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창업/취업
기사사진
이화여대 '미투' 가해교수 사표 수리 보류하고 조사… 강경 대응키로

이화여대 '미투' 가해교수 사표 수리 보류하고 조사… 강경 대응키로 이화여대가 최근 잇따라 불거진 교내 미투(#metoo) 폭로와 관련해 가해 교수가 낸 사표 수리를 보류하고 긴급 조사를 진행하는 등 강경 대응 방침을 정했다. 이화여대는 27일 "지난 20일과 22일 조형예술대학과 음악대학의 미투 폭로글이 나온 직후부터 해당 교수와 학생을 즉각 분리하고 조사에 착수했다"며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철저하게 조사한 후 관련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강경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이화여대 대나무 숲 페이스북에는 성추행 피해자라고 밝힌 인물이 미술대 교수 성추행 의혹을 제기했다. 자신을 미술대학 대학원생이라고 밝힌 피해자는 폭로글에서 "미술대학 K교수가 학과 MT에서 옆자리에 앉아 종아리를 주물럭거리며 만졌고, 귓속말을 하는 척하며 제 귀에 자신의 코와 입술이 닿게 입김을 불어넣으며 제 작업이야기를 했다"고 폭로했다. K교수는 수업시간에도 "유명한 큐레이터 좀 꼬셔서 좋은 데서 전시도 하고 그래. 내가 여자라면 진짜 성공할 자신 있는데, 너희는 왜 그걸 못하나?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폭로됐다. 학교측은 폭로글이 나온 당일 학생처 산하 양성평등센터에서 사건을 인지한 후 단과대학에 해당 사실을 즉각 통보하고, 해당 단과대학 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피해자 보호를 제1원칙으로 피해 학생들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해당 교수를 즉각 수업과 학내 활동에서 배제했다. 특히 해당 교수에게 관련 진술서와 피해 대상자들에 대한 일체의 접촉·연락을 금지하는 서약을 요청했다. 피해 학생측에도 진술서를 요청했고, 일련의 처리 경과는 즉각 홈페이지에 공지해 교내 구성원과 공유했다. 이화여대는 오는 30일 1차 성희롱심의위원회를 열고, 조사 결과에 따라 시정조치와 징계 등 신분상 조치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듣고자 학생위원 2인을 이번주 내 추가로 위촉하기로 했다"며 "음대 교수의 경우 지난 26일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사표 수리를 보류하고 예정대로 진상조사를 진행한 후 결과에 따라 합당한 조치를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화여대는 작년 6월 '성희롱 등 예방 및 처리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강화한 바 있으며, 이번 폭로에 나오는 피해 학생의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해교수에 대한 진술서 제출 시한도 여성가족부 '대학 성폭력 피해자 지원 및 사건 처리 매뉴얼'에 나온 시한(14일)의 절반에 해당하는 7일로 한정해 신속하게 사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화여대는 오는 7월 독립 기구인 '인권센터'를 출범해 교내 구성원의 인권 보호 강화와 인권 침해나 부당 처우 발생시 실질적인 구제 방안도 시행하기로 했다.

2018-03-27 16:23:35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대학생 87% "하얀 거짓말 필요해"… 대학생들 언제 거짓말 할까

