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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기업 공개매수시 자금확보 부담 완화…기업 M&A 지원↑

금융당국이 기업의 인수·합병(M&A)를 위해 1조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추가로 조성한다. 유망 벤처·중소기업을 인수·합병할 수 있도록 특별대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전용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 인수·합병(M&A)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글로벌 경기둔화와 금리·환율 상승 등으로 인수·합병 시장이 위축될 경우 기업의 진입·퇴출이 원활해지지 않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는 우선 인수·합병시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한다. 기업은 공개매수시 인수금융기관의 대출확약이나 출자자(LP)의 출자이행약정을 자금확보 증명서류로 제출할 수 있다. 지금까지 공개매수 기업은 자금확보 증명을 하기 위해 실제 자금시기보다 미리 매수예정자금을 예치해야 해 불필요한 유휴자금을 확보해야 했다. 예금만큼 대출의 불이행위험도 낮아졌으므로, 이를 활용해 기업의 사전자금 확보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설명이다. 기업의 분할·분할합병시 전환사채(CB)와 신수인수권부사채(BW), 신주인수권증권(WR) 등도 전자등록기관이 투자자정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주식은 전자등록기관이 투자자정보를 받고 있어, 기업분할 시 주주 일부를 말소하고 분할된 회사 주식을 신규 배정할 수 있지만, CB·BW·WR 등은 투자자정보를 받을 근거가 없어 분할·합병시 수작업으로 증권을 전환해야 한다. 분할합병시 발생하는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인수·합병을 위한 유동성도 지원한다. 캠코는 1조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추가로 조성해 유동성을 제공한다.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업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펀드투자를 연계해 정상화 가능성을 높인다. 주식양수도로 인한 경영권 변경 시 의무공개매수제도 도입도 추진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주식양수도로 경영권이 변경될 경우 피인수기업의 일반주주는 보유주식을 매각할 기회를 갖지 못하고 회사에 잔존하게 된다. 앞으로는 일반주주도 보유주식을 프리미엄이 반영된 가격에 매각할 수 있게 해 일반주주를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유망기업과 인수합병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도 지원한다. 산업·기업·수출입은행은 해외 기술기업을 인수해 국내기업의 공급망 리스크를 완화한다. 기업은행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특화된 인수·합병 전문 펀드운용사 풀(Pool)을 관리하고, 산업은행은 국내기업의 인수작업이 용이하도록 시장조사·해외네트워크 연결·인수전략 설계 등을 통해 종합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제3자가 합병가액의 적정성도 검토할 수 있도록 한다. 합병가액 산정에 관여한 자의 외부평가 수행을 금지하고, 외부평가 수임부터 보고서작성까지 업무수행 절차에 대한 품질관리 매뉴얼을 마련해 검토할 수 있도록 한다. 금융위는 이번 방안과 관련한 하위 규정은 올해 중 개정하고,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입법처리한다. 법무부와 협업해 추가적으로 제시되는 인수·합병 지원방안은 하반기 중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5-07 12:00: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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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하나카드·신한카드

하나카드가 SK쉴더스와 손잡고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를 출시했다. ◆ 보안업체 이용하는 소비자 '주목' 하나카드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SK쉴더스와 함께 'SK쉴더스 하나카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휴카드는 SK쉴더스의 'ADT캡스'의 무인경비, 출입보안과 스마트 홈 보안 상품인 '캡스홈' 등 보안 서비스를 이용하는 손님들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K쉴더스 하나카드'로 자동이체를 선택하면 전월실적에 따라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30만원 이상 8000원 ▲70만원 이상 1만3000천원 ▲120만원 이상 2만원 등이다. 자동이체 신청은 SK쉴더스 고객센터에서 가능하다. 5월 한 달간 'SK쉴더스 하나카드' 발급 후 6월 말까지 1만5000원 이상 결제 시 7월 말 1만50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본 행사는 하나카드 신규, 기존회원 여부와 관계없이 'SK쉴더스 하나카드' 최초 발급 시 1회에 한해 모두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최근 보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보안 서비스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제휴카드를 통해 많은 손님께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건강한 먹거리 문화 정착에 나섰다. ◆ 5월 한 달간 이용 가능한 5% 할인 쿠폰 신한카드는 우리 먹거리 홍보 및 판매 지원을 위해 '착지프로젝트 기획관'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착지프로젝트'는 '착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 프로젝트'의 줄임말이다.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푸드 비즈니스랩과 지난 2021년부터 협업했다. 우리나라 토종 품종,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 및 친환경 농산물 등을 소비자에게 소개한다. 생산자의 판매 지원을 통해 건강한 식자재가 소비자에게 다시 돌아오는 '착한 선순환' 전달을 위해 기획했다. 착지관에서는 유튜브 콘텐츠 착지프로젝트를 통해 소개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다. 조아라농장에서 유기농으로 키운 '토종닭'과 뼈를 제거한 '토종닭 스테이크', 남해 다랭이팜에서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한 에이드용 '유자청' 등이다. 5월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 쿠폰 제공 행사도 준비했다. 해당 쿠폰은 신한카드 올댓 신규 회원에게 제공되는 3000원 할인 쿠폰과 중복 사용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착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에 대해 소비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자 시작한 착지프로젝트가 신한카드 올댓 기획관 운영을 통해 보다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5-07 10:29:3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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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삼성생명·신한라이프·농협손보

