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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립공원 기념주화' 경쟁률 1.5대 1… 오는 24일 추첨

한국은행은 2023년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의 구매예약을 받은결과 총 4만6225장이 접수돼 발행 예정량의 3만장을 웃돌았다고 22일 밝혔다. 경쟁률은 1.5대 1이다. 판매형태별로 보면 설악산 단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며, 설악산과 치악산, 월출산 등 3종세트는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예약신청량이 발행량을 넘어섬에 따라 오는 24일 한국조폐공사와 공동으로 무작위 추첨을 진행한다. 각 단품과 세트를 구분하여 추첨이 이뤄지며 신청 세트 개수당 1개의 번호를 부여해 무작위로 추첨한다. 가령 3종세트를 3세트 신청한 경우 최대 3세트가 당첨될 수있지만, 1세트도 당첨되지 않을 수도 있다. 당첨자는 이달 31일 오전 11시에 발표된다. 신청자는 한국조폐공사 홈페이지나 동 사 쇼핑몰 홈페이지에서 당첨 여부와 당첨 수량 조회가 가능하다. 우리·농협은행 등 금융기관 인터넷 신청자는 해당 은행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당첨되지 않은 경우 이달 31일부터 예약신청에 기재한 계좌번호로 신청금이 환급된다. 기념주화의 교부 개시일은 4월 28일이며, 당첨자는 은행 영업점 수령 혹은 우편 배송 등 예약신청시 신청한 방법으로 수령하면 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3-22 12:00: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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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생명·교보생명

한화생명이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을 통해 ESG 경영실천에 나선다 ◆ 재활용으로 매년 이산화탄소 배출량 570톤(t) 감축 한화생명은 E-순환거버넌스와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정영호 한화생명 성장경영추진실장과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앞으로 장기간 사용해 폐기해야 하는 사무용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해 재활용한다. 신분증 스캐너 200여대, 프린터 1800여대 등을 수거해 재활용할 예정이다. 연간 약 172t의 폐전기·전자제품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매년 이산화탄소 배출량 570t을 감축하고, 소나무 412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수거한 폐가전제품은 1개당 1000원씩 적립한다. 적립금은 추후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을 비롯한 기부기관을 통해 아동 수술비 및 치료비 등의 목적으로 쓰인다. 정영호 한화생명 성장경영추진실장은 "한화생명이 금융사 최초로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동참하며 폐전자제품 재활용에 나선다"라며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며 ESG경영이 주목받는 만큼 자원순환 동참 물결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보험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 신용호 창립자 이어 세계 최초 부자(父子) 헌액 세계보험협회(IIS)는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을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앞서 1996년 명예의 전당에 오른 故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세계 보험산업 역사상 최초로 1,2세대 부자(父子) 기업인이 함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은 보험 분야의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보험의 노벨상'으로도 불린다는 설명이다. 매년 IIS 임원 회의에서 수상자를 결정한다. 조쉬 란다우(Josh Landau) IIS 대표는 선정 이유로 "신창재 대표이사는 변화혁신과 통찰적 리더십, 사람중심 경영을 통해 '보험 명예의 전당'의 정신을 구현했다"고 했다. 제임스 비커스(James Vickers) IIS 아너스 프로그램 의장 또한 "신창재 대표이사의 이해관계자 경영을 통해 교보생명은 대한민국의 가장 성공적인 보험사로 성장했고, ESG 및 지속가능 이니셔티브의 선두 주자가 됐다"고 덧붙였다. '보험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오는 11월 힐튼 싱가포르 오차드에서 열리는 '2023 글로벌인슈어런스포럼(IIS 연차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 대표는 "선친에 이어 보험 분야의 가장 영예로운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며, 보험의 정신을 함께 실천해온 교보생명 임직원들과 재무 컨설턴트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3-22 10:57:2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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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네이버파이낸셜-IBK기업은행과 업무 협약

