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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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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배덕효 교수, '국가연구개발우수성과' 선정

세종대학교는 29일 건설환경공학과 배덕효 교수의 '가뭄전망정보 생산기술 개발 및 제공 시스템 구축'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2014년도 국가연구개발우수성과 100선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실시간 가뭄조기경보시스템은 기상청의 장기예측자료와 수문모델의 연계 해석을 통해 미래의 물 순환 정보를 생산하고, 이에 따른 대기와 지표의 가뭄상황 등 가뭄정보를 통합한 결합가뭄지수를 개발해 미래 가뭄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에 대한 실시간 가뭄전망정보가 웹을 통해 분포도, 그래프, 통계 테이블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되어 가뭄정보 제공 및 기술 수출도 기대된다. 배덕효 교수는 "가뭄은 홍수와 달리 장기간 넓은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하며, 진행속도가 느린 편이어서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면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가뭄정보는 현업 서비스로 바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실용성이 크다"며, "이번 연구진이 개발한 실시간 가뭄조기경보 시스템을 통해 가뭄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고 국가 차원의 물 관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를 지원한 기상청은 향후 가뭄조기경보시스템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일정 기간 동안 현업화와 시험서비스를 실시한 후 우선적으로 가뭄피해 대응 정부부처 및 물관리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2014-07-29 16:33:53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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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기업탐방(17) 비상교육]책 읽는 인재라면 환영합니다

'독서경영' 실적도 쑥쑥 5년마다 한달간 안식휴가 기대 역할 호칭체계 신선 '사람을 공부합니다.' 자기주도학습서 '완자', 온라인교육사이트 '수박씨닷컴' 등으로 유명한 교육업체 비상교육이 내건 메인 슬로건이다. 창립 15주년이었던 지난해에는 양태회 대표가 직접 출현한 광고에서 '수현이는 공부합니다. 비상은 수현이를 공부합니다. 찬우 어머님은 공부합니다. 비상은 찬우 어머님을 공부합니다' 등의 메시지를 선보여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실제로 비상교육은 교육업계 내에서도 교육제도가 잘 갖춰져 있기로 유명하다. '무슨 교육이 이렇게 많은지'라며 불만을 토로하는 신입사원이 있을 정도다. 우선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면 '우체부 프레드'라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야 한다. 이 독후감은 팀과 회사 전체에 공유되고 토론 주제에도 오른다. 직원리뷰어가 매달 주제에 맞춰 선정한 책을 팀원들과 함께 읽고 토론하는 '도서공감'도 눈길을 끈다. 필요한 책은 회사에서 전부 구입해주며 결과 보고서를 그룹웨어에 올리기만 하면 된다. 이를 통해 팀원들이 같은 책을 읽으며 공통의 언어를 만들어간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다양한 독서모임 활동도 활발하다. 비상교육의 힘이 독서에서 나온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다. ◆1년 120만원 교육활동비 비상교육의 자랑거리는 이것만이 아니다. 모든 직원들은 1년에 120만원의 교육문화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꽃꽂이·여행·공연 등 업무와 관련 없는 교육도 가능하며 리포트 한 장만 제출하면 된다. 장기근속자에 대한 대우도 특별하다. 5년마다 유급 2주, 무급 2주간의 안식휴가를 준다. 20만~50만원의 근속격려금도 받을 수 있다. 금연을 선언하면 특별건강검진 혜택도 선물로 준다. 매달 마지막 금요일 점심시간을 2시간 동안 여유있게 쓸 수 있는 '비바런치', 각종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사내바자회' 등도 주변 직장인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 덕분에 비상교육은 노동부의 '베스트 HRD'(인적자원개발) 인증을 받기도 했다. ◆근속연수 7년 업계 최고 기업문화 역시 톡톡 튄다. 우선 부장·과장·대리와 같은 직급이 없다. 대신 CP(Creative Planner), IP(Innovative Planner), SP(Supportive Planner), VP(Vision Planner) 등 기대역할 중심의 호칭체계를 마련했다. 양 대표도 일반 팀원들처럼 CP로 불린다. 수직적인 상하관계가 아니라 원 형태의 동심원 구조를 통해 의사소통 속도를 높인다는 설명이다. 직원들에 대한 보상도 철저하다. 대졸초임은 남녀 구분없이 2900만원. 성과급은 물론 개인평가·팀평가·회사평가 보상금도 따로 지급한다. 최고 평가를 받으면 연말에 1500만원이 넘는 보너스를 챙기는 것이 가능하다. 덕분에 근속연수는 업계에서 가장 긴 7년을 자랑한다. ◆하반기 30여명 채용 예정 이같은 노력은 성과로도 나타나고 있다. 2010년 1000억원을 돌파한 비상교육의 매출은 지난해 1348억원으로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190억원에 달했다. 2005년 60여명에 불과하던 직원도 800명을 훌쩍 넘어선 상태다. 올 상반기 41명을 신규 채용한 비상교육은 하반기에도 30여명을 새로 뽑을 예정이다. 자세한 채용일정과 입사지원은 비상교육 홈페이지(company.visa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인재를 원한다 인재풀 등록하면 유리 "비상교육은 혁신과 파트너십의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항상 새로운 방식이 있는지를 찾고 수평적 조직체제로 실무자의 목소리가 최종 의사결정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됩니다." 박병근 비상교육 HR전략부 총괄책임자는 교육업계에서 큰 꿈을 펼치길 원하는 많은 인재들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업문화가 눈에 띤다. ▶▶가장 전망 좋은 20층에는 '휴담카페' 등 직원휴게실이 있다. 대표이사실은 바로 아래인 19층에 있다. 수평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중 하나다. 남녀차별, 라인문화 등 소모적인 갈등없이 스스로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도 자랑거리다. ▶채용전형도 독특해 보인다. ▶▶서류전형과 자체개발한 인성검사, 실무면접 등을 거친다. 실무면접에서는 전공과 유사한 과목의 문제를 풀어야 한다. 수학전공자라면 중·고등학교 수학문제를 일정점수 이상 맞춰야 합격할 수 있다. ▶합격 노하우가 있다면. ▶▶면접에서 책을 많이 읽는지를 반드시 물어본다.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치고 업무역량이 떨어지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원하는 직무의 채용공고가 없더라도 인재풀에 미리 등록해 놓는 것이 좋다. 직원추천제도 운영하기 때문에 사내 아는 사람을 통하거나 팀장들에게 직접 연락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이국명기자