삼성생명이 연금보험을 출시하고 기념행사를 기획했다. ◆ 배스킨라빈스, 도미노 포테이토피자 세트 상품권 삼성생명은 다이렉트 채널에서 '삼성 인터넷 뉴(NEW) 연금보험' 출시를 기념해 모바일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뉴 연금보험의 장점이 담긴 4가지 보기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장점 하나를 선택해 응모할 경우 추첨을 통해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상품권을 증정한다. 예상 연금 수령액을 계산한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도미노 포테이토피자 세트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체적인 사항은 삼성생명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가입 기간과 상관없이 언제 해약하더라도 납입보험료의 100% 이상을 해약환급금으로 받을 수 있다. 원금에 대한 손실이 없는 것이다. 또 5년납, 10년 이상 유지 등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면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합리적으로 노후를 준비하려는 고객이 주목할 만한 상품"이라며 "출시 기념 참여 이벤트를 통해 상품의 장점을 확인하고 경품 혜택도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가 직원들의 노고를 인정하기 위한 행사를 단행했다. ◆ 영업가족 및 임직원 1100여명 참석 신한라이프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23 신한라이프 영업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했다. 영업가족과 임직원 등 약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보험 업계 최고의 회사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톱 클래스(TOP CLASS)'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해 격려와 축하를 건넸다. 진 회장은 "국내외 불확실성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여러분들의 노력이 더욱 빛났다"며 "단순히 상품 하나를 권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 한 가정의 라이프를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작년 한 해에도 최선의 노력과 최고의 성과로 영광의 자리에 우뚝 선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보험업계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신한라이프를 'TOP CLASS'로 이끌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NH농협손해보험이 냉해 피해 농가를 위한 지원책을 논의한다. ◆ 전남 남주, 경북 의성 방문해 피해 조사 약속 NH농협손해보험은 저온으로 인해 냉해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를 방문해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을 위로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장에는 최문섭 NH손해보험 대표이사가 직접 나섰다. 손해 조사 담당자들과 함께 냉해 피해 현장을 방문하여 착과 불량 등의 피해를 본 과수들을 살펴보고 신속한 피해 조사를 약속했다. 현장 간담회를 통해 냉해 피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한 농작물재해보험 관련 제도 개선을 논의했다. 최 대표는 "추운 날씨가 4월까지 지속되면서 과수 농가가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협손해보험이 자연재해로부터 농업인의 든든한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피해 최소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5-07 10:29:0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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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금리차 1.75%p… 한은, 물가와 금융안정 사이 고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차이가 역대 최대폭인 1.75%p까지 벌어졌다. 이로 인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한국은행이 물가안정과 금융안정 사이에서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 연준은 지난 3일(현지 시간) FOMC 정례회의를 열고 4.75~5.00%였던 기준금리를 5.00~5.25%로 0.25%p 올렸다. 지난 2007년 8월 이후 약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경제 활동은 1분기에 완만한 속도로 확대됐다"며 "최근 몇 달간 일자리 증가는 견고했고,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가계와 기업에 대한 엄격한 신용 상황은 경제활동, 고용,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고 그 영향의 정도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연준은 인플레이션 위험에 상당히 주의하고 있다"고 금리인상 이유를 밝혔다. ◆ 한미 금리차 1.75%포인트로 확대 문제는 연준이 금리를 0.25%p 인상하면서 한국(3.50%)과 미국(5.00∼5.25%)의 기준금리 격차가 1.75%p까지 벌어졌다는 것이다. 역대 최대폭이다. 기준금리 격차가 벌어지게 되면 달러와 같은 기축통화(국제 결제·금융거래의 기본 화폐)가 아닌 원화의 가치는 떨어지게 되면서 지난해와 같은 '킹달러'시대가 다시 재현될 수 있다. 또한 높은 수익률을 쫓는 외국인 역시 국내 주식시장 등에서 투자 자금을 빼면서 외화유출과 수입물가 등이 올라 물가불안을 키우게 된다. 한은 금통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이유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7%(전년 동월 대비)였다. 지난해 2월(3.7%) 이후 14개월 만에 4% 아래로 떨어졌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9개월 연속 4%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고물가가 구조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다. 한국은행 물가상승률 목표인 2%보다 여전히 높은 수준인 데다 근원물가도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 한은 5월 금통위서 금리 올릴까 물가 고공행진과 수출 부진 등 경기침체를 고려하면 기준금리 동결에 무게가 실리지만 금리차가 벌어지면서 리스크(위험)가 커질 것이란 우려에 금리인상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정부와 한은은 지난 4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금융·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외 금리차가 확대된 상황에서 금융·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가능성과 함께 시장 교란 행위와 쏠림 현상 등에 의한 변동성 확대 우려가 상존하기 때문에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현 상황에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미 금리차가 높아진 상황에서 한국은행의 부담도 커졌기 때문에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5-07 10:18:0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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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보험·증권 등 비은행 M&A 절실

