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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최대 실적 남기고 떠난다

사상 최대 실적을 눈앞에 두고도 신한라이프를 이끌던 이영종 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 통합 법인 안정화와 'TOP2 도약'을 내걸고 생명보험업계 판도를 흔든 성과에도, 신한금융은 '성과의 질'과 '새로운 리더십'을 이유로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지난 5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임기 만료를 앞둔 4개 자회사 가운데 신한라이프와 신한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기로 했다. 신한라이프 신임 사장 후보로는 천상영 신한금융지주 그룹재무부문 담당 부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진옥동 회장은 이날 자경위에서 "조직관리와 인재 육성 책임자로서 CEO의 역할, 절대적 이익이 아닌 성과의 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직의 새로운 변화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내부 혁신을 완수하겠다는 의도다. 숫자만 놓고 보면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의 성과는 분명하다. 신한라이프의 최근 3년간 순이익은 2022년 4494억원, 2023년 4724억원, 2024년 5284억원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가량 늘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에 근접했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신한라이프는 업계 '빅3' 구도를 흔드는 존재로 부상했다. 이영종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TOP2를 향한 질주, 밸류업 투게더(Value-Up Together)!'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2위권 도약을 공식화했다. '고객 편의성 제고,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영업 경쟁력 혁신,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 성과 확대'라는 세 축을 내세우고, 내부적으로는 생보사 간 순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실적의 바탕에는 포트폴리오 전환과 체질 개선 전략이 있었다. 신한라이프는 저축성 상품 비중을 줄이고 보장성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IFRS17(보험 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보험계약마진(CSM)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동시에 금리 변동성이 커진 환경에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3분기 누적 투자손익을 전년 대비 약 50% 가까이 끌어 올리는 등 수익 구조를 다변화했다. 영업 전략도 공격적이었다. 이 사장은 영업전략회의를 통해 설계사(FC)와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을 축으로 한 영업 경쟁력 혁신을 주문했다. GA 조직을 별도 본부로 격상하고 지원 기능을 정비해 생산성과 질을 동시에 관리하는 방향으로 채널 운영 방식을 바꿨다. 이런 맥락에서 천상영 후보의 발탁은 '성장 이후의 선택'이란 해석이 따른다. 1969년생인 천 후보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지점장, 신한카드 글로벌사업본부장, 신한금융지주 경영관리·원신한지원 본부장 등을 거친 재무·전략통이다. 2020년대 들어선 지주 그룹재무부문 담당 부사장(CFO)으로서 자본정책과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전반을 맡아왔다. 지난해부터는 신한라이프 이사회에도 참여해 회사 사정을 속속들이 파악해온 인물로 꼽힌다. 진옥동 2기 체제가 천 후보에게 부여한 과제는 뚜렷하다. 단기 실적과 외형 성장을 이영종 체제가 어느 정도 만들어 놓은 만큼, 앞으로는 자본 효율성, 위험 기반 수익 구조, 디지털·헬스케어 등 신사업에서의 질적 성과를 끌어올려 '비은행 1등 계열사'로서 입지를 굳히라는 주문에 가깝다. 자경위는 "새 리더십을 통해 질적 성장을 추구할 시점"이라며 "천 후보가 재무·경영관리 분야 전문성을 살려 신한라이프를 더 탄탄한 회사로 업그레이드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08 14:36:39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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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골드바 누적 거래량 3,000kg 돌파

신한은행이 올해 골드바 누적 거래량이 3000㎏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11월 30일 기준 신한은행 브랜드 골드바와 매매대행 골드바의 판매 및 재매입을 거래를 모두 포함한 수치로, 같은 기간 누적 거래금액은 약 4843억원에 달한다. 신한은행 브랜드 골드바는 실시간 국제 금 시세와 원·달러 환율이 직접 반영되는 구조로 국제 금 가격 기준에 따라 거래된다. 또한 신한은행 브랜드 골드바는 런던금시장협회(LBMA·Londn Bullion Market Association)에서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순도 99.99%의 국제 표준 골드바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통장으로 자유롭게 골드 투자를 할 수 있는 '신한 골드리슈' 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0.01g 단위로 입·출금이 가능해 소액 투자도 가능하며, 전국 신한은행 영업점과 인터넷 뱅킹, 쏠(SOL)뱅크를 통해서 가입 가능하다. 올해 골드리슈 계좌의 신규 및 거래 금액은 8565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골드바 거래량 3000kg 돌파는 실물자산 투자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결과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자산 안정성과 투자 선택지를 넓히는 다양한 골드 및 실버 관련 상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08 11:21: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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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4년 연속 연탄나눔 봉사활동

