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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세종 교수학습정보센터, CTL 서포터즈 14기 발대식 개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교수학습정보센터가 8일 문화스포츠관에서 CTL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행사엔 CTL 서포터즈 14기 합격자(11명)가 참석했고, 교수학습정보센터 최수안 센터장을 포함하여 교직원(8명)이 발대식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했다. 재학생 11명으로 구성된 이번 CTL 서포터즈 14기는 홍보, 영상, 이미지, 유학생 담당으로 구성돼 활동을 펼치게 된다. CTL 서포터즈는 교수학습정보센터 프로그램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센터의 프로그램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CTL 서포터즈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학습지원프로그램 홍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신동주 CTL 서포터즈 담당 연구원은 "이번 CTL 서포터즈 14기에 유능한 인재들이 많이 뽑혀 기대가 크다"며 "우수한 역량을 가진 서포터즈들과 함께 교수학습정보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홍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수학습정보센터는 학습역량강화를 위한 기초학습지원, 학습부진 대상 학습컨설팅, 협력학습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수요조사와 모니터링 활동을 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9 15:47:2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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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교수-학생 공동창업 ‘휴로틱스’ 의료용 로봇슈트, 방사청 창업경진대회 1등 수상

중앙대학교는 최근 방위사업청이 국방과학기술대제전을 통해 개최한 '2022년 국방기술을 활용한 창업경진대회'에 이기욱 기계공학부 교수와 양승태 박사과정 학생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주식회사 휴로틱스가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방사청의 창업경진대회는 창업에 적합한 국방기술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시각으로 국방기술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리는 대회다.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휴로틱스는 일반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휴로틱스는 이번 대회에 재활치료 보조 로봇으로 불리는 '의료용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슈트'를 출품했다. 이들이 만든 로봇슈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착용자의 보행 주기를 파악하고 주행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 교수는 지난 2019년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출간한 논문은 사이언스지 표지를 장식한 바 있다.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휴로틱스는 중앙대에서 수행한 연구과제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연구실 기술기반 창업 기업이다. 4단계 BK21 사업 '지능형 웨어러블 로봇 교육연구단'의 지원을 받아 이번 연구를 진행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주관하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연구결과물과 연계해 로봇슈트를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하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 개발 사업', 산림청의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의 도움도 받았다. 향후 휴로틱스는 로봇슈트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고령자와 근감소증·파킨슨 등 경증 보행환자의 보행을 보조하는 것은 물론 재활운동도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협력사인 로보웰코리아, 중앙대병원과의 협업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기욱 교수는 "이번 수상은 자체 개발한 로봇슈트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있을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9 15:41:4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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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제 법원 대종사, 동국대에 5천만원 기부