신용증기금은 네이버파이낸셜, IBK기업은행과 함께 '이커머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커머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과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통한 경영애로 해소 등의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먼저 소상공인이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의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이커머스 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신보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플랫폼에서 실시간 생성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사업자 전용 대안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산출된 대안평가등급을 보증심사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재무 및 금융이력이 부족한 신파일러(Thin-filer)라도 이커머스 플랫폼 영업활동이 우수해 미래 성장성이 높다면 문턱을 낮춘 정책보증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네이버파이낸셜은 금융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자사 플랫폼 입점 사업자 대상 대출 서비스를 선보여 왔지만 금융회사에 보증기관까지 포함한 3자간 금융지원은 이번이 최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신보와 기업은행 양사에 플랫폼 사업자의 영업활동 정보를 제공하며 신보와 기업은행은 심사요건 충족 시 보증과 대출을 우대 지원한다. 이에 따라 스마트스토어 입점 사업자는 보증서 기반 대출 서비스의 장점인 대출한도 확대와 금리우대 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네이버 플랫폼 사업자 전용 대안평가 및 프로세스는 신보와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가 담긴 혁신적 금융서비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는 네이버 플랫폼에서 보증 지원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기업은행 모바일 웹 페이지로 이동해 보증과 대출 절차를 함께 진행하면 된다. 대상고객은 신보와 은행 방문 없이도 보증 연계 은행 플랫폼을 통해 자료 제출부터 대출 실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이르면 오는 4월 경 출시될 전망이다. 최원목 이사장은 "이번 3사의 협약으로, 핀테크, 금융기관, 공공기관의 디지털 사업역량이 결집된 새로운 혁신금융 모델이 구축됐다"며 "이커머스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이커머스 시장의 금융사각지대 해소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3사가 함께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기존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3-22 10:48:1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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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주총 스타트 D-1…사외이사 교체 '찔끔'

신한금융을 시작으로 주요 금융지주 주주총회가 일제히 개최된다.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4대 금융지주 사외이사의 70% 이상이 재추천되면서 사외이사 교체는 예상보다 적을 전망이다. 민간 금융회사라는 점에서 금융당국의 '견제구'가 먹히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3일 신한금융, 24일 KB·우리·하나금융 등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신한금융과 우리금융은 이번 주총에서 차기 회장으로 뽑힌 진옥동 내정자와 임종룡 내정자를 선임하는 안건을 표결에 부친다. 두 회장은 주총 안건이 통과하면 차기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NH농협금융은 올 초 지주 회장과 행장을 모두 교체했다. 이달 중 열릴 주총에서 신임 이석준 회장과 이석용 농협은행장이 새 수장으로서 공식 선임된다.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건은 사외이사 선임이다. 금융지주 사외이사가 거수기 역할에 그친다는 비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는 기존 사외이사의 72%(25명 중 18명)가 재추천된 상태다. 이 가운데 새로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는 7명이다. 지주사별로 재선임 인원을 살펴보면 KB금융은 이사 후보에 오른 6명 중 3명, 신한금융은 8명 전원, 하나금융은 8명 중 6명, 우리금융은 3명중 1명이다. 별다른 결격 사유가 없으면 상법 시행령상 사외이사 임기 6년(KB금융은 법인 정관에 따라 5년)을 채우는 관례를 고려할 때 재선임 된 이들의 연임이 무산될 가능성은 낮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금융지주 이사회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상황에서도 기존 사외이사 대거 교체는 없었다. 사외이사의 독립성과 민간 금융회사란 점에서 이사회 구성이나 특정 인물을 규제할 방안이 없기 때문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경영진과의 친소 관계로 이사회에 장기 잔류하는 것은 문제"라며 "이사회 자체에서 임기를 어떤 식으로 본인들이 절제하신다거나 하는 것들을 자율과 규제방법으로 함께 진행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실제 지난해 4대 금융지주가 이사회에서 논의한 안건 총 128건 가운데 부결된 안건은 없었고, 반대 의견을 낸 것도 전체 4건에 그쳤다. 경영진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본래의 목적을 상실해 '직무유기'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 역시 금융지주 주총 안건 관련 보고서를 통해 사외이사 연임 후보들 선임에 반대권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라임사태와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은행권 채용 비리, 은행권 대규모 횡령 사태 등 대형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했지만 이사회가 대응 없이 넘어갔다는 점에서 연임 자격이 없다는 의견이다. 주총 이후 금융당국과 금융지주 사이에 마찰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역시 사외이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강하게 밝혔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당국과 이사회 간 직접적인 소통 정례화, 은행 이사회 구성의 적정성, 이사회의 경영진 감시·작동기능 여부 등에 대해 면밀한 실태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사회의 독립성과 장기 임기 문제의식 개선 의지를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다"며 "연임 성공 시 비판을 받겠지만 실태점검을 통해 향후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지주들은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두면서 주주환원으로 적극적인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예고한 바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3-22 10:45:3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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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하나카드