케이뱅크는 지난 5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을 찾아 임직원 30여명이 '금융권 합동 사랑의 온기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금융권 합동 사랑의 온기나눔'은 케이뱅크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등 금융권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부터 4년째 꾸준히 참여하며 봉사단 규모를 확대하고 지원 범위를 넓혀왔다. 올해 봉사활동은 연탄과 난방유,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홍보물품 패키지 등을 홍제동 개미마을 취약가구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미마을은 1970년대 형성된 노후 밀집주거지로, 난방 인프라가 부족해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큰 지역이다. 케이뱅크는 이번 활동 외에도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월 남산골 한옥마을 일대에서 플로깅(Plogging)을 진행하며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임직원들과 함께 봉사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금융의 따뜻한 힘으로 사회 곳곳에 온기를 전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08 11:19:3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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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비씨카드·NH농협카드

비씨카드가 한국능률협회에게 맞춤형 인공지능 솔루션을 제공한다. ◆실무 질의·답변, 다국어 자료 번역 등 지원 비씨카드는 지난 4일 서울시 중구에 있는 비씨카드 본사에서 한국능률협회(KMA)와 협약을 맺고, 맞춤형 인공지능(AI) 솔루션 'MoAI'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MoAI는 조직 구성원 모두의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지원한다는 '모두의 업무 AI' 의미가 담긴 AI 솔루션이다. 올해 내부 개발을 완료한 후 ▲부서별·직무별 업무 데이터 학습을 통한 실무 질의·답변 ▲다국어 자료 번역 ▲보고서 작성 지원 등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오픈에이아이(OpenAI) 인터페이스(API) 호환 거대언어모델(LLM)을 지원해 챗GPT 수준의 질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문서 검색·요약 기능으로 KMA가 보유한 방대한 교육 콘텐츠와 보고서도 효율적으로 관리·자동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의 품질을 높이고, KMA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AI 활용 확산도 지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비씨카드 오성수 상무는 "이번 협업은 AI 기반 업무혁신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MoAI를 통해 다양한 실무 영역의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B2B, B2G 영역까지 AI 활용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NH농협카드가 연말맞이 이벤트를 선보인다. ◆패밀리레스토랑, 가전 등 청구할인 혜택 제공 NH농협카드가 NH페이(pay)-캐치(CATCH)에서 이달 말까지 '연말 특집 캐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캐치는 카드 결제 시 할인, 적립, 쿠폰 혜택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NH페이 서비스로 결제 전 사전 혜택 등록이 필요하다. 먼저, 패밀리레스토랑 최대 6000원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빕스, 온더보더에서 건당 5만원 이상 결제 시 월 최대 2회 3000원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가전 최대 2만원 청구할인 ▲백화점 최대 1만원 청구할인 ▲온라인 쇼핑 최대 6000원 청구할인 ▲대형마트 최대 6000원 청구할인 등 쇼핑 할인을 지급한다. 또 ▲학원 업종 최대 6000원 청구할인 ▲해외 오프라인 매장에서 누적 50만원 이용 시 신세계 상품권 1만원권 제공 혜택도 마련됐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혜택 등록이 필수이며, 일부 혜택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풍성한 연말을 위한 다양한 혜택들을 마련했다"며 "한 해 동안 농협카드에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25-12-08 11:17:3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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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청년 인재육성 프로그램 'KB인재양성'수료식

KB국민은행은 지난 5일 미래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KB인재양성'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KB인재양성은 KB국민은행 대표사회공헌사업 'KB 드림 웨이브(Dream Wave) 2030'의 일환으로 꿈과 도전정신이 있는 미래 인재를 선발해 전문가 멘토링 및 성장지원금을 제공하는 청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700여 명의 청년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날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총 95명의 수료생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수료생들은 그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함께 축하하며, 사회 진출을 앞둔 서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정보보안 분야 실리콘밸리 연수 참여, 국내외 피아노 콩쿠르 수상, 창업 경진대회 수상, 국내 유수기업 인턴십 합격 등 청년들이 이뤄낸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KB인재양성을 통해 청년들이 스스로 가능성을 발견하고 잠재력을 실현해 사회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내딛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은 창립 17주년 기념사에서 "KB는 손길이 닿지 않는 청년, 취약계층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하며 청년 지원 확대 의지를 전한 바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08 10:21: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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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KB손보·신한라이프·한화손보

