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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2026년 소비 트렌드로 ‘WISE UP’ 제시

신한카드가 2026년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와이즈 업(WISE UP)'을 제시했다. 21일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고객 결제 데이터와 소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현명해지다, 눈을 뜨게 하다'라는 뜻의 WISE UP을 올해의 키워드로 선정했다. 세부 키워드로는 ▲프라이스 옵티마이징 ▲에이전트 애즈 미 ▲뇌향형 소비 ▲슈퍼 이끌림 ▲건강 기획 ▲위드 이코노미를 제시했다. 프라이스 옵티마이징은 고물가에 사람들이 소비 자체를 줄이기보다 다양한 채널과 브랜드, 이벤트를 활용해 최대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소비 행태를 뜻한다. 브랜드보다 가격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평균 이상의 품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기업이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에이전트 애즈 미는 소비자들이 삶 전반에서 인공지능(AI)을 대리인처럼 활용하는 경향이 확대되는 추세를 뜻한다. 신한카드 이용 고객 기준 지난해 1~10월 AI 구독 서비스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1개 구독은 165.4%, 2개 이상 구독은 18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뇌향형 소비는 빠른 콘텐츠 소비가 일상화된 환경 속에서 소비자들이 속도를 늦추고 사고와 집중을 회복할 수 있는 깊이 있는 경험을 추구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지난해 1~10월 사색하고 글 쓰는 공간인 '라이팅 카페'에서 이용자 수와 이용 금액은 각각 37%, 71%씩 증가했다. 슈퍼이끌림은 애니메이션이나 게임과 같은 서브컬처 지식재산권(IP) 이야기와 캐릭터로 대중들이 흘러 들어가는 현상이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의 소셜분석 데이터를 살펴보면 지난해 1~10월 짱구, 해리포터, 포켓몬 등 캐릭터 IP 관련 팝업 검색이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기획은 평균 수명 증가에 대한 인식 변화로 건강의 의미와 관리 방식이 달라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뷰티·헬스 관련 키워드 언급 증가율은 전년 대비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DRN)가 224%로 가장 높았으며, 위고비 194%, 레티놀 169%, 나이아신아마이드 82% 순으로 집계됐다. 마지막 키워드인 '위드 이코노미'는 개인의 행위로 여겨지던 소비가 함께 경험하고 연결되는 방식으로 진화하는 현상을 뜻한다. 구매 상품 리스트를 공유하거나 타이밍에 맞춰 함께 구매하는 커뮤니티형 소비가 확산되면서 공동구매 방식 역시 다양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1-21 13:35:2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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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네이버 1년반 협력 결실”…‘BOKI’ 공개

한국은행이 네이버와 손잡고 금융·경제 특화 소버린 AI 'BOKI(Bank Of Korea Intelligence)'를 자체 구축했다. 한은 내부망(on-premise)에 올린 형태로 글로벌 중앙은행 최초 사례다. 한국은행은 21일 네이버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LLM 모델 제공을 바탕으로 금융·경제 특화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BOKI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1년 반 동안 협력해 자체 AI를 구축해 왔고, 그 성과를 공개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BOKI가 데이터 보안이 확보된 한은 내부망(on-premise)에 네이버클라우드의 AI 모형(하이퍼클로바X)을 기반으로 구축됐고 실제 업무에 활용될 AI 서비스는 한국은행 직원이 자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버전은 5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사연구 지원 ▲법규·규정 확인 ▲개인문서 활용을 돕는 업무용 챗봇 ▲금융·경제 특화 번역 ▲한국은행 데이터와 AI를 연계한 금융·경제 데이터 분석 서비스 등이다. 이창용 총재는 한은의 AI 도입이 다른 중앙은행과 구별되는 특징으로 '소버린 AI'와 '망분리'를 제시했다. 다수 국가는 글로벌 빅테크 AI 서비스를 활용하면서 데이터 보안만 자체 확보하는 방식을 택하지만, 한국은 자체 모델 개발 역량을 갖춘 국가로서 산업 생태계 육성과 금융·경제 특수성 이해를 위해 소버린 AI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망분리 문제에 대해서는 "AI 활용과 기존 망분리 정책이 양립하기 어려운 단계다"라며 정부 정책의 근본적 변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국은행은 국가정보원 협력 하에 망개선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소버린 AI 구축과 망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첫 기관이 됐다고도 했다. 다만 이 총재는 "이번 달 공개되는 버전은 망분리 사업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아 인터넷 정보 활용에 제약이 있고 서비스 범위가 제한적이다"라며 "오는 3월 망분리 개선이 완료되면 한은 AI의 활용 범위와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용 총재는 AI 도입이 업무 효율뿐 아니라 조직 문화도 바꿀 것으로 내다봤다. AI 시대에 맞춰 데이터 거버넌스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약 140만 건 내부 문서를 AI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표준화했고, 지식자산을 통합 관리·공유하는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21 13:30:1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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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지방 기업 예대율 5%p 하향…대출 활성화

