹은 14일 필기고사를 실시한다.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CJ그룹의 인적성 시험은, 난이도는 평이하나 빠르고 정확히 많은 문제를 풀어내야 하는 시험으로 잘 알려져 있다. 기출 유형이 섞인 채로 95문항이 출제되며, CJ그룹 관련 상식이 함께 출제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어진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답하는 '단문 독해', 데이터와 도표 등의 통계자료를 참고해서 결과를 찾아내는 '자료해석', 제시된 조건에 의해 추론하는 '언어추리', 단항식 및 다항식 그리고 연립방정식을 이용한 '응용계산' 등이 출제된다.

2018-04-02 12:17: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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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사우스이스트 미주리주립대 학생교환 협정

- 시각예술, 공연예술, 사이버보안 분야 교류에 집중키로 한성대(총장 이상한)는 지난 30일 교내 총장실에서 사우스이스트 미주리주립대(총장 카를로스 바르가스)와 학생교환협정을 체결하고 올해 가을학기부터 학생교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미주리주립대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남쪽 케이프 지라도 카운티 소재 명문대로 국내 대학 중 한성대와 처음으로 학생교환협정을 체결했다. 양 대학은 협정에 따라 상대 학교에 교환학생을 파견하고, 미주리주립대 학생이 한성대 써머스쿨에 참가하는 등 학점교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시각예술(Visual Arts), 공연예술(Performing Arts), 사이버보안(Cybersecurity) 분야 교류를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한성대는 이날 한성 해외인턴십(미국) 설명회를 진행했다. 2011년 도입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성대는 지난해 학생 43명을 뉴욕, LA, 텍사스 등으로 파견했고, 올해 1학기에도 학생 35명이 파견됐거나 파견 예정이다. 한성대 취업지원팀 관계자는 "앞으로 영어권 뿐만 아니라 비영어권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인턴십 기업과의 MOU 체결과 교외 해외인턴십 사업 참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04-02 11:33: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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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희망사다리 장학금' 취업 의무 기간 최대 6개월 단축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을 약속한 대학생이 미리 장학금을 지원받는 희망사다리 장학금 지원 기준이 완화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청년들의 중소·중견기업 취업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2018년 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희망사다리 장학금) 기본계획을 2일 발표했다. 희망사다리 장학금은 졸업 후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하는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과 지원금 200만원 등 최대 4학기 동안 200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전문대 2학년, 4년제 대학 3학년 이상 대학생으로 직전학기 성적이 100점 만점 기준으로 70점 이상자가 신청할 수 있다. 장학금을 수령한 1개 학기마다 6개월 간 중소기업 취업이나 창업기간을 유지해야 하고, 이를 어기면 받았던 장학금을 환수해야 한다. 올해는 의무 근무 기간을 장학금 수혜 학기에 비례해 최대 6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도록 의무 근무 조항이 완화된다. 예컨대 4개 학기 장학금을 받을 경우 기존에는 24개월간 의무 근무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18개월만 근무하면 된다. 개선안은 이미 장학금을 받고 현재 기업에 근무 중인 장학생에게도 소급해 적용된다. 또 희망사다리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청년내일채움공제(고용부)나 내일채움공제(중기부)에 중복지원이 허용되지 않았으나, 목돈 마련이 가능하도록 앞으로는 중복 가입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만약 희망사다리 장학금을 받은 중소기업 취업자가 2년 간 근속할 경우, 청년내일채움공제를 통해 1600만원의 자산 형성이 가능하고, 중소기업 5년 근무시에는 내일채움공제를 통해 최소 2000만원의 목돈을 모을 수 있게 된다. 올해 1학기 희망사다리 장학금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에서 가능하다. 올해는 취업지원 대학생 3900명 등 총 4200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희망사다리 장학금이 취업을 위한 맞춤형 장학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4-02 10:52: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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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올해 초3·4, 중1에 '디지털교과서' 첫 보급