KB국민카드가 신입사원 모집에 나섰다. ◆ 보훈·장애 등 취업 보호 대상 별도 운영 KB국민카드는 2023년 ICT부문 신입 사원을 수시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시 채용은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에서 진행한다. ▲디지털 ▲데이터 ▲금융 ▲IT 총 4개 직무가 대상이다. 특히, IT직무의 경우 일부 인원에 대해 취업 보호 대상을 별도로 운영한다.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학력, 성별, 연령, 전공 등에 관계 없이 KB국민카드 채용 홈페이지에서 오는 30일 오전 11시까지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내달 3일부터 온라인 역량 검사를 진행한다. 서류 전형 합격자 대상 필기 전형은 같은달 23일로 예정하고 있다. 필기 전형은 국가직무능력(NCS)기반 직업 기초능력 평가와 함께 실기(코딩) 테스트를 운영한다. 최종 합격자는 필기 전형 후 실무자, 임원 등 단계별 면접 전형을 거쳐 5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금융인으로서의 주인 의식과 윤리 의식을 바탕으로 미래 가치 창조에 기여 가능하며 역량과 창의성을 갖춘 우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지난해 해외 관광객의 카드 사용 내역을 분석했다. ◆ 홍콩, 싱가포르 관광객 소비 증가…중국은 감소 하나카드는 22일 코로나19 확산 전후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패턴 비교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지난해 단기체류 외국인의 카드 이용금액은 4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침체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홍콩, 싱가폴, 호주 등의 관광객 소비가 증가했다. 반면 국내 카드 이용금액 1위를 차지했던 중국 관광객의 소비가 급감했다. 아울러 일본 관광객 소비도 함께 감소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국가별, 지역별, 업종별 소비에서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지역별로 외국인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와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이용금액이 증가한 곳도 있다. 제주의 경우 시도별 이용금액 순위가 기존 4위에서 2위로 상승했다. 이어 여수시의 이용금액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94.5%)했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금융그룹 그룹장은 "하나카드는 해외카드 매입 시장 점유율 1위로서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별, 국적별 소비와 선호 관광지 등과 같은 다양한 테마별 분석이 가능하다"며, "국내 관광산업 확대를 위한 정책수립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3-22 10:14:5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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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부동산PF시장 5500억원 유동성 지원 결정

