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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 한국을 흔든다] 스태그플레이션의 그림자

중동 전쟁발 고유가 충격이 한국 경제의 '완만한 회복' 시나리오를 흔들고 있다. 2% 안팎에서 안정을 찾던 소비자물가는 3월 다시 2.2%로 올라섰고, 내수는 여전히 약해 한국은행은 성장을 보자니 금리를 내려야 하고 물가를 보자니 쉽게 내리기 어려운 딜레마에 놓였다. 한은은 지난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하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다. 당시 한은은 물가가 목표 수준 근처에서 안정되고, 성장은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봤지만,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는 향후 정책 방향을 중동지역 리스크 전개와 이에 따른 물가·성장·금융안정 상황을 함께 점검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2% 물가 '흔들'…유가·환율 이중고 2일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2% 올라 2월 2.0%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보다는 낮았지만, 2% 물가 안정 흐름이 완전히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점을 보여줬다. 세부적으로 보면 석유류 가격이 3월 9.9% 급등하면서 물가 상방 압력을 키웠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 오름폭이 크게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농축수산물 가격이 2월 1.7% 상승에서 3월 -0.6%로 하락 전환했다. 정부의 석유류 최고가격제가 석유류 가격 오름폭을 상당 부분 제약한 것으로 봤다. 근원물가는 2.2%로 2월 2.3%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생활물가는 2.3%로 2월 1.8%보다 확대돼 체감 부담은 다시 커졌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우리나라는 소비자물가를 잴 때 석유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원유 가격 상승에 물가가 영향을 많이 받는 구조"라며 "여기에 수입물가까지 환율로 따져보면 이중고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고유가 자체도 부담인데 고환율까지 겹치면 수입물가를 통해 국내 물가 상방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 생산은 버텼지만 소비는 멈칫 문제는 성장 쪽이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2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2.5% 늘어 2020년 6월 이후 5년 8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했다. 반도체 생산은 28.2% 급증했고 설비투자는 13.5%, 건설투자는 19.5% 늘었다. 하지만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생산과 투자는 버텼지만 내수의 체감 회복은 아직 약하다는 뜻이다. 더구나 이 지표는 2월 말 발발한 중동 사태 영향이 본격 반영되기 전 수치다. 지금의 경기 흐름은 '회복 확신'이라기보다 반도체와 생산이 버티는 가운데 내수 체력은 여전히 약한 국면이란 평가다. 김영익 내일희망경제연구소장 겸 한양대 미래인재교육원 겸임교수는 "연간 10억 배럴 정도 원유를 도입하는데 유가가 10달러만 올라도 1년에 100억 달러를 원유 수입에 더 지불해야 한다"며 "수입은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수출은 상대적으로 감소하면서 경제성장률이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구조적으로 저성장 국면에 들어서고 있는데 장기 사이클상 작년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이번 사태로 그 회복이 꺾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 깊어지는 한은의 딜레마 이 지점에서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진다. 물가가 다시 오르면 기준금리를 내리기 어렵다. 반대로 고유가 충격이 소비와 성장 회복을 짓누르면 금리를 올리기도 쉽지 않다. 이번 3월 물가는 2월보다 상승했고, 석유류 가격 급등이 확인된 만큼 한은으로서는 물가 안정 경로를 쉽게 낙관하기 어려워졌다. 다만 한은은 4월 이후 소비자물가가 국제유가의 큰 폭 상승 영향으로 오름폭이 확대되겠지만, 식료품 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석유류 최고가격제 등 정부의 물가안정대책도 비용 측 물가 상방 압력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결국 유가 충격이 본격화하는 가운데서도 농축수산물과 정부 대책이 일정 부분 완충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허 교수는 "지금 당장은 금리를 올릴 국면은 아니지만, 지금은 인플레이션이 2%대 초반이고 앞으로 올라갈 게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 이전에도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2% 가운데 IT 수출을 제외하면 1.4% 정도로 봤고, 내수만으로 보면 잠재보다도 덜 성장하는 한 해였는데 여기에 전쟁이 얹어지면서 성장률에는 하방 압력, 물가에는 상방 압력이 더해졌다"며 "생각보다 올해 경제가 체감상 더 어려운 한 해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직 한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다만 3월 물가가 다시 2.2%로 올라서고, 석유류 가격 급등과 고환율 부담이 확인된 가운데 내수는 여전히 약한 흐름을 보인다는 점에서, 중동발 공급 충격이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를 늦추고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는 변수로 떠오른 것은 분명하다. 한은 역시 "향후 물가 경로에서 중동 상황 전개와 유가 흐름의 불확실성이 높다고 보고 경계심을 갖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2 10:34:0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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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일자리 창출 위한 혁신기업 인턴십 참여자 모집

