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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페이크 보험사기 막는다…금융위 AI 대응 TF 출범

금융위원회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위·변조 보험사기 등을 탐지할 수 있는 보험사기 방지 인프라를 구축한다.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가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결국 선량한 보험가입자에게 부담이 전가된다는 판단에서다. 금융위원회는 4일 'AI 기반 보험사기 방지체계 구축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이 같은 내용의 보험사기 대응 체계 고도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1조1571억원으로 전년(1조1502억원)과 비교해 0.6% 증가했다.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022년 1조818억원에서 2023년 1조1164억원, 2024년 1조1502억원, 2025년 1조1571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금융위는 최근 보험사기가 생성형 AI와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신종 보험사기가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생성형 AI와 딥페이크 기술 발달로 신분증, 진단서, 차량 파손 사진 등을 손쉽게 위·변조할 수 있게 되면서 보험사기 수법도 고도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이에 따라 AI기반 보험사기 방지체계 구축을 위한 TF를 출범한다. TF는 정부, 유관기관, 업체 등 보험조사협의회 참여기관을 기본 구성원으로 하되, 필요시 관련 전문가도 논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TF는 ▲법 제도 분과 ▲데이터 분과 ▲인프라 분과 등 3개 분과로 구성한다. 금융위는 앞으로 3개월간 TF 운영을 통해 오는 9월 AI기반 보험사기 방지체계 구축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김진홍 금융산업국장은 "AI기반 보험사기 방지체계를 차질없이 구축하여 활용시, 사전 예방-실시간 탐지-사후 조치 등 전방위적으로 보험사기를 감소시키겠다"며 "보험사기를 감소시켜 궁극적으로 보험료 하락과 건보재정 누수방지로 그 편익을 국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6-04 15:00: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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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신한라이프·KB라이프

신한라이프가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 '쿨-리닉' 운영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천상영)는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주최하는 제3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달리기, 자전거, 수영을 자신의 체력에 맞춰 코스를 선택하고 각자의 속도로 즐길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스포츠 축제다. 이번 행사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뚝섬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수상 놀이터와 운동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신한라이프는 행사 기간 동안 '신한라이프 쿨-리닉(Cool-Linic)' 부스를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체력 테스트 게임과 전문가의 스포츠 테이핑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고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얼음 포토존 등이 마련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스포츠와 여가 문화를 즐기는 소중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우리 사회에 건강한 도전과 성장의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KB라이프가 'KB골든라이프ON' 건강 알리미 서비스로 라이프케어 확장에 나선다. ◆ 하루 10분, '건강 알리미' 서비스 KB라이프는 시니어 라이프케어 플랫폼 'KB골든라이프ON'을 통해 고객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건강 알리미' 서비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KB골든라이프ON 플랫폼은 건강관리, 노후자금, 치매·요양, 생활 제휴혜택 등 시니어 고객의 삶 전반을 지원하는 통합 라이프케어 플랫폼이다. 고객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건강, 금융, 돌봄 관련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다. '건강 알리미' 서비스는 두뇌·신체·마음건강 관련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안내하는 알림형 서비스다. 고객이 일상 속에서 ▲오늘의 추천 트레이닝 ▲AI두뇌건강체크 ▲걸음기록 등 세가지 메뉴를 활용해 건강관리를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KB라이프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ON'은 건강과 돌봄, 금융을 아우르는 시니어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 고객의 행복한 노후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건강 알리미 서비스와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다양한 건강정보를 접하고 여러 서비스를 경험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04 14:55:2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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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선 종료…지역별 금융 공약은?

