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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9.3% "AI시대 고용 위기감"… 은행·금융업계 종사자 '긴장'

직장인 39.3% "AI시대 고용 위기감"… 은행·금융업계 종사자 '긴장' "AI(인공지능)가 내 자리를 넘볼까?" 4차 산업혁명에 따라 AI가 일자리를 얼만큼 잠식할지 관심이 큰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4명은 AI가 자신의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직장인 1943명을 대상으로 'AI시대에 살아 남을 수 있겠습니까'라는 물음을 던진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7%는 '그렇다'는 희망적인 전망을 내놨으나, 39.3%는 '그렇지 않다'라고 답해 AI로 인한 일자리 위기감을 드러냈다. 응답자들의 종사 업종별 교차 분석한 결과, 'AI시대에도 내 자리는 살아남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직장인은 'IT/웹/통신'업종 종사자들(68.3%)이 가장 많았다. 전체 응답 평균은 60.7%로 평균보다 7.6%p 높았다. 이어 '교육업'(67.1%), '의료/제약업'(65.3%) 순으로 높았다. 반면, '은행/금융업'(40.4%) 종사자들은 가장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률도 59.6%로 전체 업종 평균(39.3%)보다 무려 20.3%p나 높았다. AI와의 경쟁에서 생존여부를 가장 보수적 또는 비관적으로 내다보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 분석 결과, 'AI보다 월등하거나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가장 자신한 분야로는 '의료/제약'(62.2%)으로 나타났고, 'AI보다 약간 또는 아주 못 미칠 것'이라고 내다본 이들은 '은행/금융업'(47.9%) 재직자에서 가장 많았다. 의료/제약업계는 의학기술 발전으로 기대수명이 늘고 이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는 반면, 금리인상과 비대면 거래 대중화 등으로 위축될 것으로 보이는 은행/금융업의 현 주소가 직장인들의 위기감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직장인들의 경쟁자는 더 이상 옆자리 동료가 아닌 로봇과 AI기술이 되었다"며 "향후 직장인들의 경력 관리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머지않은 미래를 내다보는 예견자적 관리방식'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9 11:54: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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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30일 '제13차 ACE+ 포럼' 개최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30일 교내 한경직기념관 대예배실에서 '대학교육 혁신, 대학교육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제13차 ACE+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난 8년 동안의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의 성과 분석 내용이 발표되고, 대학교육의 우수사례가 공유된다. 성균관대 배상훈 교수가 '잘 가르치는 대학 사업: 8년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강연하고, 영남대 김병주 교수는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의 질적 성과분석'을 주제로 발표한다. 교육과정 우수사례로는 서울여대 이종일 팀장과 대구가톨릭대 이성호 교수가 각각 '전공교육 플랫폼'과 '학습주기별 꿈(Cum)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또 '현대의 NOMAD 교육 - 탄뎀 활동을 통한 경계 허물기'(부산외대 서상범 교수), 'Digital과 Analog의 통합을 통한 학생 피드백 시스템, '마주 오름''(상명대 이현우 교수) 주제 교육 지원 사례 발표가 이어지고, 숭실대 김상수 교수(대학교육혁신원장)를 좌장으로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학부교육선도대학협의회장인 황준성 숭실대 총장은 "그동안 ACE+사업을 수행하는 대학들은 성과를 상호간에 공유 및 확산해야 한다는 공동의 가치를 추구해왔으며, 이번 포럼이 대학교육의 역량강화를 위한 노하우와 우수 사례를 확산시키고, 대학교육의 질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은 지난 2010년 시작된 학부교육선도대학육성사업(ACE)을 확대 개편해 2017년 도입된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으로 현재 총 29개 대학이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03-29 10:52: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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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갈래 대학 가는 길] '막차 될지 모르는' 2019 수시 수능최저학력 기준