지난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한 우리금융지주가 비은행 부문 인수합병(M&A)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우리금융은 다른 금융지주와 달리 보험사, 증권사가 없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지주에게 3위 자리를 내줬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증권사 인수에 적극적이지만 M&A 시장에 매물이 없는 상황이다. 우리금융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증권사가 마땅치 않은 셈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9113억원으로 전년 동기(8392억원)보다 721억원(8.6%)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수익 증대가 실적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다만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우리금융은 하나금융에 3위 자리를 내어줬고, 농협금융에게는 오랫동안 지켜온 4위자리마저도 빼앗겼다. 하나금융은 올해 1분기 1조102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농협금융은 94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대비 58.8% 급증했다. 4위 자리를 지켜온 우리금융은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지주사 이익 순위에 변동이 생긴 주요 요인은 경쟁사들의 비이자이익 증가가 꼽힌다. 하나금융의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9% 증가한 7788억원으로, 최근 5년 중 최대치를 달성했다. 외환매매익과 주요 관계사의 유가증권 등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매매평가익(4801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136.4%(2771억원) 증가했고, 수수료이익은 4452억원으로 집계됐다. 농협금융 역시 비이자이익이 7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9%(4077억원) 증가했고, 유가증권 운용손익이 216.9% 늘어난 5869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우리금융은 타 금융지주와 달리 보험사, 증권사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실적 가운데 90% 이상을 우리은행이 책임지고 있다.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보유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실적 경쟁에서 밀린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출자 여력은 약 7조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증권사 인수도 무리가 없다는 분석이다. 임종룡 회장도 증권사 인수에 대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문제는 시장에 마땅한 매물이 없어 여전히 제자리걸음인 상태다. 또한 증권시장에서는 최근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통합해 출범한 메리츠금융지주에 시가총액을 역전 당해 4대금융지주 명성에도 흠집이 났다. 지난 4일 기준 우리금융 시가총액은 8조4819억원으로 메리츠금융 시총(9조5155억원)보다 약 1조원가량 낮은 상태다.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금융이 은행 의존도를 탈피하지 않는 이상 금융지주 내 3위 싸움도 힘들어 보인다"며 "매물이 없는 대형증권사 인수보다는 보험사를 먼저 인수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증권사 인수에 나서는 것이 합리적인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보험사 매물로는 KDB생명과 ABL생명, MG손해보험이 있다. 대형사인 롯데손해보험도 잠재적인 매물로 꼽히고 있다.

2023-05-07 10:08:4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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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과 업무협약

