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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틀 전까지 포항 수능 고사장 점검 완료"

- 포항,대구지역 60개교 시설피해, 초중고 187개교 임시휴업 지난 15일 지진 직후 김상곤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을 본부장으로 해 구성된 '수능시험 비상대책본부'가 수능이 열리기 이틀 전인 오는 21일까지 수능시험 고사장 안전점검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16일 지진피해가 발생한 포항지역을 방문해 피해현황과 피해복구작업 상황을 점검한다. 김 부총리는 우선 포항교육지원청에서 지진 피해상황을 점검한 뒤, 포항고등학교 등 3개 학교를 방문해 지진피해 시설물을 직접 확인한다. 또 경북교육청,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등 민관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수능시험 고사장과 피해학교 현장 정밀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파악한 것에 따르면, 포항과 대구지역 등 60개교 시설 피해가 발생했으며, 포항지역 유치원과 초중등학교 187개교가 17일까지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14개 고사장 가운데 10개 고사장에 피해가 발생했으며 나머지 4곳은 피해를 당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나, 시설안전 전문가가 포함된 민관합동점검단은 17일까지 우선적으로 수능 고사장에 대한 점검을 하는 동시에, 대체 고사장 10여 곳도 섭외할 계획이다. 교육부 교육시설과 관계자는 "시설의 물리적인 피해 상황에 대한 점검은 물론, 방송이나 구조 등 수능시험을 치르기에 적합한 고사장을 물색하고 있으며, 10여 곳의 대체 고사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특별교부금을 선지원하고, 내진 보강사업 조기 완료를 위한 예산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학생 안전을 위해 '수능 실시 1주일 연기'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배경을 설명하고 "수험생과 가족들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서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2017-11-16 09:45:32 한용수 기자
수능 문제지 보안에 경찰 '비상'…출제위원도 추가 감금생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강진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됨에 따라 시험지 보안에 비상이 걸렸다. 700여 명의 출제자들도 일주일간 추가 '감금생활'을 하게 됐다. 당초 일정대로라면 시험 당일인 16일 새벽 각 학교 고사장별로 관할 교육청에서 수능시험 문제지를 받아와야 하지만, 시험 연기로 인해 남은 기간 동안 문제지를 안전하게 지키는 일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경찰은 전국 85개 보관소마다 2교대로 하루에 경찰관 4명씩을 배치하고 교육창 관계자와 합동으로 경비를 담당하기로 했다. 문제지 유출 시도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기동대와 형사 등 인력도 긴급 출동 태세를 유지한다. 보관소 관할 지구대·파출소는 2시간마다 1차례씩 보관소 주변을 순찰하며 동향을 살핀다. 수능 출제본부와 문제지 인쇄본부에도 23일까지 기존대로 하루 2교대, 경비인력 4명 배치를 유지한다. 경찰은 수능이 일주일 늦춰짐에 따라 시험 관련 대비에 2492명이 추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능 당일 경찰은 문제지 보관소를 비롯해 시험장, 채점본부 등 3802곳에 인력과 차량을 대거 투입해 시험장 외곽과 문제지 호송·회송 상황 경비, 수험생 태워주기 등 지원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700여 명의 출제 위원들은 일주일간 감금 생활을 더 한다. 지난달 13일부터 합숙에 들어간 위원들은 이후 외부와 일체 접촉이 금지된 채 수능 문제를 출제해왔다. 또 이들을 돕는 지원·보안 요원들도 연기된 수능이 끝날 때까지 합숙 장소에서 머무른다.

2017-11-15 22:52:56 김민서 기자
경기교육청, 16일 수능시험장 휴교 결정…나머지 정상 등교

경기도교육청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됐지만 수능시험장으로 지정된 학교 및 감독관 차출로 휴업이 예정된 학교는 당초대로 휴업한다고 15일 밝혔다. 나머지 학교는 학사 일정대로 정상 등교한다. 16일 예정됐던 수능일에는 도내 19개 시험지구 295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16만1222명이 시험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15일 오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으로 인해 수능은 일주일 연기돼 오는 23일 치러지게 됐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8시 2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 안전과 시험 시행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등을 고려해 수능 시험을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오늘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도권에서도 진동을 느낀 만큼 이재정 교육감이 직접 교육과정평가원장에 '수능 연기' 입장을 전달했다"라면서 "수능 문·답지가 옮겨진 도내 19개 시험지구에는 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해 보안이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평생교육원 등 직속 기관 직원들은 16일 정시 출근한다. 또 감독관으로 차출됐던 교직원들은 복무규정에 따른다.