교육부가 2020학년도 이후 대입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교사추천서 폐지를 권고함에 따라 입시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2019학년도 대입에 도전하는 고3이나 재수생들은 올해 입시에서 승부를 보는 것이 유리하다. 수시모집에서 특히 재수생에게 유리한 전형으로는 논술전형이 꼽힌다. 논술전형은 학생부교과성적의 실질 반영 비율이 낮고 논술 성적 영향역이 커 일반적으로 학생부 성적이 이미 정해진 재수생들이 도전하기에 적합하다. 모집인원도 올해 전년대비 352명 늘었다. 2018학년도 기준으로 수시모집에서 31개 대학이 1만2961명을 뽑았지만, 2019학년도에는 성신여대와 한국기술교육대가 논술전형을 신설해 33개교 1만3313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다만 수시모집 학생부 전형과 비교해 일반적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높은 편이다. 특히 2020학년도 이후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 여부가 논란이 되면서 불확실해진 만큼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논술에 자신이 있다면, 수능성적 100%를 반영하는 정시모집보다는 수시모집 논술전형을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2019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전형 선발인원(1만3313명) 가운데 무려 72.9%(9705명)를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하는 만큼 수능최저기준은 중요하다. 서울권 대학에서는 81.5%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이화여대 등 24개교(9705명)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한양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등 15개교(3508명)는 수능최저기준이 없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상대적으로 수능에 자신이 없는 경우 수능최저를 반영하지 않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면서 "다만 수능최저가 없는 대학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유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도권 대학별 논술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보면 보통 2개 영역 등급합 4 이상이다. 절대평가 영어 등급을 따로 지정하는 경우도 있다. 대학별로 보면, 인문계의 경우 연세대는 국·수·탐1·탐2 4개 등급합 7 이내여야하고, 영어는 2등급 이내로 까다롭고, 성균관대는 2개 등급합 4 이내에 영어 2등급 이내다. 상대평가 주요과목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도 영어 2등급을 받지 못하면 탈락한다. 자연계열을 보면, 연세대는 수능가형을 포함한 4개 등급 합 8 이내에 영어 2등급을 요구하고, 중앙대는 3개 등급합 5 이내, 이화여대는 3개 등급합 6 이내, 성균관대는 2개 등급합 4 이내에 영어 2등급 이내를, 서강대는 수학가형/나형 포함 3개 영역 등급합 6 이내 기준을 맞춰야 합격이 가능하다. 이화여대는 올해 최저학력기준을 강화한 반면, 서강대는 최저학력기준을 다소 완화했다. 자연계열에서 의대 수시 논술전형 대다수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올해 의대 수시 논술전형에서 총 254명을 뽑는데, 이중 96.5%(245명)를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대부분 자연계열 타 학과의 수능최저학력기준과 별도 적용되고, 보통 3개 영역 모두 1등급이 필요하다. 2018학년도 수시 가군 논술전형으로 중앙대 의예과에 합격한 A 씨 역시 국·수·탐 3개 영역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A 씨는 가군 중앙대 의예과와 함께 같은 군 서울대 기계공학전공, 경북대 의예과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나군에서는 한림대·원광대·을지대 의예과를, 다군에서는 인하대·단국대(천안) 의예과 지원이 가능했다. A 씨는 특히 재수 전 수학과 탐구영역에서 각각 4등급, 3등급을 받았지만 재수를 통해 1년 만에 모두 1등급으로 올려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었고 합격이 가능했다. 그의 해당 과목별 공부법에 관심이 쏠린다. 수학의 경우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와벡터를 번갈아가면서 공부했다. 한 번에 한 단원이 아닌 여러 단원을 번갈아 공부하면서 다양한 분야를 생각하는 훈련이 단기간 성적 향상의 지름길이 됐다. 예컨대 수능완성을 풀 경우, 확률과통계 2페이지, 미적분 2페이지, 기하와벡터 2페이지씩 번갈아서 풀었다. 한 번에 한 단원만 공부할 경우 그 단원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지식만 반복적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공부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이 A 씨 설명이다. 탐구 과목의 경우 시간 관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시간 단축을 위해 개념을 완벽하게 숙지하도록 반복학습을 했다. 