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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코인모으기' 서비스 오픈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가상자산 자동 적립식 투자 서비스 '코인모으기'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코인모으기'는 투자를 원하는 가상자산, 일정, 금액을 정해 정기적인 매수 주문을 만들 수 있는 자동 투자 서비스다. 일정 금액을 주기적으로 투자하는 단순 분할 매수 방식을 통해 가상자산 투자에 쉽게 입문할 수 있고, 시장 변동성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코인모으기 서비스는 모으기를 원하는 종목과 매수 주기(매일·매주·매월), 매수 시간(5분 단위)을 선택해 금액을 지정해 입력하면 주문이 생성된다. 주문 당 5000원부터 500만원까지 매수 설정할 수 있으며, 최대 20개까지 모으기 주문을 만들 수 있다. 주문 생성 후 설정 주기 도래 시, 자동으로 해당 가상자산이 매수 주문된다. 또한 슬리피지(거래허용범위) 3% 제한 옵션 설정을 통해 시장 변동성에 따라 주문이 높은 가격에 체결되는 것을 막는 이용자 보호 장치도 마련했다. 이용자 의사에 따라 주문별 일시정지 설정도 가능하다. 현재 코인모으기 설정이 가능한 종목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등 5개 종목이다. 코인원은 서비스 지원 종목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등 자유형 스테이킹 지원 종목의 경우 약관 동의 시 코인모으기 매수에 따른 스테이킹 리워드도 받을 수 있다. 이성현 코인원 대표는 "적립식 투자는 시장의 변동성 위험을 줄이면서도 수익의 기회는 높일 수 있어 주식시장에서도 주목받는 투자 방식"이라며 "장기 보유가 가상자산의 투자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코인원 '코인모으기' 서비스를 이용해 안정적인 투자 경험을 쌓아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02 10:56:5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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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소비자물가 2.4%↑…농축수산·석유류 오름세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2.4%를 기록했다. 농산물·석유류 가격 오름세가 이어졌지만 여행·숙박을 중심으로 서비스 물가가 안정되면서 전체 물가 흐름은 10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반면 서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 급등 여파로 오름폭이 커졌다. 2일 한국은행은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11월 소비자물가는 여행 관련 서비스 가격이 예상대로 낮아졌으나, 석유류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농축수산물 오름세가 크게 확대되면서 전월과 같은 2.4% 상승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9월 2.1%에서 10월 2.4%로 오른 뒤 두 달 연속 같은 수준을 이어간 셈이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과 석유류가 물가를 끌어 올렸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5.6% 올라 10월(3.1%)보다 오름폭이 크게 확대됐다. 농산물이 1.2%에서 5.4%로 급등했고, 축산물(5.3%), 수산물(6.8%)도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석유류 가격 역시 9월 2.3%, 10월 4.8%에 이어 11월 5.9% 상승으로 오름폭이 커졌다. 한은은 "환율 상승과 유류세 인하 폭 축소 등의 영향으로 석유류 상승률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물가의 기조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는 둔화됐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10월 2.2%에서 11월 2.0%로 낮아졌다. 생활물가는 2.5%에서 2.9%로 높아져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근원 물가의 구성인 근원상품(1.3%)과 서비스(2.3%)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는데, 특히 명절 효과 소멸 등으로 여행·숙박 관련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률이 3.4%에서 3.0%로 내려간 영향이 컸다. 한은은 향후 물가 흐름에 대해 "근원물가가 다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고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도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점차 2%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김 부총재보는 "최근 환율 수준이 높아진 만큼 향후 물가에 미칠 영향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고환율이 수입물가와 공업제품 가격에 전가될 가능성을 경계했다. 그는 "소비자물가가 두 달째 2% 중반대 상승률을 보이고 생활물가도 높아진 만큼 향후 물가 상황을 경계심을 갖고 점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02 10:55:4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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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에 아제르바이잔 은행협회 방문…결제시스템 논의

토스뱅크는 지난달 28일 아제르바이잔 은행협회 대표단 측이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본사를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표단은 자키르 누리예프 아제르바이잔 은행협회 회장을 비롯해 중앙은행 부국장, 주요 시중은행의 디지털·결제 부문 임원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토스뱅크는 2021년 출범 이후 보여온 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고객 중심 설계와 기술 기반 리스크 관리, 금융소외계층 접근성 확대가 주요 경험으로 공유됐다. 특히 플랫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한 사례와, 사용자 경험(UX)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혁신 과정이 아제르바이잔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의 핀테크 성장 배경, 규제 환경과 혁신의 균형, 디지털 결제 인프라의 발전 사례 등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토스뱅크가 은행의 본질적 역할을 확장하며 플랫폼 금융으로 자리 잡은 점이 높이 평가됐다. 자키르 누리예프 회장은 "불과 4년 만에 이룬 토스뱅크의 빠른 성장과 혁신이 매우 인상적"며 "특히 개발 인력을 정규직으로 직접 확보해 기술을 내재화하고 모든 뱅킹 이슈에 신속하게 대응·개발해 나가는 과정에서 토스뱅크의 유연성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아제르바이잔은 최근 중앙정부 주도로 비현금 결제 확대 정책과 핀테크 육성 전략을 통해 급격한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있다. 현재 결제의 약 90%가 비현금 결제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오픈뱅킹과 QR결제, NFC 결제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PashaPay, GoldenPay, PayRiff 등 다양한 전자지갑, 결제 스타트업이 등장하며 전자금융 생태계 또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가 만들어온 혁신은 기술을 넘어 금융의 본질을 새롭게 정의하는 여정이었다"며 "디지털금융 혁신은 국경을 넘어 공유될 가치이기에 이번 교류를 통해 앞으로도 선진 경험을 지속적으로 나누고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함께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02 09:38:4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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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하이펀딩과 온투업 예치기관 제휴 계약 체결