2014-07-29 16:15:19 이국명 기자
기업 26% "지원자 스펙 지나치게 높다"

상당수의 기업이 지원자들의 고스펙을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226개사를 대상으로 '지원자들의 보유 스펙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25.7%가 '지원자의 보유 스펙이 요구하는 수준보다 높다'고 답했다. 요구수준보다 과하게 갖췄다고 판단되는 스펙으로는 '대학원 등 고학력'(62.1%,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토익 등 어학성적'(37.9%), '어학연수 등 해외경험'(31%), '외국어 회화능력'(20.7%), '직무 관련 자격증'(20.7%), '인턴 경험'(17.2%), '높은 학점'(12.1%), '봉사활동'(12.1%) 등이 뒤를 이었다. 채용과정에서 스펙을 중점적으로 보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81.9%가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스펙만으로 검증 못하는 게 있어서'(49.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인재상 부합 등 다른 기준이 중요해서'(37.3%), '고스펙자를 뽑아도 이탈 등 손해가 커서'(22.7%), '스펙의 변별력이 떨어져서'(17.8%), '어차피 스펙 외 요소로 당락이 결정되어서'(16.8%), '스펙은 취업을 위해서만 갖춘 것 같아서'(12.4%) 등도 많이 거론됐다. 스펙 대신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으로는 '책임감, 원만함 등 인성적 요소'(71.9%,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직무 지식 또는 수행 능력'(49.7%), '입사의지 등 조직 관련 태도'(37.8%), '사교력, 포용력 등 사회성'(27%), '풍부한 지식과 경험 보유'(24.3%), '창의, 혁신적 사고력'(22.7%), '잠재력, 성장성'(21.1%) 등의 순이었다.

2014-07-29 09:03:35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