수능 탐구는 30분 안에 20문제를 풀어야 해 많은 학생들이 시간 배분에 신경을 쓰는 영역이다. A 씨는 쉬운 문제는 30초, 중간 난이도는 1분, 어려운 문제는 2분 안에 푼다는 기준을 세우고 그 시간에 맞춰 시간을 재면서 문제 풀이를 했다. 시간 단축을 위해선 문제에 해당하는 개념을 빨리 생각해내 적용하는 게 관건이다. 따라서 문제집, 기출문제, 모의고사를 최소 3번 이상 반복하면서 개념을 완벽하게 숙지하는 데 집중했다. 국어 영역의 경우 개인마다 자신의 공략법을 찾는게 중요했다. 국어 영역 시험은 화법과작문-문학-비문학 순서로 진행되는데, A 씨는 화법과작문에서 문학으로 넘어갈 때는 반드시 시 문항을 먼저 보고, 문학에서 비문학으로 넘어갈 때는 문제 수가 가장 적은 지문부터 먼저 풀었다. 평소 공부할때는 답만 찾고 넘어가기보다는 모든 선지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였더니 오히려 문제 풀이 소요 시간이 크게 낮아졌다. 시기별 학습계획과 전략도 빼놓을 수 없이 중요하다. 3월까지는 기초 다지기를 4월부터 수능 D-100 까지는 심화학습을, 10월말까지는 복습을 통한 최적화 훈련을 했고, 수능 당일까지는 최종정리로 단계별로 학습을 심화시켰다. 초기에는 개념을 파악하는 것과 중간 난이도 문제집을 풀면서 문제 풀이 감각을 먼저 익혔고,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를 풀면서 주어진 시간에 문제를 풀면서 나만의 시험 공략 방법을 찾아 연습을 했다. 수능을 직전에 둔 11월부터는 중요하지만 문제집이나 모의고사에 잘 나오지 않아 잊기 쉬운 개념들을 복습하고, 잘 틀리는 유형의 문제도 한 번 더 복습했다. 슬럼프를 막기 위해 A 씨는 목표를 정하고 체력관리에도 힘썼다고 했다. A 씨는 "먼저 내가 가고 싶은 대학이나 학과를 정하고 왜 거기에 가고 싶은지, 가려고 하는지 뚜렷한 이유를 만들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종종 회의감이 들 때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 이동시간이나 식사 시간 등을 이용해 틈틈이 체력 관리를 했고,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보다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수험생활에 오히려 도움이 됐다고 했다. [도움말 = 종로학원하늘교육]

2018-03-29 09:59: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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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혁신선도대학 선정… "자율주행차 부문 미래 성장 이끈다"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는 28일 교육부의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선정에 따라 국내 자율주행자동차 부문 미래 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국민대는 이번 사업 선정 평가에서 자율주행자동차와 관련된 교육 커리큘럼이 체계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국민대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융·복합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자동차공학·자동차IT융합·소프트웨어 3개 학과의 교과 과정을 통합해 운영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였다. 또 입문 단계부터 중간·심화과정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의 학습에 차질이 없도록 단계별 커리큘럼을 유기적으로 구성했다. 특히 중간과정에 해당하는 '브릿지 교과목'이 차별성을 띈다. 브릿지 교과목은 타 전공생들이 3~4학년에 자동차 또는 소프트웨어 관련 교과목을 수월하게 교차수강 할 수 있도록 2학년 2학기 마련된 선수 준비 교과목이다. 비전공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호응과 참여율이 높다는 것이 대학측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이 창업 동아리, 경진대회 등 팀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정규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알파프로젝트'도 올해 1학기부터 신설했다. 이번 사업 선정과 별개로 자동차 분야는 이미 국민대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민대는 지난 2017년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친환경 자율주행 트램을 선보였고, 학부생들이 지난 2015년 '세계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Formula-SAE)'에서 세계 4위(아시아 1위)에 오르는 등 학부생이 이루기 힘든 성과를 내기도 했다. 유지수 국민대 총장은 "자율주행자동차 분야에서 지금까지 축적한 연구와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연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고등교육의 새 표준을 제시할 수 있는 혁신대학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18-03-28 17:49: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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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각 대학에 보낸 공문에서 '수능최저·교사추천서 폐지' 압박… 대학들 반발