앞으로 은행권은 예대율 산출시 지방에 소재한 기업 및 개인사업자대출에 5%포인트(p)를 하향한 80%, 95%의 가중치를 적용한다. 지방에 대한 은행권 자금대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의도다. 예대율은 은행의 예금 잔액 대비 대출금 잔액의 비율로, 은행이 고객에게 받은 예금을 얼마나 대출해 주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금융위원회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규정변경 예고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외 지방에 소재한 기업과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해 5%p 하향해 각각 80%, 95%의 가중치를 적용한다. 지금까지는 예대율을 기업대출의 경우 85%, 개인사업자대출 100%, 가계대출 115% 가중치를 적용했다. 예컨대 기업대출을 1조원 했을때 예대율을 8500억원, 가계대출을 1조원했을때 1조1500억원 구조로 반영한 것이다. 앞으로는 기업대출을 1조원했을때 예대율을 8000억원, 개인사업자대출을 9500억원으로 반영해 지방 소재의 대출을 확대할 수 있다. 금융위는 현행 예대율을 유지할 경우 은행권의 지방소재 기업과 개인사업자에 대한 대출 여력이 최대 21조원 가량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업 감독규정 개정안은 내달 11일까지 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하고, 이후 금융위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1분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1-21 12:00: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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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뱅크 인도네시아, '2026 인도네시안 데이 비즈니스 포럼' 개최

KB국민은행는 자회사인 KB 뱅크(Bank) 인도네시아(KBI)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후원 하에 '2026 인도네시안 데이 비즈니스 포럼(2026 Indonesian Day Business Forum)'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와 양국 기업인 및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인도네시아 간 무역·투자 및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알리 안디카 와르다나(Ali Andika Wardhana)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부대사, 이종민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 쿠날디 다르마 리에(Kunardy Darma Lie) KBI은행장과 KBI의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인 PT 수르야칩타 스와다야(PT Suryacipta Swadaya)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종민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포럼이 인도네시아 시장의 기회를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BI는 인도네시아 진출 초기 단계부터 고객과 함께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알리 안디카 와르다나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부대사는 "공공과 민간의 연계로 양국 간 경제 성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가 양국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쿠날디 다르마 리에 KBI은행장은 "이번 포럼이 양국 간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고, 한국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과 현지 사업 확대를 지원하는 전략적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네트워크 연계 비즈니스 조직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I의 기업금융(Wholesale Banking) 부문은 한국 네트워크 연계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중견 및 대기업 대상 금융 솔루션을 확대하고 있다. 자금관리, 무역금융, 수탁, 구조화 금융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기업금융 플랫폼인 'KB 스타 비즈(star biz)'를 통해 기업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1-21 10:52:3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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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수도권 기업영업전문인력(PRM) 공개 채용