하나은행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하이펀딩의 예치금 관리 업무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을 영위 중인 하이펀딩은 지난 2021년 설립되어 투자자와 차입자 간의 연계 대출을 취급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식매입자금대출(스탁론) 상품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과 하이펀딩은 온투업 예치기관 제휴 계약을 통해 하이펀딩 플랫폼을 이용하는 투자자와 차입자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온투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업할 계획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온투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투자자와 차입자들의 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온투업 이용자들의 자금 입출금, 대출 원리금 정산 등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이 보유한 디지털 기술력과 인프라, 금융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이펀딩 이용자들이 안정적으로 온투업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며, "온투업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고, 기술력 있는 핀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등 손님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02 09:38: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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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일경험 프로그램 ‘신한 커리어업’ 10기 수료식

신한은행이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청년 구직자를 위한 일경험 프로젝트 '신한 커리어업(Career-Up)' 10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 커리어업'은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일자리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번 10기 참가자들은 6주 동안 가상회사 'SOL 컴퍼니'에 출근하며 ▲AI를 활용한 직무 교육 ▲기업 과제 기반 포트폴리오 제작 ▲현직자 멘토링 등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쌓았다. 특히 홍보·마케팅, UX·UI 디자인 등 2개 직무 분야에서 총 50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실무 과제를 수행하고 솔루션을 도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10기 수료생과 홍보·마케팅, UX·UI 디자인 분야 직무 멘토 및 기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최종 평가를 통해 우수사원과 우수팀을 선발하고 총 500만원상당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한 수료자 전원에게는 취업지원금 1백만원도 지급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커리어업은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미래 산업에 걸맞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02 09:38: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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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차기 CEO '숏리스트'…임종룡 現 회장 등 4명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임종룡 회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및 외부 후보 2명 등 총 4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외부 후보는 개인정보보호 차원에서 비공개된다. 외부 후보로는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리금융 임추위는 지난 10월말 경영승계절차 개시 이후 후보군을 대상으로 ▲내부 및 외부 전문평가기관을 통한 경영성과 ▲최고경영자 육성프로그램 결과 ▲리더십 등 평판조회 결과 등을 점검했다. 이어 이달 1일 롱리스트 후보군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숏리스트 후보군을 확정했다. 임추위는 선정된 4명의 숏리스트 후보자를 대상으로 앞으로 약 한 달여 간 ▲복수의 외부 전문가 면접 ▲후보자별 경영계획 발표(프리젠테이션) ▲심층 면접 등 면밀한 검증 및 위원 간의 논의를 거쳐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정한다. 최종 후보자는 이사회 결의 및 내년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차기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이강행 우리금융 임추위 위원장은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충실히 반영한 경영승계규정 및 승계계획에 따라 독립성과 공정성을 기반으로 절차를 진행해 왔다"라며 "특히 외부 후보군을 대상으로는 그룹 경영현황 자료 제공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해 외부 후보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내외부 후보 간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2025-12-02 09:25:3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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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금융'→'맞춤형 금융'…금융권, 차세대 서비스 속도