- 교육부 지난 26일 대학에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Q&A' 공문 발송 교육부가 올해 지원 대학을 선정하는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를 권장하고, 교사추천서를 요구하는 경우도 부적정 평가항목에 넣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들은 올해 입시가 6개월, 내년 입시가 18개월 앞둔 상황에서 대입 자율성을 훼손하는 것으로 보고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메트로신문이 28일 입수한 '2018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Q&A'를 보면, 교육부는 이 사업에 지원한 대학이 학생 선발시 교사추천서 서류를 요구하면 부적정 평가를,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아예 폐지를 권장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대입 위탁기관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통해 지난 26일 오후 각 대학에 발송했다. 자료를 보면, 이번 사업에 지원하기 위해 제출해야 하는 대입전형 제출서류 항목(사업 신청서 15~16쪽) 중 교사추천서에 대해 "교사추천서 등의 모집단위별 학생 제출 서류가 적정한지, 합리적인지 평가하는 지표"라면서 "평가에 활용되지 않는 불필요한 서류를 제출받거나, 모집단위 특성 등을 고려하지 않고 과도하게 서류 제출을 요구하는 경우 부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교사추천서는 대학들이 비슷한 성적대 학생들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대다수 대학의 교사추천서는 모집단위 특성에 따라 대입에서 실제 활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교육부의 부적정 사례로 판단될 가능성이 크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아예 폐지를 권장했다. 교육부는 대학에 보낸 공문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합리적으로 설정했는지 등의 개선 노력을 전반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 수험 부담 완화 측면에서 폐지를 권장하며, 지원사업에서 수시모집 내 수능최저학력기준 축소·폐지는 중요한 평가요소"라고 했다. 대학들은 교육부가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합리적으로 설정했는지 등 개선 노력을 전반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에 대해 평가 기준이 모호하다는 입장이다. 교육부가 사실상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과 교사추천서 등의 폐지를 압박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학들은 특히 대학 입시가 6개월~1년 6개월 남은 상황에서 정부가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대학 입시에 관여해 대학의 자율성을 훼손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들은 이달 30일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2020학년도 대입전형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대학들은 그동안 대학별 입시전형위원회를 구성해 이미 전형 계획을 확정한 만큼 촉박한 시일 내에 계획 수정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수도권 A 대학 입학처장은 "대학들은 학생들을 더 자세히 판단할 수 있는 전형요소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교육부가 내놓은 규제를 보면 반대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2020학년도 전형계획은 이미 전형위원회 절차를 거쳐 확정돼 수정이 힘들다"고 말했다. 일부 대학은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포기하더라도 기존 전형을 유지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 B 대학 입학처장은 "재정지원사업을 포기하더라도 기존 전형을 유지하는 대학들도 상당히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수도권 대학들을 중심으로 반발 움직임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인지역입학처장협의회 백광진 회장(중앙대 입학처장)은 "수능최저 기준 폐지나 교사추천서 폐지 등에 대해 대학들은 일희일비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그동안 입시를 준비해 온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입시를 코앞에 두고 전형계획을 바꾼다면 대학 입시의 신뢰도가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서울경인지역입학처장협의회는 4월 예정된 정례 모임 등을 통해 대학들의 의견을 모은 뒤 교육부에 대학들의 의견을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대학별 의견 차이가 있어 공통된 의견이 나올지는 아직 미지수다.