KB손해보험이 2025 한국ESG기준원 '지배구조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 금융사 지배구조 평가 부문 7년 연속 A등급 KB손해보험은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5년 한국ESG기준원(KCGS)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지배구조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한국ESG기준원의 2025년 금융사 지배구조 평가에서 7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해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금융사로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는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 ▲내부통제 ▲위험관리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배구조의 선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KB손해보험은 ESG 추진현황 및 추진계획을 정기적으로 이사회에 보고하고, 금융·회계·위험관리 등 이사회 대상 전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이사회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이사회 평가 결과와 이사의 보수 등 주요 지배구조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시하고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KB손해보험의 건전하고 공정한 지배구조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에 앞장서며 이해관계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희망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가 차세대 CEO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 'NSC(Next Successful CEO) 아카데미 2기' 신한라이프는 지난 3일 차세대 경영자들에게 실전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개설한 'NSC(Next Successful CEO) 아카데미 2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2기 과정은 올해 5월 수료한 1기 과정 운영을 통해 차세대 경영자들이 실전 학습과 네트워크에 대한 니즈가 크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참가자를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구성해 한층 더 고도화했다. 특히 ▲경영혁신 ▲브랜드 전략 ▲리스크 관리 ▲AI 활용법 등 실제 경영 이슈를 중심으로 테마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총 21명의 참가자들이 각 세션에서 다양한 관점의 인사이트를 공유해 실무 적용성을 높였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2기 과정은 최신 경영환경과 차세대 경영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구성한 만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의 리더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이 생태계 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 플로깅 통한 환경 정화 수행 한화손해보험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ESG 친환경 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경안천은 큰고니와 흰꼬리수리를 비롯한 여러 천연기념물이 찾아오는 대표적 철새 도래지로, 생태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이번 활동은 환경전문교육기관인 녹색교육센터와 협력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지난 2023년 설치된 기존 새집을 점검하고 내부 청소 및 노후된 부위를 보수하는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철새의 월동 및 번식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 보금자리를 직접 설치했다. 생태공원 일대에선 플로깅을 실시해 하천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환경 정화 활동도 병행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경안천은 철새 이동 경로에서 중요한 생태적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으로 새집 관리와 서식지 개선 활동은 겨울에 도래하는 철새 생존율을 높이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참여형 ESG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07 13:03:5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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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한달새 0.43%p↑…은행 가산금리도 올려

은행권 대출금리가 인상 기조로 돌아섰다.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한 은행들의 가산금리 인상 폭이 커지면서 실제 대출금리가 지표금리보다 더 오르는 현상도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면서 채권금리가 오른 데다 은행별 가산금리가 더해져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 (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12~6.20%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 (연 4.020~6.172%)과 비교해 일주일 만에 하단이 0.10%포인트(p), 상단이 0.028%p 높아졌다. 신용대출 금리(1등급·만기 1년)도 연 3.830∼5.310%에서 연 3.830∼5.507%로 상단이 일주일 만에 0.197%p 또 상승했다. 주담대 변동형 금리(신규코픽스 기준)는 연 3.840∼5.865%로 같은 기간 상단은 0.015%p 떨어졌지만, 하단이 0.020%p 올랐다. 대출금리가 상승한 이유는 우선 신용대출과 주담대 혼합형(고정)의 기준금리인 은행채 1년물과 5년물(무보증AAA)의 금리가 높아진 영향이 컸다. 은행채 1년물 금리는 지난달 28일 기준 2.815%에서 이달 5일 2.862%로 0.047%p 올랐다. 은행채 5년물(무보증AAA) 금리도 같은기간 3.419%에서 3.452%로 0.033%p 높아졌다. 은행의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은행채 5년물, 코픽스 등)와 가산금리를 더한 뒤 우대금리를 빼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은행들은 가산금리도 올렸다. 예컨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를 보면 하단은 지난 10월 말과 비교해 약 한 달 새 0.430%p(연 3.690%→4.120%)나 급등했지만, 같은 기간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 오름폭은 0.337%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이 은행채와 코픽스 등의 기준금리에 더해 가산금리까지 올렸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금리상승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기준금리를 종료하며 "당분간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과 동결을 이어갈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은행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지면 미리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면 미리 대출금리를 인상한다. 사실상 금리인하 사이클이 종료되면서 은행이 대출금리를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가격이 오르면서 금리를 올려야 할 이유도 명확해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7% 오르고, 서울은 0.36% 상승했다. 주택매매를 위한 대출은 가계대출로 이어진다. 가계대출이 늘어나지 않도록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려 대출 문턱을 높일 수 있다. 은행 관계자는 "최근 대출금리 인상 폭의 대부분은 시장금리 상승분"이라면서도 "당분간 가계대출 총량를 위해서라도 가산금리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대출 수요나 이익을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07 12:56: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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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초록우산'에 환아 지원 기부금 1억원 전달