신한은행이 재건축 사업장을 대상으로 신규자금과 브릿지론 만기연장을 통해 5500억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액으로 재건축 사업장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신한은행은 신규자금지원 2500억원과 브릿지론 만기연장 3000억원으로 총 5500억원을 지원한다. 통상 거액의 신규자금지원은 다른 금융기관과 대주단을 구성해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신한은행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는 사업장들에게 신속한 지원을 위해 단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신규자금지원 중 일부는 채권보전에 있어 기존 대출 대비 후순위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PF사업장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추가 자금지원을 결정했다. 또한 신한은행은 3000억원 규모로 브릿지론에 대한 만기연장도 주선한다. 최근 일부 브릿지론 취급 사업장은 공사도급 단가 인상, 금리 상승, 분양가 하락 등에 따른 사업성 악화로 인해 본PF로 전환이 되지 못하고 만기연장도 거절돼 공매가 진행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브릿지론 연장 을 통해 자금부족 등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시공사의 책임 준공 등의 조건을 감안해 본PF로의 전환을 검토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부동산PF 시장 자금 경색으로 건설사들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입주일자 연기 등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신속하게 자금 지원을 진행해 부동산 시장이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3-22 09:42: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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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저축성보험 '찬바람'…반년사이 수익률 '절반'

생명보험사가 내놓은 저축성보험의 인기가 시들해졌다. 지난해 연 5.9%의 고금리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나섰지만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적용 등 저축성보험 상품 판매에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생보사의 저축성보험 공시이율이 연 2.15~2.9%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을 포함한 지방은행, 저축은행, 인터넷은행 등이 예금상품에 연 3~4%를 책정한 것과 비교하면 수익률이 뒤처지는 상황이다. 지난해 생보업계는 저축성보험 판매에 몰두했다. 일부 생보사는 저축성보험에 연 5.9%의 공시이율을 적용하며 출시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완판 기록을 세웠다. 시중은행 및 저축은행권이 연 4~6%대 예금 상품을 통해 자금을 흡수하자 맞불을 놓은 것이다. 당시 금융업계에서는 연 6%의 저축성보험의 등장을 예고하기도 했다. 지난해 생보사의 고금리 저축성보험은 중장년층의 러브콜을 받았다. 통상 저축성보험의 경우 5년 만기 일시납으로 가입 기간을 10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세(15.4%)를 면제한다. 경제적 여유가 있는 중장년이 은퇴를 준비하기에는 최적의 상품인 것. 보험사의 공시이율은 은행 예·적금 상품의 '금리'와 유사하다. 공시이율이 높을수록 가입자가 만기도래 후 수령하는 금액이 커진다. 생보업계는 한동안 지난해와 같은 저축성보험 상품을 출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금리 하락과 함께 올해부터 새 국제회계기준 적용으로 저축성보험보다는 보장성보험 판매가 적합하기 때문이다. 또 시장금리가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저축성보험 상품을 내놓기 어려운 환경을 맞이했다. 통상 생보사는 가입자를 통해 조달한 보험료를 은행채(AAA), 공사채(AAA), 기타금융채(AA), 기타금융채(A) 등을 통해 운용한다. 그러나 국고채 금리 하락으로 해당 채권의 금리 또한 함께 떨어졌다. 금리가 떨어져야 수익이 발생하는 채권 시장의 특성상 수익률을 높이기 어렵다. 지난해 4분기 국고채 금리는 연 4.46%까지 치솟았지만 5개월 사이 1.06%포인트(p) 하락하며 이달 연 3.4%를 기록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생보사들이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 저축성보험 공시이율을 연 5.9%까지 제시해가며 자금을 모았지만 시장금리가 내려가는 상황에서 저축성보험의 수익률은 하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올해부터 보험사에 새 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하는 것 또한 저축성보험의 경쟁력을 떨어뜨렸다는 해석이다. 새 국제회계기준에서는 저축성보험을 통해 가입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보험금을 부채로 책정한다. 과도한 저축성보험 증가는 건전성 관리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생보업계가 올해 암보험 상품 보장내역에 유사암, 재발암, 잔여암수술비 등을 확대하면서 경쟁력 제고에 나선 것 또한 새 국제회계기준에 적합하도록 체질 개선을 단행한 것이다. 한 생보업계 관계자는 "손해보험사보다 보장성보험이 적은 생보업권의 특성상 새 국제회계기준이 불리하게 작용하는 부분도 있다"며 "저축성 보험 비중을 줄이고 보장성 보험을 확대하는 것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3-22 08:06:01 김정산 기자