하나금융그룹은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경력보유여성·청년·뉴시니어(5060세대) 등 고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참여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혁신기업과 장애인·경력보유여성·청년·뉴시니어 등의 구직자를 연계함으로써,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동시에 기여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년 대비 지원 규모와 대상 확대는 물론 인턴 급여를 증액함으로써, 보다 많은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총 250명의 인턴을 선발할 예정으로 전년보다 참여 인원을 20명 확대했으며, 인턴십 급여도 10만원 증액해 매월 최대 230만원이 제공된다. 인턴십 참여자들에게는 급여 외에도 월 30만 원 한도 내 ▲맞춤형 성장지원금(AI 플랫폼 구독료, 자격증 취득, 건강관리 등) 월 15만원 ▲소상공인 가족 참여자 지원금 월 10만원 ▲다자녀가정 경력보유여성 교육지원금 월 30만원이 지급되며, ▲월 1회 공통 역량 강화 교육 ▲월 최대 2회 인턴십 AI 활용 교육 등 실무 적응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도 제공키로 했다. 인턴 채용이 완료된 사회혁신기업에는 3개월간 인턴십 참여 직원의 급여를 지원하고, 인턴이 정규직으로 전환 시 추가로 2개월의 인건비를 제공해 기업의 인재 확보와 지속가능한 고용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지원 대상자 중 경력보유여성 유형에 결혼이민여성을 포함시켜 다양한 문화적·언어적 배경을 지닌 여성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고,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지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을 통해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우리사회의 다양한 계층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의 문을 넓히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임직원, 지역사회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4-02 10:28:5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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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주년' 클로즈 유어 아이즈, 눈부신 성장…발매하는 앨범마다 '커리어 하이' 경신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 클유아)가 2일 데뷔 1주년을 맞았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는 이날 1주년 축전 포스터를 공개하고 팬들과 뜻깊은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차별화된 음악과 퍼포먼스로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해 온 이들이 1년간 이어온 눈부신 성장과 활동을 짚어본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해 4월 정식 데뷔했다. 데뷔 앨범 '이터널티(ETERNALT)'는 일주일간 초동 판매량 31만 장을 돌파했다. 역대 보이그룹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 5위를 기록한다. 소속사에 따르면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데뷔 앨범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으로 단 6일 만에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하며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고, 음악 방송 2관왕을 달성했다. 서정적인 가사와 영화 같은 스토리텔링이 담긴 퍼포먼 그리고 탄탄한 라이브와 독보적인 음악색을 인정받으며 'K팝 기대주'로 등극한다. 이 같은 기세는 첫 컴백에서도 이어졌다. 반전의 계절에 자유로운 유령이 된 소년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재치 있게 풀어낸 미니 2집 '스노이 서머(Snowy Summer)'로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을 알렸고 동명 타이틀곡으로 컴백 6일 만에 또다시 음악 방송 1위를 거머쥐었다. 또한 음악 방송에서도 3관왕을 달성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미니 2집 또한 발매 당일에만 20만 장 이상의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음반 누적 판매량 120만 장 돌파...폭풍 성장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 3집 '블랙아웃(blackout)'은 초동 판매량(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57만 장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와 '하프 밀리언셀러'(단일 앨범 50만 장 이상 판매)를 동시에 이뤘다.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총 세 장의 미니 앨범 누적 판매량 120만 장을 달성했다. 이처럼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발매하는 앨범마다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강력한 코어 팬덤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미국 '그래미 어워즈' 수상 이력이 있는 카자흐스탄 DJ 이만벡(Imanbek)과 협업한 더블 타이틀곡 'SOB'는 42인 메가 크루와 함께한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미국 빌보드 선정 '2025년 베스트 K-POP 앨범 25선', 포브스가 꼽은 '가장 꾸준히 순위에 오른 K-POP 아티스트'에 연달아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각종 시상식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들은 '2025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2025 KWDA)' K 월드 드림 뉴비전상, '2025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올해의 남자아이돌(신인) 부문, '2025 더팩트 뮤직 어워즈(TMA)' 핫티스트 부문, '틱톡 어워즈 2025' 뉴 웨이브 아티스트상,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IS 루키상, '제33회 대한민국 문화 연예 대상' K-POP 상,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 골든 초이스상, 그리고 이날 '제2회 디 어워즈' 디 어워즈 드림즈 실버 라벨 부문까지, 총 8개의 신인상을 휩쓸었다. 열기는 첫 투어 '비욘드 유어 아이즈(BEYOND YOUR EYES)'로 이어졌다. 서울 콘서트를 마친 이들은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나고야, 오사카 3개 도시를 순회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자랑했다. 자신들만의 음악 세계와 서사를 확장해 나가는 구성과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성장한 무대 장악력과 에너지를 보여준 이들은 내달 30일 홍콩에서 '비욘드 유어 아이즈' 투어를 이어간다. 데뷔 1주년을 맞은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차세대 K팝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4월 컴백을 예고한 이들은 신보 막바지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6-04-02 10:19:5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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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사교육 컨설팅 필요 없도록…진로·진학 야간 상담도”