지방선거가 종료되면서 당선인의 금융 공약에도 관심이 모인다. 경제성장률 상향에도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불경기가 지속중인 만큼, 각 당선인의 공약은 소상공인 중심의 정책금융 공약이 다수 제시됐다. 청년인구 유치를 위한 취업 및 창업 지원 공약도 등장했다. ◆ 수도권, 소상공인 지원 및 창업 활성화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은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확대를 공약했다. 기존 2조42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융자대출'을 3조원까지 확대하고, 금리도 연 1.7~2.9% 수준까지 낮춘다. 아울러 자영업자를 위한 마이너스 통장인 '자영업자 안심통장'의 운영을 확대하고,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으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를 위한 피해 지원 자금도 별도 편성한다. 추미애 경기지사 당선인은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금융을 약속했다. 불경기로 경영 부담이 누적된 소상공인에 정책금융을 지원하고,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AX)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한 비용도 지원한다. 또한 벤처 기업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혁신단계로 이행하는 기업에는 기업과 금융기관의 투자가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은 '지역 금융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금융기업의 주요 핵심거점을 역내에 유치해 인천을 주요한 금융 허브로 발전시키고, 인공지능·바이오·콘텐츠·해상풍력 등 경쟁력 높은 산업을 중심으로 생산적 금융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공약이다. 특히 지역 내 스타트업에는 단계별 맞춤형 투자를 제공하는 등, 창업 생태계 활성화도 주요 목표다. ◆ 경상권, 역내 산업 재편 지원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동남권을 아우르는 '거대 금융 허브' 조성을 공약했다. 주요 해운사의 부산 이전을 적극 추진해 역내에 대규모 해양금융 수요를 발생시키고, 지역 내에서 산업-금융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또한 50조원 규모의 동남투자공사를 조속히 설립해 해운·항만·조업 등 주요 해양 산업의 혁신을 금융 측면에서 전폭 지원한다고 약속했다.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은 지역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금융·정책 지원을 공약했다. 전통 제조업 중심의 지역 산업 생태계가 AI·AX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전환 과정에서 노동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병행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인은 저소득 청년의 자산형성을 위한 '경남청년연금'의 도입을 약속했다. 지역 내에서 소득활동을 하는 18~39세 청년 가운데 연 소득이 2600만원 이하인 청년에 전용 정책금융상품을 공급해 소득 격차를 완화한다는 목표다. 또한 지역 청년 창업자 유치를 위한 1조원 규모의 창업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신규 창업 기업에는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은 중소기업은행의 본점 대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추진한다. 역내 기업 가운데 중소기업 비중이 99%에 달하는 만큼, 중소기업은행의 이전을 통해 역내 금융·산업의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현행법은 중소기업은행이 서울에 본점을 두도록 정하고 있어 단기간 내에 기업은행이 이전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민주당에서 출마했던 김부겸 후보도 기업은행의 이전을 공약했던 만큼 '초당적 협력'의 가능성도 예상된다. 이철우 경북지사 당선인은 소상공인 중심의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주요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다. 역내 아동·청소년을 위한 '경북 첫걸음연금'의 신설도 추진한다. 0~18세까지 최장 19년 동안 경북도와 각 시·군이 매달 일정금액을 적립해 중·장기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한편, 아동·청소년의 금융역량도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 전라권, '지역자립' 중심 경제재편 민형배 전남광주통합시장 당선인은 최저 생계 보장을 위한 기본소득을 공약하는 한편, 지역쏠림을 막기 위한 지역 내 제조업-농수산업 연계 활성화를 공약했다. 특히 인구유출 우려가 큰 농·어촌과 섬 지역에 금융지원을 우선적으로 실행한다. 지역 청년의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특별기금'도 조성해 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도 추진한다. 이원택 전북지사 당선인은 지역 경제 자립을 위한 '전북성장공사'의 설립을 추진한다. 전북 기업들이 외부 기업 유치에만 매몰되지 않고, 역내 중소기업들이 경쟁력 높은 핵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자금을 적극 공급한다. 또한 농어촌 기본소득제도와 예술인 창작 기본소득 제도를 도입하고, 청년세대의 취·창업에도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 충청·강원, '역내 경제' 활성화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은 '역내 경제 활성화'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사용금액의 일부를 환급해주는 '온통대전'을 재도입해 역내 소비를 활성화하고, 정부의 '국민성장펀드'를 본딴 '대전형 시민성장펀드'를 조성해 지역 내 민간 투자도 활성화한다. 또한 4050세대를 위한 '징검다리 연금'을 조성해 은퇴를 앞둔 중년 세대가 노후를 탄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은 '실물경제' 중심의 경제 재편을 공약했다. 지역 내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펀드'를 조성하고, 전국 최초로 가사수당 지급도 추진한다. 또한 도시 지역과 농촌 지역 간의 경제적 격차 축소를 위해 농어촌 지역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지원하고 수익을 지역에 분배하는 '햇빛연금' 등 모델도 검토한다. 박수현 충남지사 당선인은 골목상권 소상공인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금융 지원과 '기후보험'의 시범 도입을 공약했다. 기후보험은 폭염·폭우·한파 등 이상기후로 발생하는 인적·물적·경제적 피해를 지원하는 제도다. 온열질환이나 한랭질환 등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우상호 강원지사 당선인은 청년인구 유출을 억제하기 위한 '청년 공공주거 지원'을 공약했다. LH 및 강원개발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일자리와 연계된 장기 공공임대주택을 적극 공급한다는 목표다. 특히 주거·일자리·창업이 지역 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청년세대의 정착과 창업을 지원하는 '로컬창업형 청년마을' 구축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2026-06-04 14:51:2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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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에 돈 몰리자 은행들 금리 올린다?