대학생 87% "하얀 거짓말 필요해"… 대학생들 언제 거짓말 할까 대학생 대다수가 선의의 거짓말 이른바 '하얀 거짓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평소 거짓말을 가장 많이 하는 상대로는 '엄마'가 꼽혔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공동으로 대학생 1053명을 대상으로 '선의의 거짓말'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87.2%가 '선의의 거짓말도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좋은 의도라 해서 거짓말이 용납될 수는 없다'는 의견은 7.5%에 그쳤고, 5.3%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선의의 거짓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65.2%는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해야 하는 순간도 있다'고 답했고, '의도가 선했다면 거짓말을 할 수도 있다'(17.3%), '결과가 좋으면 거짓말을 해도 된다'(3.2%)고 답하는 등 대학생 대다수가 선의의 거짓말에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다. 실제로 응답자의 88.7%는 '누군가를 속이려는 나쁜 의도 없이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거짓말 빈도와 관련, 응답자의 85.3%가 '되도록 안하려고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할 때도 있다'고 고백했고, '종종 거짓말을 하는 편'이라는 응답도 10.7%로 나타났다.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0%에 불과했다. 거짓말을 하는 상대(복수응답)로는 '엄마'(49.3%), '친구들'(47.7%)이 1,2위였고, '아빠'(27.9%), '나 자신'(22.5%)이라는 답변이 3,4위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거짓말 상대로 '애인, 썸남썸녀', '알바 사장님', '학교 선후배', '형제자매', '교수님'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거짓말을 하는 상황으로는 '상대방의 기분을 맞춰줄 때'(43.2%, 복수응답), '진심, 진짜 상황을 밝히기 곤란하거나 밝히고 싶지 않을 때'(41.6%)가 가장 많았고, 이밖에 '마땅한 변명이나 핑계거리가 떠오르지 않을 때', '상대방이 원하는 답이 따로 있다고 느낄 때', '대답하기 어려운 문제를 꼬치꼬치 물어볼 때', '모임이나 약속, 일정에 빠지거나 늦게 될 때', '상황이 나에게 불리하게 돌아갈 때' 등의 답변이 나왔다.

2018-03-27 15:25:11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현대백화점그룹, KT,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대기업·공기업 공채, 4월초 마감

현대백화점그룹, KT,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대기업·공기업 공채, 4월초 마감 현대백화점그룹, KT, GS리테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주요 대기업과 공기업의 올해 상반기 공채가 4월 초 마감된다. 27일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SK증권(주), (주)GS리테일,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임업진흥원, 호반건설, 한국에너지공단, (주)모두투어네트워크, (주)한화, 신세계아이앤씨, (주)이테크건설, KT, 현대백화점그룹 등의 2018년 상반기 공채 지원서 마감이 내달 1일~10일까지 진행된다. KT는 내달 9일까지 2018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분야는 경영/전략(전략기획, SCM 등), 마케팅/영업(마케팅/영업기획, 미디어사업 등), 네트워크(네트워크전략, 에너지기술 등), IT(IT컨설팅/수행 등) 각 부문이다. 입사는 오는 7월 16일 가능해야 한다. 서류전형 후 KT인적성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채용신체검사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나온다. KT는 같은 기간 인턴과 석박사 채용도 함께 진행하고, 스타오디션 등 다양한 전형을 통해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전형별 4월 5일, 10일 2018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지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모집부문은 주요 계열사(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현대백화점 Duty Free) 각 부문 신입사원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Wannabe PASSIONISTA(스펙타파 오디션)'(4월10일 마감), 'Campus Recruiting(대학교 현장면접)', 'Campus Request(대학교 취업지원실 추천, 4월5일 마감)' 총 3개 전형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자들은 각 전형 별 접수 후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면접(팀장), 인턴실습, 2차면접(임원)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하게 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 상반기에 총 3100여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월 3일까지 2018년 상반기 신규직원(공개경쟁) 채용을 위한 지원서를 접수해 행정직(219명), 건강직(90명), 요양직(120명) 등 총 438명의 직원을 채용한다. 모집부문은 행정직, 건강직, 요양직, 전산직, 기술직 6급갑 신규직원이다. 채용전형은 서류심사, 필기시험(인성포함), 증빙서류 등록/심사, 면접시험(전산직 실기평가 포함),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GS리테일은 대졸, 전역(예정)장교 부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지원서는 4월 2일 16시까지 GS리테일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모집부문은 영업(공통) 직군이며 2지망에서 사업지원, 재경, 전략, 인사 등 각 부문 선택이 가능하다. 전역(예비) 장교의 경우 기 졸업자나 올해 6월 전역이 가능해야 한다. 졸업평점은 3.0이상(5.0만점기준)이다. 서류전형 후 적성검사, 에세이(자기소개서) 심사,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2018-03-27 15:20:34 한용수 기자
우리은행 33개 영업점, 직업계고와 1교 1사 협약… "고졸 취업 지원"