'서울학생 진로·진학 지원 종합계획' 발표 365일 1대1 진학상담 확대…평일 야간 방문·화상 상담도 운영 '쎈(SEN)진학 나침판'서 진로탐색부터 대입 정보까지 통합 제공 서울시교육청이 정보 격차가 교육 불평등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줄이기 위해 사교육 컨설팅이 필요 없는 밀착형 진로·진학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365일 1대1 진학상담을 확대하고, 올해부터는 평일 야간 방문 상담과 화상 상담도 늘려 학생과 학부모의 접근성을 높인다. 진로탐색부터 성적관리, 과목 선택, 대학 진학 정보까지 한곳에서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 운영도 강화한다. 2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용산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학생 진로·진학 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현장 불안을 줄이고, 학부모의 사교육 컨설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1대1 맞춤형 지원 체계로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 365일 1대1 상담·학교 방문 컨설팅…공교육 진로·진학 지원 확대 서울시교육청은 고입 단계부터 공교육 진학 지원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고입 특별상담'과 '고교학점제 설명회'를 운영해 고등학교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심층 상담을 지원한다. 대입 단계에서는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를 통해 365일 1대1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평일 야간 방문 상담과 화상 상담을 확대하고, 대상과 시기에 맞춘 '집중상담주간'을 연간 4회로 늘린다. '1대1 특별진학상담센터'도 운영해 서울시교육청 소속 학생과 학부모가 필요할 때 언제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직 교사 100명으로 구성된 '서울진로진학학업설계지원단'은 중·고등학생의 진로 탐색부터 대입 진학까지 통합 상담을 맡는다. 교육지원청과 연계한 '고교학점제 MAP 지원단' 104명은 학교 신청에 따라 직접 학교를 찾아가 진로·학업 설계 컨설팅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또 현직 교사 114명으로 운영 중인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을 통해 공신력 있는 데이터와 분석을 바탕으로 1대1 진학상담을 제공한다. 아울러 매년 40여 종의 대입 자료집과 동영상 자료를 개발해 학생·학부모는 물론 타 시도 교육청에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 '쎈(SEN)진학 나침판'도 운영한다. 이 플랫폼은 진로탐색, 성적관리, 과목 선택, 대학 진학 정보 탐색 기능을 통합 제공해 학생의 자기주도적 진로·진학 설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 학교급 전환기부터 진로 설계 지원…특수·이주배경·교육취약학생 맞춤 지원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새로운 학교급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진로연계교육을 전면 확대한다. 유·초 연계 '이음교육' 자료를 개발해 초등학교로의 원활한 전이를 돕고, 초·중 학교급 전환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생활 적응과 교과학습의 연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25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4개 창의예술교육센터, AI교육센터 등에서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중학교 단계에서 진로·진학 탐색이 보다 구체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과학·수학·AI, 예술·체육, 직업계고 분야는 물론 특수교육 대상 학생, 이주배경학생, 교육취약학생을 위한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교사의 진로·진학 지도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수와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초등 진로교육 전문가 양성과정, 초·중등 진로전담교사 직무연수, 고교 담임교사 진학지도 직무연수 등을 운영하고, 학교 간 교원학습공동체와 교과연구회를 통해 현장 중심의 전문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서울학생 진로·진학 지원 종합계획은 급변하는 미래 사회의 요구에 맞춘 공교육 중심의 진로·진학 지원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서울의 높은 진학지도 자료와 시스템을 바탕으로 서울 학생뿐 아니라 전국의 학생과 학부모가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 진로, 학업 설계, 진학까지 가능하도록 체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4-02 10:15:2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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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호암상, 오성진·조수미 등 6인 선정…과학·예술·봉사 ‘인류 기여’

호암재단이 올해 삼성호암상 수상자로 과학과 예술, 사회봉사 분야에서 세계적 성과를 이룬 6명을 선정했다. 블랙홀 난제 해결에 기여한 수학자부터 세계 정상급 소프라노, 한센인 진료에 헌신한 의료진까지 폭넓은 분야의 인물이 이름을 올렸다. 호암재단은 1일 '2026 삼성호암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오성진 미국 UC버클리 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윤태식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 교수 ▲공학상 김범만 포스텍 명예교수 ▲의학상 에바 호프만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 ▲예술상 조수미 ▲사회봉사상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 등 6명이다. 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열린다. 