하나금융그룹은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스미트러스트)과 글로벌 금융사업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하나금융과 스미트러스트는 지난 2014년 처음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글로벌, 디지털, 기업금융(IB), 자산관리, 신탁 부문 등에서 인재 교류와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은행의 자회사 GLN인터내셔널이 스미트러스트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코로나 19 이후 처음으로 양 그룹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간의 우정과 신뢰를 재확인함과 동시에 ▲지분투자 ▲자산관리 ▲리테일 ▲디지털 혁신 ▲글로벌 IB사업 확대 등 5개 부문을 중심으로 상호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로 이뤄졌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두 그룹이 10년간 굳건히 쌓아온 신뢰와 협력관계가 한일 간 금융협력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아 양국의 금융 외교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한일 양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하나금융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카쿠라 토오루 스미트러스트 사장은 "하나금융이 선도하는 디지털 금융, 프라이빗뱅킹(PB)역량과 스미트러스트의 신탁, 자산운용 역량의 강점을 서로 접목해 양국의 금융 분야에 새로운 시너지가 창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은 100년여 역사를 지닌 일본 최대 신탁은행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은행을 비롯해 자산운용, 투자금융 등 다양한 금융업무를 하는 총자산 70조엔 규모의 일본 내 4대 금융그룹이다. 신탁과 부동산 분야에서 일본 내 독보적인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2023-05-07 09:24:4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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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금자리론 석 달 만에 31조 신청…30대가 최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정책금융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액이 30조원을 돌파했다. 또 신청자의 40%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30일 기준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접수가 3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자금용도별로는 신규주택 구입이 15조1575억원(6만3000건)으로 전체의 49.0%를 차지했다. 기존대출 상환도 13조1623억원(6만3318건)으로 42.5%에 달했다. 임차보증금 반환은 2조6210억원(1만761건)으로 8.5%였다. 신청자들의 평균 연령은 42세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40.1%(5만4979건)로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29.9%(4만940건)로 뒤를 이었다. 50대 이상과 20대는 각각 22.6%(3만953건), 7.4%(1만207건)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은 변동·혼합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최저 연 3.7% 고정금리 주담대로 갈아탈 수 있게 한 '안심전환대출'과 주택 구입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고정금리 대출인 '적격대출'을 보금자리론에 통합한 상품이다. 시중 주담대보다 낮은 고정금리로 장기간 이용 가능하며 자금용도에 큰 제한 없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주금공 관계자는 "임차보증금 반환용도로 특례보금자리론을 신청한 고객이 1만명을 넘어섰다"며 "역전세난 등으로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차주가 특례보금자리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3-05-07 09:24:2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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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개든 장밋빛 전망…'비트코인' 어떨까

연휴를 맞아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이 5월 FOMC 금리 인상에 따라 하락할 거란 예상을 뒤엎고 강세를 이어가자, 장밋빛 전망이 다시 고개를 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르면 다음 달 초 비트코인이 6500만원대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강세론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최근 불거진 미국 부채한도 리스크가 비트코인의 잠재적 가격을 끌어올릴 거란 진단에서다. 영국계 글로벌 금융사 스탠다드차타드(SC)는 최근 비즈니스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실패로 디폴트(채무 불이행)가 발생할 경우 비트코인은 현재 수준에서 2만달러(약2700만원)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대인 3800만원에서 약 70% 높은 수준이다. 해당 시나리오의 시기는 최근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발언에서 추정할 수 있다. 옐런 장관은 지난 1일(현지시간) 의회 지도부에 보낸 서한을 통해 "부채한도 상한을 높이지 않으면 6월 초, 이르면 6월 1일 정부 재정이 고갈될 위험이 크다"고 디폴트 가능성을 경고했다. 다시 말해 빠르면 한 달 내 비트코인이 6500만원대로 뛸 수 있다는 예측이 가능한 셈이다. 당초 시장과 정부는 디폴트 시점을 오는 7월로 예상했다. 하지만 기대보다 세금이 덜 걷히면서 재정 고갈 시점이 앞당겨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또한 예상보다 빨리 나타날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미국의 부채한도 리스크가 비트코인 '상승 재료'로 작용하는 이유는 가상자산이 전통 금융 불확실성을 헤지하는 '탈중앙화 자산'이기 때문이다. 이는 앞서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퍼스트리퍼블릭 위기 ▲은행주 폭락 등 전통 은행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할 때마다 '피난처'로 인식된 비트코인이 폭등했던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지난 4일 예정된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연일 강세를 연출한 것 역시 '은행권 위기 지속'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비트코인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등과 함께 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출렁이는 경향이 있지만, 이날은 홀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당시 팩웨스트뱅코프 등 미국 지역은행의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줄줄이 급락하며 은행권 위기를 고조시킨 것이 비트코인 상승세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고탐 추가니 번스타인(미국 투자은행) 전략가는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시스템은 지금 같은 은행 위기에 맞춰 만들어졌다"며 "기존 은행에 대한 불신과 전통 금융 시스템의 붕괴로 비트코인의 존재감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부채한도 리스크가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에는 '악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디폴트 발생 후 비트코인은 상승 곡선을 그리는 반면에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은 하락세를 보일 거란 진단이다. 제프 켄드릭 SC 디지털 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디폴트 이후 모든 가상자산이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을 따라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주식과 커플링(동조화) 형태로 거래되고 있는 이더리움 등은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3-05-07 00:26:48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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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253억원 규모 부동산 234건 등 압류재산 공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온비드 홈페이지를 통해 254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237건을 공매한다고 5일 밝혔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234건, 동산 3건이 매각되며, 그 중 임야 등 토지가 136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10건을 포함해 총 30건이 공매되고, 자동차, 귀금속 등 동산도 매각된다. 특히,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142건 포함돼 있다. 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밖에도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입찰 전 공부 열람,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입찰을 희망하는 물건에 대해 상세히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편리하게 입찰 가능하며 공매 진행 현황, 입찰 결과 등 전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또한 각 차수별 1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5-05 22:22:20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