우리은행 33개 지역 영업점과 지역 특성화고 등 직업계 고등학교가 1교 1사 협약을 통해 고졸자 취업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교육부와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28일 '직업계고 취업 및 우수 현장실습 기업 지원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직업계고는 예전 상업고와 공업고인 특성화고를 비롯해 마이스터고와 일반고 취업반 등을 말한다. 이번 협약은 우리은행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을 위한 여건 조성을 위해 성사됐다. 우리은행은 협약에 따라 33개 지역 영업점에서 지역 고교와 협약을 진행해 거래 기업의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인성기초학력 관련 도서와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취업 지원에 나선다. 특히 기업체 구인정보를 활용한 취업지원 플랫폼이 구축된다. 우리은행 취업지원 플랫폼인 위비는 스마트폰 기반으로, 우리은행 거래 기업체 구인정보와 제휴 학교 학생 구직정보 등록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우수 현장실습 기업에 수수료 면제와 최대 0.4% 금리우대, 보증 보험료 감면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교육부 등은 28일~29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8 대한민국 고졸인재 잡 콘서트'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우리은행을 비롯해 GS파크 24, SK그룹 계열사, LG유플러스 협력사 등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채용정보 제공과 현장채용이 이뤄지고, 특성화고 선배들의 취업 경험담과 기업 인사담당자 특강 등이 진행된다.

2018-03-27 14:40:47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구직자 5명 중 2명 '자소설' 써봤다… 인사담당자 "평가에 악영향"

구직자 5명 중 2명은 실제보다 부풀린 내용의 이른바 '자소설(자기소개서+소설의 합성어)을 써봤고, 이들 중 상당수가 서류전형에서 합격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인사담당자 대다수는 면접 등을 통해 자소설을 구분해 패널티를 주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사람인(www.saramin.co.kr)이 구직자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9.3%가 자소설을 써 제출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자소설 작성 이유로는 '좀 더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53.5%, 복수응답)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질문 의도에 맞는 경험이 없어서'(40.8%), '사실대로 쓰면 자꾸 떨어져서'(26.8%), '지원하는 직무/기업과 연관성을 찾지 못해서'(26.8%), '다들 다소설을 써, 안 쓰면 나만 손해라서'(22.3%), '과장 정도는 괜찮은 것 같아서'(15.3%), '급하게 쓰다 보니 제대로 생각할 이유가 없어서'(12.1%) 등의 의견이 나왔다. 과장하거나 거짓 내용을 작성한 자소서 항목으로는 '지원동기'(45.2%,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 '성격의 장단점', '입사 후 포부', '성장과정', '성공과 실패 경험', '직무 관련 경험', '취미, 특기', '특정 이슈에 대한 견해' 등의 순으로 나와 자소서 대다수 항목에서 과장된 내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들은 주로 '일부는 사실이지만 일부 내용을 다르게 작성'하는 방식(60.5%, 복수응답)으로 자소서를 부풀렸다. 특히 '(타인의)합격 자소서의 일부를 활용했다', '전혀 없던 일을 지어냈다', '타인의 성과를 내 것으로 작성했다' 등의 사례도 많았다. 이렇게 부풀려지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자소서로 서류전형에 합격했다는 응답자는 63.7%에 달했다. 하지만 인사담당자들 대다수는 면접 등의 과정에서 거짓이나 과대포장을 걸러낸 경험이 있었고, 자소설로 확인될 경우 평가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자소설로 최종 합격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654명을 대상으로 '채용과정 중 지원자의 거짓말이나 과대포장을 판별해낸 경험이 있는지' 물은 결과 10명 중 8명이 '그렇다'고 답했다. 거짓말이 잘 드러나는 전형으로는 '실무면접(62.7%)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인성면접'(19.1%)에서도 드러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인사담당자 92.5%는 "채용전형 과정에서의 거짓말이나 과대포장이 평가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돋보이고 싶은 욕심에 거짓을 담아 자소서를 작성할 경우, 오히려 개성이 사라지거나 진실하지 못한 인상을 줄 수 있어 평가 시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며 "진솔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업무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담은 자소서가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8-03-27 14:38:46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올해 수능 11월 15일… 난이도는 어떨까