호암재단은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국내외 전문가 심사위원회와 해외 석학 자문위원단의 4개월간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수상자인 오성진 교수는 블랙홀 내부에서 나타나는 불안정성을 비선형 쌍곡 편미분방정식으로 규명해 일반 상대성 이론의 난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학계에서는 수학과 이론물리학의 경계를 확장한 연구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화학·생명과학부문 수상자인 윤태식 교수는 가시광선을 활용한 유기합성 방법론을 개발해 기존 자외선 중심 광화학의 한계를 넘어선 친환경 화학 연구를 선도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낮은 에너지의 안전한 빛만으로도 복잡한 분자 결합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기술로, 지속가능 화학 분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공학상 수상자인 김범만 교수는 이동통신 핵심 부품인 무선주파수(RF) 전력증폭기 분야의 선구자로 꼽힌다. 휴대전화와 기지국의 신호 송출 효율을 끌어올리는 핵심 기술을 개발해 이동통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학상 수상자인 에바 호프만 교수는 난자 감수분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염색체 분리 오류의 원리를 규명해 불임과 유산, 다운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 질환의 근본 원인 연구에 기여했다. 예술상은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40여 년간 활동하며 한국 성악의 위상을 높여온 조수미 소프라노에게 돌아갔다. 사회봉사상은 30년 넘게 한센인을 진료하며 소록도에서 의료봉사를 이어온 오동찬 의료부장이 수상했다. 호암재단은 올해 수상자가 30대부터 70대까지 폭넓은 세대로 구성된 점을 특징으로 꼽으며, 학문과 예술, 의료 봉사 전반에서 인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인물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4-02 10:12:4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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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플랫폼 기반 의료기기 개발 전주기 지원 본격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2026년 경기도 의료기기 개발 지원 사업' 플랫폼 기관을 선정하고 참여기업 모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의료기기 산업 환경에 대응해 병원과 시험기관으로 구성된 전문 플랫폼을 활용, 개발 전 주기를 지원함으로써 도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는 2025년 처음으로 플랫폼 기반 의료기기 개발 지원사업을 도입해 23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병원 도입,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홍보, 해외 병원 핸즈온 코스 참여, 추가 임상시험 연계, 미국 FDA 및 대만·베트남 등 해외 인허가 신청 지원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총 5억5천만 원 규모로 17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사업은 경과원이 전담 수행한다. 지원기간은 협약일부터 2026년 11월 30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본사나 공장, 연구소가 경기도에 위치한 의료기기 기업이다. 지원 분야는 플랫폼 지원과 연구개발 지원으로 나뉜다. 플랫폼 지원은 사용적합성 평가, 인허가 문서 작성 컨설팅, 시판 후 임상시험 및 실사용 평가 등을 포함하며, 연구개발 지원은 시제품 제작과 시험·분석 등을 중심으로 기업 수요에 맞춰 진행된다. 경기도는 플랫폼 운영을 위해 대표기관으로 아주대학교병원, 참여기관으로 고려대학교안산병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과제를 수행하며, 기관과 협의를 통해 세부 계획과 일정을 수립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제품 제작 및 시험·분석 분야는 기업에 직접 지원금을 지급해 제품 고도화와 사업화 기반 확보를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경기도와 경과원은 사전적격심사와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엄기만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의료기기 산업은 기술개발뿐 아니라 평가, 인허가, 임상, 사업화까지 연계 지원이 중요한 분야"라며 "도내 유망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과 경기기업비서에서 확인하거나 경기도 바이오산업과 및 경과원 바이오네트워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6-04-02 10:09:1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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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특수교육 업무담당자 연수회 개최…정책 공유·협력 체계 강화

경북교육청은 1일 본청 행복지원동 연화관에서 도내 교육지원청 특수교육 업무 담당 교육전문직원과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특수교육 업무 담당자 연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2026학년도 경북 특수교육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담당자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안내 ▲경북 특수교육 주요 사업 설명 ▲담당자별 주요 업무 전달 ▲진단·평가 및 선정·배치 업무 연수 ▲분과별 협의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특수교육대상학생 진단·평가와 선정·배치 업무에 대한 집중 교육을 통해 현장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연수에서는 2026학년도 경북 특수교육 정책 방향과 주요 사업이 함께 안내됐다.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과 대상학생 진단·평가 및 선정·배치 체계, 통합교육 지원, 관련 서비스 확대, 진로·직업교육 강화 등 상반기 중점 추진 과제가 공유됐다. 아울러 ▲권역별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체계 정비 ▲진단·평가 및 선정·배치의 체계적 운영 ▲장애학생 맞춤형 지원 확대 ▲지원단 및 연수 운영 내실화 등 주요 정책 과제를 중심으로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장학사와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 간 분과별 협의를 통해 업무 추진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학생 중심 맞춤형 특수교육의 현장 실행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연수가 특수교육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학생 중심 맞춤형 특수교육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2 10:09:10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