2018-03-28 16:13: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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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최종 합격자 30% "이직할 생각 갖고 일단 입사"

중소기업 최종 합격자 30% "이직할 생각 갖고 일단 입사" 중소기업에 최종 합격한 직장인 10명 중 약 3명은 이직할 생각을 갖고 일단 입사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구직경험이 있는 구직자 9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30.0%는 중소기업에 최종 합격할 경우 '이직할 생각으로 입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최종 합격시 응답자의 50%는 '당연히 입사한다'고 답해 가장 많았지만, 14.3%는 '일단 붙는지 확인만 해보고, 다시 대기업에 도전할 생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입사하지 않는다'는 비율도 1.0% 있었다. '근로조건을 따져보고 결정하겠다'는 응답자는 4.6% 등으로 상당수가 중소기업에 입사가 확정되고도 입사 여부를 저울질 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번 설문 대상자 중 43.2% '평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선입견을 지니고 있었다'고 답했고, '선입견이 없었다'는 응답자는 15.8%, '보통'이라는 답변은 40.3%에 달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선입견이 실제 입사 여부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이유로는 '최근 취업난이 너무 심각해서'(35.7%), '일단 어디든 지원해보자는 마음이어서'(35.5%), '붙어도 되고 안 붙어도 된다는 생각으로'(15.6%),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나의 수준을 테스트해보고 싶어서'(10.7%) 등의 답변이 나왔다. '가고 싶었던 회사여서', '하고 싶은 직무여서', '돈이 아닌 사람으로 살고 싶어서' 등 중소기업 지원을 목표로 한 사례는 2.4%로 극히 적었다.

2018-03-28 15:27: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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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0억 있으면 부자"… 평생 모을 수 있는 돈은 평균 8억원

직장인 "40억 있으면 부자"… 평생 모을 수 있는 돈은 평균 8억원 연령대별 재테크 방법에 다소 차이 직장인들은 40억 원 정도 있으면 '부자'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자신이 평생 평균 8억 원 정도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평생 일해도 부자가 되지는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28일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직장인 708명을 대상으로 '부자의 기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부자의 재산 기준에 대해 평균 40.9억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나이별로 40대 직장인들은 43.2억원이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해 부자의 기준이 가장 높았고, 20대와 30대는 이보다 다소 낮은 40.1억원이었다. 본인이 평생 모을 수 있는 돈은 평균 8억원이었다. 20대는 6.7억원, 30대는 8.3억원, 40대는 10.6억원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해 나이가 많을수록 모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돈의 규모도 컸다. 직장인 10명 중 8명(82.3%)는 '올해 모아야 할 자산 목표가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답변은 30대(84.8%)가 20대(82.3%)와 40대(76.9%)보다 소폭 높았다. 올해 모아야 할 목표 금액은 평균 967만원으로 집계됐는데, 30대 직장인들의 목표가 98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957만원) 20대(948만원)순으로 나타나, 30대가 다른 연령대보다 자산 증식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재테크를 한다는 직장인도 2명 중 1명(52.4%)을 넘었다. 재테크 성향은 공격적인 투자를 지향하는 투자형(31.3%) 보다는 안전성을 중요시하는 안정형(68.7%)을 추구하는 직장인들이 더 많았다. 재테크 수단도 예적금등 저축형 금융상품(69.3%)을 이용하는 직장인이 과반수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펀드 등 투자형 금융상품(30.2%)을 활용한다는 직장인이 많았고, 이어 국내 주식투자(24.3%) 순으로 많았다. 