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올해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사회·과학·영어 과목 디지털교과서를 보급하고, 중학교 정보 과목을 1학년에 편성한 1351개교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교육 필수화를 첫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디지털교과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개발해 보급된다. 디지털교과서는 서책형 교과서 내용 외에 용어사전, 멀티미디어 자료, 평가문항 등 학습자료와 관리기능도 탑재하고 있고, 외부 교육용 콘텐츠와 연계 사용도 가능하다. 특히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신기술 접목이 가능한 실감형 콘텐츠도 제공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는 온라인으로 보급되는 디지털교과서가 학교 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2021년까지 전국의 모든 초·중학교에 무선인터넷 AP 1만9500여대와 스마트패드 38만5600여대 등을 보급해 무선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교육 필수화는 올해 중학교 1학년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중학교 전체 학년에 적용되고, 초등학교는 2019년에 모든 초등학교(5학년 또는 6학년)에 적용될 예정이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일 디지털교과서와 소프트웨어교육을 실시하는 충남 홍성군 소재 내포초·중학교를 방문해 수업에 참관하고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갖는다. 김 부총리는 "미래형 첨단 교육환경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교과서 적용과 소프트웨어교육 필수화를 위한 현장 안착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18-04-01 15:21: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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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연세·고려대 수시 대학별고사 전년과 변화 없어…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공개

서울·연세·고려대의 올해 수시모집 대학별고사는 전년도와 같은 기조로 출제될 전망이다. 주요 대학들은 지난달 31일 2018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는 논술고사와 면접고사 등 수시모집 기출문제와 함께 문제 해설 등을 담고 있어 올해 수시모집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꼭 봐야하는 주요 자료다. 특히 실제 시험 직후 학원가 분석 자료가 공개되지만, 출제기관이 직접 발표한 것으로 올해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서울대 수시모집 대학별고사는 면접과 구술고사 문항은 ▲출제문항 기반 면접·구술고사(출제문항 기반) ▲제출서류 기반 면접(제출서류 기반)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출제문항 기반 고사는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시행하고 교과 지식을 묻는 문항을 공통으로 출제하고, 제출서류 기반 고사는 수시모집 지역균형선발전형, 기회균형선발전형I, 정시모집 기회균형선발전형II에서 시행한다. 별도 문항없이 서류내용과 기본적인 학업 소양을 확인한다. 단과대별 출제 지문 형식을 보면, 인문대·사회대·사범대(인문)는 인문학, 사회과학 지문 등이 출제되고, 경영대·경제학부·농경제사회학부 등은 사회과학 지문과 인문계열 수학 지문이 나온다. 자연대·공대 등은 모집단위에 따라 자연계열 수학 지문, 물리 지문, 화학 지문, 생명과학 지문, 지구과학 지문 등이 출제됐다. 인문학 문항을 보면, 제시문으로 백남준의 예술, 오페라의 탄생, 정자영 작가의 '견월망지' 등 세 개의 지문이 나왔다. '새로운 예술 양식의 출현을 서술한 두 제시문 각각에 나타난 융·복합의 양상을 설명하고, 이를 고려해 다른 제시문에 소개된 '견월망지'의 특징을 말하시오' 등의 문항이 출제됐다. 자연계열 수학 문제로는 직선의 방정식과 부등식의 영역, 수열의 귀납적 정의와 확률변수의 기댓값, 접선의 방정식과 정적분의 이해 등이 출제됐고, 자연계열 과학 문제로는 '물리'에서 탄성 충돌과 에너지, 축전기와 교류전원이 '화학'에서는 화학 반응과 에너지 생성, 엔탈피와 반응 속도 등의 문제가 출제됐다. 연세대 2018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보면, 수시 일반전형(논술, 선발인원 683명), 수시 특기자전형(면접, 인문학인재계열, 사회과학인재계열, 과학공학인재계열 등 선발인원 865명)에서 논술, 면접 문제와 출제 근거, 문제 분석 등이 실려 있다. 연세대 인문계열 논술고사에서는 4개의 제시문으로 루이지노 브루니의 '익명의 너를 신뢰하라',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와 '호보 데우스', 박지원의 고전소설 '허생전', 신뢰와 신용의 그래프와 연간 경제 성장률의 표를 주고, '근대와 근대 이전에 나타난 신용과 신뢰의 관계를 보여주는 제시문을 비교 분석하고 제시문 하나를 택해 이를 토대로 나머지 제시문을 평가하라'(1천자 안팎)는 문제 등이 출제됐다. 연세대 사회계열 논술고사로는 4개의 제시문으로 고등학교 사회문화 교과서에 나오는 인과적 설명 방식과 감정이입적 설명 방식, 법과 정치 교과목의 '민주 정치 과정과 참여', 한홍구 저 '유신' 중 일부로 박흥숙 사건의 철거민 문제, 고등학교 교양교과 교육학 중 '미래 사회와 교육' 지문을 주고, '제시문의 설명 방식이 다른 제시문에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분석하고 각 제시문에 드러난 설명 방식의 장단점을 평가하라'는 문제 등이 나왔다. 고려대는 2018학년도부터 수시 논술고사를 폐지하는 대신 면접 평가를 전면 확대했다. 고려대 '2018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 공지'를 보면 출제된 면접 문항에 대한 문항과 자료, 출제 의도, 출제 근거, 문항 해설 등 문항 분석 결과가 나온다. 실제로 고려대 일반전형 인문계열 면접 문항을 보면, 공동체주의와 개인주의에 대한 간단한 제시문 3개와 여론 조사 결과에 대한 표를 주고, 제시문의 관점을 비교해 폐기물 처리장 건설에 대한 바람직한 정부 정책 방향, 사회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적절한 방안을 제시하라는 문항이 출제됐다. 고려대 일반전형 자연계열 수학 면접 문항으로는 과학(화학 반응, 염색체, 수소 원자)과 수학(부정적분, 정사영)과 관련된 간단한 6개의 제시문(실험 장치, 정사영 그림 포함)을 주고, 제시문에서 공통으로 설명하는 개념을 말하고 이유를 설명, 제시문에서 소개하는 이론이 실생활에서 활용되는 사례를 드는 문항이 나왔다. 이번에 게시된 선행학습 영향평가는 2014년 제정된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대학들은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대학이 시행하는 대학별 고사가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됐는지 여부가 평가되고, 차년도 대학별고사 출제 경향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대학별고사 직후 학원들이 수험생이 치른 자료를 통해 분석한 자료를 내긴 하지만, 분석자 마다 판단이 다른 경우가 있다"면서 "출제기관인 대학이 직접 낸 자료인만큼 정확성과 신뢰도가 높다는 측면에서 올해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반드시 봐야 할 자료"라고 조언했다.