iM뱅크는 새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영업권역 확대를 위해 기업영업전문인력(PRM)을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금융기관 영업점장 경력을 보유한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퇴직 직원을 대상으로 재취업 기회를 제공해 실버세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금융기관에서 오랜 기간 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수도권 지역에서 영업력을 확대하려는 목표다. 기업영업전문인력은 대기업 및 중소기업 등을 방문해 여신과 외환, 수신, 신용카드, 퇴직연금 등 기업 아웃바운드 영업 전반을 담당한다. 지원자격은 1금융권 영업점장(지점장) 경력을 2년 이상 보유하거나 기보·신보 또는 지역신보 영업점장 경력 2년 이상 경력 중 한 가지 요건을 보유하면 된다. 채용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iM뱅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접수가 진행된다. 서류전형 합격자에게는 개별 연락으로 합격여부가 전달되며, 향후 신체검사와 면접전형을 거쳐 2월 중 합격자를 최종 선발한다. 근무는 3월부터 시작되며, 기본 급여 이외에도 영업성과에 기반한 성과급을 지급한다. 채용과 관련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iM뱅크 채용 홈페이지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iM뱅크는 2019년부터 도입한 기업영업 전문인력(PRM)을 통해 중소기업에게 두터운 지원을 해오고 있다"라면서 "오랜 경험을 가진 기업 영업 전문인력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iM뱅크의 따뜻한 동행을 더욱 넓히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21 10:50:3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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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플랫폼 에어월렉스, 韓 페이누리 인수

글로벌 금융 플랫폼 '에어월렉스(Airwallex)'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 라이선스와 선불전자지급수단 관련 라이선스 등을 보유한 한국의 페이누리를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어월렉스는 이번 라이선스 확보를 통해 한국 기업의 글로벌 확장 역량을 강화하고, 전 세계 기업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역동적 경제 시장에서 보다 원활하게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에어월렉스는 국내 기업들이 여러 시장과 다양한 통화에 걸친 금융 운영을 하나의 종합 플랫폼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인수 이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준비중인 서비스는 글로벌 비즈니스 계좌(Global Business Account)와 결제 대행(payment acquiring)이며, 올해 중 순차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어월렉스는 글로벌 최상위 투자자들의 지원을 바탕으로 해당 자금을 활용해 한국을 비롯한 핵심 시장에서 보안성과 규제 적합성을 갖춘 금융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아놀드 챈 에어월렉스 아시아-태평양(APAC)지역 총괄 이사는 "이번 인수는 에어월렉스가 금융 플랫폼의 글로벌 도달 범위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에어월렉스의 목표는 보다 효율적인 솔루션을 통해 이런 기업들이 국경을 넘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한류 확산에 따라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및 소비재에 대한 전 세계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에어월렉스는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는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서울투자진흥재단 이지형 이사장은 "에어월렉스의 한국 진출은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 모두를 위한 금융 환경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은 한국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글로벌기업의 서울 진출과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에어월렉스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월렉스는 2026년 중 다양한 직무 분야에 걸쳐 전문 인력 채용해 올해 말까지 국내 인력을 약 20명 규모로 확장할 예정이다.

2026-01-21 10:01:32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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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작년 휴면예금 지급액 '3732억원'

서민금융진흥원은 작년 한 해 동안 3732억원(65만8000건)의 휴면예금을 원권리자에게 찾아줬다고 21일 밝혔다. 서금원은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멸시효가 완성된 예금과 보험금, 자기앞수표 등의 휴면예금을 금융회사로부터 출연 받아 관리 및 운용한다. 특히 원권리자가 편리하게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는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 3년간 연평균 3232억원의 휴면예금을 원권리자가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휴면예금 지급액은 직전년도 대비 23.7% 증가한 3732억원을 기록했으며, 지급건수는 65만8000건에 달했다. 지급액의 55.5%는 정부24, 어카운트인포, 내보험찾아줌, 금융회사 앱, 마이데이터 앱 등 비대면 연계 채널을 통해 지급됐다. 또한 서금원은 지난해부터 통신사의 최신 휴대폰번호로 안내하는 공인알림문자시스템을 도입해 우편 반송 또는 전화번호 불일치 등으로 안내가 어려웠던 원권리자에게도 휴면예금 조회·지급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 특히 피싱, 스미싱 우려없는 차세대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문자와 안심마크(방패 모양의 마크 및 확인된 발신번호 표시) 등 개선된 모바일 전자고지 방식을 적용했다. 아울러 마이데이터 앱(12개 사업자)에서 전체 금융자산 조회 시 휴면예금도 한번에 조회하고 즉시 지급 신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결했으며, 매년 금융감독원, 생명보험협회, 출연 금융회사 등 금융업권과 찾아주기 공동캠페인도 진행한다.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은 "휴면예금 원권리자가 휴면예금의 보유 여부를 몰라서 찾아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공인알림문자 안내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는 우편안내 강화 등을 통해 고령층 등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분도 휴면예금·보험금 등을 더욱 편리하게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21 10:01:0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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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6억달러 규모 외화 선순위채권 발행