2017-11-15 22:37:03 김민서 기자
[수능 연기 일문일답] "대입일정 조정 불가피"

[수능 연기 일문일답] "대입일정 조정 불가피" 다음은 수능 11월 23일 연기와 관련한 김 부총리와 박춘란 차관,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등과 일문일답. -이미 배부한 시험지와 시험장 출입 관리는? "(김 부총리)현재 시험지는 85개 시험지구에서 보관하고 있다. 이미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 협조를 요청해 일주일 동안 일체의 불미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이미 선정된 학교로 시험장을 유지하겠지만, 학교수업도 해야 하므로 정상수업을 진행하고 일주일 뒤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정비하겠다." -포항지역 시험장은 전부 교체되나 "(차관) 대체 시험장을 마련하는 것이 나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체 시험장은 여진의 영향이 없는 경북지역에 마련될 예정이다. 다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안전점검을 먼저 하겠다" -수능성적통지 등 수능 이후 일정도 연기되나.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성적통지시한은 아마 일정을 최대한 조절해서 미뤄지는 시한을 줄일 예정인데 사정상 부득이하게 며칠은 연기될 것이다. 대입전형 전체 일정도 재조정해야 할 것 같다." -응시자들한테 어떤방식으로 알려지나 "(박춘란 차관)현재 연락처 갖고 있어서 문자 등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일정 번복 가능성은 "현재로선 없고 여진 우려 없는 포항 이외 지역으로 시험장 마련하는 것까지 고려 중이다"

2017-11-15 22:36: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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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 수능 1주일 연기… 교육장관 "수험생 안전 최우선 고려해 결정"

-포항시내 14개 시험장 건물 균열 등 추가 피해 우려 -대학들과 협의해 대입 전형 일정 조정키로 수능이 1주일 연기됐다. 사상 초유의 일로 '지진보다 큰 입시 혼란'이 벌어질 지 우려되고 있다. 김상곤 교육부장관은 15일 저녁 8시20분 서울청사에서 포항 지진 관련 수능 긴급 브리핑을 갖고 16일 예정된 2018학년도 수능을 1주일 연기해 11월 23일 치른다고 발표했다. 김 장관은 "포항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상당하고, 지진 이후에도 피해가 지속되고 있으며, 포항 지역의 많은 학생들이 귀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과 시험 시행의 공정성, 형평성 등을 고려해 2018학년도 수능시험을 1주일 연기한 11월 23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포항 시내 14개 시험장 복도에 균열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시험을 치르다 여진 발생에 따라 건물 붕괴 등의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김상곤 부총리는 수능 응시생들에게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내린 힘든 결정이며, 정부를 믿고 걱정하지 말고 1주일 동안 컨디션 조절을 잘 해 안정적인 수능 준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가 포항지역 시험장 총 14개교에 대한 전수점검 결과, 포항고, 포항여고, 대동고, 유성여고 등 시험장의 건물에 균열이 발생했고 예비시험장(포항중앙고)에도 일부 균열이 발생하는 등 그 외 학교도 각종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교육부는 기존에 차관을 반장으로 운영되던 수능 시험 비상운영 T/F를 부총리로 격상해 긴급회의를 열고 대입전형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 소방안전청 등 지방 자치단체에도 수능 시험 연기에 따른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대학 및 대교협과 협의해 대입 전형일정 조정을 통해 대입전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대학과 학원가는 수능 연기로 인한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수능 직후 대학들이 열 예정이던 수시 논술과 면접고사 등 대학별 고사 일정이 미뤄지고, 수능 시험 직후 입시전략을 설명하려던 학원가 입시 설명회도 1주일씩 연기된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전국 26개 학원 원장 비상대기 하도록 하고, 수도권 학원들의 원장을 모두 본사로 집결시키는 한편, 수능 이후 예정됐던 모든 스케쥴을 전면 취소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수험생 입장에서 1주일은 절대 적은 시간이 아니므로 앞으로 시간관리와 부족했던 부분에 대한 학습보충이 중요하다"면서 "특히 심리적인 안정과 학습상태의 유지에 초점을 맞출 것"을 당부했다. 비상교육 이치우 평가실장은 "여진이 우려되는 비상상황에서 시험을 치르는 건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1주일 연기 조치는 잘 한 일"이라고 했다. 이 실장은 "입시 혼란보다는 지금까지 일정에 맞춰 준비해 온 아이들이 공황상태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아이들이 초연하게 대응하도록 부모님과 학교에서 안정감을 주면 좋겠다"고 했다.