KB국민은행은 4일 초록우산에 저소득 가정 환아를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어린이재단빌딩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신정원 초록우산 본부장과 박영세 KB국민은행 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KB국민은행과 고객이 함께하는 환아지원 사업'을 통해 마련됐다. 고객이 KB국민은행 고객경험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설문을 완료한 고객 수에 따라 일정 금액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고객은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2021년부터 캠페인을 진행해 현재까지 총 5억원을 초록우산에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환아들의 건강과 일상 회복을 위한 의료비와 생계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참여로 마련된 기부금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매년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 초청 사업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107명의 캄보디아 어린이를 국내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했으며, 2014년 캄보디아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설립해 수술 지원과 장학금 지원 사업도 병행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07 11:17:5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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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현대카드·KB국민카드

현대카드가 연말 맞이 문화 이벤트를 마련했다. ◆다큐멘터리부터 전시·공연까지 현대카드는 12월을 맞아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이달 31일까지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이달의 디자이너로 프랑스 그래픽 디자이너 장 줄리앙의 작품을 소개한다.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이달 27일 '도널드 저드: 마파 텍사스'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3차원 입체 작업으로 현대미술의 새 지평을 연 도널드 저드가 텍사스 마파에서 자신만의 철학과 작업 방식을 구축해 온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31일까지 음악과 문화, 사회 전반을 조명하는 대중음악 매거진 '롤링 스톤 컬렉션' 전시가 열린다. 레전드 재즈 음악가들을 소개하고, 실험과 즉흥성으로 확장과 변화를 거듭해 온 재즈 음악의 흐름을 탐구해 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언더스테이지에서는 대중음악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6~7일까지 싱어송라이터 서리의 단독 공연인 '현대카드 큐레이티드(Curated) 101 서리(Seori)'가 진행된다. 오는 14일에는 래퍼 머쉬베놈의 공연인 '현대카드 큐레이티드(Curated) 102 머쉬베놈(MUSHVENOM)'이 개최된다. 서울 압구정에 있는 뉴욕현대미술관 전문 서점 '모마(MoMA) 북스토어 엣 현대카드'에서는 MoMA 큐레이터가 엄선한 새로운 도서와 디자인 작품이 마련됐다. 이달 새롭게 입고된 11종의 뉴욕현대미술관 발간 도서들을 비롯해 산타와 펭귄이 춤을 추는 'MoMA 홀리데이 팝업 카드'도 만나볼 수 있다. KB국민카드가 비대면 카드 신청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했다. ◆화면 구성 및 디자인 전면 재정비 KB국민카드는 KB 페이(Pay) 비대면 카드 신청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여러 항목을 한 화면에 입력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단계별로 필요한 정보만 안내해 고객이 순서대로 따라오면 되도록 구조를 단순화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필수 동의·본인인증·결제계좌 선택 등 핵심 절차를 명확히 분리했다. 이 외에도 최신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가이드를 적용, 글자·버튼·안내문구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하고, 약관동의·설명서 확인 화면도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재구성했다. 새로운 소스코드 기반의 화면 개발도 적용해 화면 간 데이터 이동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 내부 테스트 과정에서 500여 종의 상품 케이스와 마케팅·서비스·자동 심사 관련 기능을 검증해 고객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이 모바일에서 카드를 신청할 때 느끼던 복잡하고 불편한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프로세스 전체를 다시 설계했다"며 "보기 쉽고 이용하기 쉬운 경험을 제공해 고객의 시간을 절약하고, 다양한 상품을 편리하게 발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7 10:57:4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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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2025년 외국환 골든벨' 성료

하나은행은 전국의 외국환 우수 직원들이 참여하는 외국환 지식 경연대회인 2025 외국환 골든벨 결선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외국환 골든벨은 하나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시작한 외국환 전문 지식 경연대회다. 2025년 외국환 골든벨은 특별히 "손님을 향한 금빛 질주"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는 단순히 외국환 지식을 겨루는 데 그치지 않고, 직원 개개인이 꾸준한 학습을 통해 손님 상담의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하나은행의 의지를 상징한다. 특히, 이번 골든벨에서는 영업 현장에서의 손님 경험을 기반으로 한 문제가 주로 출제되는 등 전 직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외국환 전문성을 연마하고, 그 노력의 방향이 결국 손님에게 향한다는 하나은행의 손님 우선 철학이 담겼다. 이번 외국환 골든벨은 지난 11월부터 총 3회에 걸쳐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온라인 예선이 먼저 진행됐으며, 회차별로 90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이날 결선 무대는 ▲외국환 법령 ▲외국환 상품 및 서비스 ▲수출입 등 외국환 전 범위에 걸친 문제가 출제됐으며, 예선전에서 선발된 총 100명의 직원이 소속 지점과 부서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이어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외국환 골든벨에 참여한 모든 직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최우수 외국환 전문 은행으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 직원들이 외국환 관련 지식 습득 및 전문성 제고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07 10:02:58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