우리은행은 6억달러 규모의 외화 선순위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올해 시중은행 최초의 외화채권 공모로, 3년 만기 변동금리와 5년 만기 고정금리를 혼합한 '듀얼 트랜치(Dual-Tranche)' 방식으로 공모했다. 발행 금리는 각각 'SOFR+48bps', '미국 5년물 국고채+33bps'로 확정됐다. 두 트랜치 모두 시중은행 기준 역대 최저 스프레드(가산금리)를 경신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1월 미주와 유럽을 직접 방문해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진행했으며, 이달 발행을 앞두고 싱가포르와 홍콩 등 아시아 자본시장에서 투자설명회를 추가 개최했다. 해외 투자자들은 타행 대비 뚜렷하게 개선된 우리은행의 자본적정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자산 리밸런싱을 통한 자본비율과 순이자마진(NIM) 개선 ▲적극적인 자산건전성 관리(NPL 및 연체율 축소) 등은 이번 공모 흥행의 주요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성공적인 발행은 자산 리밸런싱 등 획기적으로 개선된 재무 성과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재확인한 결과"라며 "이번에 확보한 경쟁력 있는 금리 조건은 런던·LA·홍콩·싱가포르 등 국외 영업점이 현지 시장 상황에 맞춰 효율적으로 자금을 운용하는 데 있어 유리한 벤치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1-21 10:00:3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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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업권 생산적 금융협의체 개최

"금융이 담보·보증, 실적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산업과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 등 미래가치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때 생산적 금융이 가능하다. 내부 역량 정비가 필요하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21일 '금융업권 생산적 금융협의체'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금융감독원 소비자보호총괄 부원장보,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iM금융지주, 한국투자증권, KB증권, 한화생명, 삼성화재,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의 생산적 금융 담당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권 부위원장은 금융과 산업간 상호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금융이 담보·보증, 실적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산업과 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 등 미래가치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며 "산업을 연구하는 조직등을 통해 내부 역량을 정비해야 한다"고 했다. 생산적 금융을 일부 부서나 담당자의 과제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목표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핵심성과 지표(KPI) 등 보상체계, 투자에 따른 리스크 부담구조 등 인사·조직·성과관리 체계 전반의 재설계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주요 금융사들이 중심이 되어 선도적으로 모범사례를 만들고 금융권에 공유·확산해 달라"고 했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사는 본격적인 지원을 위한 조직·성과관리 체계개편, 지자체 협력사례 등을 공유했다. KB금융지주는 지주 및 주요 계열사의 생산적 금융 추진 조직을 신설·재편하고 영업점 평가제도와 영업지원체계를 개선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9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발표 이후, 작년 12월 2000억원 규모의 그룹 공동투자펀드 조성을 완료하고, 사모펀드(PE)·벤 처캐피탈(VC) 등 자산운용 계열사들도 약 5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여 생산적 펀드 운영에 나선다. iM금융지주는 '지역에 특화된 생산적 금융 공급자'를 목표로 여신공급, 딜 소싱 및 지역투자 프로젝트 발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그룹 생산적금융협의회'를 신설하고 iM뱅크(계열사) 내 생산적금융팀, 신성장금융팀, 미래혁신투자팀을 신설 등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증권사는 지난 제3차 생산적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마련한 지원계획을 보완하여 모험자본 공급의무가 부여되는 대형 증권사(자기자본 4조원 이상) 7개사의 3년간 22조 5000억원의 모험자본 공급계획을 공유하고, 이를 위한 조직역량 강화·국민성장펀드 참여 계획 등을 밝혔다. 보험업권은 생·손보 24개사가 36조6000억원 규모 생산적 금융 지원 계획을 마련하여 공유하였으며, 금융위원회는 이를 지원하기 위하여 국제 규범(예 : EU의 Sol II)을 참고하여 보험업권의 정책펀드·인프라·벤처투자·주담대 관련 위험계수 조정 등 규제개선을 검토한다.. 권 부위원장은 정부와 금융권간 신속하고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형식이나 절차에 구애받지 않고, 어떤 방식으로든 현장의 의견을 전달해주면 금융위원회가 이를 신속하게 검토해 지원하겠다"며 "구체적인 프로젝트별로 소통하며 정부와 함께 현장 애로를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2026-01-21 10:00: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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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카드사의 생존전략] 삼성카드 "형식과 틀 바꾼다"