은행권이 최근 예금금리를 올리며 고객 자금 붙잡기에 나서고 있다. 증시 활황으로 예금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이 강해진 데다, 이달 출시 예정인 청년 미래적금까지 변수로 떠오르면서 수신 경쟁이 한층 강화된 모습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은 수신 유치를 위해 예금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케이뱅크는 최근 대표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의 1년 만기 금리를 연 3.41%로 올렸다. 지난달 1일과 20일에 이어 세 번째 금리 조정으로, 은행권 최고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도 정기예금 금리를 3.40%로 높였고, 토스뱅크 역시 예금금리를 0.3%포인트(p) 인상했다. 시중은행도 경쟁에 동참했다. 신한은행은 '쏠편한 정기예금' 금리를 2.85%에서 2.90%로 올렸고,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도 대표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각각 최대 0.10%p 높였다. 은행들이 예금금리 인상에 나선 이유는 증시 활황으로 예금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는 '머니무브' 현상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1일 기준 132조599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2일 121조2452억원까지 감소했지만 이후 증가세로 전환하며 10조원 이상 늘었다. 증시 대기자금이 다시 유입되면서 예금 자금의 이탈 우려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정부가 이달 청년 미래적금을 출시할 예정인 점도 은행권의 수신 경쟁을 자극하고 있다. 청년 미래적금은 기본금리 5%에 취급기관별 우대금리 2~3%포인트가 더해져 최대 연 7~8%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정책상품으로, 은행권에서는 기존 예·적금 자금의 일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일반 소비자가 가입할 수 있는 정기예금 상품 가운데서는 인터넷은행이 여전히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기준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가운데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케이뱅크의 '코드K 정기예금'으로 연 3.41%를 제공했다. 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 예금통장'과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이 각각 연 3.40%로 뒤를 이었다. 적금 상품 중에서는 수협은행의 'Sh해양플라스틱Zero!적금'이 연 3.65%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했다. 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적금'과 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은 각각 연 3.50% 금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 관계자는 "증시 투자 수요가 이어지는 데다 청년 미래적금 출시까지 예정돼 있어 은행권의 수신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예금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6-06-04 13:58: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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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목소리 담는다…통합연금포털 개선 착수

금융위원회가 노후설계 지원을 위해 개시한 '통합연금포털'을 개선한다.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5단계 과제 발굴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상시 소통 창구를 통해 접수된 의견을 정기적으로 검토·분석해 서비스 개선 과제에 반영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아 통합연금포털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연금포털 이용자는 노후 준비와 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용자 수는 2023년 175만명에서 2024년 179만명, 2025년 261만명으로 늘었다. 우선 금융위는 이용자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내 외부 채널을 활용해 이용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한다. 금융위는 이용자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5단계 과제 발굴 프로세스를 운영한다. 프로세스는 ▲이용자 의견 상시 접수 ▲심층 인터뷰 ▲신규 설문조사 ▲과거 설문 분석 ▲벤치마킹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통합연금포털의 실효성 있는 개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상시 의견수렴, 심층 인터뷰, 신규 설문조사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이용자의 불편사항과 현장 의견을 수시로 청취할 수 있도록 전용 이메일을 통한 상시 소통 창구를 운영한다. 