- 고3 대상 3월모평 결과 "전년보다 크게 어려웠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오는 11월 15일 치러진다. 이번 수능은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맞춰 출제 과목과 난이도, EBS 연계 70% 등 지난해와 같은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지난해 경북 포항 지진으로 수능이 연기된 것을 계기로 올해는 예비문항을 미리 만들어 시험 당일 지진이 발생하면 1~2주 내 다시 치를 수 있도록 대비하기로 했다. ◆ 2019수능, EBS70% 연계 등 작년과 동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관리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성기선)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영역으로 지난해와 같다. 한국사와 영어 영역은 지난해처럼 절대평가 9등급제로 출제돼 성적표에는 원점수 90점 이상이면 1등급 등 원점수 기준 1~9등급만 표기된다.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수학영역은 가형과 나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주로 자연계열 학생이 선택하는 수학 가형은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에서 출제되고, 인문계열 학생이 주로 택하는 수학나형은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절대평가 영어영역은 총 45문항 중 듣기평가 17문항이 포함되고, 탐구영역의 경우 사회탐구는 9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학탐구는 8개 과목 중 최대 2개, 직업탐구는 10개 과목 가운데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목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평가원은 올해 수능도 예년처럼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충분히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BS 수능 교재·강의 연계 출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과목별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이 유지된다. 올해 수능 직후에는 처음으로 문항별 출제 근거(교육과정 성취기준)이 공개된다. 평가원은 수능 문항이 교과서 어디에서 나온 개념을 묻는 문제인지와 무엇을 평가하려는 것인지 등을 공개해 '교육과정 밖 출제' 논란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수능일 경북 포항 지진 발생으로 수능이 1주일 연기된 것과 관련해 올해는 예비문항을 미리 출제해, 시험 당일 지진이 발생할 경우 예비문항으로 1~2주일 안애 다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해 대비하기로 했다. ◆ '예비 수능' 3월 모평 어려웠다… 실제 수능 난이도는? 평가원은 올해 수능 난이도와 관련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올해 첫 모의고사였던 3월 모의고사(2018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 평가 결과 응시자들의 성적이 대다수 과목에서 전년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실제 수능 난이도 또한 지난해보다 어려워질지도 주목된다. 27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올해 고등학교 3학년 대상 3월 모의고사 성적별 응시생 분포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절대평가인 한국사·영어 상위등급자 비율이 크게 하락했고, 상대평가인 국어·수학나형 1등급 구분 원점수가 학원가 가채점 결과보다 하락해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시험 한국사 1등급(40점 이상, 50점 만점) 인원비율은 2.62%(1만1969명)로 전년 같은 시험 7.32%보다 크게 하락했다. 지난 수능 한국사 1등급자는 12.84%였다. 한국사 2등급자(35점이상 40점 미만, 누적 6.57%)와 3등급자(30점이상 35점 미만, 14.04%) 역시 전년 각각 16.07%, 31.31%와 비교해 절반이 채 되지 않아 매우 어렵게 출제됐다. 한국사는 대학별로 수시 최저학력기준이나 정시 가산점으로 반영하고 대체로 3~5등급까지 감점이 없지만 고려대의 경우 인문계열 3등급이내(자연계열은 4등급이내)를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제시하는 등 제한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작년 수능에서 응시자 10.03%가 1등급을 받아 상위권 학생들을 위주로 변별력을 상실한 것으로 나타난 영어도 이번 시험 1등급자는 절반 수준인 5.41%로 떨어져 어려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작년 3월 모평 1등급자(7.36%)보다 적은 것이다. 영어 2등급자 누적비율은 16.11%(전년 18.25%), 3등급자는 29.72%(31.45%)로 전년 모의고사와 실제 수능보다 적었다. 수능 반영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국어 영역과 인문계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나형 역시 어려웠던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자연계열 학생이 응시하는 수학가형의 경우 전년과 비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모의고사 국어 1등급 구분 원점수는 81점(100점 만점), 표준점수 133점, 백분위 95.68로 추정돼, 가채점 결과 1등급 예상 점수(84점~82점)보다도 하락했고, 수학나형 1등급 구분 원점수도 82점으로 가채점 추정치(85점~84점)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가형은 92점으로 추정 1등급 예상 등급컷과 동일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이번 3월 모의고사 결과를 너무 절대화하거나 애써 외면할 필요는 없다"면서 "3월 모평 결과를 자신의 전국적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데 활용하고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의 6월 모의고사를 통해 전체적인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오 평가이사는 "상위권 학생들은 영역별로 부족한 단원이나 문항 유형을 찾아 보완하고 중위 등급 이하 학생의 경우는 기본 개념 이해와 틀린 문항 유형에 대해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평가원 6월 모의평가는 오는 6월 7일 치러진다. 시험영역과 EBS 70% 연계 등이 실제 수능과 같고 수능 응시 예정자들의 학력 수준을 파악해 적정한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한 시험이므로 이 시험을 통해 실제 수능 난이도를 가늠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018-03-27 13:09:08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동국대, 창업장학생 30명 선발 장학금 지급