대한불교조계종 제13대·제14대 종정 진제 법원 대종사가 19일 경상남도 남해 성담사에서 동국대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진제스님의 뜻에 따라 동국대 불교학술원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K-Buddhism 문화 콘텐츠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고승대덕 큰 스님들의 디지털 법어집을 구성하고 있다. 진제스님은 올해의 인터뷰 대상으로 선정돼 이를 계기로 동국대에 기부를 결심했다. 이날 진제스님은 "불교종립대학 동국대가 이번 중앙일보평가에서 9위를 하는 등 크게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3대 사학의 위상을 찾기 위해 교직원과 학생 모두 마음을 모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길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이에 윤성이 총장은 "지난 10년간 한국불교를 종정으로서 이끌어주시고, 꾸준히 동국대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를 통해 동국대가 앞으로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진제스님은 1954년 해인사에서 출가해 1971년에 해운정사를 창건했고, 2004년 대한불교조계종문 대종사가 됐다. 2012년에는 조계종 제13대 종정으로 추대 돼, 제14대 연임 임기까지 10년 동안 대한불교 조계종을 대표해왔다. 이후 현재 남해 성담사를 건립해 선림선원에서 직접 죽비를 잡고 안목자를 양성하는데 힘을 다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9 15:36: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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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견 7800여건 몰려"...교육부, 개정교육과정 시안 의견 수렴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 개발 시안의 '국민참여소통채널'을 통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국민들의 우려를 확인했다며 정책연구진에게 균형 잡힌 교육을 위한 수정·보완을 요청하겠다고 전했다. 소통채널에는 약 8000건의 의견이 접수됐으며 특히 남침·자유 등의 표현이 삭제돼 논란이 있었던 역사과에 대한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덕·보건 교과도 성 관련 표현을 두고 의견충돌이 분분하다. 19일 교육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교육과정' 개발 취지에서 정책연구진이 개발한 시안을 지난 8월 30일 '국민참여소통채널'에 공개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 주요 내용을 서울정부청사에서 발표했다. '국민참여소통채널'은 개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여러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자 처음으로 운영됐다. 참여 기간동안 국민참여소통채널을 통해 일반국민(학부모 포함) 4751건, 학생 461건, 교원 2648건 등 총 7860건의 의견이 모아졌다. 총론에 대해 가장 많은 1523건의 의견이 접수됐으며 교과별로는 사회 1361건, 도덕 1078건, 국어 886건, 역사 715건 순이다. 이날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역사 교과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역사와 관련된 의견은 역사 교과에 직접적으로 제시된 의견이 아닌 총론과 사회 교과를 통해 제출된 의견 중에서도 많이 발견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개정 시안에는 교과별로 이슈가 발견되면서 주목되고 있다. 초등 사회과 역사 영역에서는 '광복에 8·15 명시',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지 말라'와 같이 현대사 관련 용어 수정 의견과 함께 6·25 전쟁 원인·과정, 대한민국 정부 수립 등의 내용을 포함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특히 의견이 많았던 고교 한국사의 경우, '역사적인 6·25 남침 수록', '자유 표현을 삭제한 것에 대한 수정' 등 공개 시안의 편향성을 지적하며 수정·보완을 요구하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교육부는 연구진의 시안에 찬성하거나 역사교육의 이념화를 반대하는 의견 또한 제시됐다고 전했다. '자유민주주의'란 박근혜 정부가 개발한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처음 등장한 내용으로 이후 국민의 저항에 부딪히면서 해당 국정 교과서는 폐기됐다. 이와 관련된 질문에 장 차관은 "국정 교과서에 나온 내용이라고 해서 전부 편향된 내용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다만 당시에 교육과정 개정 절차나 과정, 그게 가장 최선의 대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도덕과 보건 교과에서는 성 관련 표현에 대한 의견과 우려가 접수됐다. '성평등을 양성평등으로 수정해야 한다'는 요구와 동성애, 성전환, 낙태 등의 사례가 포함되지 않도록 하고 청소년의 가치관에 혼란을 주는 용어를 삭제해야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장 차관은 "과거에도 교육과정 개정 과정에서 과목별 갈등이 있던 전례가 있기 때문에 논란을 교육부가 직접 개입해 수정·보완하는 것보다 국민에게 소상히 공개해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연구진과 관련 전문가가 수정·보완할 부분은 하고, 검토를 했으나 반영이 어려울 경우 반영이 어렵다고 말할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국민의 의견과 연구진들과의 의견이 상반될 경우, 해당 사안이 극단적인 쟁점이 돼서 갈등을 일으킨다면 그 부분도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공유하는 절차를 통해 조율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교육부는 이번 국민참여소통채널을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수정·보완될 시안은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개최되는 총론 및 교과별 공청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공청회에서 논의되는 시안도 다시 한 번 국민참여 소통 채널을 통해 공개해 추가로 국민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국민적 관심이 높은 교과는 공청회 이전이라도 각론조정위원회, 개정추진위원회에서 쟁점 사항을 조율해 국민들께서 공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수정 보완할 것"이라며 "모든 과정을 국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하며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꼭 필요한 역량을 키워갈 수 있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9 15:35: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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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재정지원 창신대, 2023학년도 수시모집 7.74 대 1...부산 사립대 경쟁률 1위