금융권의 '디지털 혁신'이 실생활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1세대 디지털 금융이 송금 및 입출금, 계좌개설이나 보험가입 등 금융업무에 국한됐다면, 2세대 디지털 금융은 각종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비 패턴을 분석한 건강 관리와 소비 최적화, 카드·보험 상품 제시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보험사·증권사·간편결제사 등 국내 주요 금융기관들은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의 탈규제 움직임으로 고객 정보 활용이 보다 자유로워진 만큼 고객의 보유 상품 정보, 소비 데이터 등 금융정보를 활용해 고객별로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은행권에서는 가입한 금융상품을 일괄 분석해 더 나은 대출·예금으로의 갈아타기 서비스가 보편화 됐고, 보험업권에서는 가입한 보험의 중복 약관을 분석하고 더 나은 상품이나 특약을 제시하는 상품 비교 서비스가 등장했다. 간편결제 업권에서는 고객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더 나은 결제 방법과 건강정보를 제시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금융권에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배경은 '마이데이터 2.0'의 도입과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한 규제 예외 허용 덕분이다. 지난 2022년 도입된 '마이데이터'는 은행·증권사·보험사 등 다양한 금융기관에 흩어진 금융·신용정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도입 이전에는 핀테크사들이 고객 동의하에 각각의 정보를 별도로 수집해 관리했다면, 마이데이터 도입 이후에는 금융기관 간에도 고객 동의 하에 정보 공유가 가능해졌다. 특히 금융당국은 올해 6월 '마이데이터 2.0'를 도입하고 각 금융사 앱에서 ▲전체 금융자산 조회 ▲본인정보 관리 강화 ▲동의절차 간소화 ▲정기적 전송주기 구체화 ▲가입 유효기간 연장 등 업무를 가능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단순히 흩어져 있는 고객 정보를 한 데 모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하나의 금융앱으로 가입한 전체 금융상품을 관리할 수 있게 된 것. 마이데이터 2.0 도입 이후 각 금융사는 고객이 가입한 금융상품 정보를 바탕으로 더 경쟁력 있는 대출·예금 상품을 제시하고 갈아타기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보험 간에 중복되는 약관을 분석하는 등 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국내 금융기관들은 고객 정보 보호 및 금융사고 방지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망 분리'로 대표되는 엄격한 규제를 실시 중이다. 망 분리는 금융사의 전산망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도록 하는 제도다. 망 분리는 금융권의 보안 수준을 끌어 올려지만, 외부 기술 도입을 어렵게 했다. 특히 개발 비용 증가로 소프트웨어 시장의 주류가 '자체 구축'에서 '구독형 서비스(SaaS)'를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망 분리 제도는 금융권의 혁신을 제약하는 족쇄가 됐다. 금융당국은 지난 2019년부터 '샌드박스 규제'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하고, 지정된 내용에 한해 규제에 예외를 두는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2024년에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금융사의 구독형 서비스 이용 및 생성형 챗봇 활용을 일부 허용했다. 금융당국의 탈규제 움직임에 각 금융기관들은 자체적인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는 한편, 소프트웨어 개발 시 활용 가능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개방해 핀테크 업권의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2.0 도입 이후 고객 정보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졌고,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기존 규제를 우회할 수 있는 방법도 늘었다"면서 "금융당국의 탈규제 움직임에 따라 각 금융사가 신규 서비스 개발에 투자하는 자원도 늘어난 만큼 기존에는 제공이 어려웠던 각종 서비스들이 빠른 속도로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2-02 07:53:1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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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골든라이프 치매안심신탁' 출시

KB국민은행은 치매 발병 시 자금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돕기 위해 사전 지정한 자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탁 상품 'KB골든라이프 치매안심신탁'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건강할 때 미리 지급청구대리인을 지정해 자산 사용 계획을 설정해두면, 추후 중증치매 진단 시 사전에 지정한 계좌로 자산이 이전되도록 해 자금 인출과 관리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돕는다. 치매 발병에 대비해 노후자금을 미리 마련하고 고객의 사전 의사에 따라 의료비, 요양비, 간병비, 생활비 등을 정해진 곳으로 안정적으로 지급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언대용신탁 형태로 고객 사망 시 남은 재산을 사전에 지정한 수익자에게 이전할 수 있어 생전부터 사후까지 체계적인 노후자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으로 만 40세 이상의 고객이면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다. 향후 치매진단 보험금이나 연금 등 다양한 자산을 'KB골든라이프 치매안심신탁'으로 수령해 노후자산을 통합적으로 관리·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이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치매 관련 자산관리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노후 자산을 생애 전 구간에 걸쳐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01 16:40:1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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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생명, LLM 기반 AI OCR로 보험사기 적발

AIA생명은 LLM(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AI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고도화한 결과, 보험사기 의심 사례를 적발하는 성과를 거두고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의 소비자 보호를 한층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AIA생명은 지난 8월 보험금 청구 서비스에 LLM 기반 AI OCR 솔루션을 도입했다. 입원·수술·골절 등 소액 보험금 청구 시 병원 서류를 촬영하기만 하면 청구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입력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비정형 문서까지 정확하게 인식해 보험금 지급 속도를 크게 높인 데 이어, 최근에는 해당 기술을 보험사기 탐지 영역으로 확장했다. 이번에 AIA생명이 적발한 사례는 회사에 접수된 일부 보험금 청구 건의 진단서에서 일반적인 양식과 다른 비정상적인 패턴이 AI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감지되면서 시작됐다. AIA생명은 LLM 기반 AI OCR 솔루션을 도입해 진단서에 기재된 진단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이를 검증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보험금 청구 서류의 진단 정보 일치 여부, 제출 서류의 진위 확인, 부정 청구 패턴 분석 등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이렇게 확인된 이상 징후에 대해 내부 심사를 거쳐 사실관계를 면밀히 검토했고 부정 청구가 의심되는 정황을 수사기관에 공유했다. 이후 마산 소재 경찰서 수사 결과, 타인의 의료기록을 가족 명의 서류로 악용해 여러 보험사에서 보험금을 부정 청구한 보험설계사의 사기 시도가 확인됐다. 오성준 AIA생명 고객총괄본부 운영부문장은 "AIA생명은 LLM 기반 AI OCR 솔루션을 활용해 '더 빠르게, 더 정확하게, 더 공정하게' 보험금을 지급함과 동시에, 보험사기를 선제적으로 차단해 고객분들의 자산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2-01 16:01:59 김주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