2018-04-01 14:50:25 한용수 기자
연세대 2020 수시모집서 수능 최저기준 폐지, 정시 확대

연세대 2020 수시모집서 수능 최저기준 폐지, 정시 확대 연세대는 올해 고2가 치르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을 완전히 폐지하고 정시모집 인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2020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수능최저기준 적용을 폐지해달라고 권고한 뒤 실제 적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세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2020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연세대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활성화에 기여하고 수능에 대한 학생 부담 완화를 위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하고, 입학 전형별 선발 인원 균형을 강화하기 위해 정시 모집 인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세대 2020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은 1136명으로 전년보다 125명 확대돼 전체 모집인원의 33.1%를 차지하게 된다. 수시모집에서 중복 합격 등에 따라 미충원 인원이 발생할 경우 정시모집으로 이월돼 정시모집 인원은 이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는 또 의과대학 입시에서 논술전형을 폐지하고 수시모집에서만 보던 인성면접을 정시모집에도 도입해 인성평가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평가 기준을 공개하는 방안을 도입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교육부는 앞서 대학들에 공문을 보내 2020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수능최저학력기준, 교사추천서 등을 축소하거나 폐지해달라고 권고했었다.

2018-04-01 14:49:3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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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2개 도서관 등서 4월 문화행사 '풍성'

4월을 맞아 서울시교육청 소속 22개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에서 다양한 무료 강좌와 전시,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무료 강좌는 각 도서관과 평생학습관별로 예술, 문학, 자녀교육, 철학 분야로 진행된다. 예술 분야 강좌는 ▲헬로우 현대미술(강남도서관) ▲쓸모있는 서양미술사(강동도서관) ▲예술의 시선: 클래식과 회화가 바라보는 시대(노원평생학습관)등이, 문학 강좌로는 ▲테마로 듣는 한국 근대문학(남산도서관) ▲2라운드 인생을 위한 소설 쓰기(동대문도서관) 등이 진행되고, 자녀교육 관련 ▲초4에서 중3까지 나를 알아가는 글쓰기(고척도서관) ▲그림책 읽기를 통한 우리 아이 창의력 키우기(강동도서관) ▲그림책 감정코칭 과정(양천도서관, 용산도서관) ▲그림책으로 성장하는 아이와 나(종로도서관) 등이 진행된다. 도서관 주간인 오는 12일~18일까지는 '오늘은 책읽기 좋은 날, 도서관 가는 날'을 주제로 '정독 뜨락 음악회'(정독도서관)와 '곰씨의 의자: 노인경 그림책', '탐서의 즐거움'(용산도서관) 등 강좌, '북적북적 책놀이'(강동도서관), '종이접기: 변신하는 표창만들기'(마포평생학습관 아현분관) 등의 어린이 행사가 진행되고, 추가 대출 이벤트와 전시회 등이 열린다. 아이와 부모의 친밀한 관계 형성과 자발적인 독서문화 정착을 위한 '북스타트(Bookstart) 사업'이 추진된다. 북스타트는 아기들이 그림책을 매개로 보호자와 친교 할 수 있도록 생애 첫 책을 도서관이 선물하고 지원하는 독서 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고덕평생학습관에서는 오는 16일 사춘기 자녀 이해를 위한 '엄마의 첫 사춘기 공부'(유하영 사춘기 자녀감정연구소장) 강좌가 열리고, 12월까지는 초등학교 대상 사서 추천도서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배포하는 '사서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책 속 여행'이 운영된다. 강남도서관에서는 3일부터 매주 화요일 '헬로우 현대미술'(김최은영 미술평론가) 강연을 통해 비엔날레, 아트페어, 옥션 등의 히스토리와 한국현대미술가 등의 인생 스토리가 펼쳐진다.