2017-11-15 21:19:25 한용수 기자
[전문] 김상곤 교육부장관 수능 시험 1주일 연기 발표문

2018학년도 수능 시험 시행 연기 발표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교육 가족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수험생 여러분! 내일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는 날입니다. 그런데 오늘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여 상당한 피해가 보고되었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여진이 발생하여 포항 지역의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귀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포항 지역의 수능 시험장 총 14교에 대한 전수점검 결과, 포항고, 포항여고, 대동고, 유성여고 등 다수 시험장의 건물에 균열이 발생하였고, 예비시험장(포항중앙고)에도 일부 균열이 발생하는 등 그 외 학교도 각종 피해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교육청은 포항 지역의 피해상황을 파악한 결과, 수능 시험 연기를 건의하였습니다. 우리부는 학생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과 시험 시행의 공정성 및 형평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2018학년도 수능시험을 1주일 연기한 11월 23일(목)에 시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지난해 경주 지진의 경우에도 지진이 발생한 다음날 46회의 여진이 발생한 점도 고려하였습니다. 교육부는 기존에 차관을 반장으로 운영되던 수능시험 비상대책본부를 부총리로 격상하여 운영하면서 수능 시행 연기에 따른 종합적인 대책을 조속히 수립?시행할 계획입니다. 특히, 집중적인 시험장 학교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피해 학교 외 대체시험장을 확보하며, 학생 이동계획 등을 수립하여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대학 및 대교협과의 협의를 거쳐 대입 전형일정을 조정하고 대입전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 경찰청, 기상청, 소방방재청 등 관계 부·처·청과 지방자지단체에도 수능 시행 연기에 따른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겠습니다. 이 결정은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내린 힘든 결정임을 이해하여 주시고, 수험생들은 정부를 믿고 걱정하지 말고 1주일 동안 컨디션 조절을 잘 하여 안정적인 수능 준비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7-11-15 21:07: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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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보다 지진 났다고 시험장 이탈하면, '포기' 처리 주의"… 행동요령 숙지해야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날인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에서 5.4 규모 지진이 발생하자 교육당국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5.8이었다. 교육부는 지진 발생 직후 "포항을 포함해 전국에서 예정대로 수능을 치를 것"이라면서 "시험장이 있는 지역의 지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능을 치르다 지진이 났다고 해서 무단으로 시험장을 이탈하면 '시험 포기'로 간주되므로,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15일 교육부가 밝힌 '수능 당일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보면 단계별로 시험 중단, 책상밑이나 운동장 대피, 재개 순으로 돼 있다. 이에 따르면, 경미한 진동일 경우 시험 중단없이 시험을 계속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시험 감독관이 학생들의 반응과 건물 상황에 따라 일시 중지나 책상 아래 대피가 가능하다. 진동이 느껴지지만 안전성이 위협받지 않는다면 일시적으로 책상 밑 대피 후 시험 재개가 원칙이다. 유리창이 파손되거나 천장재 낙하, 조명 파손, 조적벽체 균열 등 학교 건물 피해가 발생할 경우 교실 밖으로 대피할 수 있다. 진동이 크고 실질적인 피해가 우려되면 운동장으로 대피하는 것이 원칙이다. 단 학교 시설 피해가 경미하고 수험생들이 안정적일 경우 시험을 속개하는 것이 가능하다. 상당한 진동의 지진이 발생하면 시험장 책임자 또는 시험실 감독관이 신속하게 '시험 일시 중지, 답안지 뒷면이 위로 오도록 답안지 뒤집기, 책상 아래 대피'를 지시하도록 하고 있다. 시험이 중단될 경우 시험 감독관은 시험중지 시각을 기록했다가 시험이 재개될 때 이를 반영해 시험 종료 시간이 늦어질 수 있다. 이때 별도의 안정 시간을 10분 내외로 부여할 수 있다.

2017-11-15 16:35:5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