접수된 의견은 정기적으로 검토·분석해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연금제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내·외부 전문가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포털 체험, 사전 설문, 대면 인터뷰를 실시해 사용자 진단과 콘텐츠 보강 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내년 통합연금포털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용자 니즈를 추가로 점검하고 개선 과제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콘텐츠 보강, 메뉴 개편, 기능 개선 등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9월까지 개편 내용을 확정하고 보다 유용한 통합연금포털로 새롭게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6-04 12:00: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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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대학 창업, 살아남지만 돈 못 번다"…5년차 영업이익률 -3.3%

국내 대학 창업 기업이 양적으로는 빠르게 늘었지만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초기 생존 이후에도 사업화와 스케일업 과정에서 자금 공백이 반복되는 만큼 대학 창업의 질적 전환을 위한 성장사다리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4일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인구노동연구실이 발표한 '대학 창업의 질적 전환을 위한 성장사다리 구축방안: 단계별 제약요인 진단과 정책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대학 창업 기업 수는 2011년 987개에서 2024년 2887개로 약 3배 증가했다. 창업 담당 교원·직원 수는 같은 기간 약 700명에서 2200명으로 3배 이상 늘었고, 창업 관련 강좌 수와 이수자 수도 각각 6배, 3배 증가했다. 생존율도 높았다. 2015~2019년 설립된 대학 창업 기업의 5년 생존율은 74%로 일반 창업기업 생존율 33.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45.4%를 크게 웃돌았다. 문제는 생존이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점이다. 국내 대학의 기술이전율은 약 26%로 미국 40.9%, 영국 61.0%보다 낮았다. 기술이전 이후 실제 수익이 발생한 비율도 2019년 26.6%에서 2023년 19.2%로 떨어졌다. 수익성도 악화됐다. 사업화에 성공한 대학 창업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1년차 1.2%, 2년차 1.3%로 소폭 흑자를 유지했지만 3년차부터 적자로 돌아섰다. 5년차에는 영업이익률이 -3.3%까지 낮아졌다. 같은 기간 매출은 1년차 대비 약 75% 늘었지만 비용은 약 83% 증가하면서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연구진은 대학 혁신창업 기업이 성장 과정에서 '두 번의 죽음의 계곡'을 겪는다고 진단했다. 첫 번째는 기술 실증 이후 사업화 단계에서 정부 지원은 줄고 민간 투자는 충분히 유입되지 않는 구간이다. 두 번째는 초기 생존 이후 시리즈A 등 후속 투자 유치에 실패해 스케일업이 막히는 구간이다. 특히 딥테크 기반 대학 창업은 기술 실증과 사업화까지 시간이 오래 걸려 일반 창업보다 자금 공백이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보고서는 이 과정에서 경제적 부가가치를 만들지 못한 채 사장되는 원천기술이 누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계별 제약도 뚜렷했다. 사업 착수 단계에서는 교원 업적평가가 학술활동 중심으로 이뤄져 창업 성과 반영이 부족했고, 학생 창업휴학제도 실효성이 낮았다. 사업화 단계에서는 변리사 등 전문 인력을 보유한 대학·공공연구기관 비중이 16.9%에 그쳐 기술의 권리 보호와 가치평가, 거래 협상 역량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케일업 단계에서는 후속 투자 공백이 문제로 꼽혔다. 후속투자·회수 단계에서는 기업공개(IPO)에 치우친 회수 구조와 일반지주회사 벤처캐피탈(CVC)에 대한 규제로 인수합병(M&A) 등 중간 회수 경로가 제한적이라는 점이 지적됐다. 국내 창업기업의 IPO까지 걸리는 기간은 평균 14.7년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대학 혁신창업은 고위험·고부가가치 원천기술과 고숙련 인재를 결합해 지식을 경제적 가치로 전환하는 핵심 경로"라며 "인구구조 변화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원천기술의 사업화와 스케일업을 통해 대학 창업 기업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성장사다리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6-04 12:00:0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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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항공 서비스 기업 방문...생산적 금융 강화