부영그룹이 재정 지원 중인 창신대학교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344명 모집에 2662명이 지원해 7.7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2023학년도 입시 결과에 따르면 창신대학교는 부산울산경남지역 사립대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일반계고교전형에서 모집인원 195명에 지원인원 1723명으로 경쟁률 8.84:1을 기록했으며, 특성화고교전형은 16명 모집에 135명의 학생들이 지원해 8.44:1의 기록을 보였다. 면접 40%를 반영하는 창신인재추천전형은 85명 모집에 522명 지원해 경쟁률이 6.14:1로 나타났다. 창신대는 2019년 8월 부영그룹이 재정기여자로 참여하면서 신입생 1년 전액장학금 지원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했고, 2023학년도 신입생에게도 1년 전액장학금(간호학과는 50%)을 지급하기로 해 4년 연속 등록금 지원을 하게 됐다. 이뿐만 아니라 창신대학교는 부영연계트랙(현장실습학기제)을 신설해 부영그룹 계열사 현장 체험 실습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부영그룹 취업을 연계해 매년 취업자를 배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창신대학교는 2021학년도 신입생 충원률 98.5%, 2022학년도 신입생 충원률 100%를 달성했다. 창신대는 오는 10월 29일 토요일에 창신인재추천전형 면접고사를 시행하고 10월 28일 금요일에 음악학과 실기우수자전형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발표는 11월 25일 금요일에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9 14:43: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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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2023 수시모집 경쟁률 12.24대 1...전년比 상승

삼육대학교는 17일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839명(정원 내 799명, 정원 외 40명) 모집에 1만266명이 지원해 12.24대 1의 전체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8.74대 1보다 중폭 상승했다. 정원 내 전형에서는 실기우수자전형이 47명 모집에 1049명이 지원해 22.32대 1,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205명 모집에 3979명이 지원해 19.41대 1, 일반전형은 171명 모집에 2400명이 지원해 14.04대 1, 세움인재전형은 178명 모집에 1844명이 지원해 10.36대 1, 고른기회전형은 41명 모집에 243명이 지원해 5.9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모집단위별로는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의 사회복지학과가 63.20대 1로 전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뒤 이어 일반전형의 생활체육학과가 44.33대 1, 실기우수자전형의 아트앤디자인학과가 40.38대 1을 기록했다. 정원 외 전형은 특성화고교 18.10대 1, 서해5도 0.33대 1, 기회균형 6.00대 1, 특수교육대상자 4.6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삼육대는 수시모집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기고사와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수험생들은 삼육대 입학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일정과 시험장소 등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지정일, 지정시간에 입실하여 응시해야 한다.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일은 12월 15일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9 13:55: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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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2023 수시모집 경쟁률 23대1...논술 수의예 최고 경쟁 441대1

건국대학교는 16일 2022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1980명 모집에 4만5032명이 지원해 평균 22.7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은 24.31대1이었다. 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논술(KU논술우수자) 수의예과로 6명 모집에 2651명이 지원해 441.8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인 249.33대1을 크게 뛰어넘은 숫자이다. 이어 논술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93.17대1, 컴퓨터공학부 79.17대1, 융합인재학과 70.86대1, 전기전자공학부 68.84대1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 17.93대1,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 10.49대1, 논술(KU논술우수자) 52.87대1, 학생부종합(사회통합) 17.05대1, 학생부종합(기초생활및차상위) 9.73대1, 학생부종합(농어촌학생) 8.80대1, 학생부종합(특성화고교졸업자) 18.77대1, 학생부종합(특성화고졸재직자) 6.51대1,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 6.50대1을 기록했다. 