카드업계가 수익성 둔화와 정부의 규제 강화, 경쟁 심화로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가맹점 수수료 인하 기조와 금리 변동성, 소비 위축까지 겹치면서 기존 수익 모델은 한계에 직면했다. 카드사들은 비용 구조를 재정비하는 한편, 디지털 금융 환경에 대비해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나서고 있다. 각 카드사가 돌파구 모색을 위해 어떤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편집자주> 삼성카드의 새해 키워드는 '혁신 경영'이다. 김이태 삼성카드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형식과 틀을 바꾸는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의 도전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위 자리를 굳히기 위해 더 과감한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 불확실한 경영환경…'생존' 문제 삼성카드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973억원으로, 순이익 기준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신한카드(3804억원)와 순이익 격차를 벌리며 왕좌를 탈환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지만 업계 1위에 오른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카드업계의 기존 수익 모델이 정체 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김 사장이 올해 완벽한 체질 개선을 주문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 사장은 신년사에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생존해야 한다"면서 "기존 수익 구조에 안주하지 않고 전방위적인 혁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신기술 도입·새 비즈니스 모델 개발 김 사장은 생존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으로 신기술 도입과 더불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언급했다. 올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확장하고 스테이블 코인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카드는 올해 모니모를 중심으로 신기술을 적용·확산할 것으로 관측된다. 모니모는 삼성금융사 각각의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하나로 모은 통합형 앱으로, 지난 2022년에 출시됐다. 출시 2년 4개월 만에 1000만 회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10월 월이용자수(MAU) 760만 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삼성카드는 지난해 12월 모니모를 '뉴(NEW) 모니모'로 개편, 고객별 맞춤 기능을 추가했다. 삼성카드 한상민 모니모담당 상무는 "앞으로 인공지능(AI)·스테이블코인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자산관리·라이프케어 등 고객이 가장 필요한 부문에서 모니모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방위적 협업 의지 김 사장은 올해 다양한 업권과 전방위적인 협업 계획도 시사했다. 김 사장은 "업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경쟁 환경 속에서 전방위적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유통사와 협업을 통한 상업자표시전용카드(PLCC) 확대, 스테이블 코인 관련 테크 기업과의 협업 등의 가능성이 거론된다. 현재도 삼성카드는 PLCC 부문 유통사들과의 협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하반기에만 스타벅스, 번개장터, G마켓, 오아시스 등과 손잡고 PLCC 카드를 잇달아 출시한 바 있다. 여기에 올해 무신사와의 협업까지 더해지면서 삼성카드가 PLCC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도 유통사와 협업을 통한 삼성카드의 PLCC 확대 전략은 유효할 전망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2020년 전후 화제를 모았던 PLCC 시장이 지난해부터 제휴 계약이 만료되면서 판도가 변화하는 모습"이라며 "현재 PLCC 시장의 선두 주자로 나섰던 배달의민족, 스타벅스 등이 계약 만료 후 각각 신한카드와 삼성카드의 손을 잡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6-01-21 08:07:27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