재태크에 성공하기 위한 방법(복수응답)으로는 '습관적으로 경제뉴스를 챙겨본다(57.4%)'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갑자기 발생할 일에 대비해 여유자금을 마련해 두어야 한다(32.6%)', '새로운 금융상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29.4%)', '부동산 경기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27.5%)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이 꼽은 재테크 성공 방법은 연령대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경제뉴스를 습관적으로 챙겨본다는 답변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지만, 40대 직장인들은 '여유자금 확보(33.8%)', '부동산 경기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32.5%)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30대 직장인 중에는 '여유자금 확보(34.3%),'새로운 금융상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32.6%)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20대 직장인 중에는 '신용카드 사용을 최소화 한다(37.2%)'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018-03-28 14:52:0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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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6곳 "취업공백 긴 직원 채용 문제없다"

기업 10곳 중 6곳 "취업공백 긴 직원 채용 문제없다" 취업이 안 돼 구직기간이 길어질수록 불안한 마음이 들지만 기업 인사담당자 절반 이상은 직원 채용시 구직자의 채용 공백기를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8일 사람인(www.saramin.co.kr)이 기업 460곳을 대상으로 '취업 공백기가 긴 신입 지원자의 채용을 꺼리는지 여부'에 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5.9%가 '꺼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지원자의 공백기를 꺼리지 않는 이유로 '업무 역량과 관계 없어서'(39.3%, 복수응답)라는 답변을 가장 많이 했다. 이어 '공백기, 나이 등에 제한이 없어서'(34%), '다양한 경험을 쌓았을 것 같아서'(27.7%), '대체로 공백기가 길어지는 추세라서'(25.7%), '절박함이 커서 오래 다닐 것 같아서'(22.8%) 등의 순이었다. 반면, 공백기가 긴 신입 지원자의 채용이 부담된다고 답한 기업은 34.1%였다. 이들 기업이 공백기가 길다고 판단하는 기간은 평균 9개월로 집계됐다. 공백기가 긴 지원자를 꺼리는 이유로는 '취업을 못 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48.4%,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조직에 쉽게 적응하지 못할 것 같아서'(36.9%), '오래 다니지 않을 것 같아서'(29.3%), '취업에 대한 절실함이 부족해 보여서'(22.9%)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공백기간에 따른 기업의 채용 만족도는 어떨까. 응답 기업의 63.7%는 채용 만족도에 있어서 '일정 기간의 공백기는 상관없다'고 답했다. '공백기간에 상관없이 만족한다'는 기업도 19.8%였다. 기업들이 채용 시 참작할 수 있는 적당한 공백기는 '3~6개월'(38.3%)이 가장 많았고, '6~12개월'(25.4%), '1~3개월'(20.2%) 등이었다. 저성장과 그에 따른 취업난으로 인해 기업들이 이해할 수 있는 공백기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지원자의 공백기를 참작하는 기간이 예전에 비해 변화했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 기업의 66.1%가 '공백기를 참작하는 기간이 늘었다'고 답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직무 중심의 채용 문화가 확산되면서 업무 능력에 필요한 부분만을 중심으로 보는 기업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구직자들도 공백기 자체에 신경쓰기 보다는 그 기간 동안 어떤 일을 했는지, 직무 능력과 어떻게 연관시킬지를 고민하는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18-03-28 14:24: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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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단국대 등 10개大 혁신선도대학 선정

국민대·단국대 등 10개大 혁신선도대학 선정 대학당 10억 원 지원, 자율주행자동차 등 신산업분야 미래인재 양성 교육부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사업의 일환으로 신규 지원하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혁신선도대학)' 선정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올해 첫 선정된 혁신선도대학에는 수도권에서 국민대, 단국대, 한국산업기술대, 한양대에리카 등 4개교를 포함해 한국기술교육대·한밭대(충청권), 전주대·호남대(호남제주권), 강원대(대경강원권), 부경대(동남권) 등 5개 권역별 총 10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각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스마트 헬스케어,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스마트 팩토리, 인공지능 로봇 등의 신산업 분야를 선도할 미래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LINC+ 대학을 대상으로 한 혁신선도대학 선정에는 총 49개 대학이 사업신청서를 제출했고, 서면평가에서 15개 대학이 선정, 이들 대학 대상 대면평가를 거쳐 LINC+사업관리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확정했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10개 혁신선도대학이 지역사회 및 유망 분야 기업체와의 협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대학 혁신 생태계 조성의 주체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3-28 12:09:0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