또 실기·실적(KU연기우수자) 30.67대1, 실기/실적(KU체육특기자) 15.77대1 등이었다. 건국대 논술고사는 수능이 끝난 후 11월 19일에 시행된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며 평가는 논술만 100% 반영한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은 단과대학 및 전형에 따라 12월 3일, 4일 이틀에 걸쳐 2인1조 10분 간 독립평가로 진행된다. 면접은 KU자기추천 및 특수교육대상자 전형만 진행하며 1단계 서류평가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평가를 30% 반영한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으로 진행돼 오던 면접전형은 올해 대면을 원칙으로 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실기·실적 전형이 11월 18일, 학생부교과 및 학생부종합, 논술 전형이 12월 15일로 예정돼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9 13:53: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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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특수교육 '인력 부족'...특수학교 방과후 두고 팽팽

교원단체들이 특수교사의 부족을 토로하고 있지만 교육부는 2023학년도 공립 유·초등 특수교사 선발 인원을 올해 대비 61% 적게 뽑아 마찰이 생기고 있다. 이는 정부가 '특수학교(급) 확대' 및 '특수교사의 연차적 증원' 등을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것과 반대 기조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되면서 특수학교의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의 운영 업무를 두고 논쟁도 깊어질 전망이다. 18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는 특수학교(급) 확대 등을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나 2023학년도 공립 유·초등 특수교사 선발 인원이 올해 대비 61% 급감해 교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교육부는 '특수학교(급) 확대' 및 '특수교사의 연차적 증원'을 국정과제로 추진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26개 특수학교, 1250개 특수학급 신·증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특수교사 노조는 "당장 2023년도에 이를 추진한다고 하더라도 특수교사가 280~350명 정도 추가 필요하다"며 "2023년에는 이들의 교육을 위해 특수교사가 최소 1385명 이상이 추가 배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2020년 9만5420명, 2021년 9만8154명, 2022년 10만3695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4일 발표된 교육부의 2023학년도 공립 유·초등 특수교사 선발 인원을 살펴보면 지난해 894명보다 544명 적은 349명만 모집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특수교육계에 따르면 현재 특수교사의 법정 정원 대비 배치율은 83%에 불과하다"며 "이는 특수교육 포기에 가까운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5일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특수교육기관의 방과후과정 운영 근거 마련하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해 잡음이 생겼다. 해당 법안은 방과후학교 운영을 특수교육기관이 하도록 하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일부 개정안으로 장애학생에 대한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 운영을 특수화하고 특수학급 및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명시하는 담당인력이 정규 특수교사인지 시기간제 교사인지 아니면 돌봄전담사나 방과후 행정실무사, 방과후 강사를 의미하는지 불분명하다. 장애학생 학부모들이 모여 있는 커뮤니티에서는 방과후 특수교사 여부를 두고 아쉬움을 토로하는 글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방과후 시간에는 교외 센터로 데리고 나간다"며 "현재 학교에는 방과후 특수교사가 없어 아이가 들을 방과후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현장 요구에 따라 특수교육기관의 방과후과정 진행이 추진되는 듯 보이지만 이해 관계자인 특수교사들과의 합의점을 찾기는 어려워 보인다. 석 달 전 학교에 방과후학교, 돌봄 운영을 법제화하려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도 현장 반발로 철회된 바 있다. 교원 단체 등은 장애학생 방과후과정은 지자체가 운영하고 교육청이 지원하는 체계여야 한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관리하는 구조인 해당 법안과 반대된다. 교총은 "장애학생의 경우, 방과후에 적합한 치료와 장애 유형에 따른 별도의 활동·돌봄이 교육청 별 지원을 통해 이뤄지고 있고, 그 내용과 행정이 지속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방과후과정에 장애학생을 모아놓는 것이 특수교육의 질적 제고를 이룰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시 반발과 갈등을 부추길 게 아니라 특수교육법 개정안의 철회를 촉구한다"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9-18 15:22:44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