신한은행은 정상혁 행장이 지난 2일 인천 중구에 위치한 항공 정비 전문기업 샤프테크닉스케이를 방문해 항공기 지상 조업 및 정비 현장을 둘러보고, 생산적 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샤프테크닉스케이는 항공 종합 서비스 기업 샤프에비에이션케이의 계열사로, 항공기 정비와 관련 시설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샤프에비에이션케이는 1964년 설립 이후 국내 주요 공항에서 항공기 지상 조업, 항공 정비, 화물 터미널 운영, 항공권 발권 대행 등 항공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온 항공 종합 서비스 기업이다. 특히 외항사 지상 조업 분야의 오랜 업력과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 역량을 구축해 왔으며, 지속적인 시설 투자와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번 방문은 미래 성장 가치가 높은 중소·중견기업의 현장을 직접 살피고, 기업이 금융 수요를 적기에 파악하기 위한 현장 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정상혁 은행장은 샤프에비에이션케이 백순석 대표와 함께 샤프테크닉스케이 제1·2정비고를 방문해 항공기 지상 조업과 항공 정비(MRO) 현장을 살펴봤다. 이어 현장 간담회를 통해 항공 산업 회복과 수요 확대에 따른 시설 운영 현황, 전문 인력 확보, 투자 계획 등 기업의 주요 현안을 청취했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항공 산업의 회복과 확장 흐름에 맞춰 샤프에비에이션케이의 시설 투자, 운영자금,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에 필요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검토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대한민국 항공 산업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역동적인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든든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성장 가능성 있는 산업 현장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4 10:18:4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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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美 델핀 부유식 LNG(FLNG) PF 공동주선

KB국민은행은 미국 델핀 부유식 LNG(FLNG) 개발사업(PF)의 공동주선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금융약정은 현지 기준 3일 체결됐다. 이번 금융에는 MUFG, CITI 등 글로벌 대형은행들이 공동 주선기관으로 참여했으며, 국내 금융기관 중에서는 KB국민은행이 유일하게 대표 주선기관(Coordinating Lead Arranger)으로 이름을 올렸다. 총 신디케이션 규모는 약 4조원(미화 26억7600만 달러)이다. 이 중 KB국민은행은 약 2400억원(미화 1억 6000만 달러)을 주선 및 참여했다. 델핀 FLNG는 미국 해상에서 추진되는 첫 상업용 부유식 액화천연가스(FLNG) 시설이다. 기존 육상형 LNG 터미널 대비 건설기간이 짧고 투자 리스크가 낮은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미국 내 천연가스 인프라 밀집도가 가장 높은 멕시코만 해역에서 추진되며, 미국의 에너지 공급망 강화와 글로벌 LNG 시장 내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핵심 인프라로 평가받는다. 이번 사업에는 한국 조선업계가 핵심 파트너로 참여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델핀 미드스트림(Delfin Midstream)으로부터 FLNG 설비 건조 계약을 수주했으며, 이는 한국의 세계적 조선 기술력과 미국 에너지 인프라 투자가 결합된 사례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의 전략적 에너지 인프라 개발에 한국 조선업과 한국 금융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한·미 전략산업 협력 및 대미투자 지원의 상징적 사례다. 미국 내 전략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고, 이를 한국 금융이 주선과 자금공급 측면에서 뒷받침했다. 이원종 KB국민은행 CIB영업그룹 부행장은 "델핀 프로젝트는 한국과 미국 간 무역·에너지·조선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상징적인 거래"라며 "해외 현지 심사센터 운영 및 투자금융(IB) 분야 전문인력 해외 파견 등 KB국민은행이 축적해 온 글로벌 투자금융 역량이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지 시장에 대한 심사 노하우와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금융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4 10:18:4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