동국대, 창업장학생 30명 선발 장학금 지급 창업지원단 '창업아이템사업화' 사업설명회 내달 4일부터 개최 동국대학교 창업지원단은 26일 교내 충무로영상센터 상생플러스스페이스에서 '창업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30명을 창업장학생으로 선발 5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창업장학생은 학내 창업강좌 수강, 창업동아리 참여, 정부지원사업 참여 등 창업 관련 활동과 프로그램에 참여해 적립한 창업마일리지에 따라 선정됐으며, 300만원(1명), 250만 원(4명), 200만 원(8명), 150만 원(8명), 100만 원(9명) 등 차등 지급됐다. 창업장학금 300만 원을 받은 이신일(산업시스템공학과3) 씨는 휴양지패션렌탈서비스 '14days'로 창업동아리에 선정됐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x사회연대은행 2018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 선정, 2017 동국대 SK청년비상창업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창업 관련 활동에 참가했다. 이 씨는 "학교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창업의 꿈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며 "올해는 베타테스트를 통해 비즈니스모델을 검증하고 액셀러레이팅 기관에서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전했다. 이용규 동국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창업장학금 수여를 통해 창업에 도전한 학생들이 자긍심을 갖고 대학 창업문화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창업지원단(http://dvic.dongguk.edu)은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는 '창업아이템사업화' 사업설명회를 내달 4일부터 3주간 매주 수요일 개최할 예정이다.

2018-03-27 11:17:22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 2017년도 최우수 기관 선정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 2017년도 최우수 기관 선정 인천대학교는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원장 박인호)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전국 27개 과학영재교육원 대상 2017학년도 연차평가에서 최우수기관(S등급)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 결과 S등급은 인천대를 비롯해 2개 기관이 받았고, A등급은 6개, B등급은 11개, C등급 6개, D등급 2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2017학년도 주요 실적과 2018학년도 사업계획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사업계획의 타당성, 학생선발 및 관리, 프로그램 운영, 성과 확산 등 5개 분야 10개 항목 평가가 진행됐다. 인천대 관계자는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이 설립된 지 올해 20년이 되는 해여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1998년~2017년도 평가까지 총 17회 최우수 영재교육원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과학영재교육 혁신을 위한 교육 변화에 나선다. 학생 주도의 교육을 위해 자체 개발 중인 코칭과 조력 중심의 F&C-I&D(Facilitating & Coaching - Imagination & Development) 교육 방법과 3D 프린터 등 메이커 활동이 가능한 장비를 갖춘 상설 메이커 공간 '사이언스 러닝 파크'(Science Learning Park) 시범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2018-03-26 17:34:4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