2018-04-01 13:08: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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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산 추정 물질 학내 방치… KAIST서 화학물질 안전사고 발생

- 공기 중 수분과 결합해 폭발, 피부에 닿으면 심장마비 등 위험물질 '불산' 취급 부주의 공기 중 수분과 반응해 폭발하거나 피부에 닿을 경우 치명적인 화학물질인 불산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사고가 KAIST에서 발생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대학 실험실 화학물질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1일 KAIST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2시 43분경 교내 정보전자공학동 4층 여자화장실에서 환경미화업무를 담당하는 청소용역업체 소속 여직원이 청소 중 불산이라고 표시된 플라스틱 용기를 청소용 락스로 오인해 화장실내 다른 락스 용기에 잔략을 붓는 과정에서 락스와 불산 추정물질이 화학반응을 하면서 기체가 발생했고, 직원이 흡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용하다 남은 것으로 보이는 불산 추정 물질이 폐기되지도 않았고, 실험실이 아닌 건물 내부피트(파이프덕트실) 케비닛에 보관돼 있던 것으로 확인돼 실험실 화학물질 관리 부주의가 자칫 커다란 인명사고로 어어질뻔 했다. 불산은 불화수소를 물에 녹인 휘발성 액체로 무색의 자극적 냄새가 나고 수소결합력이 강해 공기 중 수분과 반응할 경우 큰 폭발을 일으킨다. 피부에 닿을 경우 피부를 뚫고 혈액 속으로 들어가 부정맥과 심장미비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 물질로, 지난 2012년 9월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누출사고가 발생해 5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학교측은 "취급 부주의로 인해 락스와 불산으로 추정되는 화학물질이 화학 반응을 일으키면서 나온 가스를 (직원이) 흡입했지만, 해당 직원이 용기마개를 즉시 닫아 용액의 외부 유출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일부 언론의 화학물질이 누출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1일 해명했다. 학교 관계자는 "염기성인 락스와 산성인 불산이 반응하면 실제 발생하는 가스는 산소"라면서 "증기가 발생한 것은 발열반응으로 온도가 올라 용기 내부에 있던 기체(락스)가 팽창해 밖으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학교 설명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해당 직원이 즉시 플라스틱 용기 마개를 닫아 용액의 외부 유출은 없었다. 청소 직원은 근처 실험실 학생 도움으로 3시 15분경 교내 클리닉에서 전문의 소견에 따라 119를 이용 대전 을지대학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직원은 병원 검사에서 혈액 내 불산은 검출되지 않아, 2일께 최종 의사 진찰 후 퇴원 여부가 정해질 예정이다. 학교 측은 사고 발생 직후 사고가 발생한 화장실과 정보전자동 4층 구간과 주변 지역에서 가스디텍터를 이용해 불산 측정을 한 결과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사실을 학생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학교 측은 사고 직후 학교 안전팀이 사고를 인지한 뒤 안전 여부 등 선조치를 했다고 밝혔지만, 사고 발생 사실을 사고 발생 이후 10시간 만에 뒤늦게 학생들 이메일로 통보해 보다 적극적인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학교 측은 현장 안전조치 후 저녁 8시 55분 일부 교수와 학생에게 1차 사고 안내 문자와 메일을 발생했으나, 전체 학생들에게는 약 10시간 뒤인 다음날(31일) 낮 12시 26분께 사고경위를 안내하는 메일을 발송했다. 일부 학생들은 사고 사실을 뒤늦게 학생들에게 알리고 문자가 아닌 이메일로 통보해 사고 사실을 뒤늦게 인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KAIST는 향후 전체 건물 내부 화학물질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환경미화원 특별안전교육도 실시하는 등 실험실과 화학물질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2018-04-01 13:07:2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